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놀이는 꼭 필요하다. 기성세대들은 이 책에 있는 놀이를 하며 어린 시절을 떠올리고 추억에 잠겨 즐거움이 저절로 살아날 것이며 아이들은 이 책의 놀이들을 통해 즐거움과 행복을 만끽하기를 바란다. ‘우리 전래놀이 세계 전래놀이’는 생기 넘치는 삶의 에너지를 서로에게 전할 수 있는 놀이다. 이 책은 개인이 구입해 놀이를 해도 좋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많은 강사들과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 전통놀이에는 윷놀이, 제기차기, 연날리기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런 전통놀이나 민속놀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도 있다. 일본에는 다루마오토시(달마떨어뜨리기)라는 놀이가 있다. 블록을 쌓아놓고 장난감 망치로 아래 블록부터 차례대로 빼내는 놀이다. 우리나라의 술래잡기와 유사한 카쿠렌보 놀이도 있다. 인도에서는 ‘무르게 인 라라이’라는 놀이가 있는데, 우리나라의 닭싸움과 유사하다. 베트남에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술래잡기 놀이 ‘빗맛밧재’가 있다. 또 고무줄놀이 ‘나야이툰’은 고무줄 대신 대나무를 활용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대나무를…
결국 기후가 인류를 벼랑으로 모는 것일까? 올해 여름은 극심한 더위가 한반도를 덮쳤다. 6월부터 8월까지 평균 기온, 폭염일수, 열대야일수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8월은 월평균 기온 기준으로 111년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더웠던 달이 됐다. 가을철 태풍의 계절에 들어서서는 일본이 잇따른 초대형 태풍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예견된 기후변화가 우리 주변에서도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2007년 노벨상 수상자, 미국의 앨 고어 전 부통령이 ‘불편한 진실’이라는 책과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예측한 미래의 모습은 너무나 파멸적이어서 그대로 믿기에는 불편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10여 년이 지난 지금 불행하게도 지구의 기후는 그가 지적한 경로를 따라 변화하고 있음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 기후가 인류 역사에 어떤 방식으로, 얼마만큼 영향을 끼쳐왔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학문적 견해가 존재한다. 기후가 역사를 결정했다고 보는 일단의 기후역사학자들이 있는 반면, 이런 시각이 과도하다고 비판하는 학자들이 있다. 기후과학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현재는 대부분의 과학자들이 인류의 활동이 기후변화를 야기하고 있다고 인정하지만 이를 부정…
옹진군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3월 13일 실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대비 지난 21일 옹진군선관위 회의실에서 ‘선거업무 담당자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옹진군선관위, 영흥수협, 백령농협 등 3개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옹진군 선과위는 조합장선거에 대한 주요 사무일정에 대해 설명한 후 참석자들과 ▲투·개표 사무원 인력지원 ▲투·개표소 시설 사용 협의 ▲선거사무 지원방안 ▲절차사무 및 거소·순회투표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옹진군선관위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더욱 견고히 유지하고, 협업으로 이번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참여·희망·공정·화합의 아름다운 조합장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중구의 인천형 저층주거지 도시재생사업인 ‘전동 웃터골 더불어 마을’이 시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중구는 지난 12일 현장실사와 최종평가를 통해 19일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결과로 구는 사업비 중 시비 40억을 확보했으며, 추후 사업내용을 구체화하고 내년 중 정비계획을 수립해 2021년까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동 더불어마을 시범사업은 지역의 주거안정과 살기 좋은 마을조성 등의 목표로 지역 의제 발굴, 정비기반시설, 공동이용시설, 주민자율의 주거재생사업 등 주민생활에 밀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이번 더불어마을 시범사업을 추진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생활인프라를 개선해 주거복지 및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재생의 선진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어린이미술관이 내년 1월 13일까지 겨울방학을 맞아 준비한 특별 프로그램 ‘두근두근, 첫눈에 반한 미술관’을 운영한다. ‘두근두근, 첫눈에 반한 미술관’은 자연 속 미술관의 겨울 풍경을 느끼고 어린이가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6세에서 13세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이 대상이다. ‘추억을 담아 반짝반짝’은 ‘우리 가족이 함께한 겨울’을 주제로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가족의 추억을 예술작품(오너먼트)으로 제작하는 창작 프로그램으로 오는 30일까지 진행하며, 선착순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접수 받는다. ‘아트보틀(art bottle)’은 아트보틀 속에 숨겨진 단서를 바탕으로 어린이 스스로 작품을 찾아내고 작품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미술 감상 프로그램이다. 미술관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직접 작품을 찾아 감상하고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작품 감상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내년 1월 5일과 6일 이틀 동안 운영하며, 사전접수는 2019년 1월 2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lsquo…
용인문화재단이 연말을 맞아 준비한 특별 콘서트 ‘바리톤 김동규 and 용인시립합창단 아듀 2018 콘서트’가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대중들에게 친숙한 바리톤 김동규와 용인시립합창단이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 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1부에서는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맘마미아, 레미제라블 등 주요 뮤지컬 넘버(노래와 음악)를 웅장하고 화려한 안무와 함께 합창으로 편곡해 선보이고 2부에서는 존 칸더의 ‘뉴욕 뉴욕(New York, New York)’, 더피의 ‘머시(Mercy)’, 핑크 마티니의 ‘스웨이(Sway)’,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 등 재즈와 팝, 케이팝 장르를 넘나드는 환상적인 무대로 꾸며진다. 용인시립합창단과 바리톤 김동규, 초대 게스트 소프라노 김나영과 재즈보컬리스트 고아라가 출연하고 12명의 실력 있는 뮤지션으로 구성된 전문 세션의 참여로 연말을 맞아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풍성하고 화려한 송년 공연을 선보인다. 한편 용인시립합창…
화성시문화재단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특별한 전시를 준비했다. 동탄복합문화센터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어제를 돌아보는 ‘아카이브존’, 오늘을 즐기는 ‘포토존’, 내일을 채우는 ‘체험존’으로 마련됐다. 먼저 아카이브존에서는 2008년, 화성아트홀의 개관을 시작으로 동탄복합문화센터, 화성시시립도서관, 화성시미디어센터, 화성시생활문화센터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일상을 문화로 채워온 재단과 관련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전시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은 편하고, 재미있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또 직접 색칠한 그림을 스캔하면, 대형미디어 스크린에 3D로 등장하여 도시를 채우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체험존이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온 화성시의 문화를 돌아보고, 즐거운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 무료로 진행된다.(문의: 031-8015-8112) /정민수기자 jms@…
안산 단원미술관이 내년 2월 10일까지 한국 추상의 1세대이자 현대 한국 추상을 견인한 ‘장성순’ 화백의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을 기념하는 기념전을 개최한다. 장성순 화백은 지난해 자신의 화업을 펼쳤던 안산시에 평생의 역작 207점을 기증한 바 있으며, 안산문화재단에서는 그 뜻을 기리기 위해 그 해 겨울 ‘장성순 기증특별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그 후속 전시로 ‘제63회 대한민국예술원상 미술부문’의 영예를 안게 된 장성순 화백에 다시 한 번 주목해 그의 작품세계를 더욱 깊이있게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그의 말에서도 밝혔듯이 프랑스의 국민작가라 불리는 피에르 술라주(Pierre Soulages)의 ‘검은 붓질’이 그에게 어떻게 체화돼 그만의 특출한 개성으로 발현되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작품들을 대거 만날 수 있다. 한편, 1961년 제2회 파리비엔날레에 출품했던 작품과 도쿄비엔날레에 출품했던 작품 2점이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출품돼 당시 한국 초기 추상의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다./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박흥수) 수원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매년 위기 청소년들에게 찾아가는 심리 상담 서비스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청소년 상담분야에 자격과 경험을 갖춘 청소년동반자가 위기청소년의 삶의 현장에 직접 찾아가 정서적 지지와 함께 지역사회 자원 연계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은 가출, 폭력 등과 같은 위기문제나 심리·정서적 어려움이 있을 때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 시 지역사회 통합지원체계(CYS-Net)를 통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올 하반기에는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여러 가지 문화체험이 진행됐다. 특별 문화 체험활동으로는 소외된 위기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던 ‘63빌딩 아쿠아리움 방문’, ‘크리스마스 비누&립밤 만들기’, ‘마술공연 관람’ 등이 운영됐다. 평소 잘 접해보지 못했던 아쿠아리움이나 마술 공연장 방문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고, 공공장소에서의 기본예절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 크리스마스를 맞아 자신이 직접 만든…
화성시문화재단이 2018년 송년을 맞아 오는 29일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송년음악회 ‘첼리스트 송영훈 & 앙상블 같음’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완벽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을 겸비한 한국 최고 첼리스트 송영훈의 연주뿐 아니라, 다년간 클래식 방송 진행으로 다져진 수준 높은 해설도 함께 들을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세에 데뷔한 송영훈은 2001년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2002년 국제 파울로 첼로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등 뛰어난 연주 실력을 인정받았고, 2002년 대한민국 문화홍보대사로 임명돼 한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로 자리 잡았다. 솔리스트로서 잉글리쉬 챔버 오케스트라, 뉴욕 챔버 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챔버 오케스트라,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정명훈, 마르타 아르헤리치, 유리 바슈메트 등과 같은 뛰어난 음악가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그와 함께 출연하는 ‘앙상블 같음’은 베이시스트 김석민과 유학 시절 함께 활동하던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모여 창단한 단체다. 국내 몇 안 되는 클래식 연주 팀 중 단연 돋보이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