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어린이도서관(슬기샘, 지혜샘, 바른샘)이 12일부터 ‘2019 책 읽는 부모학교, 행복한 변화를 꿈꾸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책 읽는 부모학교, 행복한 변화를 꿈꾸다’는 올바른 책읽기와 독서지도를 통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공유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6년부터 4회째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도서관 및 독서교육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 깊은 강의를 준비했다. 강사진은 안찬수(책 읽는 사회문화재단 사무처장), 신성욱(과학저널리스트, 작가), 김은하(독서교육전문가, 작가), 이상희(그림책작가), 이경근(북스타트코리아 총괄실장), 한기호(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소장), 김경집(인문학자, 전 교수), 최진봉(수원문화재단 책문화부장) 등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4월 2일부터 5월 22일까지 어린이도서관(슬기샘, 지혜샘, 바른샘)에서 각 7강씩 진행되고 8강과 수료식은 수원SK아트리움에서 진행된다.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하며 도서관 당 60명씩 총 180명을 대상으로 한다. 자세한 일정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강의를 수료하고 취지에 공감하는 분들에게는 어린이도서관에서 자원활동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6일 오후 7시에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 피아니스트 백건우(사진)의 피아노 리사이틀을 연다. 백건우는 세계적 권위의 각종 콩쿠르에서 수차례 수상하며 거장에 반열에 오른 피아니스트로, 특히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매일 연습과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아 끊임없이 새로운 곡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건반 위의 구도자’라 불린다. 특히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문화 기사훈장’, 국내 호암재단의 ‘호암예술상’, 2017 국가브랜드대상 예술부문 대상 등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거장이다. 바흐에서 슈톡하우젠, 부조니에서 스크랴빈, 리스트에서 에시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피아니스트로도 유명하다. 백건우는 쇼팽 녹턴 전집 음반 발매를 기념해 전국 순회 리사이틀을 진행 중이며 투어의 두 번째로 군포를 찾는다. 이번 공연에서 ‘백건우 & 쇼팽’이라는 공연 타이틀 아래 쇼팽의 녹턴 4, 5, 7, 10, 13, 16번과 즉흥곡 2번, 환상 폴로네이즈, 왈츠 1, 4, 11번, 그리고 발라드 1번을 연주한다.…
경기문화재단이 2019년 ‘지역문화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지역문화 지원사업’은 생활문화와 지역재생 영역에서 통합적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생활권 지역 현장이 중심이다. 지속가능하고 무엇보다 내가 사는 지역과 도시에 책임지는 더불어 사는 삶을 목적으로 한다. 경기생활문화플랫폼사업, 보이는 마을(지역재생), 거점공간 조성 등 세 분야에 걸쳐 총 12억 6천만 원을 지원하며 접수는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다. ‘경기생활문화플랫폼’ 사업은 지역 안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인 활동을 통해 일상을 새롭게 발견하고, 역할의 전환과 확장을 통해 성장하며, 생활문화 공유하는 거점을 지원한다. 올해 생활문화 정책사업으로 확장하여 예산 규모가 확대됐으며, 이에 따라 기관형, 민간형으로 지원을 세분화했다. 선정 기관 및 단체는 스스로 문화를 발견하고 재구성할 수 있는 권역 내 생활문화 주체(생활문화디자이너)를 발굴하고, 발굴된 주체들과 생활문화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 또한, 지역 내에서의 성과 공유의 장(축제 등)을 통해 주민 스스로 행복한 지역의 생활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확장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여성을 괴롭히는 질병 중 하나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WHO(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골밀도 기준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골절위험도 예측프로그램(FRAX·Fracture Risk Assessment Tool)을 적용한 다기관 비교연구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서창희 교수(사진)팀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5년동안 국내 5개 대학병원에 479명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WHO가 발표한 골밀도 기준과 골절위험도 예측프로그램(FRAX·Fracture Risk Assessment Tool)을 각각 적용했다. 그 결과 골다공증성 골절위험군이 각각 226명(47.2%, 골밀도 수치를 포함한 FRAX), 292명(61%, 골밀도 수치를 제외한 FRAX), 160명(33.4%, WHO 기준)으로, 33%~61%로 서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우리나라가 사용하고 있는 WHO 기준 대비 FRAX 기준으로 보면, 약 28%의 환자가 골다공증성 골절위험군에서 누락돼 치료를 받지 않고 있다. 이 외에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61.7±11.9세, 성별은 여성이 426명(88.9%)이고, 3…
‘영어 학습’ 이제 방법을 바꿔야만 한다. ‘한국식 영어’라는 말이 있다. 영어를 읽고, 듣는 것과 이해하는 것이 따로 가는 전형적인 우리나라 영어 학습 방법을 비꼬는 말이다. 이 책은 영어를 기어이 번역가 수준의 멋들어진 국어로 이해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기존 ‘한국식 영어’ 학습 방법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밀며, 하루 빨리 이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열변한다. 저자는 말한다. “영어를 어순대로 이해하지 않는다는 것은 영어를 하지 않겠다”는 말과 같다고. “세상 어디에도 읽고/듣는 것 따로, 이해하는 것 따로 인 언어는 없기 때문에 한국식 영어 교육의 폐해는 여기서부터 비롯됐다”고 저자는 생각한다. 언어는 해당 언어의 어순대로 이해해야만 온전한 언어가 된다는 것이 저자의 기본 철학이다. “영어를 정말 잘하고 싶으면, 처음부터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책 전반에 걸쳐 영어 어순의 기본 원리와 영어 어순 그대로 영어를 이해하는 방법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영어 어순에 따른 기본 문장의 이해…
‘내가 선물입니다’는 성악가 베이스 함석헌이 30년 음악의 길에서 만난 아름다운 사람의 이야기, 그리고 예술과 삶에 관한 발랄한 사색을 담은 에세이 책이다. “너 베이스야!”라는 음악 선생님의 한마디에 이끌려 중학생 때 성악에 처음 입문한 후로 30여 년간 노래의 길을 걸어온 성악가 함석헌은 이 책을 통해 일상에서 마주친 감동의 순간을 소소하게 기록했다. 무대에서 관객을 만나는 음악가로서 또 이 땅에서 40대를 살아가는 중년의 남자로서 때론 그의 베이스 음성처럼 묵직하게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로, 때론 천진난만한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풍경이 마치 한 곡의 음악처럼 부드럽게 흐른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은 마치 그가 부르는 다정한 옛노래와 닮았다. 화려한 오케스트라 반주도 컬러풀한 조명도 없는 노래지만 세상살이에 지쳐 돌아온 우리에게 어머니가 불러주시는 자장가처럼 따뜻하고 편안한 쉼을 준다. 이 책에 담긴 생각들은 그가 무대에서 보여주는 깜짝 이벤트처럼 따뜻한 탄성을 자아낸다. 자칫 무겁게 흐를 수 있는 이야기도 경쾌한 분위기로 마무리하는 솜씨, 자칫 당황하거나 불쾌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유쾌한 웃음을 만들어내…
대학교 겸임교수이자 중소기업 CEO인 저자가 청춘에게 들려주는 희망의 메시지. ‘그 많던 꿈 어디로 갔을까?’는 두려움 없이 도전해야 할 젊은이들에게 두려움이란 단어를 주어 안정만을 추구하는 졸장부로 만들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담겨있다. 그간 책 출간과 강연을 통해 젊은이들과 소통해온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가슴에 품었던 그 많던 꿈과 열정을 다 잃어버리고 현실에 안주하고 변화되기를 두려워하는 청춘들에게 젊음의 중요성과 함께 다시금 젊은 날의 의욕을 되찾고, 꿈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길 당부하고 있다. “비바람을 맞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저자는 제철 및 제강 기계제작 업체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날마다 소위 떵떵거리며 잘 나갔다. 그 시절은 정말 세상 안 되는 게 없을 것 같은 자만이 하늘을 찌를 때였다. 본인이 가진 기술로 열심히만 하면 무엇이든 다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1997년 뜻밖의 ‘IMF 한파’로 인해 잘 나가던 대기업들이 줄줄이 도산하고, 자식 같은 회사가 연쇄 부도를 맞으며 한순간에 쓰러지는 경험을 해야만 했다. 원하지 않은 세찬 비바람을 맞았지만 그…
수원시청소년재단 광교청소년수련관의 ‘모래로 빛나는 호국’이 2019년 국가보훈처 보훈테마활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국가보훈처 ‘보훈테마활동’ 공모사업은 청소년이 ‘보훈’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광교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는 ‘모래로 빛나는 호국’은 자칫 딱딱하고, 흥미가 떨어질 수 있는 호국보훈교육을 ‘샌드아트’라는 문화예술활동과 접목해, 직접 스토리를 구성해 공연하는 호국정신 함양 프로그램이다. 광교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좀 더 흥미있게 호국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게 되어 뜻 깊고, 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모래로 빛나는 호국’은 3월 중 참가자를 모집해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은 중학교 1학년에서 3학년 청소년 25명이며, 자세한 내용은 광교청소년수련관(031-216-075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지난 10일 충북 옥천군 하나님의교회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2019 전국 대학생 개강예배’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학생들의 올바른 신앙심과 건전한 가치관 확립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예배에는 신입생과 재학생, 올해 졸업생, 전국 목회자, 청년 담당자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축복을 믿고 최선을 다해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 하나님의 권능을 믿고 나아가 골리앗을 쓰러뜨린 다윗 등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청년의 용기를 지녔던 인물”이라며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믿고 올바른 일에 최선을 다해 세상을 놀라게 하는 큰 인물이 되자”고 기원했다. 또 하나님이 앞길을 비춰주는 등대가 되어 대학생들을 밝고 희망찬 미래로 인도해주길 기도했다. 이어 지난해 하나님의교회 대학생봉사단 아세즈(ASEZ) 등 대학생들의 활동을 결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민수기자 jms@
SEO발레단 ‘쉽고 재미있는 발레’ 장르 대중화 앞장 2년 연속 선정… 공연 6회 선보일 예정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안산문화재단 상주단체 4년간 활동 올해 경기도 지역상주단체로 발돋움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 수원SK아트리움은 경기문화재단의 2019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공연장상주단체로 SEO(서)발레단(서미숙 단장), 지역상주단체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장경민대표)가 각각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안정적인 환경 속에 전문예술단체의 예술적 창작 역량 강화, 공연장 운영 활성화 도모 및 시민의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운영된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도내 31개 예술단체가 지원(공연장상주단체 28개, 지역상주단체 3개)해 14개 단체가 선정됐으며 수원SK아트리움은 공연장상주단체로 SEO(서)발레단이 2년 연속 선정됐고, 지역상주단체로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처음 선정됐다. SEO(서)발레단은 2002년 프랑스에서 창단된 민간무용단체로, 2007년 아비뇽페스티벌 공연으로 큰 호평을 얻었으며, ‘쉽고 재미있는 발레’를 선보이며 장르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