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2024년 겨울방학 동안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집중 학습 캠프를 2025년 1월 6일부터 2월 7일까지 20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가 대상은 화성오산 지역 내 다문화 학생 중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 하반기 수료생과 한국어 기초 학습이 필요한 학생 총 40명이다. 운영은 사단법인 더큰이웃아시아가 맡으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남양 글로벌 아시아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의 한국어 수준을 고려해 ▲한국어(읽기·말하기) ▲한글 해득 및 기초 ▲초등 고학년 및 중고학생 대상 토픽 한국어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심리·정서 캠프는 공통반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다문화 학생들의 개별적인 한국어 능력 수준과 학습 목표에 맞춰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학업 성취도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방과후 및 방학 중 다문화 학생들의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지원이 필요하다는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되었다. 김현숙 화성교육지원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다문화 학생들에게 공백 없는 맞춤형 한국어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교 적응과 학력 향상을 지원하고, 미래…
오산시가 2025년부터 오산시민을 대상으로 화장장려금을 지원한다고 지난 8일 전했다. 시는 관내 화장시설 부재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 그동안 오산시민들이 다른 지역의 화장시설을 이용할 경우, 해당 지역 주민보다 높은 화장료를 지급해 왔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 올해 1월 1일 화장한 경우부터 화장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사망일 현재 6개월 이상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 사망한 후에 화장으로 장례를 치른 연고자 ▲사망일 현재 6개월 이상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민으로서, 사산아 또는 출생신고를 하지 못하고 사망한 영아를 화장한 연고자 ▲시 관할 구역 내에 설치된 분묘를 개장해 화장 한 연고자가 해당된다. 지원 금액은 1구당 최대 35만 원으로, 지급 대상 중 일부는 화장시설 이용 실비의 70%가 지원된다. 화장장려금을 신청하려면 화장증명서와 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사망자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오산시는 이번 화장장려금 지원을 위해 2025년도 예산으로 약 3억 9450만 원을 편성, 약 1127명의 시민이…
오산대학교는 작업치료과 1학년 재학생 12명이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인 ITQ 시험에 응시생 100%가 모두 합격하여 자격증을 취득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14일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최한 ITQ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시험종목: 엑셀, 파워포인트) 시험에 작업치료과 1학생 재학생 12명이 응시해 모두 합격하였으며, 이 중 9명은 엑셀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였다. 이는 국공립 종합병원 취업을 위한 작업치료과의 특별한 교육과정이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조영석 오산대 작업치료과 학과장은 “국공립 기관과 대학병원 등에 작업치료사가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작업치료사 면허증 취득 공부도 중요하지만, 컴퓨터 관련 자격증이나 영어관련 어학 성적 등이 중요한 경쟁력이 될 수 있어, 이를 위한 공부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위해 오산대 작업치료과에서는 전공 교육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취업 관련 교육을 학과에서 주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향후에도 우리 학생들의 질 높은 취업을 위해서 영어 성적 취득과 독서지도, 치료 교육을 학과에서 적극적으로 시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마무리 하였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
화성도시공사가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이용한 민원예보’ 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공공서비스 혁신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시스템은 시민 민원 반발지점을 예측하고 처리부서도 자동으로 지정해 시민불편사항을 처리하는 방식이다. 공사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민원 예측 지점은 사전 점검을 통해 처리부서 자동 지정 기능을 통해 행정의 신뢰성을 끌어올렸다. 12일 공사에 따르면 AI 인공지능 시스템 도입으로 민원 처리 시간도 약 10시간 단축하고, 동월 민원 발생량을 최대 100%까지 감소시키는 등 공공서비스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난 4년간 접수된 6,000여 건의 민원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특정 시기에 시민 불편이 예상되는 민원 사례를 사전 발굴했다. 이후 관련 부서에 개선 사항을 전달해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 중심의 공공서비스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4년 주요 민원 예보 사례를 보면 ▲5월 수영장 안전사고 예방 ▲6월 체육시설 야간 소음 불편 해소 ▲9월 추석 명절 봉안당 사전예약 시스템 운영 등이 있다. 발굴된 민원 예보는 최고고객책임자(CCO)가 모니터링을 총괄하며, 공사 전…
지난 8일, 오산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IL센터)는 지역 장애인의 법률적 지원과 권익 보호를 위해 이현수 변호사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2일 전헀다. IL센터는 그동안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차별, 학대, 임금 체불, 이혼·양육, 개인회생 등 다양한 법률적 문제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해 왔으나, 계속되는 경제 불안과 장애인식 부재로 인한 갈등 심화 등으로 장애인의 법률 상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보다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법률 지원을 위해 이번 MOU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현수 변호사는 매월 정기적으로 법률 상담을 제공하며, 장애인 차별, 직장 내 갈등, 재산 분쟁, 개인회생 등 장애인이 자주 겪는 법률 문제에 대한 상담과 자문을 맡게 된다. 특히 장애아동의 학교폭력 문제와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대중교통 승차거부 와 같은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현수 변호사는 2017년부터 위기에 처한 장애인의 권익을 위하여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2024년가지 수원지방법원 개인회생 수송구조 지정변호사로 활동해왔다. IL센터 오은숙 소장은 “장애인들은 법률 문제에 직면했을 때 정보 부족이나 비용 부담으
오산시는 행안부 주관 ‘2024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5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안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특·광역시 8개, 도 9개, 자치구 75개, 시군 151개)를 대상으로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 ▲개인서비스요금 물가상승률 ▲지방물가 안정 노력 ▲지방공공요금 감면 실적 등 5개 분야 12개 지표를 기준으로 1년간 평가를 실시했다. 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공공요금의 안정화를 위해 상수도 요금, 쓰레기 봉투료를 동결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공공요금을 감면해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했다. 또한 지역축제 및 행사의 셀러모집시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고 특히 착한가격 업소 지원(오색전 추가 캐시백 지급, 배달특급 쿠폰 지원 등) 및 신규지정업소 수 대폭 확대(2023년 3개소 → 2024년 15개소) 등을 통해 지역 외식물가와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확보한 50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활용해 시민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경제 정책을 꾸준히 추
화성특례시가 '생활숙박시설 지원센터'를 설치해 오는 13일부터 가동한다. 이는 새로운 제도 시행에 따른 혼란을 막고, 생활 숙박 시설이 새로운 숙박 공간으로 합법적인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른바 '레지던스'라고 불리는 생활숙박시설은 숙박용 호텔과 주거형 오피스텔이 결합된 숙박 시설로 지난 2012년 도입됐다. 하지만, 용도전환을 하지 않고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정부가 지난 10월 기존 시설의 합법화를 위한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도입 취지와 맞지 않게 편법 주거상품으로 오용돼, 지난 2021년 정부는 ‘생숙 불법전용 방지대책’을 발표했지만, 현재까지 이행하지 않는 생숙이 남아있다. 이에 화성특례시는 오는 9월까지 용도변경 또는 숙박업 신고를 예비신청 한 소유자는 오는 2027년 말까지 이행강제금 부과 절차 개시를 유예하기로 했다. 용도변경 절차와 지원 방안 등도 제공한다. 이러한 제도가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도입되도록, 13일부터 건축과 내에 지원센터를 오는 2027년 1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서붕기 건축정책과장은 “아직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은 생숙 소유자가 생숙 지원센터가 제공하는 숙박업 신고 또는 오피스텔 용도 변경 컨설팅을…
"안성시민들이 지불하는 물값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시민들에게 큰 경제적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안성의 상수도 요금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다섯 번째로 높다"며 "이로 인해 시민들은 물값 폭탄을 맞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재 안성시의 상수도 요금은 1068.87원/㎥로, 성남시의 425.05원/㎥와 비교해 643.82원/㎥나 차이를 보인다. 이는 안성시민들이 물 한 방울에도 지나치게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는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안성시의 유수율은 77%로, 경기도 평균인 89.1%보다 현저히 낮고, 이는 시의 상수도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문제를 나타낸다. 유수율이란 공급된 물 중 실제로 소비되는 물의 비율을 뜻하는데, 안성시는 경기도 내에서 27위에 해당하는 낮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높은 누수율이다. 현재 안성시의 누수율은 18.5%로, 이는 처리된 물의 약 5분의 1이 땅속으로 사라진다는 뜻이다. 누수로 인한 물의 손실액은 약 59억 원에 달하며, 이 비용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전가된다. 최 위원장은 안성시가 낡은 상수도 관로의 교체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화성특례시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공모를 한다고 9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주민들이 모임을 형성하여 자발적인 참여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대상은 화성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두고 있는 3명 이상 10명 이하의 주민 모임이 대상이다. 공모는 ▲씨앗 단계 ▲줄기 단계 ▲열매 단계로 구분되고 기획공모는 ▲마을네트워크 ▲공간활성화 ▲지정주제로 구분하여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미디어 ▲주민자치회 연계 ▲기후위기 대응 ▲마을자원 살리기를 지정 주제로 정했다. 총사업비는 2억 원으로 약 48개 공동체에 대해 지원하며, 사업 유형에 따라 각 2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사업 다음달 14일까 화성시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화성시 소통자치과 마을공동체팀 또는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오현문 소통자치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을 변화시키는 주체로 성장하고 공동체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
화성특례시가 최근 독감 환자가 전국적으로 늘어나자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4주간 독감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12월 마지막 주 기준 외래환자 1,000명 중 73.9명으로 3주 전과 대비했을 때 10배 이상 증가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현재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대부분 A형으로, 이번 절기 예방접종 백신주와 유사하므로 접종을 통해 높은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 백신도 함께 접종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겨울철 호흡기감염병의 유행에 대비해 감염병 예방활동을 적극 홍보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로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곽매헌 화성시보건소장은 “최근 여러 호흡기 감염병 증가추세와 설 연휴 대규모 인구이동으로 감염병 집단발생이 우려된다”며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및 독감, 홍역 등 예방을 위한 백신접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