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3·1운동 및 대학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해 백범 김구의 역사적 이야기를 다룬 2019 무대로 읽는 문학극장 ‘창작뮤지컬 구(九)’를 선보인다. ㈔인천민예총과 공동 주최하는 ‘창작뮤지컬 구(九)’는 민족의 지도자 또는 영웅으로만 다뤄졌던 김구의 과거를 돌아보며 청년 김창수(김구)가 조국을 위해 이루고자 했던 과정들을 재조명하며 스토리가 전개된다. 불행했던 민족의 역사를 극복하기 위해 앞장선 김창수를 역사적 위인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함께한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바라보며, 영웅의 인간적인 모습과 함께 조국을 위해 헌신했지만 단 한 번도 기억되지 못한 평범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특별히 이번 작품에서는 기존 공연에서 일반적으로 다뤄왔던 위인적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선으로 역사를 바라본다. 1949년 6월 26일 경교장에서 암살당한 김구는 과거의 삶으로 시간여행을 시작하고 청년시절 김구의 역사적으로 주요한 사건을 다시 마주하며 선택의 기로 앞에서…
오스카 와일드의 명작 동화 ’행복한 왕자’가 연극으로 재탄생돼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행복한 왕자 동상이 제비를 통해 자신의 몸에 붙어있는 황금과 루비를 가난한 이들에게 기꺼이 나누어 준다는 줄거리의 연극은 마스크 플레이와 인형, 아름다운 영상과 그림자극 등을 이용해 아이들에게 희생과 나눔, 행복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무대는 막강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과 이들을 빛내주는 무대장치로 가득 채워져 보는 재미가 더해졌고 특히 제비인형의 멋진 연기와 행복한 왕자 동상 표현 등은 행복한 왕자의 고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힘을 실었다. ‘행복한 왕자’는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강아지똥’과 ‘쓰레기꽃’ 등을 만들어 백상예술대상, 동아연극상 등을 수상한 연극 명가 ‘극단 모시는사람들’이 제작했다. 아이들에게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과 함께 나누는 따뜻함을 알게 해주고 싶은 분에게 적극 추천하는 연극은 전석 1만5천원으로 공연장 회원으로 가입 시 5천원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공연 티켓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박희주)은 2009년 개관 이후부터 지난 2017년까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관람객 인식조사를 병행해 그 결과를 올해 ‘실학박물관 공감지수’라는 인포그래픽(Infographics)으로 제작했다. 이 작업은 실학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본래 이곳을 찾던 사람들은 어떤 인상을 갖고 있는지, 보다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지 함께 생각해 보자는 의미이다. ‘실학박물관 공감지수’는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그리고 관련부서 의견수렴 등의 과정을 통해 4개 분야 10개 지표를 선정해 정리됐다. 4개 분야는 ①실학박물관을 찾는 사람들과 특성, ②실학박물관에 대한 접근성과 인식, ③전시와 교육에 대한 반응, ④관람객의 요구 사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실학박물관 관람객은 2009년 10월 23일 개관 이래 꾸준히 증가해 왔고, 2014년 연간 관람객 2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 연간 관람객은 21만858명으로 역대 최대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기준 경기도 공립 등록박물관 50개 가운데 8번째이며, 경기도 북부에서는 고양어린이박물…
배심원들 장르 : 드라마 감독 : 홍승완 출연 : 문소리, 박형식 2008년 대한민국 최초로 시범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은 판사 판결과 평결 일치율이 90%에 달하자, 2012년에는 강력 형사사건에 국한했던 것에서 전 형사재판으로 확대됐다. 사법부의 상징인 재판의 권한을 처음으로 일반인들과 함께해야 했던 재판부, 그리고 생애 처음으로 누군가의 죄를 심판해야 하는 배심원들. 우려와 설렘, 걱정과 기대를 안은 모두가 처음이었던 국민참여재판의 첫 날은 어땠을까? 영화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최초의 국민참여재판을 이끌게 된 재판장과 8명의 보통사람들은 증거, 증언, 자백 모두가 확실해 양형 결정만 남아있던 한 살해 사건에서 피고인의 갑작스러운 혐의 부인으로 유무죄를 다투게 돼 예상치 못한 새로운 전개를 맞게 된다. 처음엔 빨리 끝내고 집에 가고 싶은 마음뿐이었지만 재판이 거듭될수록 누군가를 심판해야한다는 행위의 무게감을 느끼며 점점 최선을 다하려는 배심원들, 그리고 그들의 돌발행동으로 국면 변화 속 점점 지연되는 재판이 난감하지만 끝까지 배심원단의 평결을 기
악인전 장르 : 범죄, 액션 감독 : 이원태 출연 :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영화 ‘악인전’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조직 보스와 강력반 형사가 공통의 목표를 위해 손 잡는 설정에서 시작한다. 중부권을 장악한 어느 조직의 보스는 접촉사고를 가장해 접근한 남자에게 공격당한다. 건드리지 말아야할 상대를 공격한 남자는 갑자기 사라지고, 졸지에 피해자가 된 조직 보스는 분노로 들끓는다. 한편 연쇄살인을 확신하고 홀로 사건을 추적하던 강력계 형사는 또 다른 검거 대상이자 중부권을 장악한 조직의 보스와 손잡는다. 그가 연쇄살인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이자, 증거였기 때문이다. ‘악인전’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바로 이것이다. 악인으로 상징되는 조직 보스가 한 순간에 피해자가 되고, 선인으로 상징되는 형사는 가장 큰 악인을 잡기 위해 악인과 손잡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는 것이다. 형사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려고 조직을 총동원하는 보스, 조직의 도움을 받아 연쇄살인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수집하는 형사. 두 사람은 먼저 잡는 사람이 놈을 갖는다는 조건을 내건 채, 서로의 능력을 최대치로 이용하며 연쇄살인마를 쫓는다. 서로를 이용하지만 서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 두 사람,…
2017년 5월 18일, 제37회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장. “때로는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지만 않았더라면 아빠, 엄마는 참 행복하게 살아 계셨을 텐데. 하지만 한 번도 당신을 보지 못한 불효가 이제 당신보다 더 커버린 아이가 되고 나서야 비로소 당신을 이렇게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당신이 제게 사랑이었음을… 사랑합니다. 아버지!” 단상의 여인이 아버지를 그리며 눈물을 흘렸고, 추도사를 마치고 단상에서 내려온 여인을 문재인 대통령이 뒤따라가 한참 안아주며 위로한 장면은 모든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작가는 5월이 돌아오면 어디선가 ‘와~’하는 함성과 독재타도를 외치는 시위대의 구호소리가 들려올 것 같다고 말한다. 또한 ‘님을 위한 행진곡’의 비장한 시작과 보리밭 같은 하늘에 시위대가 흔들어 대는 태극기가 펄럭일 것만 같다고 얘기한다. 5월이 잔인한 계절이라고 말하는 작가에겐 아직도 5월의 중심에 ‘5·18’이 있기 때문이다. 그날로부터 39년이 흘렀지만, 5·18을 관통해서 살…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사후 500년이 지난 21세기에도 여전히 가장 주목받는 예술가이자 숭앙 받는 존재이다. 그는 지난 2013년 한 조사기관이 양적 분석 방식으로 측정한 역사적 유명세 통계에서 20세기 이전 예술가들 중 1위를 했다. 지난 2011~2012년 겨울,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서 열린 ‘레오나르도 다빈치: 밀라노 궁정의 화가’ 전시회의 입장권은 전시회 한참 전에 매진됐고, 상당수가 온라인에서 천문학적인 액수로 거래되기도 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 ‘모나리자’와 두 번째로 유명한 ‘최후의 만찬’을 제외하고 완성작이 없는 예술가 겸 공학자에 대한 이 같은 대중적 관심은 가히 놀라운 수준이다. 이른바 ‘레오나르도 다빈치 산업’으로 정의돼 나날이 번창하고 있는 이 산업의 현상을 마틴 켐프 옥스퍼드대 명예교수가 주목했다. 이 책은 마틴 켐프 교수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산업 현장에서 50년 가까이 몸담으며 겪었던 이야기들과 숨은 사연들을 소개한다. ‘최후의 만찬’ 복원 프로젝트에 대한 고찰을 비롯해 아이즐워스 ‘모나리자’의 위…
시골 고향의 정감으로 느낀 일상들을 20여년 일기로 쓴 것이 시를 쓰게 된 동기라며, 민영찬 시인이 4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지난 삶을 되돌아보며 쓴 첫 시집을 출판했다. ‘흐르는 물줄기는 그대로인데’는 시인의 인생여정에서 함께 해 온 숱한 이야깃거리들을 집대성한 것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소재로 했다. 생활상의 표현과 가까운 주변 이야기들을 담아내 부모, 가족, 친구, 이웃, 계절 속의 벚꽃과 봄꽃, 목련꽃, 춘란, 토끼풀, 비, 강변, 포구 등 자연을 노래한 시들이 즐비하다. 또 모든 시재(詩材)들이 우리의 삶이자 아픔이고, 행복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난 일에 대한 그리움의 표현들이다. 책은 크게 ▲봄 ▲여름 ▲가을 ▲겨울 ▲사랑시로 나뉘어 쉽게 읽을 수 있고 울림이 전해지는 시 120편이 담겨 있다. 또한 작가가 지난 2018년 문예지 ‘문학예술’의 시와 수필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한 이래, ‘시작’, ‘남제문인회’ 등 각종 시동인지에 소개된 시들을 엄선해 이번 시집에 함께 수록했다. 작가는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6동 동장과…
국립현대미술관, 안톤 비도클展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오는 7월 21일까지 서울 6전시실에서 ‘안톤 비도클: 모두를 위한 불멸’을 개최한다. 안톤 비도클(Anton Vidokle, 1965~)은 뉴욕과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모스크바 출신 작가이자 영화감독으로 세계적인 온라인 예술정보 플랫폼 ‘e-flux’의 창립자이자 편집자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가 러시아 우주론을 주제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제작한 ‘러시아 우주론(Russian Cosmism)’ 영상 시리즈 3부작을 소개한다.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인 ‘공산주의 혁명은 태양에 의해 일어났다’(2015)는 2016년 광주비엔날레에 출품되어 ‘눈(Noon) 예술상’을 수상하면서 영상미와 사운드, 우주론에 관한 작가의 실험정신을 인정받은 바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 작품을 포함한 3부작을 모두 수집, 이번 전시에서 한 자리에 선보인다. 러시아 우주론은 19세기 러시아 사상가 니콜라이 페도로프(Nikolai Fedorov, 1829~1903)와 철학자, 과학자,…
‘話양연화’, ‘렛츠 북앤무비’ 등의 토크콘서트 시리즈를 통해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이 새로운 토크콘서트 시리즈 ‘랑데북(Rendez-Book)’으로 관객을 맞는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진행하고 ‘알쓸신잡’의 정재승 교수와 인기 팟캐스터이자 작가인 채사장(사진)의 출연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5월의 랑데북 : 인공지능’은 오는 16일 오후 8시에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프랑스어로 만남을 뜻하는 ‘랑데부’(Rendez-vou)에서 영감을 받은 공연은 최근 다양한 형태로 우리 삶 속 깊이 자리한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진행되며 11월까지 관객과 네 번의 색다른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랑데북’은 형식적인 장르에 제한을 두고 않고 게스트가 전달하려는 메시지와 관객들의 공감에 더욱 집중한다. 2009년 선정된 세계 경제포럼(다보스포럼)의 차세대 글로벌 리더이자 ‘알쓸신잡’으로 대중적 사랑을 받은 정재승 교수는 추천영화 ‘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