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커지, 3라운드 베스트 11 선정 카를스루에戰 동점·역전승 골 ‘골대 맞힌 골·전력질주 빛났다’ “충분한 휴식이 활약 비결” 밝혀 멀티 골로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홀슈타인 킬의 2019~2020시즌 리그 첫 승을 이끈 이재성(27)이 현지 언론이 선정하는 주간 최우수선수(MVP)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21일 소셜미디어에서 이재성을 포함한 2019~2020 2부 분데스리가 3라운드 베스트 11을 공개하고 주간 MVP에 해당하는 ‘이 주의 선수’로도 이재성을 선정했다. 이재성은 18일 카를스루에와의 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혼자 두 골을 몰아 넣어 킬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전반 45분 이번 시즌 정규리그 1호 골로 1-1 동점을 만든 데 이어 후반 19분 역전 결승 골까지 책임지는 ‘원맨쇼’를 펼쳤다. 앞서 정규리그 1무 1패에 그쳤던 킬은 이재성의 활약 덕분에 시즌 첫 승점 3점을 챙겼다. 이재성은 11일 6부리그 팀 FSV 잘름로어와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64강전)에서 1골…
당시 금·은메달 러시아 선수 2016년 과거 샘플검사 도핑 위반 3위 선수도 올해 추가 적발 통보 세계선수권 한국인 최초 메달 8년 만에 메달이 ‘진짜 주인’의 손에 들어온다. 한국 경보의 간판 김현섭(34·삼성전자)은 9월 27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하는 2019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에 동메달을 목에 건다.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에서 받아야 했을 메달이다. 김현섭은 동메달 승격 소식을 들은 20일 “얼떨떨하다. 2011년 대회에서 시상대에 올랐다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메달을 받는 게 어딘가”라며 “조금 늦었지만,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육상선수권 메달리스트로 남게 됐다. 정말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김현섭은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 경보 결선에서 1시간 21분 17초로 6위에 올랐다. 그러나 당시 남자 경보 20㎞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건 발레리 보르친과 블라디미르 카나이킨(이상 러시아)은 2016년 실시한 과거 샘플 추적 검사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고 선수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또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기록…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9월 10일)에 대비해 조지아와 원정 평가전을 준비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1일 “조지아와 현지시간으로 9월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평가전을 치르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라며 “계약은 마무리 단계다. 이번 평가전은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에 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FIFA 랭킹 37위인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레바논(87위), 북한(118위), 투르크메니스탄(132위), 스리랑카(200위)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은 9월 5일 일제히 시작되는데 한국의 1차전은 9월 10일로 편성됐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경기가 없는 9월 5일에 평가전을 추진했다. 축구협회는 애초 아시아 2차 예선에서 조 추첨 1번 포트에 포함된 나라들 가운데 9월 5일 경기가 없는 아시아 국가들과 접촉했고,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협의를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결국 축구협회는 유럽팀으로 시선을 돌렸고, 조지아와 평가전을 준비하게 됐다. 2020…
대한축구협회가 축구부 운영 횡령과 성폭행 의혹으로 직무 정지 처분을 받은 정종선(53·사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에 대한 2차 스포츠공정위원회(이하 공정위)를 열어 최종 징계 수위를 논의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21일 “정종선 회장의 최종 징계를 다룰 2차 공정위를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기로 했다”라며 “정종선 회장에게도 공정위에 참석해 소명하라는 공문을 20일 발송했다”고 밝혔다. 축구 대표팀 출신인 정 회장은 고등학교 감독 재임 시절 학부모들로부터 각종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올해 5월부터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여기에 정 회장은 최근 학부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까지 받았다. 축구협회는 12일 1차 공정위를 열고 ‘성희롱·성폭력의 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지침’에 따라 피해자들에 대한 일체의 직·간접적인 접촉 및 접촉 시도 행위를 막는 차원에서 정 회장의 고등연맹 회장직 직무를 정지시켰다. 축구협회는 1차 공정위 이후 정 회장의 비위에 대한 추가 자료 수집에 나섰고, 이를 토대로 정 회장을 상대로 2차 공정위를 개최하게…
KBO 사무국과 KT 위즈, SK 와이번스 등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오는 23일 ‘야구의 날’을 맞아 전국 5개 구장에서 공동 이벤트를 진행한다. 야구의 날은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날을 기념해 제정됐다.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은 올해로 11번째 야구의 날을 맞아 KT와 롯데 자이언츠 전이 열리는 수원 KT위즈파크를 비롯해 인천 SK행복드림구장(한화 이글스-SK), 서울 잠실구장(NC 다이노스-LG 트윈스), 고척스카이돔(KIA 타이거즈-키움 히어로즈),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에서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 사인회에는 홈팀과 원정팀 선수 2명씩 모두 4명이 각 구단을 대표해 나와 팬들과 만난다. 특히 11월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가 열리는 고척 스카이돔에선 야구 국가대표팀 전임사령탑인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과 함께 팬 사인회에 참석한다. 팬 사인회 개최 시간과 장소, 참여 방법 등과 관련한 사항은 각 구장 홈 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개 구단 선수들은 베이징올림픽 금메달과 야구공 모양을 형상화한 야구의 날 기념 로고 패치를 모자에 부착하고 경기에 뛴다. KB
한국 펜싱의 ‘에이스’ 오상욱(23·성남시청)이 제24회 김창환배 전국남녀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오상욱은 21일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14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오상욱은 지난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단체전을 석권하며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그 직후 열린 대통령배 전국남녀선수권대회에 컨디션 조절차 출전하지 않은 그는 재충전을 마치고 약 한 달 만에 출전한 대회에서 세계 1위다운 기량을 뽐냈다. 준결승에서 대표팀 선배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11로 꺾었고, 결승에서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자 김정환도 물리쳤다. 현 국가대표 선수 간 맞대결이 펼쳐진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라진(인천 중구청)이 최수연(안산시청)을 15-1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김지연(익산시청)은 김하은(서울특별시청)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는 정진선(화성시청)이, 여자 에페에서는 최인정(계룡시청)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남자 플뢰레의 간판 허준(광주시청)과 여자 플뢰레 국
경기도체육회 대학자원봉사단(SPOLIGHT·이하 스포라이트)은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도내 배려계층 유·청소년과 함께 ‘2019 신나는 스포츠관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모인 80여명의 학생들은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관람하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체육전공 대학생들로 구성된 스포라이트 단원들을 중심으로 평소 프로스포츠 체험이 어려운 유·청소년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함께 응원하며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됐다. 임승권(용인대·21) 스포라이트 단원은 “배려계층 유·청소년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뿌듯했다”며 “체육전공을 살려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스포라이트는 스포츠(SPORTS)와 빛(LIGHT)의 합성어로 도내 체육관련 전공 학생들의 스포츠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을 통해 도체육회가 추구하는 스포츠복지를 실현해나가는 한줄기 빛이 된다는 사명감으로 매해 운영돼 오고 있다./정민수기자 jms@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0 KBO 2차 신인드래프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인드래프트는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진행되며, 지명은 2018년 팀 순위의 역순인 NC 다이노스-KT 위즈-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SK 와이번스 순이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794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76명, 기타 선수 8명 등 총 1천78명이다. 이중 라운드 별로 각 구단이 1명씩 선발해, 최대 100명의 선수가 KBO 리그 유니폼을 입게 된다. 10개 구단은 이에 앞서 지난 7월 1차 지명을 마쳤다. 10개 구단은 지역 연고 선수 1명씩 영입을 끝냈다. 2차 신인드래프트는 야구팬들의 관람이 가능하다. 입장권은 21일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180명(1인 2장)에게 주어진다. /정민수기자 jms@
국내에서 처음 열리고 있는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을 노리고 있는 한국 대표팀이 8강 라운드를 시작한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대만과 8강 라운드 1차전을 갖는다. A조 예선에서 이란과 홍콩을 손쉽게 제압하고 조 1위로 8강 결선 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은 A조 2위 이란, C조 1위 태국, 2위 대만과 8강 라운드 E조에 편성됐다. 13개국이 참가해 4개 조로 나눠 예선을 치른 이번 대회는 22일부터 8강 라운드를 진행한다. B조와 D조에서 예선을 치른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는 8강 라운드 F조에 묶였다. E조와 F조 상위 2팀은 4강에 진출해 크로스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한국은 예선에서 경기를 치른 이란과는 맞붙지 않고 22일 대만 전에 이어 23일에는 태국을 상대한다. 한국이 약체인 대만을 손쉽게 제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배구 팬들의 관심은 태국 전에 쏠린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정상권에 자리한 세계랭킹 2위 중국과 6위 일본은 이번 대회에 2진급 선수를 내보낸 반면 한국과 태국은 주요 선수가 포함된 라인업을 짰다. 이번 한…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이 대만 대학팀과의 교류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연천 미라클은 지난 20일 연천군 군남면 선곡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대만 원동과학기술대와 교류전에서 8-0으로 승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류전은 원동과기대가 하계 전지훈련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연천 미라클의 연고지인 연천군에 해외 야구팀이 방문한 것은 지난해 ‘제1회 한일야구독립리그 교류전’ 이후 두 번째이며, 창단 후 대만 팀과의 교류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천미라클은 중국 프로팀, 일본 독립팀들과 국제 교류전을 치른 바 있다. 이 날 교류전에서 연천 미라클 3루수 김민호는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연천은 2회 말 홍성윤의 사구와 엄상준의 2루타를 묶어 2, 3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김대훈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얻은 뒤 실책과 김민호의 희생타로 2점을 추가했다. 이후 6회 말 타격감이 좋은 김민호가 주자 1, 2루 상황에서 중월 3점 홈런으로 6-0으로 달아났고 7회와 8회 각각 1점씩 추가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김인식 연천 미라클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 연천을 방문해 경기를 치른 대만 팀에 감사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