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박흥수)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싱가포르 아시아 청소년 리더십 캠프’에 대학생 5명을 파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파견은 수원청소년문화재단의 국제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수원 청소년이 세계무대에서 주체적으로 청소년의 목소리를 내는 경험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다언어, 다인종 사회로서 독특한 문화를 가진 싱가포르의 사례를 현지에서 접하고, 아시아의 약 20개국 200명의 청소년들과 각국 다문화정책을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다문화 상호작용 및 협력 능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수원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캠프 참가 청소년들의 경험 공유, 중·고등학생 멘토링 등의 사후활동 조성을 통해 수원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십 향상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아주대병원 임홍석 교수 연구 배에 지방이 많은 사람은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치료예후도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 임홍석 교수는 심혈관질환으로 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환자 441명을 대상으로 △ 총체지방 △ 부위별(팔, 다리, 몸통 등) 체지방 △ 총체지방과 부위별 체지방의 비율을 측정하고 시술 후 5년간의 주요 임상 경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지방이 복부(몸통)에 있는 비율이 가장 높았던 환자군이 가장 낮았던 환자군에 비해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률이 약 1.8배 더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 여기서 주요 심혈관 사건이란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재시술, 비치명적 심근경색 등으로 정의했다. 또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와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과는 연관성이 뚜렷하지 않았다. 임홍석 교수는 체질량지수는 체중과 신장(키) 만을 이용한 단순 계산식[BMI=체중(kg)÷키(m2)]이기 때문에 지방, 근육 등을 구분하여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바디빌더는 근육량이 많고 체지방은 적지만, 체질량지수로 평가하면 ‘비만’에 해당될 수 있다.…
백수백복 百壽百福 - 조선시대 민화전 롯데백화점은 기해년 새해를 여는 첫 전시로, 오는 24일까지 롯데백화점 롯데갤러리 안양점과 영등포점에서 ‘백수백복 百壽百福 - 조선시대 민화전’을 개최하고 있다. 민화는 조선 후기 민간계층에서 유행한 그림을 일컫는다. 민화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시기는 18~19세기로 추정하지만 현재 남아있는 민화는 19세기~20세기초의 것들이 대부분이다. 조선 후기인 18세기는 민간계층의 문화가 융성해지기 시작한 시기였다. 임진왜란(1592~1598)과 병자호란(1636) 이후 전쟁의 여파에서 벗어나며 농업생산량이 증가하고 경제가 발달하기 시작했고, 중인 계층의 경제력이 강화되고 양반 중심의 신분제가 약화됐다. 경제적인 여유가 생긴 중인 계층을 중심으로 왕실과 사대부 문화를 모방한 형태로 그림의 유통이 확산됐으며, 민간에서 제작과 소비가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는 그림, 민화(民畵)가 성행하게 된다. 풍속화가 상류 계층에 의한 민간 생활상을 주제로 한 그림이라면, 민화는 민간의 회화였다. 민화라는 용어와 개념을 처음으로 사용한 일본의 민예연구가 야나기 무네요시는 민화를 민중에 의해 그려지고 소비된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민…
오산문화재단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오는 14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인들을 위한 달콤한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에디킴과 정인의 히트곡과 엄주빈 밴드가 선보이는 재즈음악으로 풍성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슈퍼스타 K4로 신선하게 음악계에 데뷔해 고막남친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에디킴은 그간 앨범을 통해 음악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으며, ‘밀당의 고수’, ‘이쁘다니까’ 등으로 자신의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 다양한 분위기의 노래들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본인의 히트곡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독창적인 음색과 감성을 가진 국내 대표 여성싱어인 정인은 2002년 리쌍의 1집 앨범 ‘Rush’의 객원보컬로 데뷔한 이후 여러 아티스트의 러브콜을 받으며 다양한 작업을 했고, 2010년 자신의 첫 솔로앨범을 발표하며 실력파 여성 보컬리스트로서 국내 가요계에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번 무대에서는 본인의 히트곡과 리메이크음악을 선보인다. 여섯명으로 구성된 매력적인 연주단체 엄주빈 밴드는 프랑스의 국립음악원인 몽트뢰 음악원 출신의 피아니스트겸 작곡가 엄주빈…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부산과 울산, 경남 창원 등 영남권 3개 지역에서 새 성전 헌당식을 진행했다. 하나님의교회는 지난 10일 경남 창원 의창구에서 2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성전 헌당식을 가졌다. 이날 헌당된 성전은 웅장하면서고 밝고 검소한 지상 4층 규모로 성전과 주차장을 포함해 대지면적 5,009㎡에 연면적 4,965㎡다. 성전 곳곳은 깨끗하게 정돈되고 화사한 분위기에 대예배실과 소예배실, 시청각실, 교육실, 유아실, 다목적실 등 다양한 공간이 편안하고 효율적으로 구성돼 있다. 교회 일대는 창원시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는 창원중앙역세권 도시개발구역으로 주변에 경남도청과 도의회, 창원시청, 경남지방경찰청, 창원지방검찰청, 창원대학교, 경상남도교육청 등 지역 관공서와 공공기관들이 밀집해 있다. 앞서 8일에는 부산영도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이 이뤄졌다. 교회는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 국립해양박물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근 주택가에 자리했다. 성전과 주차장을 포함해 연면적 1,820㎡로 지상 4층 규모이며 새하얀 외벽에 겨울 햇살이 반짝이는 교회 건물은 먼발치에서도 눈에 띈다. 헌당식에는 영도구뿐 아니라 남구, 서구 등 인…
젊은 날 맹도견으로 활약하던 바우는 은퇴 후에 짝을 만나 가정을 이루고 마음씨 좋고 지혜로운 할머니와 함께 평화롭게 살아간다. 인적이 드문 산속에서 조용히 살기를 바랐던 할머니는 북한산에 정착했고, 그래서 깊은 산속에 있는 집이 할머니와 바우네 가족의 집이다. 그러던 중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인간들은 재산 싸움에 몰두하느라 바우네는 아무도 돌보지 않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바우는 산속에서 스스로 살아가는 방식을 배우게 되고 친구들도 하나둘 생기기 시작한다. 친구들과 함께 여러 가지 문제들도 따라온다. 그러나 바우는 할머니에게 배웠던 많은 가르침을 생각하고 실천해서 무난히 문제들을 해결해 나간다. 과연 바우네 가족은 인간들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할머니에게서 배운 지혜를 이용해 친구들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북한산에 사는 7마리 유기견들이 한 가족이 되어 역경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그린 ‘바우네 가족이야기’는 사랑으로 역경을 헤쳐나가는 바우네 가족의 혹독한 생존 드라마다. 바우를 중심으로 사랑과 믿음으로 한 가족이 된 이들은 저마다 가슴 아픈 사연을 지녔다. 그리고 당장은 추운 겨울을 어떻게 나야 할 지 걱정이다. 그들이 지금 겪는 고…
“작은 섬은 쓰레기로 몸살을 앓았어.” 쓰레기로 섬의 반쪽이 뒤덮여 버린 작은 섬, ‘반쪽 섬’은 작은 섬이 우리에게 건네는 ‘환경 메시지’를 담았다. 바다를 떠돌던 다섯 형제는 바람과 파도에 이끌려 아름다운 작은 섬에 도착한다. 작은 섬은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울창한 나무가 가득한 곳이었다. 다섯 형제는 숲속에서 한가롭게 열매를 먹는 동물들과 물속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만나기도 한다. 작은 섬이 마음이 든 다섯 형제는 작은 섬에 살기로 결심한다. 다섯 형제처럼 바다를 헤매던 다른 사람들도 하나둘씩 작은 섬에 모여 들었다.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다섯 형제는 어느 날, 편하게 살고 싶은 욕심에 나무를 베어 집을 짓기 시작했다. 숲과 바다, 하늘이 있던 자리는 어느새 집으로 가득 차고, 쓰레기도 점점 늘어나 작은 섬에 쌓였다. 결국 작은 섬은 온통 쓰레기로 뒤덮이고 만다. 심지어 다리가 여러 개 달린 동물이나 쓰레기 꼬리가 달린 물고기가 태어나고, 공기 주머니 없이는 살 수조차 없게 되자 다섯 형제는 검은 연기와 쓰레기가 가득한 작은 섬에서 도망치듯이 빠져나온다. ‘반쪽…
이제 기업은 제품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해야 한다. ‘구독과 좋아요의 경제학’은 구독 모델로 운영되는 기업 주오라의 최고경영자이자 ‘구독 경제(SUBSCRIPTION ECONOMY)’라는 용어를 창시한 티엔 추오가 자신의 지식과 통찰을 집대성한 구독 사업 최신 현장 보고서이자 탁월한 구독 경제 사용설명서다. 제품 경제와 공유 경제를 지나 구독 경제의 시대로 변화하고 있는 지금, 충성 고객과 구독자를 확보함으로써 고정 수입이 매달 반복해서 발생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독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아마존, GE, 어도비, 포드, 뉴욕타임스 등 세계 각 분야를 선도하는 기성 기업들은 넷플리스, 우버, 세일즈포스 등 구독 사업의 선구자를 좇아 발 빠르게 구독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이후 소비 트렌드는 달라졌다. 사람들은 제품보다 서비스를 원하게 됐고, 소유보다 경험과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했다. 이처럼 고객들이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독 모델은 기업의 성장과 성공을 보장…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신간 서적 ‘쫄딱 망한 경매 : 성공 뒤에 가려진 이유 있는 실패’를 출간했다. 이 책은 여러가지 이유로 경매를 접한 뒤 인생이 바뀐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이웃 12명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 직장인, 주부, 카페 사장, 태권도장 관장, 유리가게 점원, 은퇴한 은행원, 임상병리사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공동저자들은 각자 특화된 분야에서 몸으로 부딪혀 쌓은 노하우를 독자들에게 들려준다. 경매를 전혀 몰랐던 평범한 사람들의성공 스토리와 더불어 다른 경매 관련 서적에서는 접할 수 없는 실패 사례를 볼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특징이다. 지지옥션이 제공하는 유용한 경매 정보 이용법과 함께 통계 데이터가 전해주는 의미를 설명하는 내용도 담겨 있어 초보자들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책을 구입하면 지지옥션 7일 무료 이용권도 제공된다. 한편 지지옥션은 2월 25일 광주를 시작으로 4월 중순까지 전국 5개 도시를 돌며 신년 경매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에는 신간 도서 출간을 기념해 공동저자들도 참여해 자신이 겪은 경매 체험담을 청중들에게 직접 전달한다. /이주철기자 jc38@…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미디어센터에서 지역 및 계층간 미디어 격차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을 진행한다. 맞춤형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화성 관내 기관 및 단체, 학교 등이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의 주제와 커리큘럼 등을 제안하면 미디어센터가 현장을 찾아가 적합한 강사 인력과 시설, 장비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으로 준비된 강좌에는 미디어 센터의 전통적인 분야인 영상, 사진, 음향 뿐 만 아니라 뉴미디어, 웹미디어, 그래픽, 코딩, 더빙, 스피치, IT 등 새로운 미디어 분야의 강좌까지 시민들의 다양한 미디어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분야가 준비돼 있다. 신청은 화성시미디어센터 홈페이지(media.hcf.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이메일l(jypark@hcf.or.kr)로 접수하면 된다. 매월 15일 신청이 마감되고, 공익실현성, 운영효율성 등을 평가하는 내부 심사를 통해 지원을 결정한다. 단, 폭넓은 지원을 위해 신청기관별로 1개 강좌, 최대 10차시로 지원을 제한하며 강좌 당 최소 수강 인원은 10명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화성시 서남부권역에 우선 추진해 화성지역 내 미디어 격차 해소를 도모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