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월 8일까지 시민들이 삶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콘텐츠를 제공하는 지역 문화예술 매개자 ‘2019 아트러너(Art Runner)’를 모집한다. ‘아트러너(Art Runner)’는 용인시민 3명 이상만 모이면 용인지역 어디든지 찾아가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인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의 문화예술 매개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대다수 용인시민으로 구성된 아트러너들은 지역 주민들과 만나며 소통의 즐거움을 느끼고 시민들이 지속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삶 속에서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용인시만의 특화된 지역문화예술 매개자로써 활동하고 있다. 아트러너로 선정되면 용인문화재단의 다양한 문화예술매개자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강화의 기회가 주어지고,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 활동 시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받게 된다. 올해로 4년째 운영 중인 아트러너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100명 내외로 선발하며 이들은 ‘미술체험’, ‘생활예술’, ‘아동예술’, ‘기타예술…
극한직업 장르 : 코미디 감독 : 이병헌 출연 :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영화 ‘스물’을 통해 전매특허 말맛 코미디로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성을 입증한 이병헌 감독이 특유의 촌철살인 대사에 마약치킨 위장창업 수사라는 기발한 소재와 설정까지 더한 코믹 수사극 ‘극한직업’으로 돌아왔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불철주야 달리고 구르지만 실적은 바닥, 급기야 해체 위기를 맞는 마약반.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팀의 맏형 고반장(류승룡 분)은 국제 범죄조직의 국내 마약 밀반입 정황을 포착하고 장형사(이하늬), 마형사(진선규), 영호(이동휘), 재훈(공명)까지 4명의 팀원들과 함께 잠복 수사에 나선다. 24시간 감시를 위해 범죄조직의 아지트 앞 치킨집에서 잠복수사를 하던 마약반은 급기야 치킨집을 인수해 위장 창업을 하게 되고, 뜻밖의 절대미각을 지닌 마형사의 숨은 재능으로 치킨집은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다. 뜻밖…
행맨 장르 :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 감독 : 자니 마틴 출연 : 알 파치노, 칼 어번, 브리타니 스노우 밤 11시, 어김없이 오늘도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알파벳 문양의 칼자국이 새겨져 목을 맨 채 발견된 시체들. 의문의 연쇄살인마는 현장에 다음 희생양에 대한 힌트를 남기고, 마치 게임을 걸듯 두 명의 형사를 지목한다. 아내를 잃은 현직 형사 ‘루이니’,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전직 형사 ‘아처’. 그리고, 이 사건을 끝까지 추적해야 하는 기자 ‘크리스티’ 희생자가 늘어날수록 점점 채워져 가는 행맨 게임의 알파벳. 세 사람은 연쇄살인마가 주는 힌트를 따라 살인보다 빠르게 다음 희생양을 예상해야만 하는데…. 영화 행맨은 술래가 펜으로 교수대와 영어 단어가 들어갈 빈칸을 만들면 나머지 사람들이 그 단어의 알파벳을 하나씩 맞춰하고 틀릴 때마다 교수대에 매달릴 사람이 점점 완성되는 행맨 게임을 소재로 했다. 형사 루이니(칼 어번 분)는 목을 맨 시체가 발견된 살인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시신의 몸에는 잔인하게 알파벳이 새겨져 있다. 루이니는 현장의 행맨 게임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이 자신과…
안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2019 경기관광대표축제에 선정됐다. 경기관광대표축제는 시·군에서 개최하는 지역축제 가운데 관광 상품성이 크고 경쟁력 있는 축제를 선정, 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축제 기획력, 운영 결과, 발전역량 등 다양한 지표를 평가해 경기관광대표 축제로 선정한다. 경기도는 선정된 축제에 도비 지원(5천만 원), 경기도 후원 명칭 사용, 축제 방문객의 빅데이터 분석 등을 지원한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거리극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예술 축제다. 신진거리예술가부터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대작까지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관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다수가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 것에 취지를 둔다. 다양한 프로그램 제작을 통해 시민참여형 축제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축제를 통해 안산을 문화예술 도시로 만드는 것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5월 5일부터 3일간 안산문화광장과 안산시 일대에서 열린 2018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는 73만 명 관람객이 찾았다. 특히 안산만의 특색을 담아낸 ‘안산리서치’에 제작지원해 다채로운 프로그램 제작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축제 후 BC카드가 보유한 카드 소비 데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오는 26일 오전 10시~오후3시까지 2019년 새해를 맞아 실학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캘리그래피 작가들이 직접 손글씨 소원달력을 써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단아 손영희 작가는 2002년 ‘오! 필승 코리아’ 산돌단아체를 개발한 캘리그래퍼로 양평 공공예술프로젝트, 작품전시 등 현재에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그 외에 캘리그래피 작가 두 명이 더 참여해 박물관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들에게 행사시간동안 무료로 신년달력에 원하는 소망을 적어준다. 신년을 맞아 아직 새해소망을 빌지 못하였다면 손글씨가 전하는 아름다운 감동을 연인, 가족, 친구들과 실학박물관을 방문해 느껴보길 권한다. 장덕호 실학박물관장은 “이번행사를 시작으로 실학박물관이 전시와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들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의 참가비는 무료로 참가자접수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1부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고, 2부는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문의는 실학박물관 홈페이지(http://silhak.ggcf.kr) 또는…
국내 유일의 만화진흥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한국만화박물관 2층 창의교육실과 체험교육실에서 ‘2019 지원사업 세부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만화가 및 기업, 예비창작작자 등 만화콘텐츠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인재양성 및 기반조성 ▲창작 지원 ▲해외수출 지원 분야의 신규 11개 지원사업을 상세하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29일에는 ▲인재양성 및 기반조성을 위한 사업인 ‘웹툰창작체험관 조성’, ‘지역웹툰캠퍼스 조성’,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조성’에 대한 안내가 오후 2시부터 한국만화박물관 2층 창의교육실에서 진행되며 이후 오후 4시까지 사업담당자와의 일대일 상담부스가 체험교육실에서 진행된다. 30일에는 ▲창작 지원을 위한 사업인 ‘만화기획개발 지원’, ‘다양성만화 제작지원’, ‘연재만화 제작지원’, ‘만화 콘텐츠 다각화 지원’, ‘만화 원작 콘텐츠 제작지원’과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사업인 ‘수출작품 번역지원’, ‘한국만화 해외전시 및 만화교류’에 대한 안내 및 상담부스가 운영된다. 예비 작가 대상 멘토링 교육사업인 ‘현장형 만화 창의인재 양성’의 상담부스 또한 이날 함께 열린다. 김동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지역에서 성평등 교육 등을 담당할 지역양성평등센터로 선정됐다. 여성가족부는 중앙과 지역 간 성평등 격차를 해소하고 성평등 문화가 지역사회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역양성평등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지역성별영향평가센터 16개소를 대상으로 공모해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을 비롯해 인천여성가족재단, 전남여성플라자,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등 4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지역양성평등센터는 지역주민, 학교, 공공기관 종사자 등 다양한 집단을 대상으로 지역 밀착형 성평등 교육과 문화확산 사업을 추진한다. 센터별로 특색있는 사업도 진행한다. 경기센터는 남성 대상 성평등 세미나 등을 할 계획이고 인천센터는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평등 교육을 진행한다. 전남센터는 의회·언론·청소년·일반도민 등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북센터는 도내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를 위한 ‘젠더 교실’을 운영한다. 여가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성평등 교육 등이 주로 중앙정부 중심으로 추진돼 지역사회까지 효과가 확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지역양성평등센터를 거점으로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성평등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
용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서 주관하는 마스터피스 시리즈 ‘세헤라자데’가 오는 2월 22일 오후 7시30분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세계가 인정한 김태형 교수의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우아하고 세련된 매너로 한국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정상급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강혜정 교수의 ‘봄의 소리 왈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연에 지휘를 맡은 윤승업 지휘자는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극장 오케스트라와 KBS교향악단, 수원시향, 성남시향, 청주시향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했고 현재 충남교향악단 상임 지휘자로 많은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을 선사하고 있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한 신년 클래식 ‘세헤라자데’는 전석 1만원으로 사전 예매를 진행중이며 예매와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CS센터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미술관사업소는 22일부터 3월 10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2019년 첫 기획전으로 전통적인 소재를 팝아트로 재해석한 ‘헬로우, 팝티(Hello, POPty)’를 개최한다. 전시 제목인 ‘헬로우, 팝티’의 팝티는 팝아트(POP Art)와 파티(Party)를 결합한 것으로 대중적인 미술장르인 팝아트와 파티를 합친 용어로 ‘다 함께 현대미술을 즐기면서 소통하자’ 의미가 담겨있다. 이번 전시는 김민수, 임택, 이언, 유의정, 정운학, 김아라 등 6명 작가의 회화, 설치, 사진, 도자기 등 총 47점의 작품을 3가지 섹션으로 나눠 보여준다. 첫 번째 섹션인 ‘더블팝티’에서는 재료와 콘셉트에서 전통과 현대가 서로 교차하는 작품들이 선보인다. 정운학 작가의 ‘흔들리는 부처’는 LED와 아크릴을 사용해 부처의 머리를 표현한 전통 요소가 가미된 미디어아트 작업이다. 작품 내부로부터 잔잔하게 흔들리며 스며 나오는 빛은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허물며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는 혼란스러운 마음을 대변한다. 이언 작가는 붓이나 칫솔에 먹물을 묻히고 튀겨서 생긴 우연한 효과를…
문탁네트워크(이하 ‘문탁’)는 ‘마을’이나 ‘인문학’, ‘공동체’ 등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잘 알려진 곳이다. 문탁네트워크는 10여년 전 공부를 통해 삶의 비전을 찾아가는 인문학 공동체로 가정집 아파트 거실에서 이반 일리치(Ivan Illich)를 읽는 작은 공부 모임으로 시작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문탁이 사랑한 책들’ 30권의 서평 모음집이다. ‘문탁네트워크가 사랑한 책들’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문탁 학인들에게 커다란 배움이 일어난 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문탁네트워크에서 공부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우리의 생각과 삶을 바꾸고, 공통의 활동을 만들어 오는 데 큰 영향을 미친 책들이 많지만 그 중 10년간의 공부를 동양고전, 인류학, 철학, 교육의 카테고리로 나눈 뒤 세미나에서 자주 반복해서 읽게 되고, 문탁 학인들의 말과 글에 계속 등장하는 책들 중에서 30권을 골랐다. 문탁이 사랑한 책들은 모두 ‘함께 읽은 책’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함께 책을 읽다 보면 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