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은 본원 정형외과 원예연(사진) 교수가 지난달 29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의료기기의 날 기념식에서 의료기기 안전관리 및 산업발전 유공자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원예연 교수는 의료기기 안전성 정보 모니터링 센터를 운영하며 의료기기의 효율적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고, 2013년에 의료기기 안전성 정보 연구회 초대 회장 직무를 수행했다. 그는 의료기기 안전성 정보의 학술적 연구 업적을 인정 받아 이번에 표창자로 선정됐다. 한편, 의료기기 안전성 정보 모니터링 센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기기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보고를 활성화하고 부작용 관리체계를 선진화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으로, 올해는 아주대병원을 포함한 전국 12개 의료기관이 선정됐다. /김장선기자 kjs76@
수원여자대학교 제과제빵과가 ‘2014 대한민국 국제요리 경연대회’ 제과디저트·디저트라이브·디저트전시 부문에서 각각 대상, 금메달 및 은메달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수원여대 제과제빵과 학생들은 현장에서 직접 제조하여 경합을 벌이는 디저트 라이브 부문 1·2부와 현장 전시를 하는 디저트 전시부문에 총 10명이 3팀으로 나눠 참가했다. 그 결과, 디저트 라이브 부문 1부에서 원희재, 고유미, 성연화, 백제임이, 2부에서는 이혜림, 이예린, 김송운, 이다은이 각각 금메달을 수상했고 디저트 전시부문에서 우지원, 김정은(이상 제과제빵과 2년)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이희태 지도 교수가 대상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희태 교수는 “참가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자랑스럽다”며 “이러한 경험을 발판으로 수원여대 제과제빵과 학생들의 취업 및 현장적응력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인구 100명 중 1명에서 나타난다는 조현병(구 정신분열병)의 증상인 감정표현 장애의 원인을 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규명해 주목받고 있다. 분당제생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정석(사진) 전문의 팀은 혈액 내 산소가 얼마나 포함돼 있는 지를 측정하는 기법으로 뇌의 부위별 활성화 정도를 보여주는 fMRI를 이용해 감정표현 장애와 관련된 뇌기능 이상을 찾아냈다. 조현병은 급성기에 생기는 환청이나 망상이 주된 증상이지만, 이후 얼굴에 표정이 드러나지 않는 감정표현 장애가 환자들을 ‘뭔가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게끔 만들어 환자들로 하여금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게 해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에 이 전문의 팀은 환자 15명과 정상인 16명에 대해 fMRI를 촬영하고 두 집단 간 뇌 부위별 기능 활성도를 비교한 결과, 환자에서 감정 새기기용 ‘거울신경’ 부위의 뇌활성도가 감정표현 장애의 정도와 연관성이 있음을 발견했다. 한편, 이정석 전문의는 2014년 6월22일부터 5일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될 제29회 세계정신약물학회에 초청돼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은 우경조병원과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병원은 선수단 의료지원뿐만 아니라 경기장 내 의료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MRI 촬영권, 종합검진권 등의 부상도 제공한다. 우경조 원장은 “축구단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고의 의료 지원을 하겠다”며 “축구단도 좋은 성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안산의 모습을 전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홍보대사 역할을 해 주기를 시민으로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정대 축구단 대표이사는 “축구가 워낙 격렬한 운동이라 선수들이 부상의 위험이 많은데 안산 지역 최고 권위의 우경조병원의 의료 지원을 받게 된 데 대해 감사한다”며 “좋은 경기와 좋은 모습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한 우경조병원은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위치한 정형외과 및 수지 접합 분야 전문병원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이를 위해 증포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달 22일부터 사각정 바닥청소, 변색방지를 위한 코팅 작업 등 기초를 다졌고, 야외스케치 학습자들은 밑그림 작업, 칠하기 등 가로 2m, 세로 1m 상당의 그림 작업을 실시했다. 작업은 ‘편안함’을 주제로 사각정을 찾는 주민들이 편하게 대화하며 휴식공간으로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박회자 증포동장은 “지역주민들이 자주 찾는 주민센터에 소통할 수 있는 다정다감한 공간을 마련했다”며, “학습자들의 그림을 감상하면서 여러분들이 힐링의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야외스케치 박호창 강사는 “학습자들이 자신의 재능기부를 통해 마을 만들기 사업에 동참하여 쾌적한 환경 조성에 일조한 것 같아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최근 수원의 한 빌라 지하층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잠들어 있던 일가족을 반려견이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2시51분쯤 수원의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10㎡를 태우고 컴퓨터 1대가 소실되는 등 2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김모(36)씨 등 일가족 3명이 잠을 자고 있었지만 단순 연기흡입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이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던 소방서 관계자는 당시 깊은 잠에 빠져 있던 3명의 가족을 살린 것이 바로 함께 지내던 반려견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화들짝 놀랐다. 거실에 설치된 컴퓨터가 과열돼 화재가 발생하자 반려견이 방안에 있던 주인에게 달려가 깨워 일가족 모두를 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다. 화재조사를 주관했던 남기학 화재조사관은 “수많은 화재현장에서 경험을 했지만, 주인을 살린 충직한 반려견을 화재현장에서 보긴 처음”이라며 웃음을 지었다. /이상훈기자 lsh@
안산보호관찰소는 최근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함께 화성시 용주사에서 보호관찰 중인 청소년 8명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교실은 학교폭력 등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명상을 통해 자신을 재발견하고, 긍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체험교실은 예절교육과 자신감 높이는 108배, 화산 숲 명상, 다도 명상, 발우공양, 박물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체험에 참여한 A(16)군은 “하루 동안 명상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며 희망과 자신감 등 내 마음의 진정한 보물을 찾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수원 만석공원사거리에서 경찰서장, 녹색어머니, 모범운전자, 삼운회교통봉사대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을 초래하는 교통무질서 행위를 근절하고자 개최한 것으로, 보행자와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법규 준수 캠페인을 벌였다. 특히, 초등학교, 노인복지관, 공원 등 교통약자의 통행이 많은 3개 지점을 선정해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알리고 자전거와 이륜차 사고예방을 위한 반사스티커 등 안전용품을 배부하는 등 출근길 운전자들에게는 ‘DMB 등 영상표시장치 조작 및 시청행위’와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시민이 직접 신고할 수 있는‘공익신고 제도’에 대해 홍보를 병행했다. 이명균 수원중부경찰서장은 “경찰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해 엄정단속하고 노후 및 훼손된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하며, 지속적인 교통안전교육과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전보 ▲사무처장(1급) 김선명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나민찬(사진) 신임 본부장이 지난달 3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신임 나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절대안전, 영업수입 증대, 노사화합과 기술력 향상’을 강조하면서 “철도교통의 중심에 있는 수도권서부본부는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절대안전 체계를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과 역할이 있는 만큼 안전수송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1981년 부산지방철도청에서 코레일을 입직한 나민찬 본부장은 철도교통관제센터장, 전남본부장, 코레일 안전실장, 코레일공항철도 기술본부장 등 코레일의 주요 핵심 부서를 거친 안전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