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시민기자들의 글을 모은 기사집이 발행됐다. 성남시 한마음복지관(관장 허영미)은 콘텐츠 기획 및 취재에 장애인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우리는 장애인입니다’를 지난 1월 제작해 배포했다고 13일 밝혔다. 잡지 형식으로 만들어진 이 기사집은 장애인의 시각으로 기획한 콘텐츠로 채워졌다. 비장애인 중심으로 장애를 다루는 시선에서 벗어나, 비장애인도 함께 보고 이해할 수 장애 주제 콘텐츠를 장애인이 직접 만든다는 데에 중점을 뒀다. ‘나는 장애인입니다’라는 제호에는 도움을 받아야 하는 존재가 아닌 당당한 존재로서 목소리를 낸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참여한 장애인 기자들은 기사를 통해 장애인 재난 대처 가이드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평창 패럴림픽 현장의 부족했던 점을 지적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 장애인이 구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보여주는 기사도 있다. 또 마블 히어로 영화에서 장애를 어떻게 해석하는지 다루는 기사와 장애인 스포츠인 휠체어 레이싱 사진에서는 장애에 대한 색다른 시선을 비장애인도 느낄 수 있다. 성남시 장애인 콜택시 현황 분석, 장애 정책을 중심으로 한 은수미 성남시장 인터뷰 등 지역성을 살린 기…
미디어 실험의 예술적 지향점 전시 1973년 作 ‘글로벌 그루브’ 중심 구성 ‘닉슨 TV’·‘케이지드 매클루언’ 등 소통으로 세계평화 이룰 미래 형상화 ‘미래의 비디오 풍경’ 구성한 메인 홀 ‘퐁텐블로’·‘스위스 시계’ 등 포진 문명 밝힌 최초 미디어 빛 ‘TV 촛불’ 미디어가 바꾼 우리 삶의 풍경 상상 백남준아트센터(관장 서진석)는 오는 16일부터 2020년 2월 20일까지 백남준 전 ‘백남준 미디어 n 미데아’를 개최한다. ‘백남준 미디어 n 미데아’는 비디오 아트의 존재론을 설파하면서 만들어낸 백남준 식 조어 ‘비디오, 비데아, 그리고 비디올로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백남준 미디어 n 미데아’ 전은 동시대 사회를 예민하게 포착했을 뿐 아니라 테크놀로지에 대한 예술적 개입으로 새로운 미래를 그렸던, 그렇기에 여전히 동시대적인 예술 ‘백남준 미디어’가 던지는 메시지를…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본부장 정혜인)는 평일 바쁜 업무로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는 직장인 등을 위해 일요일인 오는 17일에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전예약은 필수이며 종합검진과 국민건강보험공단검진, 채용신체검사, MRI, CT, 초음파, 예방접종 등을 실시하며 오전 7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실시한다. 건협은 “일요일 건강검진 실시를 통해 평일 검진이 힘들었던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의사항은 건강검진 2~3일 전부터 음주나 기름진 음식을 피하며 전날 저녁식사를 오후 7시까지 가볍게 먹고 밤 9시 이후부터는 금식하면 된다. 물, 껌, 사탕, 담배등도 금지다.(예약문의: 031-250-5800) /정민수기자 jms@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는 12일 사형제도를 규정한 형법 제41조 제1호 등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헌법소원 청구 주체는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기소 돼 지난해 12월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제1형사부로부터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A씨다.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는 A씨를 도와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과 헌법소원 청구를 하도록 했다. 지난해 판결 당시 법원은 사형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청에 대해서는 “(사형은) 가장 강력한 범죄억지력을 가지고 있다”며 기각했다.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는 “모든 개인의 생명은 동등한 가치를 가지며 각 개인에게 그 생명은 절대적 의미를 가진다”며 “비록 타인의 생명과 인권을 유린하고 훼손하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라도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형제도는 죄를 범한 사람을 도덕적 반성과 개선을 할 수 있는 인간으로 보지 않고 사회 방위의 수단으로만 취급한다는 점에서 헌법과 양립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민수기자 jms@
아주대병원(병원장 한상욱)은 지난 1월 3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권역별호스피스센터’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지정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연명의료결정법’(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권역 내 호스피스 사업 운영 및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아주대병원은 이번 지정으로 ▲국가정책 참여 ▲각종 호스피스 사업 관련 교육과 훈련 지원 ▲권역 내 전문기관을 위한 응급시술 및 고난이도 시술 연계 ▲말기 환자의 현황 및 진단, 증상치료 등에 관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아주대병원은 지난 2011년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2015년 독립병동형 완화의료병동을 설치했으며, 2016년 ‘가정형 호스피스’ 및 2017년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에 참여 중이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이 13일부터 22일까지 2019년 2차 시설물 수시대관 신청접수를 받는다. 대관시설은 소극장(502석 규모, 휠체어석 6석 포함), 갤러리(빛나는, 소담한)이며 공고에 명시된 대관 가능 날짜를 확인해 신청방법 등을 숙지한 후 양식을 갖춰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ggac.or.kr)에서 다운로드하면 된다. 접수는 홈페이지 내 온라인 신청, 전자메일 신청이 가능하며 경기도문화의전당 고객서비스팀으로 방문, 우편 접수할 수 있다. 시설사용신청서 1부, 사업자등록증 사본 1부(개인 신청시 주민등록등본 1부), 공연의 경우 공연계약서 및 확인서, 전시의 경우 전시도록 및 포트폴리오 등 전시자료(또는 작품사진자료) 1부 이상이 필요하다. 신청서의 내용 및 증빙서류가 불충분할 경우, 접수가 취소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은 홈페이지 내 대관신청에서 가능하며, 우편접수는 등기 우편에 한해 접수 마감일 마감시간 도착분까지만 유효하다. 전자메일로 접수할 시 공연은 rent@ggac.or.kr, 전시는 rent2@ggac.or.kr로 신청할 수 있으며, 메일 제목과 파일명을 ‘[대관신청]공연명(또…
군포문화재단 ‘꿈이지 대학생 멘토단’ 모집 군포문화재단 군포시교육협력지원센터가 제5기 꿈이지 대학생 멘토단을 모집한다. 꿈이지 대학생 멘토단은 대학생 멘토가 자신의 학과에 대한 정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군포지역 중·고등학교를 찾아 일일 진로교사로 활동하는 지역연계 사업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대학 전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진로와 진학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고 계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센터는 2~4년제 대학교에 재학 또는 휴학중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멘토를 모집하며, 책임감 있고 멘토링 활동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멘토로 활동하는 대학생들에게는 발표기법 교육, PPT 교육 등의 역량강화교육이 제공되며, 일일진로교사 활동시 소정의 멘토비가 지급되고, 하반기에 열릴 군포시청소년진로박람회 체험부스 기획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은 다음달 15일까지 군포시교육협력지원센터 홈페이지(www.gpdreameasy.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jys_7963@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멘토가…
파주 갤러리박영 작가공모전 ‘THE SHIFT 1부-花信風(화신풍)’ 파주에 있는 갤러리박영이 오는 3월 1일까지 박영작가공모전 ‘THE SHIFT’를 개최한다. ‘새로운 변화로의 이동‘이라는 의미를 담은 갤러리박영의 박영작가공모전 ‘THE SHIFT’는 파격적인 도전 정신과 무한한 가능성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작가를 발굴, 지원하고 이들의 작품 세계를 전시를 통해 살피고자 하는 기획 전시로 ‘박영(博英), 넓게 인재를 양성한다’는 도서출판 박영사의 기업 정신을 바탕으로, 국내 현대 미술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2019 THE SHIFT’ 전은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1~4부에 걸쳐 전시를 이어간다. 회화 및 평면이 위주였던 이전 전시와 다르게, 평면을 넘어 다양한 소재, 과감한 장르의 융합, 파격적인 도전을 시도하고 있는 19명의 작가를 소개한다. ‘THE SHIFT’전은 갤러리박영과 박영장학문화…
기묘한 가족 장르 : 코미디 감독 : 이민재 출연 :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박인환 망해버린 주유소의 트러블메이커 가장 ‘만덕’은 우연히 만난 좀비를 집안에 들인다. 여타 좀비와 달리 반반한 외모, 말귀 알아듣는 ‘쫑비’를 보며 저마다의 속셈으로 패밀리 비즈니스를 꿈꾸는 가족. 리더인 맏며느리 ‘남주’를 중심으로 행동대장 장남 ‘준걸’과 브레인 차남 ‘민걸’, 에너지 담당 막내 ‘해걸’에 물리면 죽기는커녕 더 젊어지는 좀비 ‘쫑비’까지! 이들의 기막힌 비즈니스는 조용했던 동네를 별안간 혈기 왕성한 마을로 만들어버리는데….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다. 좀비라는 소재에 한국적인 정서를 더하며 큰 성공을 거둔 영화 ‘부산행’이 좀비 영화가 더 이상 마이너 장르가 아님을 입증했다면, 영화 ‘기묘한 가족&r
증인 ● 장르 : 드라마 ● 감독 : 이한 ● 출연 : 정우성, 김향기 신념은 잠시 접어두고 현실을 위해 속물이 되기로 마음먹은 민변 출신의 대형 로펌 변호사 ‘순호’(정우성)는 파트너 변호사로 승진할 수 있는 큰 기회가 걸린 사건의 변호사로 지목되자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증인으로 세우려 한다.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의사소통이 어려운 ‘지우’. ‘순호’는 사건 당일 목격한 것을 묻기 위해 ‘지우’를 찾아가지만, 제대로 된 인사조차 나누지 못한다. 하지만 그날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지우에게 다가가려 노력하는 ‘순호’,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지우’에 대해 이해하게 되지만 이제 두 사람은 법정에서 변호사와 증인으로 마주해야 하는데…. 영화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