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 주민 90여명이 마을꽃 정원과 텃밭을 가꾸며 눈길을 끌었다. 조성되는 텃밭 및 꽃밭은 1천983㎡(약 600평) 규모로, 꽃밭에는 양귀비꽃과 리빙데이지꽃을 텃밭에는 고추, 상추, 토마토, 옥수수 등의 채소를 심었다. 특히 일부 채소의 모종은 마을주민들의 기부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후 주민들은 ‘자전거 타고 동네 골목 달리기’ 행사에 참여해 마을산책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에서 이사와 이번 마을 행사에 처음 참여한다는 한 주민은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일인데 주민과 함께해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재준 세월리 이장은(강상면이장협의회 회장)은 “바쁜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마을만들기에 힘써주셔서 감사하며, 6월에는 양귀비꽃이 예쁘게 피고 가을에는 고추, 옥수수 등 채소들이 풍성하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세월리 꽃정원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안성시> ◇5급 승진 ▲복지정책과장 김부식 ▲대덕면장 강예식 ▲하수사업소장 정상진 ▲안성1동장 이진호 ▲건강증진과장 채무석 ▲정보통신과장 최흥렬 ◇5급 전보 ▲시립도서관장 김주경 ▲삼죽면장 김종규 ▲교통정책과장 안기천
이청연 교육감이 행복한 교육을 만들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인천교육을 만들고자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는 지난 2일 이청연 인천광역시교육감을 초청해 농협은행 강당에서 지점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이 교육감은 ‘모두가 행복한 인천교육’을 슬로건으로 제시하고, 시간적·경제적·지역적인 이유로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 수강이 어려운 학부모를 위해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감은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 육성’을 목표로, 존중과 협력이 가르침과 배움의 기본이 되도록 활발한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재기 농협은행 인천본부장은 “교육 수요자 입장에서 인천의 교육정책을 이해하는 데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인천=김현진기자 khj@
의왕시 관내 올해 일터상에 ㈜삼화피앤티(대표 조휘철)와 ㈜그인(대표 김태정)이 선정됐다. 의왕시는 2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모범 근로자와 우수 기업체를 대상으로 ‘일하는 보람상’ 시상식을 갖고, 일꾼상 4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생산왕 4명 등 3개 부문 총 10명의 수상자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일꾼상에 ㈜유피테크 손영균, ㈜옥산 안점석, ㈜케이엠솔루션 고병구, 엠텍에스티에스㈜ 윤학균씨가, ▲생산왕에 ㈜대명특수유리 장기진, ㈜프로유화장품 최홍석, 삼천리자전거㈜ 김용수, ㈜옥산 최형우씨가 선정돼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외에도 한국노총경기중부지역지부 의장으로부터 노동조합의 모범근로자를 추천받아 서진운수 윤정희, 한국코카콜라(유) 김가전, 한진화학㈜ 박영갑 등 3명의 사원을 모범근로자로 선정해 표창패를 전달했으며, ㈜진광(대표 김진)은 금형, 사출 등 뿌리산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연구개발 등 노사안정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도시자 표창을 받았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나누리병원은 2일 일주일 입원해야 하는 일반적인 유합술과 달리 전신마취 없이 최소절개로 치료해 입원기간을 단축시키는 한편 빠른 회복 및 재활이 가능한 ‘하루입원 척추유합술(one day fusion)’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기존 수술 방법은 수술 후 혈종의 예방을 위해 피주머니를 넣고 수술 부위를 봉합했다. 그러나 하루입원 척추유합술은 지혈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신 물질을 이용해 출혈을 방지한다. 또 피부를 꿰매지 않고 봉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수술 후에도 수술 부위의 혈종이나 처치를 줄여 하루입원 척추유합술이 가능토록 했다. 이밖에도 약 3㎝의 최소 절개로 척추근육과 주변조직의 손상 및 출혈을 최소화 했으며, 수술 직후 보행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김현성 나누리수원병원 부원장은 “몇 년전까지만 해도 큰 수술로 간주되었던 추체간 척추유합술도 이제는 비수술에 가까운 수술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의술의 발전과 의료기구의 발전에 힘입어 이제는 수술 당일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한 하루입원 척추유합술의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김포시가 등·하굣길 학교 앞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횡단보도 앞에 ‘노란 발자국’을 그려넣어 눈길을 끌고 있다. ‘노란 발자국’은 차량과 보행자의 거리가 이격되어 교통사고 발생을 미연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의 프로젝트로,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노란 발자국에 맞춰 대기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이에 김포시는 지난 4월 초 북변동 금파초등학교 앞에 노란발자국을 시범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관내 41개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현재까지 40개교에 설치를 완료했다. 시 교통행정과 박영석 담당자는 “노란 발자국이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경찰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다양한 시책과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고양시가 지난달 29일 고양꽃박람회전시관 ‘마당’에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충청북도 제천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자매결연에는 최성 고양시장과 선재길 고양시의회 의장, 이근규 제천시장, 양순경 제천시의회 부의장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양 시는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경제·사회·문화·교육·스포츠 등 각 분야의 교류를 추진하고, 우수 행정시책,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보를 교환한다. 최성 고양시장은 “앞으로 양 도시의 발전과 함께 시민들의 행복지수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근규 제천시장도 “인구 103만명의 국제 비즈니스 도시이자 미디어 산업도시로 관광, 환경, 문화예술 등 여러 분야에 있어서 강점을 지닌 고양시와 자매결연을 맺게 돼 14만 제천시민과 함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 도시가 적극적으로 교류해 공동으로 번영하는 기회를 만들자”고 답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남양주시가 2015년도 재난관리에 대해 평가한 ‘경기도 31개 시·군 재난관리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3억원을 받았다. 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여름철·겨울철 자연재난사전대비 선진재난관리체계구축, 무더위쉼터 점검, 풍수해대피 훈련, 어린이·노인·여성 등 재난취약계층 안전종합대책, 위기관리매뉴얼 작성 등 종합적인 재난관리에 만전을 기해왔다. 또 24시간 상황관리체계 구축과 읍면동 담당자 지정제 운영, 인명피해 우려지역 예찰·점검, 응급 복구장비 및 방재물자 사전확보, 재해위험시설 점검·정비, 주민행동요령 홍보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체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밖에도 남양주시는 국민안전처 주관 ‘2015년 지자체 재난관리 실태점검’에서 전국 226개 시·군·구중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정부포상(장관)과 3천5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았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남양주시가 재난에 강한 도시가 되기 위하여 재난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지속적인 재난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60년 전 한국전쟁이 막바지를 향해갈 무렵 서부전선 고랑포전투(일명 ‘Outpost War’) 현장에서 미해병 1사단과 UN군을 살린 연천의 명마가 있었다. 1997년 라이프지 세계 100대 영웅에도 선정된 바 있는 연천의 군마 아침해(일명 ‘레클리스’)다. 이 아침해와 미해병 1사단 전사자를 추모하고자 로빈 허튼 레클리스기념사업회 추진위원장, 미해병의집 협회회장인 박용주 미해병1사단 추모사업 추진위원장을 단장으로 한국전 참전용사 등 미국 대표단 일행이 3일 연천을 방문한다. 2012년부터 고랑포전투기념비 추진계획을 계획했던 연천군은 2014년 7월 미해병의집 협회와 우호교류를 체결하며 사업에 박차를 가했고 이와 더불어 미국 현지에서 레클리스 동상제작을 위한 모금활동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됐다. 소설 ‘레클리스’의 저자이자 레클리스기념사업회 추진위원장인 로빈 허튼 여사는 “비록 오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고향 땅을 밟게 된 레클리스의 귀환에 대해 감개무량하며, 이를 통한 한미 우호교류 강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표명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지난 1일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성도 280여명이 성남시 수정구 탄천, 중원구 자혜공원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먼저 성남시 탄천 물놀이장부터 둔전교 쉼터 일대 왕복 6.5㎞의 탄천변을 청소해 비닐, 담배꽁초, 각종 병, 종이컵 등의 쓰레기 50ℓ 20개를 수거했다. 이어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애용되는 자혜공원 일대에서도 통행이 잦은 곳을 중심으로 버려진 쓰레기들을 꼼꼼이 수거해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함을 제공했다. 봉사에 참여한 김연희씨는 “평상시에는 환경정화에 대해서 별다른 관심이 없었는데 봉사활동을 직접 해보니 굉장히 많은 쓰레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환경을 깨끗이 하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고 앞으로 환경을 위한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함께 참석한 성남시청 탄천관리팀 정철모 팀장 역시 “휴일도 반납하고 성남의 자랑인 탄천 환경보호를 위해 발벗고 나선 성도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자신의 시간을 쪼개서 하는 봉사활동이 모습들이 진정한 봉사라고 생각한다”고 성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