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추락사고 및 안전조치 미흡 등 계속해서 발생하는 산업재해 근절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나섰다. 3일 국민권익위는 이날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한 달간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공익침해행위를 근절하고자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민 누구나 공익침해행위를 알게 되면 '공익신고자 보호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공익신고를 할 수 있고 신고자의 비밀은 철저히 보장된다. 신고로 발생하는 불이익 조치나 생명·신체의 위협 등에 대해 원상회복이나 신변보호 등 보호조치를 받을 수 있고, 신고자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변호사를 통해 신고할 수 있는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신고는 청렴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국민권익위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도 가능하다. 이명순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이번 집중신고기간이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체계가 강화되고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권익위는 앞으로도 신속한 공익 신고 처리와 신고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의왕시의회 노선희 의원이 최근 도심과 인접한 고속도로 구간의 환경 및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도심 인접 고속도로 환경안전 관리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건의안은 의왕시 내손동 롯데마트에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에 이르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구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소음, 분진, 매연, 낙하물 등 생활환경 침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입법적 대응의 필요성을 담고 있다. 노 의원은 “해당 구간은 주거 밀집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방음·대기질 관리나 차량 속도 제한 등 생활환경 보호 조치가 극히 미흡한 실정”이라며 “지속되는 주민 민원과 안전사고 우려에도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소극적인 대응으로 시민 불신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건의안에서 도심 인접 고속도로 구간을 ‘생활권 보호구역’ 또는 ‘소음·공해 민감 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구간의 최고속도를 시속 80km 이하로 제한할 것등 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의 고속도로 환경·안전 관리 참여를 위한 법적 권한과 재정 지원 근거 마련할 수 있도록 국회가 '도심 인접 고속도로 환경안전 관리법'을 조속히 제정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 노 의원은 “고속도로는 단순한 교
성매매업소 업주의 휴대전화를 해킹한 후 성매수자들을 협박해 5억 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해커와 조직원 전원이 검거됐다. 3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범죄단체 등의 조직 및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총책 A씨 등 5명을 구속송치했다 밝혔다. 또 이들의 부탁을 받고 범죄수익을 자신들의 계좌로 건네받아 인출해 준 조력자 5명과, 경찰 수사가 시작된 뒤 도피한 이들에게 휴대전화와 차량 등을 제공한 5명 등 조직원 총 10명을 불구속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 2022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해킹 앱으로 탈취한 정보로 성매수자 62명을 협박해 2억 4000여만 원을 갈취하고 2억여 원을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연락처, 메시지, 통화내역 등 고객정보 탈취 기능이 있는 고객 정보 탈취용 어플을 구매한 뒤 성매매업소 업주에게 영업용이라고 속여 이를 설치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선후배 등 지인 관계인 B씨 등과 사무실을 임대해 고객 정보 수집 및 고객을 상대로 협박할 수 있는 노트북, 대포폰 등 범행 도구를 마련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조직원 4명은 함께 고객 정보
수원시 권선구 곡선동에서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마을의 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3일 권선구 곡선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일 수원 하늘채더퍼스트 아파트 1단지 인근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곡마실 축제 '곡선사랑 가을빛 한마당'에 1000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곡마실 축제'는 곡선동을 마실 다니며 함께 즐긴다는 의미로, 축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축제로 기획됐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 부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자치 프로그램팀 공연을 비로해 관내 유치원생과 청소년,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무대를 꾸몄다. 축제에 참여한 한 주민은 "가을 햇살 아래 이웃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 내년에도 진행될 곡마실 축제가 매우 기대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장상대 곡선동 주민자치회장은 "첫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뜨거운 참여와 협조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곡마실 축제를 곡선동을 대표하는 주민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김미현 곡선동장은 "곡선동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따뜻한 모습을 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문화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물정보학과 파이썬(심화)' 융합생명캠퍼스를 운영했다. 3일 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일까지 '미래 과학자 꿈 지원' 공유학교로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생물정보학과 파이썬(기초)' 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한 심화 실습 중심 진로 연계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산업체와 협력해 실제 생물정보 분석과 데이터 과학의 융합을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주요 과정은 생물정보학 전문가 특강, 탐색적 데이터 분석, 생물정보학과 파이몰 실습으로 운영됐다. 특히 학생들은 데이터 바이오 기업 ㈜인실리코젠을 방문해 인공지능·데이터·분자 모델링 등 첨단 융합기술을 체험했다. 생물정보학과 파이썬(기초) 프로그램은 경기온라인학교 자기주도학습 영상 콘텐츠로 개발 중이며 향후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해 참여하도록 공개될 예정이다. 박정행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장은 "이번 심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연구 현장을 경험하고 융합적 사고력과 탐구 역량을 키울 수 있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공계 진로 탐색과 실무 중심 융합교육을 강화해 미래 과학 인재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이 사회적 참사와 시민 의식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2025 기억 희망 청소년 영상 웹툰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다. 3일 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은 오는 28일까지 교육원 1층 전시공간에서 영상 부문 10점, 웹툰 부문 10점 등 총 2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시 주제는 사회적 참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억과 공감의 문화를 확산, 생명 존중을 바탕으로 자율과 책임을 실천하는 건강한 시민 의식 함양 등이다. 전시 운영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교육원 방문자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명선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장은 "이번 전시가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명 존중과 사회 안전의 가치를 탐구하고 표현하는 소중한 경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김영기 경기도의회 의원(국민의힘, 의왕1)이 ‘2025 혁신리더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발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김 의원이 초선 의원으로서 짧은 기간 동안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경기도와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꾸준히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김 의원은 전반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책위원장으로서 ‘정책드라이브’와 ‘경기교육 정책드라이브’를 추진하며, 도내 26개 시·군과 25개 교육지원청, 11개 학교를 직접 방문해 총 142건의 민생정책과 38건의 교육정책을 발굴·제안하며 도민 중심의 정책 실현에 기여했다. 또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도교육청 진학정보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대표발의했으며, '경기도교육청 교원의 교권과 교육활동 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 아동돌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추진해 교육과 복지의 균형 발전을 도모했다. 김영기 의원은 “이번 수상은 도민의 삶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하겠다는 마음으로 현장을 누빈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정과 도민의 일상 사이를 더 가까이 잇고, 눈에 보이
수원시여성노동자복지센터가 오는 7일 오후 2시 수원시홍재복지타운에서 '소규모 사업장 육아휴직 현황과 대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3일 시 여성노동자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에서는 2022~2024년 일·생활 균형 세미나 결과를 종합해 제도와 현장 간 간극을 파악하고 소규모 사업장의 육아휴직 실태와 실질적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정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선임연구위원이 '경기도 중소기업 육아휴직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고 오유진 수원시여성노동자복지센터장이 최근 3년간 세미나 결과와 모·부성권 상담 현황을 공유한다. 토론에는 김두리 안산시여성노동자 복지센터장, 김서룡 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 공인노무사를 비롯해 사업장 인사 담당자와 육아휴직 제도 이용 경험이 있는 노동자가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오유신 수원시여성노동자복지센터장은 "이번 토론회가 제도와 현장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정책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일·생활 균형이 보장되는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하반기 학교급식 식자재 공동구매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불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든 업체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 3일 시는 식자재 공급업체 추천사업 담당자와 안전성 검사 담당자가 수산물 5개, 김치 4개, 가공식품 1개 등 총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식자재 가공·처리 현장의 청결과 온도 관리, 제품 보관·유통기한 관리, 법적 서류 관리와 현장 위생 상태, 원물·부재료 수급·관리 등 주요 점검 항목을 세밀히 살폈다. 평가 결과, 모든 업체가 100점 만점 기준 95점 이상을 받아 '우수' 등급을 받았다. 시는 점검 결과를 업체에 전달하고 식자재 위생과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장기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공급업체 점검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와 아주대학교가 함께한 '제8회 전국 청년 아이디어톤 대회'에서 '도시형 이웃 기반 청년과 노인 연결 모델' 아이디어를 제안한 '이웃청년'팀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3일 시는 지난 9월 11일부터 10월 16일까지 대회 참가팀을 모집, 135개 팀(총 329명)이 아이디어를 응모했다. 1차 예선 심사로 14개 팀(총 40명)을 선정했고 1일 전문가 멘토링, 2일 본선 발표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으로 선정된 '이웃청년'팀은 생활 반경이 가까운 청년이 도시 이웃인 노인에게 통합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도시형 이웃기반 청년과 노인 연결 모델'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시는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시니어 관련 정책 수립 시 적극 반영하고 아주대는 제품 개발·지적재산권·창업 등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안병민 아주대 산합협력단장은 "청년들이 초고령 사회라는 중요 과제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했다"며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잘 다듬고 발전시켜 수원이 행복한 도시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우리 사회에서 노인의 지역사회 계속 거주는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