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 한 자원순한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작업에 나선 소방당국이 밤을 넘겨 7시간 만에 큰 불을 잡았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2일 오후 9시 31분쯤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송전리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0분 만인 오후 10시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67명과 장비 62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해당 자원순환시설 내 쓰레기들로 불이 쉽게 꺼지지 않았으나 당국은 밤샘 작업을 이어간 끝에 화재 발생 7시간 만인 이날 오전 4시 큰 불을 잡았고 현재 잔불 정리 중이다. 이 불로 건물 5개동이 전소하는 등 재산피해가 났다. 다만 화재 직후 해당 시설 작업부장이 직원 14명을 모두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시설 내부 분쇄기 부근에서 불꽃을 목격했다”는 시설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공장기계 부근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큰 불은 잡았지만 내부 쓰레기들이 계속 타고 있어 완진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박진석 기자…
지난 21일 오후,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새빛돌봄’이라고 새겨진 노란 조끼를 입고 수원시 세류2동에 사는 한 홀몸어르신 집을 찾았다. 이날 이재준 시장은 세류2동 직원들과 함께 좁은 방에 어질러진 물건들을 정리하고, 어르신과 한동안 이야기를 나누며 ‘일일 새빛돌보미’로 활동했다. 이재준 시장이 찾은 어르신은 여러 염증 때문에 발 형태가 변형돼 똑바로 발을 딛고 서기 어려운 장애가 있었다. 걸을 때마다 통증이 너무 심해 무더위에도 집 안에서만 지낸다고 했다. 이재준 시장은 어르신에게 "생활하시면서 어떤 점이 가장 불편하시냐?"고 물으며 필요한 복지자원을 점검했다. 어르신은 이재준 시장에게 살아온 이야기를 하다가 눈시울을 붉혔다. 이 시장은 "새빛돌보미로 나서주신 시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21일 출범한 ‘새빛돌보미’는 도움이 필요한 위기 가구를 발굴해 지역의 복지자원을 발굴·연계해 주고,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위원,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지역주민 등이 새빛돌보미로 활동할 수 있다. 새빛돌보미로 활동하려면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한 후 관련 업무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돌봄서비스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무지역위원회(위원장 이병진 직무대행)는 23일 오후 3시 지역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석현 대학생 위원장과 수원시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학생위원회 정책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대학생에게 듣겠습니다’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강대학교에 재학 중인 더불어민주당 김석현 대학생 위원장을 비롯해 경기대, 고려대, 서원대학교 학생과 숭실대, 평택대, 호서대, 홍익대학교 등 여러 학교의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교권 추락 및 학생 인권, 촉법 문제, 그리고 젠더갈등 등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제시했다. 이병진 직무대행은 영화 ‘친구’와 TV프로그램 ‘소년심판’, ‘더 글로리’를 예로 들면서 학생들이 좀 더 편하게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자기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쉽고 재미있게 대화를 끌어 나갔다. 이에 대학생들도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며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강대학교 정수호 학생은 이병진 직무대행에게 “현재 수원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 회장도 맡고 계신 데, 교사의 권위에 대한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고 싶다.”고 했고, 서강대학교 이예서 학생은 “학생들의 교화도 필요
과천의 정부청사에서 교정청 소속 40대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과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55분 과천 정부청사 5동 지하 1층 공용물품 창고에서 동료 직원 A씨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법무부 교정본부 산하 서울지방교정청 직원이다. 앞서 A씨의 가족은 “A씨가 전날 출근을 했다가 귀가하지 않았다”고 서울지방교정청에 연락하고, 이날 오전 9시 40분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과 A씨 동료들이 수색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한 동료가 사망한 상태의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의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A씨는 전날인 22일 오후 10시쯤 해당 창고로 혼자 들어간 뒤 나오지 않은 점 등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외부 침입 흔적을 비롯한 타살 혐의점은 나온 바 없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가족과 동료들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박진석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이재정)는 23일 새롭게 선출된 임·위원에게 선임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김식원, 김정자 신임 지사부회장과 김포중, 이길재(이상 경기도지사 위촉), 김경숙, 박명식(이상 상임위원회 선출) 신임 전국대의원에 대해 선임증을 전달했다. 이로써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3월 14일 제2차 상임위원회에서 선출된 이필욱 지사부회장과 더불어 3명의 지사부회장을 구성하였으며, 향후 1명의 지사부회장을 추가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재정 회장은 “사회적으로 덕망 있는 분들을 적십자 임·위원으로 선출하게 되어 기쁘다”며 “새롭게 위촉된 부회장님, 전국대의원님과 함께 적십자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용인시의 한 자원순한시설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섰다. 22일 오후 9시 31분쯤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송전리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화재가 났다. 화재가 났다는 자원순환시설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0여 분 만인 오후 10시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66명과 장비 28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 불로 건물 1개동이 전소한 상황이다. 다만 자원순환시설 관계자가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완진한 후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박진석 기자 ]
경기도가 도내 1인가구 지원 사업 예산을 턱없이 낮게 편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고양·시흥·연천군을 제외한 경기도 28개 시·군에서 도내 주소지를 둔 여성 1인가구에 창문잠금장치, 스마트 문열림센서, 휴대용 비상벨 등 호신용품을 무상 제공하는 '여성 1인가구 안심패키지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가 '묻지마 범죄' 등으로 높아진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범죄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예산 7억 3500만 원 중 도가 30%(2억 2050만 원), 시·군이 70% 비율로 예산을 분담하는 '매칭사업' 방식이다. 이날 기준 안심 패키지 지원 사업이 완료된 시·군이 있는가 하면 아직 사업 준비 단계인 시·군도 보인다. 문제는 사업 예산 부족으로 도내 1인가구 수에 비해 지원할 수 있는 대상자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경기도 1인가구는 156만 8000세대로 여성 1인가구는 약 75만 세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경기도 안심패키지 사업 대상자 수는 최대 2500세대에 불과하다. 이는 도내 여성 1인가구에 1%도 채 되지 않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사업 예산…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친형을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김포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6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 30분쯤 김포시 통진읍에 위치한 자택 앞마당에서 흉기를 휘둘러 친형인 60대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4시 18분쯤 그는 “어제 흉기로 형의 얼굴과 머리 등을 때렸는데 오늘 오후 4시 사망했다”며 119에 스스로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점이 의심돼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고, 경찰은 즉시 A씨를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함께 살던 형과 술을 같이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범행 당일에는 형이 숨지지 않았으나 다음날 퇴근한 후 집에 와 보니 숨져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피해자의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는 등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사회적 이슈가 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국민 불안이 극에 달했다는 전문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전 국민 대상 정신건강검진을 실시해 치료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초 ‘국가정신건강 현황 보고서 2021’를 통해 평생 한 번 이상 정신장애를 앓은 적 있는 경우가 27.8%로 성인 인구 3~4명 중 1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가 대유행 중이었던 2021년 당시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속출과 마스크 대란 등 혼란스러웠던 사회적 분위기로 국민에게 트라우마, 즉 ‘코로나 블루’로 남겨졌다. 전문가들은 정신장애를 앓은 국민의 수는 더 많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코로나 블루뿐만 아니라 ‘서현역 흉기 난동’ 등 국민이 두려움을 떨게 만든 사건 사고가 연달아 발생해 불안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정부가 10년 단위로 실시하고 있는 정신 건강검진은 단순 ‘자살예방’에 초점에 맞춰져 있어 대국민 정신건강 실태 파악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정부는 시기를 2년 주기로 정신 건강검진 방안을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검사 주기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검진 문항을 체계화해 다양한 정신질환 실태를 파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제3자 뇌물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최근 이 대표를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제3자 뇌물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도지사의 방북을 추진하면서 북한이 요구한 방북비용 300만 달러를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대납하는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검찰은 쌍방울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대북송금에 관여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로 추가 기소하고, 지난 4월 제3자 뇌물 혐의로 추가 입건해 조사해 왔다. 이 전 부지사는 관련 혐의를 부인했으나 지난 6월 진행된 검찰 조사에서 “당시 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표에게 ‘쌍방울이 비즈니스를 하면서 북한에 돈을 썼는데, 우리도(도지사 방북) 신경 써줬을 것 같다’는 취지로 보고했다”고 일부 진술을 번복하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 전 부지사의 해당 진술과 경기도 및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등을 검토한 검찰은 이 대표에게도 제3자 뇌물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