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소재 극단 ‘아트 솔루스(Art Solluse)’가 시흥시의 역사와 그 속에 담긴 아기자기한 삶의 희로애락을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처럼 담아낸 연극 ‘보고 듣는 시흥 설화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작품은 당신이 살고 있는 이 도시에, 이 마을에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다면’을 화두로 던진다. 바쁜 생활 속에 빠르게 오고가며 지나치는 이 땅 위에 ‘재미있는 이야기’, 힘든 하루하루 속에 땀방울이 떨어지는 그 발밑에 ‘눈물이 떨어지는 이야기’ 등 한번 들어보고 싶었고,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다. 이 이야기들을 차근히 듣다보면 우리가 이 도시를 살아감에 있어서 ‘흥미롭게’ 이 힘든 인생살이를 견뎌내며 나아가 조금은 더 ‘사랑하는’, ‘자랑스러운’, ‘재미있는’ 도시에서 살 수 있지 않을까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공연은 빨간 등대에서 수많은 책들이 뿜어져 나오고 4명의 ‘도시이야기꾼’들이 그 수많은 책들의 이…
Art Stage 다올-청평문화예술학교(대표 진수영)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 복지 사업인 ‘2019년 신나는 예술여행’이 오는 24일부터 전국 주요 군부대 10개소에서 순회 공연을 갖는다. Art Stage 다올-청평문화예술학교는 2000년 창단돼 현재까지 문화향유의 기회를 나누기 위해 소외된 사회의 각 계층에 공연문화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난공불樂’이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신나는 우리 춤 한마당에 해설을 더해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는 공연으로 구성했다. 또 공연을 관람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관객이 직접 무대에 참여해 볼 수 있도록 하여 공연의 재미를 높였다. 강원도에서 경북 포항에 이르기까지 약 2천100여 명의 군 장병들에게 군생활의 긴장을 잠시나마 해소하고 부대원 간 더욱 친밀해지는 시간을 선물하는 ‘2019 신나는 예술여행’은 11월까지 전국 군부대 10개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부천시립합창단이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의 첫 순서로 ‘몬테베르디’의 작품을 공연한다. 르네상스 후기의 작곡가 몬테베르디는 바로크 음악의 문을 연 중요한 작곡가로 새로운 장르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을 많이 남겼다. 불협화음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이 특징인 그의 오페라는 많은 작곡가와 그 이후 시대 음악 양식에 영향을 줬다.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는 합창음악 역사상 거대한 족적을 남긴 작곡가를 집중 조명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공연은 부천시립합창단의 다채로운 하모니와 조익현 상임지휘자(사진)의 탁월한 해석으로 연주될 예정이며 알테무지크서울과 협연한다. ‘포페아의 대관’ 중 ‘나의 우상’에선 카운터테너 이자용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데, 돋보이는 감정 묘사로 음악사적 가치를 높게 평가 받는 곡을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단원으로 활동 중인 그의 휼륭한 테크닉을 통해 들어볼 수 있는 기회이다. 제140회 정기연주회 ‘몬테베르디’는 전석 1만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다.(예매: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 www.bucheonphil…
부천문화재단 시민미디어센터가 경기 최초 독립영화전용관 판타스틱큐브에서 다채로운 다양성 영화를 선보이고, 무대인사 및 관객과의 대화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17일 저녁 7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호평을 받은 ‘오늘도 평화로운’의 백승기 감독, 손이용 배우가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25일 저녁 7시에는 ‘배우 김꽃비와 함께하는 무비토크’ 프로그램으로 ‘한강에게’를 상영하며 박근영 감독과 강진아, 강길우 배우가 부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상영작 모두는 ’경기인디시네마‘ 사업을 통해 상영된다. ‘경기 인디시네마’는 수준 높은 다양성 영화들을 발굴하고, 제작 과정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으로 제작과 상영 규모가 작은 영화를 상영하며 예술성, 작품성, 비관습적 서사 등 다양한 가치를 지닌 작품을 선보인다. 재단 시민미디어센터는 지난 3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경기인디시네마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다양성 영화를 다수 상영할 계획이다. 무대인사, 관객과의 대화 등 행사는 영화 상영 후 진행되며, 예매는 인터넷과 현장에서 할 수 있다. 관람료는 성인 7천원, 부천시민 5천원, 단체(10인이상) 4천원이며, 기타 감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김성명)은 오는 5월 8일부터 7월 3일까지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2019 상반기 경기문화유산학교 강좌를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리는 이번 강좌는 ‘북한과 경기의 문화유산, 새로운 이야기’를 주제로 한다. 지난 해 처음 문을 연 ‘경기문화유산학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마련된 교양강좌 프로그램으로 2년차를 맞는 올해는 상반기에는 수원에서, 하반기에는 경기 북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2019년 올해의 주제를 ‘북한과 경기도의 문화유산’으로 삼은 것은 최근 남북화해의 분위기에 맞추어 남북 간의 협력과 교류를 염원하고,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의미를 담았다. 가깝지만 분단 이후 지금까지 자유롭게 갈 수 없는 그 곳, 그래서 더 궁금한 북한지역의 문화유산과 마주할 수 있는 계기와 그 속에 담긴 우리의 역사를 보고 듣고 도민과 함께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우리가 살고 있는 경기도 땅에 남겨진 문화유산들이 북녘의 문화유산들과 어떤 연관성에서 형성되고 지금까지 남겨졌는지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오는 5월 8일부터 시작하는 제1강 북한과 경기도의 구석기 문화유산(
경기도가 개최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코리안 디아스포라, 위대한 여정’이 지난 15일 재외동포들의 인천공항 출국을 마지막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경기도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6박 7일간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독립운동가 및 강제이주 한인동포 후손 100여명을 초청, ‘코리안 디아스포라, 위대한 여정’을 주제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식과 다양한 학술 및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했다. 코리안 디아스포라(Korean Diaspora)는 한민족의 혈통을 가진 사람들이 모국을 떠나 세계 여러 지역으로 이주해 살아가는 ‘한민족 이산’을 의미한다. 19세기 중반 만주로의 이주로부터 시작되어 일제강점기를 거쳐 1945년 해방 이전까지 조국을 등져야 했던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역사는 오늘날 그 수가 750만 여명에 이른다. 이에 경기도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국, 일본, 쿠바 등 7개국 디아스포라 후손이며 문화·예술·학계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2~4세들을 초청했다…
경기도립국악단이 4월부터 ‘다(多)승승장구’ 재능기부사업을 시작한다. ‘다(多)승승장구’는 다문화학생을 대상으로 장구연주교육 및 연희체험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가야금 교육을 진행했던 ‘다(多)야금 앙상블’에 이은 경기도립국악단의 두 번째 무상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경기도립국악단 사물놀이 단원의 강의로 11월까지 매주 1회 화성 장안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 학생들은 8개월간 휘모리, 동살푸리, 설장구 등 장구의 기본장단과 변형장단 연주법, 호흡법, 전통연희인 버나돌리기를 배울 수 있다. 또 11월까지 교육을 수료한 학생을 대상으로 발표회를 통한 무대경험의 기회도 마련한다. ‘다(多)승승장구’의 수혜 학교로 선정된 화성 장안초등학교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선정한 상호문화이해중점학교로, 다문화학생의 비율이 높고 다국적 감수성과 다국적 언어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다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학교이다. 경기도립국악단 관계자는 “전통음악 교육은 문화정체성 확립뿐만 아니라 음악교류를 통한 유대감 형성에 도움을 준다. 더 나아가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 올바른 사회성 형성에 기여…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46회 정기연주회 ‘쇼스타코비치 시리즈 I’을 공연한다. 2019년 ‘쇼스타코비치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이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이번 공연에서 연주할 교향곡 제6번은 쇼스타코비치가 “모든 것이 청아하고 구름 한 점 없이 부드러운 햇빛으로 가득하다”고 표현한 만큼 그의 작품 중에서도 서정적이고 자연적인 색채를 띤다. 청중들에겐 곧 다가올 봄을 맞이해 생명의 분위기가 가득한 클래식 명곡을 부천필의 섬세하면서도 예리한 음악적 통찰로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부천필이 새 프로젝트로 선택한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은 구조가 복잡하고 까다로워 대규모 오케스트라도 쉽게 엄두 내지 못하는 난이도를 자랑한다. 말러와 바그너, R. 슈트라우스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끈 박영민 지휘자와 부천필이기에 가능한 시도라는 평이다. 더욱이 이번 공연은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수상하며 우리나라 오보에 역사에 새 획을 긋고 있는 오보이스트 함경(핀란드 방송 교향악단 오보에 제 2수석)이 협…
크게될 놈 장르 : 드라마 감독 : 강지은 출연 : 김해숙, 손호준 영화 ‘크게 될 놈’은 46년차 연기 경력의 국민배우 김해숙과 2019년 예능, 드라마, 영화를 모두 석권한 대세배우 손호준의 만남으로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모아온 작품이다. 영화 정보가 공개된 후 이어진 폭발적인 반응을 통해 세대불문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두 주연배우에 대한 대중의 높은 신뢰와 호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시대 대체불가 국민배우 김해숙은 극중 사형수 아들을 둔 섬마을 까막눈 엄니 ‘순옥’ 역으로 구수한 사투리 연기와 함께 따스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미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다양한 어머니상을 선보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매 작품에서 무한 연기 스펙트럼으로 늘 자신만의 캐릭터를 탄생시켜온 배우이기에 이번 영화에서 맡은 캐릭터와 연기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 아들이 사형수가 된 이후 밀도 높은 드라마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리드하는 김해숙은 투박하지만 속정 깊은 엄마 순옥으로 또 한 번 명불허전 연기력을 입증할 것이다. 올 초 예능에서 드라마까지 인기를 모으며 2019년 대세로 자리매김한 손호준이 이번에는 사형수 캐릭터로 스크린에 출격한다. 검증된 연기력과 특유의 매력으
다시, 봄 장르 : 드라마 감독 : 정용주 출연 : 이청아, 홍종현 깨어나 보니 어제, 나의 시간이 하루씩 뒤로 가기 시작했다. 인생의 유일한 행복인 딸을 사고로 잃은 후 절망에 빠진 ‘은조’(이청아)는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눈을 떠보니 시간이 어제로 되돌아갔다. 거꾸로 흐르는 시간을 살게 된 ‘은조’는 불행했던 자신의 어제를 바꾸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계속 어제로 흐르는 시간에 마음이 초조해진다. 그러던 어느 날, 시간여행에 관한 미스터리한 키를 쥔 남자 ‘호민’(홍종현)을 만나게 되는데…. 시간을 되돌려, 새로운 내일을 맞이할 수 있을까? 영화 속 시간여행은 때로는 이루지 못했던 사랑을 되찾고, 사무치게 후회스러운 과거를 바꾸기도 하고, 그리운 누군가와 조우하게도 했다. 과거의 특정 시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어떤 시간을 반복하기도 하는 타임루프, 과거나 미래의 일이 현재에 뒤섞여 왜곡되는 타임워프 등 다양하게 변주된 시간을 다뤄왔던 영화 속 시간여행 소재는 스릴러, 멜로, 액션 등의 다채로운 장르와 결합하면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영화 ‘다시, 봄’은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타임 리와인드(Rewind)를 선보인다. 딸을 잃은 여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