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오산시지부·오산농협 임직원봉사단은 한신대학교 사회봉사단 HAHA와 함께 지난 31일 오산시 서동 소재 농가에서 농촌봉사활동과 농심천심운동 캠페인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31일 농협중앙회 오산시지부에 따르면 올 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신대학교 학생들은 상반기 감자심기 파종부터 이번 소국화 출하작업까지 시작과 결실의 농촌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농업의 소중함과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고 전했다. 나상관 지부장은 “한신대학교 대학생봉사단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다양한 단체와 연령대의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공감하는 농심천심운동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인천경찰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수능 일정에도 대인고등학교 폭발물 협박에 대한 용의자 신원을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안팎에선 수능일 안팎으로 폭발물 협박이 기승을 부리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다. 2일 인천경찰청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아직까지 대인고 폭발물 협박범에 대한 뚜렷한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해당 협박 글의 인터넷(IP) 주소가 해외에 서버를 둔 것으로 확인되면서 신원 파악에 난항을 겪는 이유에서다. 협박범이 해외 서버를 이용하면 추적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지는 탓에 적극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게 수사당국의 설명이다. 이에 경찰은 IP 주소를 추적하는 한편, 학교 주변을 수색하거나 상주하면서 협박범의 신원을 확인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방면으로 수사를 지속 중”이라면서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수능일을 불과 2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협박범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대인고 학생들의 심리적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경찰이 협박범에 대해 뚜렷한 수사 결과를 내놓지 못하면서 검거가 어렵다는 소문이 학생들 사이에서 확산하는 실정이다. 대인고 3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
오산시의회가 31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5일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31일 오산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22건 ▲동의안 10건 등 모두 38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 가운데 조례안은 1건 보류됐으며 수정가결 4건을 포함해 21건 의결됐다. 동의안 등 나머지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본회의에서는 전도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동탄 물류센터 건립 반대 및 오산시 교통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통과돼 의회 차원의 대응이 본격화됐다. 이상복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안건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논의한 뜻깊은 회기였다”며 “앞으로도 시의회는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을 살피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의회는 다음 달 14일 집행부와 의원간담회를 열고 ▲시정 당면사항 보고 ▲제298회 제2차 정례회를 비롯한 의회 당면 현안 협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11월 25일부터 12월 19일까지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열고 주요 안건을 심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여야는 2일 성남시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연루된 민간업자들이 지난달 31일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당시 시장이었던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해 상반된 해석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대통령이 대장동 일당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법원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은 “‘성남시 수뇌부가 주요 결정을 했다’는 점이 명시됐다”며 이 대통령에 대한 재판 재개를 촉구했다. 특히 여당은 민간업자들에 대한 1심 판결을 근거로 이 대통령에 대한 ‘재판중지법’ 논의를 당 차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데 대해 국민의힘은 “정치 방탄 입법·적반하장”이라고 비판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제부터 민주당은 재판중지법을 ‘국정안정법’, ‘국정보호법’, ‘헌법 84조 수호법’으로 호칭하겠다”며 “대장동 일당의 재판에서 법원 이 무리한 조작 기소임을 분명히 했기 때문에 재판중지법은 지도부 차원의 현실적 문제가 됐다”고 밝혔다. ‘재판중지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은 대통령이 되면 재임 중 형사재판을 멈추는 것이 골자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이 이 대통령에 대한 5대 재판 개시를 압박하니 민주당도 대응하지 않
한신대학교는 31일 서울캠퍼스 예배당에서 ‘제21대 총장 강성영 박사 취임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31일 한신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와 학교법인 한신학원 관계자를 비롯해 내외 귀빈이 참석해 강성영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취임예식은 1부 예배와 2부 취임식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전철 교목실장의 인도로 김은경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증경총회장)의 기도, 김지욱 신학대학원 학생회장의 성경봉독, 소프라노 권은주(한양대 교수)의 찬양 순으로 이어졌으며, 한국기독교장로회 이종화 총회장이 ‘개혁의 정신과 신학교육’을 주제로 설교했다. 이종화 총회장은 설교에서 “한신대는 ‘한신성’이라는 독특하고 자랑스러운 전통과 분명한 정체성을 지닌 대학”이라며 “한신대의 교육이념인 ‘진리’, ‘자유’, ‘사랑’은 오늘 본문에서 강조하는 ‘정의’, ‘인자’, ‘겸손한 행동’의 가치와 완벽하게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리와 자유는 불의에 굴복하지 않는 정의이며, 사랑은 고통받는 이웃을 품는 인자의 따뜻한 실천”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래 세대의 목회자와 신학자를 양성하는 학교의 사명을 되새기며, 미가 선지자의 말씀처럼 정의를 행하고 인애를
연천군은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곡리유적 일원에서 ‘제4회 연천율무축제(농특산물 큰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청정 연천, 율무의 고장’을 주제로 100여 농가 및 단체가 참여해 200여 개 농특산물 판매부스를 운영했으며, 방문객 약 15만 명이 다녀가며 총 10억 9,800만 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축제는 연천의 대표 작물인 율무를 중심으로 한 가공식품과 농특산물 판매·홍보 부스를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율무장터’에서는 율무라떼·율무떡·율무화장품·율무차 등 율무 가공품이 다양하게 전시·판매됐으며, ‘율무두부 시식장’에서는 연천산 율무와 콩으로 만든 두부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체험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연천사과·연진쌀 홍보관, 율무마을 새술주막, 한돈·닭고기 소비촉진행사, 스마트농기계 전시, 유튜버 ‘채니아빠의 율무놀이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축제는 단순한 판매행사를 넘어 지역 상생형 농업축제로 발전했다. 국화축제, 임진강 댑싸리정원, 연천시티투어 등과의 연계운영으로 관광객 체류시간이 늘었으며, 농협·축협 등 지역 단체의 할인판매전
연천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1일 화요일 연천군 종합복지관 3층 소회의실에서 취약계층 무료급식을 위한 쌀 50kg를 기부받아 후원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부는 철원 DMZ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6897부대 2대대 참가자들이 건강 증진과 함께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자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완주의 기쁨을 나눔의 가치로 이어가기 위해 경품으로 지급된 쌀 50kg을 연천군자원봉사센터로 기부했으며, 센터에서는 이후 진행될 IBK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운영 시 식사 준비에 사용할 예정이다. 6897부대 2대대 윤광일 중령은 “우리 참가자들이 흘린 땀방울이 취약계층의 따뜻한 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돼 의미가 깊다고 생각하며 지역사회에서 상생하는 나눔 문화가 활성화돼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연천군자원봉사센터 지영철 센터장은 “온정을 나눠주신 6897부대 2대대 마라톤 참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부해 주신 소중한 쌀로 정성껏 밥을 지어 밥차 운영을 통해 맛있는 한 끼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연천군도서관, 11월 20개 경로당에서 어르신 행복독서학교 운영 연천군 독서홍보대사이자 '독서대통령'으로 알려진 김을호 교수가 오는 11월 특별한 프로그램 '책 한 끼, 마음 한 끼 – 연천 어르신 행복독서학교'(이하 어르신 행복독서학교)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간다. 사단법인 국민독서문화진흥회 회장이자 독서 코칭 전문가인 김을호 교수는 연천군 내 20개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의 삶에 독서를 통한 활력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천군 독서홍보대사는 그동안 꾸준히 '찾아가는 독서 수업'을 운영하며 독서 소외계층 없이 모두가 책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된 '어르신 행복독서학교'는 김을호 교수의 전문적인 지도를 바탕으로 어르신 맞춤형 독서 활동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김을호 교수의 강연 ‘내 인생의 오광 - 화투로 읽는 인생 이야기(다섯 빛깔로 내 인생을 읽고 나누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어르신들에게 친근한 화투 모양 교구를 활용한 놀이 활동이 준비돼 있으며, 강연 주제인 '내 인생의 오광'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는 '인생 글쓰기'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연천군은 지난 30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운영에 앞서 농가주 104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주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확대에 따라 농가의 합법적 고용관리와 근로자 인권보호,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사전 준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운영 절차와 농가주의 주요 의무사항, 근로계약 체결 및 임금지급 방법, 숙소관리 기준, 근로기준법상 근로시간·휴게시간 준수 등 기본적인 고용관리 지침을 안내했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주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임금체불·부적격 숙소 제공 등 문제를 사전 예방함으로써 ‘안전하고 합법적인 농촌 일자리 환경’을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우리 지역 농업의 인력난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농가주가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근로자와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상생의 고용문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교보생명이 통합 앱 개편을 통해 디지털 인문학 플랫폼으로의 확장성을 강화한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31일 통합 앱을 업그레이드하며 보험·건강·자산에 이어 독서 경험까지 지원하는 독서 서비스 ‘서재’를 추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이용자는 통합 앱 내에서 개인 서재를 만들고 독서 이력을 관리할 수 있다. 책장 사진을 촬영해 올리면 자동으로 서재가 생성되며, 읽은 책과 인상 깊은 문장, 감상 등을 손쉽게 기록·저장할 수 있다. 또 독서 습관 형성을 돕는 ‘챌린지’, 문장을 기반으로 숏폼 콘텐츠를 제공하는 ‘문장플레이’ 등 다양한 기능이 지원된다. 다른 이용자의 서재와 문장을 열람하고 팔로우할 수 있어 커뮤니티형 독서 플랫폼으로도 활용된다. 교보생명은 작가 송길영의 서재 공개를 시작으로 정해인, 교육 전문가 이은경, 유튜버 원샷한솔 등 유명인의 서재도 순차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통합 앱 개편은 교보생명이 지향하는 디지털 인문학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상징한다”며 “보험과 건강, 자산뿐 아니라 독서를 통해 마음의 풍요까지 전달할 수 있는 교보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