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 개막을 한달여 앞두고 있는 남자프로배구 팀들이 외국인선수의 실전 경기력 끌어올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배구연맹은 다음 달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2019 순천·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경기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진행한다. 이에 앞서 9월 21일부터 28일까지는 같은 장소에서 여자부 경기가 열린다. 남자부 7개 구단은 지난 5월 열린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을 통해 각각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고 이달 초부터 입국한 외국인 선수들은 비시즌 동안 쉬었던 훈련 공백을 메우기 위해 웨이트트레이닝으로 기초 체력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이후 프로팀 간 또는 남자대표팀과 연습경기 일정이 시작되고, KOVO 개막이 가까워짐에 따라 팀마다 외국인 선수들을 연습경기에 기용해 실전 감각을 높이고 있다. 수원 한국전력의 특급 공격수 가빈 슈미트(33·208㎝)는 소속팀의 제주도 전지훈련에 참여 중이다. 국내 V리그 대전 삼성화재 소속이었던 2009~2010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3년 연속 삼성화재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고 챔프전 최우수선수(MVP) 3연패 위업을 이뤘던 가빈은 안산 OK저축은행과 연습경기 때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Friday Night Football)을 맞아 칭따오 불금 나이트를 준비한다. 수원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28라운드에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이날 경기에서는 8월 썸머 페스티벌을 맞아 N구역으로 수시로 물대포가 발사될 예정이며 선수 입장 때는 빅버드 암전이 시행된다. 또 경기 시작 전에는 타가트의 7월 이달의 선수상 시상식과 김종우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오랜 수원의 팬으로 최근 신곡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으로 큰 인기를 몰고 있는 가수 박재정 씨가 시축을 담당한다. 빅버드 중앙광장에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빅버드 워터파크가 설치되며, 경기 종료 직후인 오후 10시부터는 DJ 공연 및 특별 공연이 준비돼 있다. DJ S2와 Charles의 디제잉 공연으로 시작되는 칭따오 불금 나이트는 ‘내 사랑 K리그’를 부른 락 밴드 ‘슈퍼키드’가 이어받으며 이어 수원 대표 밴드인 세라밴드가 수원을 위해 준비한 새 응원가를 공개한다. 수원은 칭따오 불금 나이트를 리버풀의 ‘보스 나이트’처럼 팬들과 어우러지는 축제로 만들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한 여성 대상 축구 클리닉 ‘2019 축구학 개론’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3년째를 맞는 성남FC의 ‘축구학 개론’은 축구를 처음 배우거나 더 잘하고 싶은 20~40대 여성을 대상으로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수준별 맞춤 수업을 진행한다. ‘2019 축구학 개론’은 9월 19일부터 11월 14일까지 성남시 상대원 유소년 축구장에서 8주 동안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29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홈페이지(www.seongnamfcedu.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청이 2019 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청은 28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MG새마을금고에 종합전적 0-3으로 패했다. 수원시청은 제1단식에서 홍지훈이 상대 김민기에게 세트스코어 1-2(12-21 21-19 13-21)로 패해 기선을 빼앗긴 뒤 제2단식에서도 이상호가 MG새마을금고 김문준에게 세트스코어 0-2(12-21 7-21)로 완패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기세가 꺾인 수원시청은 제3복식에서 김영선-정태인 조가 상대 한토성-이상준 조에 역시 세트스코어 0-2(14-21 19-21)로 무릎을 꿇으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정현(170위·제네시스 후원)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정현은 28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어네스토 에스커베이도(206위·미국)와 3시간 36분 동안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3-2(3-6 6-4 6-7 6-4 6-2)로 역전승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 최근 3년 연속 US오픈 2회전 진출에 성공한 정현은 29일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4위·스페인)와 32강 진출을 다툰다. 1월 호주오픈 2회전 진출 이후 부상 때문에 프랑스오픈, 윔블던에 불참한 정현은 지난 달 중국 청두 챌린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를 알린 뒤 이번 대회에서도 예선 3연승으로 본선에 합류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현은 본선 1회전에서도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온 세계 랭킹 206위 에스커베이도를 만나 대진운이 따르는 듯했으나 경기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며 1세트를 3-6으로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2세트 초반 게임스코어 2-4까지 끌려가던 정현은 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 투표 결과가 이르면 9월 초에 발표된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28일 “투표권을 가진 PGA 투어 회원들에게 투표용지가 발송됐다”며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 투표는 9월 6일 종료된다”고 보도했다. 2018~2019시즌 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은 투표권을 가진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2018~2019시즌 15개 대회 이상 출전한 선수들에게 투표권을 준다. 올해의 선수에는 상금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페덱스컵 우승에 평균 타수 1위로 무장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이를 추격하는 형국이다. 신인상은 임성재(21)와 콜린 모리카와(미국)의 경쟁으로 압축됐다. 골프채널은 “임성재가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지만 투표권을 행사하는 선수들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임성재는 35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우승이 없다”며 “모리카와와 매슈 울프는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투표인단은 투어 챔피언십 진출과 우승 가운데 하나를 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07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제도가 도입된 이후 신인 가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팬들의 투표로 홈구장을 빛낸 올스타에 선정됐다.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구단은 28일 팬 투표로 선정된 글로브라이프파크 시대 올스타 24명을 공개했다. 추신수는 조시 해밀턴, 러스티 그리어, 후안 곤살레스, 넬슨 크루스, 데이비드 머피와 더불어 6명의 외야수 올스타 중 한 명으로 뽑혔다. 텍사스는 1994년부터 홈으로 사용한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를 올해까지만 쓴다. 내년부턴 현 구장 바로 앞에 새로 지은 글로브라이프필드를 홈구장으로 이용한다.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뛴 선수만이 이번 올스타 투표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는 2014년 자유계약선수(FA)로 7년간 1억3천만달러라는 거액에 텍사스와 계약한 이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6년째 뛰었다. 이번 투표는 지역지 댈러스모닝뉴스의 홈페이지에서 이뤄졌다. 이반 로드리게스(포수), 아드리안 벨트레(3루수), 라파엘 팔메이로(지명 타자) 등 텍사스를 빛낸 스타들이 모두 올스타의 영예를 안았다.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선 9월 30일 텍사스와 뉴욕 양키스의 마지막 경기가 열린다./연합뉴스
대표팀, 오늘 출국 31일 첫 경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 대표팀은 ‘1승’이라는 목표를 안고 개최지 중국으로 향한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월드컵을 앞두고 평가전 형식으로 열린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국제 농구대회에서 1승 2패의 성적을 거뒀다. 리투아니아와 1차전에서 29점 차 대패를 당했던 한국은 체코와 2차전에서도 패했지만, 앙골라와의 마지막 경기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체코전 도중 최준용이 어깨를 다쳤지만, 부상이 크지 않아 월드컵 출전에는 이상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러시아, 나이지리아와 함께 B조에 속했다. 이번 월드컵은 2020년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을 겸해 치러진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지역 나라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국가는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게 된다. 한국의 첫 상대는 FIBA 랭킹 5위의 강호 아르헨티나다. 마누 지노빌리의 은퇴 이후 이전만큼의 전력은 아니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최근 리마에서 열렸던 2019 팬아메리카 대회에서 미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월드컵에 루이
30일부터 부산 기장에서 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가 30일부터 9월 8일까지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열린다. 이성열(수원 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통산 6번째이자 2008년 캐나다 에드먼턴 대회 이후 11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네덜란드, 호주, 캐나다, 니카라과, 중국과 A조에 속한 한국 대표팀은 30일 오후 7시 네덜란드와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B조에는 미국, 일본, 대만, 파나마,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이 속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안고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올해 황금사자기와 청룡기를 연달아 제패한 유신고의 이성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팬들에게는 미래의 프로야구 스타를 미리 만나볼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표팀은 투수 10명, 포수 2명, 내야수 5명, 외야수 3명 총 20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이 중 2학년인 덕수고 장재영과 상원고 이승현을 제외한 17명이 프로의 선택을 받았다. 3학년 중에는 순천효천고의 투수 김진섭만이 지명을 받지 못했다. 6명이 1차 지명에서 뽑혔고 나머지 11명은 26일 열린 2차 신인 드
김동주, 차명주, 송산, 최동수, 신윤호, 임준혁 등 프로야구 은퇴 선수들이 전국 초등학교 현장에서 연식 야구 강사로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전국 초등학교 100개교를 대상으로 2019 찾아가는 야구교실 연식야구 보급 사업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다음 달 2일 서울 대왕초와 문현초를 시작으로 12월까지 계속된다. 은퇴 선수들은 강사로 나서 학교 현장에서 재능기부를 할 예정이다. KBO는 “연식야구교실은 어린이들의 체력을 키우고 야구 저변을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참여학교에는 150만원 상당의 연식야구 장비와 글러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연식야구는 폴리우레탄폼 재질의 야구공을 사용해 부상 위험 없이 훈련과 경기를 펼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