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2015년도 재난관리에 대해 평가한 ‘경기도 31개 시·군 재난관리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3억원을 받았다. 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여름철·겨울철 자연재난사전대비 선진재난관리체계구축, 무더위쉼터 점검, 풍수해대피 훈련, 어린이·노인·여성 등 재난취약계층 안전종합대책, 위기관리매뉴얼 작성 등 종합적인 재난관리에 만전을 기해왔다. 또 24시간 상황관리체계 구축과 읍면동 담당자 지정제 운영, 인명피해 우려지역 예찰·점검, 응급 복구장비 및 방재물자 사전확보, 재해위험시설 점검·정비, 주민행동요령 홍보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체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밖에도 남양주시는 국민안전처 주관 ‘2015년 지자체 재난관리 실태점검’에서 전국 226개 시·군·구중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정부포상(장관)과 3천5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았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남양주시가 재난에 강한 도시가 되기 위하여 재난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지속적인 재난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60년 전 한국전쟁이 막바지를 향해갈 무렵 서부전선 고랑포전투(일명 ‘Outpost War’) 현장에서 미해병 1사단과 UN군을 살린 연천의 명마가 있었다. 1997년 라이프지 세계 100대 영웅에도 선정된 바 있는 연천의 군마 아침해(일명 ‘레클리스’)다. 이 아침해와 미해병 1사단 전사자를 추모하고자 로빈 허튼 레클리스기념사업회 추진위원장, 미해병의집 협회회장인 박용주 미해병1사단 추모사업 추진위원장을 단장으로 한국전 참전용사 등 미국 대표단 일행이 3일 연천을 방문한다. 2012년부터 고랑포전투기념비 추진계획을 계획했던 연천군은 2014년 7월 미해병의집 협회와 우호교류를 체결하며 사업에 박차를 가했고 이와 더불어 미국 현지에서 레클리스 동상제작을 위한 모금활동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됐다. 소설 ‘레클리스’의 저자이자 레클리스기념사업회 추진위원장인 로빈 허튼 여사는 “비록 오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고향 땅을 밟게 된 레클리스의 귀환에 대해 감개무량하며, 이를 통한 한미 우호교류 강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표명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동두천시 소재 로젠요양병원은 2일 동두천시 불현동 관내 내행2공원에서 ‘2016 로젠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의료기관이 단순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역할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바자회에는 떡볶이, 수제쿠키, 추억의 먹거리와 함께 카네이션용품 등이 판매됐다. 또 8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행사와 올바른 손 위생교육 등이 함께 열렸다. 이날 바자회 판매 수익금은 시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진다. 이서경 원장은 “이전까지는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진 성금을 전달하는 봉사를 하여왔다”며, “이번 바자회 봉사를 통해 의료기관이 지역사회의 동반자로서 함께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김포시가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열린 ‘2016 대한민국 ICT Innovation 대상식’에서 미래창조과학부장관표창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2일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ICT Innovation 대상은 매년 ICT 융합 및 활용을 통한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국가경제발전’ 및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한 우수 기업, 기관 및 유공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김포시가 단체부문에서 미래창조과학부장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이는 김포시가 정부3.0 개방·공유·소통·협업을 기반으로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최첨단 ICT기술 융합과 민관 협력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스마토피아 김포’ 건설을 추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영록 시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 건설은 전 세계 도시들의 공통된 목표라”며 “앞으로 스마트안전도시 김포 모델이 세계로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
사단법인 하남시민회는 지난달 30일 시청 본관 광장에서 창립5주년 기념식을 갖고 쌀과 장학금을 전달한 뒤 덕풍천 일대에서 자연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기념식 행사에는 백남홍 이사장을 비롯해 하남시장 권한대행 이종수 부시장, 이현재 국회의원, 시의회 의원 및 하남시민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백남홍 하남시민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20㎏) 85포(450만원 상당), 생필품(150만원)을 하남시에, 쌀 10㎏ 30포(80만원)는 대한적십자사 하남지구협의회에 전달했으며, 이어 대학생 6명(각 400만원), 전문대생 2명(각 300만원), 고고생 3명(각 100만원)에게 경기도민회 장학금을 전달했다. 백 회장은 기념사에서 “하남시민회는 지난 5년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1억5천만원 상당의 물품과 연간 3천여만원의 경기도민회 장학금 전달 등 저소득층을 위한 이웃사랑 실천과 하남시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시민상 정립과 소외계층 이웃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평택경찰서는 2일 가정의 달을 맞아 북한에 있는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70세 이상 탈북민 20여명을 초청,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주고 식사를 함께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탈북민 김모(72)씨는 “만날 가족 한명 없는 낯선 땅에서 이렇게 우리를 위해 이런 행사를 열어준 것 자체가 너무나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심헌규 서장은 “소외되기 쉬운 탈북 어르신들에게 우리 사회의 따뜻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일시적인 관심이 아니라 지속으로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이천경찰서가 강력사건으로 부모를 잃은 어린이 형제를 초청해 경찰서 견학 등 미래 경찰의 꿈을 키워주는 행사를 진행해 가정의 달을 맞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천경찰서는 제94회 어린이날을 맞아 2일 범죄피해자 가족의 아동인 A(7)군과 B(4)군 형제를 견학행사에 초청해 경찰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경찰서를 방문한 형제는 지난해 12월 강력사건으로 인해 부모를 잃고 현재 외조모와 같이 거주하고 있다. 이날 경찰은 이들 형제에게 순찰차량 탑승 및 교통공원 체험 등 꿈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함께 했다. 김균 서장은 이들 형제가 좋아하는 로봇을 선물하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지속적으로 아이들에게 관심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광주소방서는 지난달 28일 국민안전처 방호조사과에서 주관하는 제8회 전국 화재조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품해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는 제13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열리는 대구 EXCO 211호실에서 전국 시·도 19개 대표팀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광주소방서는 ‘설치환경 및 전원공급장치에 따른 LED조명기기의 화재사례 연구’라는 주제로 김성식(46) 화재조사관이 발표를 진행해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대구 강서소방서가 최우수상을, 경남 하동소방서, 충남천안동남소방서, 서울양천소방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성식 화재조사관은 “화재조사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통해 전문능력 향상과 새로운 지식·정보 공유의 장이 마련된 것 같다”며 “첨단기술 발전에 대한 토론 및 대응방안을 통해 화재조사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고양교육지원청이 찾아가는 독서교실을 운영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정기적으로 자원봉사를 하는 학부모 135명을 ‘꿈을 주는 책엄마’로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꿈을 주는 책엄마’는 황룡초등학교를 포함, 11개의 학교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학부모들로, 책읽어주기 분과, 인형극·그림자극·동국 등의 공연 분과로 나눠 활동한다. 이들은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문화소외지역의 학교나 소규모학교, 이웃학교에 찾아가 이야기책과 연계한 재미있는 독서체험활동 등을 전개한다. 심학경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 사업은 자연스럽게 독서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고양교육지원청은 꿈을 심어주는 이 활동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이천시 대월면이 면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대화합의 장을 마련해 화제다. 대월면민의 화합의 상징인 ‘노랑대월’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제1회 대월면체육회장배 족구대회’가 지난달 30일 화창한 날씨 속에 대월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열린 것이다. 대월면체육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500여명의 면민들이 참석해 ‘노랑대월’의 면모를 과시했고, 관내 기관, 사회단체, 기업체, 체육동호인 등 21개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한편, 이날 우승은 대월족구회, 준우승은 씰앤팩㈜, 3위는 재향군인회와 대월축구회가 차지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