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수원월드컵재단이 경기장 부지 내 활용가능 공간 복합개발을 위해 경기도시공사와 손잡았다. 재단은 15일 경기도시공사에서 이규민 재단 사무총장, 이헌욱 공사 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실무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월드컵경기장 유휴부지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유휴부지사업의 민간투자사업자 선정부터 개발완료단계까지 상호 협력할 예정으로, 사업 타당성 용역에 대한 검토·자문뿐 아니라 사업 추진 시 TF팀 자문위원 구성 등 적극적인 업무 교류가 이뤄지게 된다. 현재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활용 가능한 유휴부지 개발은 스포츠테마파크&브랜드 숍, 스포츠 지식산업센터, 호텔(아파텔) 등으로 구상하고 있으며, 사업이 완성된다면 수도권 내 스포츠와 문화를 아우르는 대형 융복합 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이규민 사무총장은 “경기장 내 미개발 토지를 개발하는 것은 단순 수익발굴사업이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 등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치는 지역 내 신 성장동력 발굴 사업”이라며 “이 뜻 깊은 길에 경기도시공사라는 ‘든든한 조력자’를 만나 사업 구체화에 한층 박차…
2019~2020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오는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천 KEB하나은행과 신생팀 부산 BNK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KEB하나은행이 타이틀스폰서를 맡아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라는 이름으로 대회를 치르게 된 이번 시즌은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6개 팀이 출전한다. 지난 시즌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위탁 관리 팀으로 리그에 나섰던 OK저축은행을 BNK가 인수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영남권 연고 팀이 리그에 합류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는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관계로 11월과 내년 2월 두 차례 휴식기를 가지면서 종전 7라운드에서 6라운드로 축소됐고 팀당 경기 수도 35경기에서 30경기로 줄었다.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는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3강-3약’이 될 전망이다. 디펜딩 챔피언 청주 KB와 2012~2013시즌부터 6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아산 우리은행, 2006년 여름리그 우승 이후 13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용인 삼성생명이 3강으로 꼽히고 부천 KEB하나은행, 인천 신한은행, 부산 BNK가 3약으로 분류된다. WKBL이 개막을 앞두고 6개 구단 선수 88명
남자프로농구 2019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일반인 테스트 합격자 5명을 포함한 총 41명이 참가한다. KBL은 15일 올해 신인선수 드래프트 최종 참가 명단을 발표했다. 14일 열린 일반인 테스트를 통해 국제농구연맹(FIBA) 3X3 U23 대표로 뛴 김훈, 브리검영대 출신 이주한을 비롯해 김인식(경희대), 신선재(신한대), 홍석영(동국대)이 드래프트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이번 드래프트에는 8일 공시한 대한민국농구협회 소속 선수 박정현, 김진영(고려대), 김경원(연세대), 이윤수(성균관대), 김형빈(안양고) 등 36명에 일반인 테스트 통과자 5명을 더해 총 41명이 참가해 프로 진출 꿈에 도전한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는 11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1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드래프트 참가 선수들의 예비소집 및 신체 측정이 진행된다. /정민수기자 jms@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 이정은(23)이 1주일 만에 여자골프 세계 랭킹 3위 자리에 복귀했다. 14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 따르면 이정은은 지난주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3위였던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자리를 바꿨다. 이로써 이달 초 고진영(24), 박성현(26), 이정은 순으로 1위부터 3위까지 형성되면서 2006년 여자 골프 세계 랭킹 창설 이후 최초로 특정 국가 선수들이 1∼3위를 독식했던 장면이 2주 만에 다시 연출됐다. 지난주 하타오카가 3위에 오르면서 한국 선수들의 1∼3위 독식은 1주일 만에 깨진 바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이 7월 말부터 1위 자리를 계속 지켰다. 10위 내 한국 선수는 9위 박인비(31)까지 4명이다. /연합뉴스
북한이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남북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 경기 영상을 남한 측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9년 만의 ‘평양 원정’ 경기에 대한 사후 녹화 중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경기 영상 DVD를 우리 측 대표단 출발 전에 주겠다는 약속을 확보받았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은 15일 경기를 마친 뒤 16일 오후 5시20분쯤 평양에서 출발해 중국 베이징을 경유한 뒤 17일 새벽 0시4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영상이) 곧바로 방송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고 기술체크 시간이 필요하다”며 “(시간은) 제법 지나지만 국민들이 영상을 직접 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한국, 11월 濠·加·쿠바와 예선 호주에 투수 블랙클린·서폴드 캐나다엔 다익손·리치먼드 쿠바, 일본리그 출신 강타자 3명 도미니카공, KT출신 로하스 네덜란드, KIA 타자활약 버나디나 다음달 열리는 세계 12개 야구 최강국 결정전인 제2회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각국 최종 엔트리가 공개됐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3일 마감한 나라별 최종 엔트리(28명)를 정리해 지난 14일 일괄 발표했다. 고국 대표팀에 선발된 KBO리그 출신 외국인 선수들이 적지 않다. 먼저 한국과 11월 6∼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C조 예선 서울라운드를 치르는 호주, 캐나다, 쿠바 대표팀 엔트리에 익숙한 이름이 보인다. 좌완 투수 트래비스 블랙클리(전 KIA 타이거즈), 우완 투수 워윅 서폴드(한화 이글스)가 호주 대표로 한국과 맞선다. 캐나다엔 올 시즌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차례로 입은 우완 투수 브록 다익손, 그리고 2013년 롯데와 계약했다가 시즌 직전 부상으로 KBO리그에서 뛰지 못하고 퇴출당한 우완 스콧 리치먼드가 있다. 쿠바에는 KBO리그 출신은 없지만,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유리스벨 그라시알, 알프레도 데스패뉴를 비롯해 프레데릭 세페다 등 한
수비수들 위험지역 집중력 미흡 서로 호흡 안맞아 실책성 실점 느슨한 수비라인 철벽구축 고심 김학범호가 수비 불안을 다시 한번 노출하면서 2020 도쿄올림픽 예선 상대인 우즈베키스탄과의 두 차례 평가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은 지난 14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U-22 대표팀과 두 번째 평가전에서 전반 30분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선제골로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지난 11일 화성에서 열린 1차 평가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둔 대표팀은 1승씩을 나눠 갖고 이번 평가전을 마쳤다. 우즈베키스탄은 2020년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해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 때문에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이번 평가전에서 전력을 최대한 감추면서 실험을 이어가야 했다. 김학범호는 두 경기에서 공격 면에서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활용방안 등 긍정적 면을 봤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느슨한 수비 탓에 고민도 함께 얻었다. 대표팀은 1차전에서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를…
남자배구 도쿄올림픽 대륙예선 본선티켓 경쟁 이란·호주 경기력 12개국 월드컵경기 관전 전력분석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사령탑인 임도헌(사진) 감독이 내년 1월 열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에서 본선 티켓을 따기 위해 경쟁국 전력 분석에 나섰다. 임도헌 감독은 4박 5일 일정으로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이 열리는 일본 히로시마를 찾아 13일과 14일 이란과 호주 경기를 포함한 전 경기를 지켜봤다. 이란과 호주는 내년 1월 7일부터 12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릴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한 장의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다툴 상대다. 일본은 올림픽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 출전 자격을 얻었고, 이란과 호주, 한국은 모두 올해 8월 개최된 올림픽 세계예선에서 본선 직행 티켓을 따지 못하면서 대륙별 예선에서 경쟁하게 됐다. 이란과 호주, 일본은 12개국이 참가한 월드컵에 초청을 받았고, 임도헌 감독은 상대 팀 전력을 확인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14일 경기에선 이란이 이탈리아에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역전패했지만 호주는 튀니지에 3-0 완승을 했다. 이로써 이란은 4승 6패로 월드컵 7위에 올랐고, 호주는 2승 8패를 기록해 11위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사진)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주관하는 올해의 재기상(comeback player awards)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이 포함된 2019시즌 재기상 후보를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6년 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한국 출신 류현진은 올 시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개막전 선발, 올스타전 선발을 맡았고, 31이닝 무실점 행진 등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류현진은 5월에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59를 기록했으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0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고 부연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내야수 조시 도널드슨(33·타율 0.259, 37홈런, 94타점), 신시내티 레즈의 우완투수 소니 그레이(29·11승 8패 평균자책점 2.87)도 내셔널리그 재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아메리칸리그에선 헌터 펜스(36·텍사스 레인저스), 호르헤 솔레르(27·캔자스시티 로열스), 루카스…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 전국 장애인 선수들의 꿈과 열정의 무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장애인체전이 지난 2000년 순회 개최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서울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8천978명(선수 6천025명, 임원 및 관계자 2천689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6개 정식종목과 4개 전시종목 등 총 30개 종목에서 시·도의 명예를 걸고 격돌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카누와 트라이애슬론(이상 선수부), 슐런과 쇼다운(이상 동호인부)이 전시종목으로 신성돼 8년 만에 종목에 확대됐다. 종합우승 2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26개 정식종목과 2개 전시종목 등 총 28개 종목에 860명(선수 590명, 임원 및 관계자 27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지난 해 금 136개, 은 122개, 동메달 141개로 종합점수 22만3천376.64점으로 2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한 도는 이번 대회에서 개최지 가산점 20%와 시드배정 등에 따른 가점 요인 등을 앞세운 서울시의 도전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최근 3년 동안 서울 대회를 준비해온 만큼 금·은·동 모두 160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