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 성남캠퍼스가 산학협력 강화를 통해 기업 실무형 전문 인력배출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성남캠퍼스 스마트시스템제어과는 지난 11일 설비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인페이스로부터 2천만원 상당의 실무기술장비 5점을 전달받았다. 이번 기술장비 전달은 대학과 ㈜인페이스간 산학업무협약 체결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함창호 스마트시스템제어과 학과장은 “미래신성장동력학과 개편으로 8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최첨단 시설 및 장비를 구축했다”며 “전달된 장비는 현장실무형 교육 운영에 요긴하게 쓰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페이스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직무향상훈련 등을 통해 산학협력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12일 남양주 금곡초등학교에서 관내 초등학교 신규교사 40명을 대상으로 2014학년도 NTTP(New Teacher Teaching Program) 서술형 평가문항 제작 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도심초 허한순 수석교사의 창의지성교육을 위한 평가혁신과 그에 따른 서술형 평가문항 제작의 원리 및 실제에 대한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됐다. 2014년 신규교사 직무연수는 지난 4월24일부터 신규교사들의 신속한 현장 적응과 교실수업 적용력 제고에 주안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 연수는 전년도 신규교사연수의 만족도 조사와 요구 분석을 통해 연수생이 참여하는 연수기획단의 운영으로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과 소그룹, 토의토론, 멘토링제 등 연수자 참여형 연수로 전환, 운영되고 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 학생 인상교육에 도움이 되는 문화예술 체험 등 최적화된 연수 프로그램 운영으로 신규교사의 교직 효능감 향상과 교직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고양시 어린이들의 영양 증진과 안전한 급식환경 지원을 위한 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11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해 한방교 부천대학교 총장, 고양시 어린이집·유치원 연합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월 위탁운영 공모와 위탁기관선정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부천대학교가 최종 선정돼 2016년 말까지 운영을 맡게 됐다. 센터의 급식관리지원 대상은 영양사 고용의 의무가 없는 20인 이상 100인 미만의 어린이 급식소다. 센터에는 변기원 센터장 등 13명의 영양사(위생사) 및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시설에 직접 방문해 영양, 위생관리 실태를 파악해 맞춤형 급식 컨설팅을 해주고 어린이급식용 식단개발, 조리종사자, 시설장 학부모, 어린이대상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성 시장은 “어린이들의 급식위생이 향상되고 자녀들의 먹을거리에 대한 학부모의 불안감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들의 건강한 먹을거리와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급식지원센터 직원들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경인지방우정청은 오는 8월7일부터 6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필라코리아 2014 세계우표전시회’를 앞두고 UCC를 이달 말까지 공모한다. ‘세계우표전시회를 세계에 알려라’라는 주제로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주는 우표의 모습, 스마트한 세상에서 우표의 미래, 우표와 관계된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 우리가 몰랐던 우표의 가치 등을 독특한 소재와 아이디어로 UCC를 만들어 응모하면 된다. 응모된 UCC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금상 1명 300만원 등 총 35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식은 세계우표전시회 기간 중인 8월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philakorea.com)에서 자세히 알 수 있다. /이상훈기자 lsh@
국제연꽃마을이 최근 베트남에 조성하고 있는 ‘베트남 한국형교육복지타운’에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회장단 일행이 방문해 현지 사무실 현판식을 거행했다. 김원영 명예회장과 이경학 회장 등 17명의 회장단은 국제연꽃마을이 건립하고 있는 세종학당과 8만2천여㎡의 교육복지타운을 베트남 탐키시장의 안내로 둘러보고 국제연꽃마을 현지 현판식을 개최했다. 방문단 일행은 39℃의 높은 기온에도 건축 공사에 투입된 근로자들을 일일히 격려하며 안전한 공사를 당부했다. 이경학 회장은 “한국군과 치열하게 전쟁했던 그 현장에 한국의 사회복지인들이 모여 현판식을 갖게 된 것은 발전된 한국의 위상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베트남의 안정적인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방문단은 쾅남성 탐키시청을 방문하고 탐키시 노인센터에 각종 운동기구와 혈압계 등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탐키시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와 폭 넓은 교류의 장이 펼쳐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의 베트남 방문은 탐키시 노인회의 어려운 처지를 전해들은 이경학 회장의 주선으로 성사됐다. /정재훈기자 jjh2@
정년 퇴임을 앞둔 남양주 진건초등학교의 전용현 교장이 어린이들을 위해 밋밋한 학교 담벼락에 벽화를 선물했다. 오는 8월 퇴임을 앞둔 전 교장은 자신이 마지막 근무한 진건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줄 마지막 선물이 무엇이 좋을까 고심하던 중 운동장 한 켠의 다소 밋밋한 담벼락이 눈에 띄었다. ‘해피스쿨’을 기본 이념으로 하는 전 교장은 아이들에게 더욱 행복하고 다니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 주기 위해 그곳에 아이들을 위한 벽화를 선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디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 진건고등학교의 미술동아리 ‘화룡점정’을 알게 돼 벽화를 그려줄 것을 부탁했다. ‘화룡점정’ 동아리 회원들은 아이들을 위한 재능기부에 기쁘게 생각하며 흔쾌히 부탁을 들어줬다. 지난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3일에 걸쳐 20여명이 열심히 작업한 결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가 가득 그려진 사랑스러운 벽화가 완성됐다. 완성된 벽화를 본 아이들은 “우와~”, “멋지다”, “잘 그렸다”라고 감탄하며 신이 났다. 전 교장은 완성된 벽화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했다. 전용현 교장의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진건고등학교 미술동아리 ‘화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러시아블라디보스톡 알테르나티바 병원과 함께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하고 돌아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경기도 의료사업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박춘근 병원장과 양성철 원장은 알테르나티바 병원을 통해 총 300여명의 척추·관절 환자들을 진료했다. 윌스기념병원은 지난해 카자흐스탄 알마티 대통령병원을 방문해 박 병원장이 현지 최초로 ‘후방접근 척추유합술’을 시행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양성철 관절센터장은 “인공관절수술을 원하는 한 환자는 우리 병원에서 어떤 제품과 수술방법을 쓰는 지 구체적으로 묻기도 했다”며 “환자 상당수가 한국의 높은 의료기술과 장비 수준에 대해 인지하고 신뢰하는 편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2007년 아시아·태평양 최소침습 척추수술 트레이닝센터로 지정되면서 해외 의술전수, 환자유치, 의료봉사 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올해의 ‘의왕시 건강한 모유수유아’로 이채운(4개월) 아기와 김예원(4개월·여) 아기가 선발됐다. 의왕시는 모유수유 실천율을 높이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확산하고자 지난 5월 만 4~6개월의 아기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모유수유아 19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심사위원들은 참가한 아기들의 신체 성장발달, 신체검사, 발달사정, 모유수유 실천정도, 건강지수 등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총 2명의 아기를 선발했다. 최종 2인에 선발된 아기는 오는 7월10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개최되는 제5회 경기도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에 의왕시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로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 어머니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아이와 엄마에게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준 것 같다”며 “아이를 낳고 키우기 행복한 의왕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광명시 철산2동 민간자원봉사단체 ‘철2봉사회’는 최근 관내 저소득 8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방충망 교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무한돌보미로 위촉된 통장들이 직접 전수 조사를 실시해 월세 연체로 집주인이 수리를 거부하는 세입자들과 방충망 수리가 어려운 홀몸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노후 방충망 교체 서비스를 받은 김모(86)씨는 “지난 여름 폭우에 방충망이 떨어져 설치를 미뤘다가 쥐가 들어와 당혹스러웠는데 창문 열고 시원하게 잘 수 있게 돼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정환 철2봉사회장은 “위원들의 재능 봉사가 주민들의 호응을 얻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앞장서서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철2봉사회는 재능기부가 가능한 분야별 전문가와 지역 실정에 밝고 사회복지에 열정이 있는 주민들로 구성된 비영리 봉사단체이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시흥시 대야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적십자협의회 시흥봉사회와 함께 최근 대야동 주민센터 앞에서 이동 빨래방을 열었다. 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홀몸노인, 조손가정,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 가구의 묵은 빨래를 대신해 주었고, 주민센터 앞에는 각 가정에서 수거해온 커다란 이불 등 빨랫감이 끊이지 않았다. 한 봉사자는 “집에서 혼자 하는 빨래는 귀찮은 집안일일 뿐이지만 이처럼 여러 사람과 어울려 함께하니 오히려 놀이와 같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적십자협의회 권영애 회장은 “빨래 봉사는 단순히 일을 대신해주는 것이 아니라 과거 마을 사람들이 개울가에 모여 같이 빨래하며 유대감을 나누던 공동체적 정서를 되살리려는 노력이기도 하다”며 “이러한 끈끈한 정을 바탕으로 어떤 문제든 망설임 없이 털어놓을 수 있는 가족 같은 이웃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