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 프로선수 혜택 출전 10일+4강 10일+결승행 10일 +우승 20일+올림픽 티켓 30일 ‘FA 1’ 최저 자격 145일의 55% 일당 30만원·17억 상금도 분배 다음 달 2일 개막하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면 선수들은 상금보다도 더 큰 선물을 받는다. KBO리그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 때 필요한 등록일수다. 국제대회에서 국위를 선양한 공로로 FA 등록일수를 보상받는 것이다. KBO 야구 규약에 따르면, 선수들은 KBO리그에 최초로 등록한 후 ‘9’ 정규시즌을 활동하면 FA 자격을 얻는다.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도 ‘4’ 정규시즌을 활동하면 재자격을 취득한다. 2005년까지 KBO에 등록한 선수 중 타자는 정규시즌 총 경기 수의 ⅔이상 출전하고, 투수는 규정이닝의 ⅔이상을 던지면 ‘1’ 정규시즌을 채운 것으로 본다. 2006년 이래 KBO에 등록한 선수들은 정규시즌 현역 등록일수 145일 이상을 넘겨야 ‘1’ 정규시즌을 뛴 셈이 된다. KBO…
중·일·대만 등 4개국 출전대회 “강팀 실력 파악 올림픽행 준비 피지컬 강화위해 클럽팀과 소통” 콜린 벨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데뷔 무대인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3전 전승 우승’을 이루겠다고 큰소리쳤다. 벨 감독은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E-1 챔피언십 킥오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E-1 챔피언십은 2년마다 동아시아 최고를 가리는 대회다. 여자부에서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가 부산에서 열려 홈 이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한국에 세계 톱 클래스 팀인 일본과 중국은 버거운 상대다. 하지만 벨 감독의 목표는 높았다. 그는 “이번 대회가 내년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을 대비하는 대회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대회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 나의 첫 번째 목표는 모든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벨 감독은 또 “해외파 차출이 어려운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파 선수들이 대표팀에 승선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국인 키커 구영회(25)가 마침내 미국프로풋볼(NFL) 재입성에 성공했다. AP통신은 30일 애틀랜타 팰컨스가 18년 경력의 베테랑 키커 맷 브라이언트를 방출하고 구영회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애틀랜타는 브라이언트가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자 대체자를 물색하기 위해 현지시간으로 28일 몇 명의 키커를 불러 트라이아웃을 진행했다. 구영회는 그 경쟁에서 승리하며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에서 방출된 이후 약 2년 만에 NFL 무대를 다시 밝게 됐다. 부모님을 따라 초등학교 6학년 때 미국에 이민 간 구영회는 한국 국적을 가진 선수로는 처음으로 NFL 입성에 성공했다. 2017년 조지아 서던 대학을 졸업한 구영회는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 비지명 자유계약선수(Undrafted Free Agent·UDFA)로 그해 5월 NFL 차저스 구단에 입단했다. 하지만 구영회는 차저스 구단에서 첫 시즌 4경기에 나와 6번의 필드골 시도 중 3번 성공에 그친 뒤 2017년 10월 방출당했다. 와신상담한 구영회는 올해 2월 출범한 미국 신생 풋볼리그인 AAF(Alliance of American Football)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 NFL 관…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문이 31일 열린다. KBO 사무국은 한국시리즈 종료 닷새 후인 31일에 FA 자격 취득 선수 명단을 공시한다. FA 권리를 행사할 선수들은 공시 이틀 내에 이를 KBO 사무국에 신청한다. 2017년 1월에 개정된 야구 규약에 따라 FA는 KBO 사무국이 FA 승인신청 선수로 공시한 다음 날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우승팀 두산 베어스에선 오재원이 두 번째로 FA를 행사하겠다고 공언했다.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키움 히어로즈의 이지영, 오주원을 비롯해 전준우(롯데 자이언츠), 정우람(한화 이글스), 안치홍·김선빈(이상 KIA 타이거즈), 오지환·송은범(이상 LG 트윈스), 유한준(KT 위즈), 박석민·김태군(이상 NC 다이노스)도 FA 대상자다. 각 구단은 ‘집토끼’를 간수하면서 전력에 보탬이 될 외부 FA를 선별하느라 벌써 분주히 계산기를 두들긴다. 포수난 속에 이지영과 김태군 두 준척급 포수의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도 궁금하다.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 프로야구선수협회가 자유로운 선수 이적에 따른 FA 시장 활성화와 구단 전력 평준화를 위한 FA 제도 개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도움을 받아 다종목에 활용할 수 있는 스포츠 휠체어를 도내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에 보급한다. 전국 장애인 체육시설 65개소 170대를 보급하며 경기도에는 4개 기관(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성남시한마음복지관, 안양시수리장애인복지관, 시흥시어울림국민체육센터)에 총 7대를 지원받았다. 특히 장애인 생활체육 필수 요소인 스포츠용 휠체어는 종목에 따라 500~600만 원까지 육박하는 높은 가격 때문에 장애인 당사자는 물론 장애인 체육시설조차 구입하기에는 부담이 매우 컸다. 이번 스포츠용 휠체어 보급 사업은 기획재정부의 국민 참여예산으로 지원되는 사업으로 생활체육에 국민의 직접적인 제안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스포츠용 휠체어 보급 사업이 점진적으로 관내 장애인 체육시설을 포함한 모든 체육시설에까지 보급돼 장애인의 생활체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축구 유망주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U-12 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 그동안 관내 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U-12팀을 운영했던 FC안양은 2020년부터 U-12팀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대상은 초등학생 4~5학년으로, 축구선수를 꿈꾸고 있거나 축구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개 테스트는 기초 실기 및 경기력 테스트를 진행하며 공개 테스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운동복과 축구화, 정강이 보호대 등을 개별로 지참해야 한다. FC안양 U-12의 공개테스트는 오는 11월 10일 비산체육공원 천연잔디구장에서 개최되며 접수기간은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열흘간이다. FC안양 장철혁 단장은 “U-12팀은 FC안양 유소년 시스템의 시작이다. 내년부터는 FC안양이 직접 운영하기로 결정한 만큼 유능한 선수들을 많이 선발해 안양의 뛰어난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개테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FC안양 공식홈페이지 또는 FC안양 경기운영팀(031-476-5566)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가 지난 10일 막을 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8연패 달성에 실패했지만 도청 소속 직장운동부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종목에 따라 성적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나 종목에 대한 관리가 보다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9일 경기도청 직장운동부를 위탁·관리하고 있는 경기도체육회에 따르면 도청 직장운동부는 현재 10개 종목, 72명의 선수단을 운영중이며 이중 컬링, 스키, 루지 등 동계종목 3개를 제외한 7개 종목에서 45명(지도자 9명 포함)이 이번 100회 전국체전에 출전했다. 도청 직장운동부는 이번 대회에서 금 8개, 은 5개, 동메달 7개 등 총 2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2천662점을 획득했다. 도청 직장운동부는 지난 2016년 제97회 충남 전국체전에서 금 2개, 은 3개, 동메달 3개로 1천620점을 얻은 데 이어 2017년 제98회 충북 전국체전에서는 금 2개, 은 6개, 동메달 4개로 2천71점을 획득했고 지난 해 전북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에서 금 6개, 은 6개, 동메달 6개 등 총 18개의 메달로 2천502점을 얻어 역대 최고 점수를 따냈다. 도청 직장운동부는 올…
2019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우승의 꿈’을 향한 첫걸음을 기분 좋게 내디딘 ‘리틀 태극전사’들이 여세를 몰아 ‘난적’ 프랑스 사냥에 도전한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31일 오전 5시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세히냐 경기장에서 프랑스와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 나선다. 4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은 한국은 28일 ‘카리브의 복병’ 아이티와의 1차전에서 엄지성(광주 금호고)과 최민서(경북 포항제철고)의 연속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따냈다. 비록 승리했지만 대표팀은 ‘출혈’도 있었다. 경고 누적과 체력 소진이다.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이태석(서울 오산고)이 두 차례 옐로카드에 따른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고, 왼쪽 날개 김륜성(포항제철고)과 문준호(충남기계공고)가 한 개씩 경고를 받았다. 퇴장을 당한 이태석은 프랑스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또 김륜성과 문준호는 프랑스전에서 경고를 추가하면 조별리그 최종전인 칠레와 3차전에 결장하게 돼 세심한 경고 관리가 필요하게 됐다. 더불어 후반 32분 이태…
의정부 송현고가 제19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싹쓸이했다. 송현고는 29일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고등부 결승전에서 1학년으로 구성된 B팀이 2학년이 팀을 이룬 A팀을 8-5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송현고는 지난 2010년 제10회 대회 우승 이후 10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굳게 지켰다. 장소 문제 등으로 2017년 미개최된 제17회 대회를 제외하고 대회 9연패다. 송현고는 또 지난 2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와 5월 2019 초·중·고 전국컬링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스킵 김지수, 리드 이은채, 세컨 강나리, 서드 정재희로 구성된 송현고 B팀은 준결승전에서 충북 봉명고를 8-3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고, 스킵 박유빈, 리드 임서린, 세컨 이수현, 서드 김지윤이 팀을 이룬 송현고 A팀은 4강에서 경북 의성여고를 7-6, 1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합류했다. 송현고 B팀은 1년 선배인 A팀을 맞아 1엔드에 선취점을 올렸지만 2엔드에 바로 1점을 내줘 1-1, 동점을 허용했다. 송현고 B팀은 3엔드에 2점을 추가해 다시 앞서갔지만 4엔드와 5엔드에 각각 1점…
타자 1루쪽 후반부 거리 달릴때 파울라인 안쪽 침범하면 아웃 국제 규정불구 심판판정 불신 감독들 ‘안쪽 뛰면 무조건 아웃’ 로컬룰 더 큰 논란 잇단 항의사태 KBO, 감독 체면탓 재개정 신중 2019 프로야구에서 가장 논란이 많았던 규정은 ‘3피트 라인’ 위반에 따른 수비 방해였다. 이 규정은 시즌 내내 논란거리였다. 급기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선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타자 호세 페르난데스가 ‘3피트 라인’ 위반 아웃으로 선행 주자들의 진루가 취소되자 김태형 감독이 비디오 판독 이후에도 항의하다 퇴장당하기도 했다. 원래 야구 규칙 5.09항에는 3피트 라인 규칙에 대해 ‘타자 주자가 본루(홈플레이트)에서 1루 사이의 후반부를 달리는 동안 3피트 라인의 바깥쪽(오른쪽) 또는 파울 라인의 안쪽(왼쪽)으로 달려 1루 송구를 처리하려는 야수를 방해하였다고 심판원이 판단하였을 경우’ 아웃을 선언하도록 명시했다. 즉, 타자 주자의 수비 방해 여부는 심판의 판단으로 결정되는 것이다. 이 규정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물론 미국 메이저리그나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그러나 KBO리그에서 문제는 현장 감독들의 심판 판정에 대한 불신이 높다는 것이다.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