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이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대극장에서 패밀리 뮤지컬 ‘핑크퐁랜드-황금별을 찾아라’를 공연한다. 유튜브 누적 조회서 17억뷰의 국민 키즈 콘텐츠인 ‘핑크퐁’이 새롭게 내놓은 뮤지컬로, ‘핑크퐁’의 인기 캐릭터 상어가족이 출연해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 뮤지컬은 핑크퐁 캐릭터들이 황금별을 모아 소원을 이루고 미지의 검은별 나라로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별히 튼튼쌤 캐릭터가 추가되어 함께한다. 튼튼쌤은 ‘핑크퐁과 튼튼쌤의 율동콘서트’, ‘튼튼쌤의 율동체조교실’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부터 무대에 오를 ‘핑크퐁랜드-황금별을 찾아라!’를 관람하는 어린이들은 튼튼쌤이 진행하는 율동과 체조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탄탄한 창작진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2013년 뮤지컬 ‘날아라, 박씨!’로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뮤지컬상’을 수상한 정준 작가와 뮤지컬 ‘김종욱 찾기’, ‘오, 당…
전곡선사박물관(관장 이한용)이 오는 22일 ‘아슐리안회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아슐리안회는 2011년 전곡선사박물관 개관에 따라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봉사단체로 그동안 박물관 후원사업 및 봉사활동을 지속해 왔다. 전곡리에서 발견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에서 이름을 따 온 ‘아슐리안회’는 연천군의 대표적인 지역 커뮤니티이다. 전곡선사박물관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적 기반이 취약한 연천군에서 지역문화 허브의 역할로서의 책임 의식을 가지고, 그와 관련한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군인프로그램, 다문화프로그램, 노인복지 프로그램, 지역 아동 프로그램 등이 바로 그것이다. 전곡선사박물관이 지역문화 속 깊이 스며들어 갈 수 있었던 것은 지역민 스스로가 마음을 열어 자발적인 힘을 모은 ‘아슐리안회’의 공이 크다. ‘아슐리안회의 날’에는 ‘아슐리안회’의 박물관 후원과 봉사에 대해 감사함을 담은 기념패를 전달하고, 박물관 야외 체험장에 기념 식수와 인도 암각화에 관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라면…
돈 장르 : 범죄 감독 : 박누리 출연 :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오직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을 품고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류준열). 빽도 줄도 없는, 수수료 O원의 그는 곧 해고 직전의 처지로 몰린다. 위기의 순간, 베일에 싸인 신화적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되고, 막대한 이익을 챙길 수 있는 거래 참여를 제안 받는다.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인 후 순식간에 큰 돈을 벌게 되는 일현. 승승장구하는 일현 앞에 번호표의 뒤를 쫓던 금융감독원의 사냥개 한지철(조우진)이 나타나 그를 조여 오기 시작하는데…. ‘돈’. 단 한 글자. 그러나 세상의 희망과 욕망, 꿈이 이 한 글자에 다 들어있다. 어느 순간부터 ‘부자 되세요’란 인사가 최고의 덕담이 되고, ‘돈’은 누구나 꿈꾸지만 쉽게 가질 수 없는 인생의 목표가 되어버렸다. 사람이 열심히 일해서 버는 것이 아니라, ‘돈’이 ‘돈’을 버는 것이 상식이 된 21세기의 대한민국. 영화 ‘돈’은 부자가 되고 싶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돈이 움직이는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를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돈’을 둘러싼 이야기다. 업계 1위 증권사에 입사는 했으나 빽도 줄도
우상 장르 : 스릴러 감독 : 이수진 출연 :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 청렴한 도덕성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차기 도지사로 주목받고 있는 도의원 구명회(한석규), 어느 날 아들이 교통사고를 내고 이를 은폐한 사실을 알게 된다. 신망받는 자신의 정치 인생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그는 아들을 자수시킨다. 오직 아들만이 세상의 전부인 유중식(설경구)은 지체 장애 아들 부남을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다. 자신의 모든 것인 아들이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해 싸늘한 시체로 돌아오자 절망에 빠진다. 사고 당일 아들의 행적을 이해할 수 없고, 함께 있다 자취를 감춘 며느리 최련화(천우희)를 찾기 위해 경찰에 도움을 청하지만 그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은 없다. 아들의 죽음 너머에 드리운 비밀을 밝히기 위해 중식은 홀로 사고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한편 그날 밤 사고의 진실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최련화, 부남과 함께 있다 연기처럼 사라져버린 그녀에게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알아서도 안 될 진실이 숨겨져 있는데…. 영화 ‘우상’으로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이 한 데 모였다. 수식어가 필요 없는 연기 마스터 한석규는 ‘우상’에서 차기 도지사 후보이자 모두의 믿음을 얻고 싶었던 남자…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 오는 6월 16일까지 ‘MOKA Triangle 트라이앵글’ 전시를 개최한다. ‘현대미술의 시작’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에 있어서 예술에 대한 이해와 관점이 어떻게 변화됐는지, 현대미술로 이어져오기까지 작가들은 어떤 방식으로 작품에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게 됐는가를 중심으로 현대미술의 주요 특징을 살펴본다. ‘MOKA Triangle 트라이앵글’은 현대미술 속 세 가지 특징인 ‘콜라주’, ‘레디 메이드’, ‘추상 형식’을 중심으로 작품을 관탈하고 이해하고 참여하며 튼튼한 균형을 이루는 삼각형의 모습처럼 기초를 쌓아 현대미술을 더 즐겁게 경험하기를 기대한다. 전시는 3월과 10월 2회의 시리즈로 진행될 예정이며 국내 유수의 현대미술 작가들과 협업을 통해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만의 조형공간에서 새로운 현대미술작품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구부요 밴드. 권오상, 조경재, 황문정 등 국내 현대미술 작가 8인의 작품을 콜라주, 레디 메이드, 추상 형식이라는 현대미술의 세 가지 특징으로 감상한다. 어렵게 느껴지는 현대미술에 대한 쉽고 흥미로은 접근으로 어린이, 가족 관람객에게 국내 현대
부천필, 22일 정기연주회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45회 정기연주회 ‘Best Classic SeriesⅡ: 발트해를 넘어’를 공연한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2017년부터 정기연주회 시리즈로 준비한 ‘Best Classic Series’는 매 공연마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고전 명곡들을 연주해 클래식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음악회이다. 올해의 두 번째 ‘Best Classic Series’ 프로그램의 주인공들은 북유럽을 대표하는 덴마크 작곡가 칼 닐센과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와 라흐마니노프이다. 상임지휘자 박영민의 지휘와 프라하 국제 음악페스티벌에서 우승하고 현재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 오케스트라 최연소 플루트 수석으로 있는 플루티스트 김유빈이 협연하는 이번 공연은 차이코프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 작품 45, 닐센의 플루트 협주곡 작품 119 그리고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2번 마단조 작품 27이 연주된다. 발트해를 중심으로 흩어져 있는 덴마크와 러시아의 대표적인 작곡가들의 곡들을 들으면 북유럽과 동유럽 특유의 청취를…
안산을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해온 우리나라 대표 원로화가 성백주 화백의 작품 기증 전시회 ‘수만 가지 색, 오만 가지 장미’가 오는 5월 19일까지 안산시 단원미술관에서 열린다. 단원미술제 심사위원장, 안산미협 고문 등으로 활동하며 안산 미술문화 발전에 큰 공로를 세운 성 화백은 필생의 역작 100점을 지난해 7월 시에 기증했다. 이에 시는 성 화백의 작품 기증을 기념하기 위해 전시회를 기획, 성 화백의 대표 소재인 ‘장미’를 주제로 3개의 섹션으로 나눠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성 화백은 1950년대 국립도서관 화랑에서 열린 ‘제작동인전’을 시작으로 화단에 입문한 뒤 다채로운 색체로 ‘장미’를 역동적으로 표현해 ‘장미화가’라는 별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00년에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현대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화가다. 윤화섭 시장은 “성백주 화백의 작품 기증으로 시민들과 함께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돼 영광이다”며 “작품 속에서 구현하고자 했던 내면의 진솔한…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의 제45회 정기공연인 창작합창뮤지컬 ‘저 바람 속에 내가 있소’가 21일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 공연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3·1운동 당시 17세 나이로 만세운동을 주도한 유관순 열사와 주변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연출과 극본을 맡은 안지선 감독은 “이 작품은 유관순 열사의 강인하고 담대함 속에 흐르던 한 인간으로서의 고민과 소망, 사랑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며 “유관순 열사와 곁에서 함께 독립운동을 했던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아래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어떤 미래를 만들어야 하는지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과천시립여성합창단 조현진 지휘자는 “유관순 열사와 그 친구들의 뜨거웠던 삶을 합창으로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전석 5천원으로 문의는 과천시립예술단 사무국(02-507-4009)으로 하면 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취임 5주 맞은 박 래 헌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문화도시 수원을 두 축으로 가꿔간다고 볼 때 구 도심권은 화성행궁 주변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발전시키고 수원 거주환경의 80% 가까이 차지하는 공동체 아파트를 공동체 문화의 거점으로 만들어 문화예술의 도시 수원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취임 5주를 맞은 박래헌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수원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구 도심과 공동체 아파트를 큰 축으로 삼아 시민이 중심이 된 문화예술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인터뷰 서두에 “수원시 공무원으로 38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수원의 대표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다”고 밝힌 박 대표이사는 “재단 대표로 온 것 영광으로 생각하고 전문 지식은 다소 부족하지만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수원이 문화도시로 성장해가고 시민이 문화시민의 자긍심을 갖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이 화성이라는 좋은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어 이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에 K팝 열풍을 불러왔다. 28주 연속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해 신기록을 달성했고 ‘빌보드200’에서 연속 1위를 차지한 성과 외에도 유튜브에서 공개한 뮤직비디오 ‘IDOL’은 3억 9천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 성과를 냈다. 해외 음악 시장에 진출한 K팝 가수의 성적이라곤 믿기 어려울 정도다. 빌보드 차트 석권이나 권위 있는 ‘톱 소셜 아티스트’상 수상이 다가 아니다. 4만 석 규모의 뉴욕 시티필드 공연을 순식간에 매진시키고, UNICEF의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서기도 했다. 방탄소년단를 키워낸 기획사 빅히트는 거대 자본이 아니라 콘텐츠를 중심으로 활로를 열었다. 중소기획사 아이돌에 불과했던 그들을 세계에 알린 1등 공신은 유튜브다. 최재붕 교수는 혁신적인 성공 뒤에 당연한 이유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전세계 35억 스마트폰 유저를 뜻하는 ‘포노 사피엔스’ 시대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포노’는 최근 10년간 등장한, 스마트폰이나 SNS를 익숙하게 사용하는 인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