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올해 전기버스 21대를 추가 보급한다. 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환경부)에 올해 전기버스 보급을 위해 120대 규모의 예산을 신청했으나, 11대분의 국비 7억 7000만 원이 확정됐다. 하지만, 지속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최근 환경부로부터 전기버스 21대분의 국비 14억 7000만 원을 추가로 배정받았다. 시는 이번 추가 보급을 포함해 지난 2020년부터 5년간 전기버스 277대에 국비와 시 예산 등 모두 300억 원을 투입했다. 그리고 올해 관내 전체 버스 가운데 친환경(전기·CNG) 버스의 보급률을 80%로 늘려 대중교통의 친환경 전환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기버스 추가 보급은 생활 속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기환경 개선 및 대중교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이렇게 엉망인데 관광특구라구요?” 지난 20일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통일동산을 찾은 A(37. 서울 마포)씨는 주변 환경을 보고 눈을 의심했다. 평소 가족들과 주말 나들이를 자주 한다는 황씨는 과거 통일동산이 관광특구로 지정된 사실을 접했지만 가본 적이 없어 모처럼 가족나들이 장소로 통일동산을 선택했다. 그러나 A씨 가족을 맞은 통일동산은 말만 관광특구지 주변 환경은 관리가 전혀 되지 않아 엉망인 채로 방치된 모습을 보고 눈살을 찌푸렸다. 26일 파주시에 따르면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지난 2019년 4월 지정됐다. 당시 경기도는 오두산 통일전망대와 헤이리마을 등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와 성동리 일원 3.01㎢를 ‘통일동산 관광특구’로 지정했다.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경기 도내 다섯 번째 관광특구로, 지난 2004년 10월 특구지정 권한이 중앙정부에서 경기도로 이관된 이후로는 고양·수원 화성에 이어 세 번째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관광진흥법에 따라 관련 법령 적용이 일부 배제되거나 완화되고, 특구지역 공모사업을 통해 매년 약 30억 원 규모의 국비, 도비 등 예산 지원이 가능해지는 혜택이 있다. 당시 파주시는 관광특구 지정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관광객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발표로 하남전역이 투기과열지구와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중복 규제지역이 되자, 하남시가 국토교통부에 재검토를 공식 요청했다. 시는 “획일적 규제가 오히려 실수요자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지역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정부의 ‘차등적 판단’을 촉구했다. 시는 규제 강화가 대출 제한, 청약 자격 강화, 양도세 중과, 재개발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택 거래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무주택 실수요자와 신혼부부, 청년층이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된다고 지적했다. 하남 지역의 평균 연령은 42.5세로 전국 평균(45.7세)보다 낮아, 젊은 세대 비중이 높은 도시다. 시는 “청년층의 주택 매입 기회가 막히면 장기적으로 지역 인구 유입이 둔화되고, 미래 세대의 주거 안정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하남시는 제3기 신도시로 지정된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사업이 6년 넘게 지연돼 시민들의 주택공급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급이 멈춘 상황에서 규제만 강화되면 가격 왜곡과 거래 급감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에 시는 LH와 협의를 통해 교산지구의 조속한 착공과 공급 일정을 정부가 신속히 확정해야 한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은 24일 채림웨딩홀에서 열린 ‘제46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시각장애인들의 자립과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부천시지회주관으로 열렸으며,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해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 장학금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김병전 의장은 “흰지팡이는 단순한 보조기구가 아닌, 시각장애인이 세상과 연결되고 스스로 설 수 있다는 자립의 상징”이라며 “누구나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위해 보행로와 교통시설 개선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행사가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모두가 함께 걷는 포용의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부천시의회는 장애가 걸림돌이 되지 않는 도시, 모두가 존중받는 부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김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5분 자유발언에서 세 명의 의원이 각기 시민 삶과 직결된 현안을 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발언대에 선 의원들은 간접흡연 방지, 청년 정책, 수도권매립지 문제 등 김포시가 안고 있는 현실 과제를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시정의 변화와 적극 대응을 촉구했다.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선 정영혜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시민 건강권 보호를 위해 간접흡연이 발생하지 않는 흡연 구역 조성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버스정류장과 공원, 아파트 인근 등 생활공간 곳곳에서 발생하는 간접흡연 피해를 지적하며 “흡연자의 권리도 존중되어야 하지만 비흡연자의 건강이 침해되는 현실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가 공공장소 흡연 부스 설치를 확대하고 관리·점검 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두 번째 오경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가 선거구 고촌읍, 사우동, 풍무동)은 “김포시 청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라는 인사로 발언을 시작하며 최근 캄보디아 청년 고문 사망 사건은 단순히 해외 치안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청년층의 어려운 현실이 만들어 낸 구조적 비극이라고 말했다. 그는 “높은 주거비와 일자리 부족, 문화 환경의 한계를 체감하
안성시의회(의장 안정열)는 지난 22일 본회의장에서 제234회 안성시의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31일까지 10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주요 업무 추진 실적 보고를 비롯해 조례안과 일반안건 등 총 29건의 안건을 심사하며 시정 전반을 폭넓게 점검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회기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업무실적청취 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 ▲안성시 서안성체육센터 민간위탁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승인의 건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변경 보고의 건 ▲시정질문 관련 안건 등이 순차적으로 상정·의결됐다. 특히 ‘업무실적청취 특별위원회’는 박근배, 이관실, 이중섭, 정천식, 최승혁, 최호섭, 황윤희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되어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활동한다. 또한 이번 회기에서는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서안성체육센터 민간위탁’ 문제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계획서가 승인됐다. 조사에는 박근배, 이중섭, 정천식, 최호섭 의원이 참여하며, 2025년 10월 22일부터 2026년 2월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의회는 10월 23일부터 3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를 위해 휴회하며, 마지막 날
남양주시의회(의장 조성대)는 지난 24일 다산동 웨딩라포엠에서 열린 ‘2025 남양주시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에 참석해 지역 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가 주최하고 남양주시 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오는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앞두고 소상공인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지역 소상공인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의회에서는 이진환 운영위원장과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 시의원들이 참석했다. 이진환 운영위원장은 축사를 통해“오늘 소상공인의 날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많은 위기의 시간들을 이겨내고 지금까지 잘 버텨오신 소상공인 여러분께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 함께하신 많은 시의원, 도의원님들과 함께 소상공인, 자영업자, 창업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대책과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항상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3일 화도읍 소재 카페에서 ‘학부모 미래교육공동체 소통 &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내 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시와 학부모 간 협력을 통해 함께 만들어 가는 미래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조대명 휴먼북의 ‘바이올린·테너 솔로 개회 공연’을 시작으로 △미래교육특강 ‘가족은 사랑하기 위해 만난 사이!’ △시장님과의 소통 시간 순으로 진행됐으며, 교육공동체의 연대와 참여를 이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주광덕 시장은 “다산 정약용의 삶은 소통과 협력의 본보기였다”며 “가정과 학교, 지역이 함께 어우러질 때 비로소 아이들의 성장이 완성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7월부터 학부모 교육역량 강화 및 교육 참여 확대를 위한 학부모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며 12월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주관한 ‘2025 구리남양주 어울림 한마당 음악회[오케스트라 및 국악 합주]'가 지난 22일 구리아트홀 대극장 코스모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관내 초·중·고 학생 470여명, 총 15개 팀이 참가해 오케스트라, 합주,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균형 있게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풍성한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은 구리남양주 오케스트라 공유학교의 웅장한 관현악 합주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남양주양지초의 가야금 합주 '아름다운 우리나라', 남양주백봉초등학교의 국악합주 ‘삼도사물놀이’ 등 전통의 울림을 전하는 국악 무대를 선보였다. 관현악 합주를 준비한 다산가람초등학교는 '아파트'를 연주하며 관객들과 호흡했고 , 평동초등학교는 관악 합주로 영화 주제곡 'Soda Pop'과 'Golden'을 선보이며 무대를 뜨겁게 달구었다. 특히, 교장·교감 선생님들로 구성된 어울림 관리자 중주단이 피아노 5중주로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중 '인생의 회전목마'를 연주해 관객들과 함께 어우러졌다. 마지막 무대는 동화고등학교가 관현악 합주 'Finlandia'를 연주하여 웅장한 선율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서은경 교육장은…
구리시는 지난 23일 구리아트홀에서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구리지부(지부장 김삼택) 주관으로 ‘제13회 구리 국제 태극기 사진대전’ 전시회를 개최했다. ‘구리 국제 태극기 사진대전’은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13회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교포들에게 태극기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가슴 속 애국심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를 위해 진행된 공모전에는 국내 356점, 해외 48점 등 총 404점이 접수됐다. 전문 심사위원단의 작품성, 독창성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기경희 씨의 「나라를 생각하는 소녀」가 금상을 수상하는 등 총 16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김삼택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구리지부장은 “태극기와 사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구리 국제 태극기 사진대전이 시민의 자긍심과 애국심을 고취하는 대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 국제 태극기 사진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해 주신 김삼택 지부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태극기의 가치와 문화를 알리는 데 더욱 힘써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