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앤갤러리 ‘마르텔로와 삶이야기 조각 단체전’ 성남 앤갤러리는 오는 29일부터 12월 20일까지 12월 기획전으로 마르텔로와 삶이야기 조각 단체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나무, 돌, 금속 등을 이용해 사람의 형상, 자연물의 형상, 추상 등 다양한 입체조형을 만들어 내며 발전해 온 현재의 우리나라의 조각의 시점을 다시 한번 바라볼 수 있는 전시다. 시각적인 즐거움 뿐만 아니라, 촉각으로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조각의 매력속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한다. ‘삶-이야기 조각회’(Life Story Sculpture Group)는 한국 현대 석조각의 제1세대라고 할 수 있는 전뢰진과 함께 1993년 창립전을 가진 이후 격년제로 꾸준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들은 소재를 돌로 한정해 집약된 조형예술의지를 표명하려는 동호작가 모임으로 일상의 소박한 삶의 단면을 자연스럽게 조각적으로 표현하여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고 있다. '마르텔로 조각회’는 이탈리아 카라라 유학파 조각 작가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1996년 ‘재 이태리 조각회’ 전을 시작으로 20년이 넘는 시간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행복나눔콘서트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문화소외계층을 찾아나서는 행복나눔콘서트를 진행한다. 경기필은 공공단체로서 공익을 위해 문화에 소외된 계층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평소 정기연주회와는 달리 행복나눔콘서트는 직접 관객들을 찾아간다. 올해 고양 홀트학교, 평택 동방학교, 하남 성광학교, 안양 수도군단, 파주 출판단지, 양주 희망도서관, 의왕 서울구치소 등 문화소외계층을 찾아 나선 경기필은 오는 29일 화성 병점고등학교 강당, 30일 파주 28사단에서 공연한다. 29일과 30일 공연에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과 베토벤 교향곡 4번을 연주하며 경기도문화의전당 영아티스트로 선발된 김지영과 이재영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경기필 관계자는 “일반관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연주회와는 또 다른 보람을 느낀다. 공연을 하기에 열악한 장소일 때도 있지만, 좋은 취지의 공연인 만큼 오히려 공연을 통해 단원들이 받는 긍정적인 에너지도 크다”고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등잔박물관은 28일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춘·하·추·동 민속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전통 연을 만들고 그 연에 가족의 소망을 담아 날려보는 ‘훨훨 날아라! 우리 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전화 또는 방문신청 가능하고 신청 인원은 선착순 25명이다. 한국등잔박물관의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계절과 절기에 핵심이 되는 우리 민속 문화를 놀이, 공연, 강의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됐고 지금까지 총 7회 175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전통 문화와 ‘세시풍속’을 흥미로운 놀이로 구성해 참여자의 높은 만족도와 참여율을 보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등잔박물관 홈페이지(deungjan.org)를 참고하거나 전화(031-334-0797)로 문의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는 26일 제3회 수원화성 전국사진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수원시장 상인 금상에는 나용구의 ‘화성축제 야조’가 선정됐고 수원시의회의장 상인 은상에는 박미희의 ‘화성의 봄’과 박재완의 ‘서장대의 봄’이 뽑혔으며, 수원예총 회장 상인 동상에는 임세훈의 ‘장안문 야경’과 이우리의 ‘방화수류정 포트폴리오’, 범희권의 ‘1988년 원천유원지’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수상작들은 12월 4일부터 9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전시 개막일인 4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정민수기자 jms@…
국내 기업 99%가 하도급업체 공사대금 제대로 못 받고 부당한 거래의 최대 희생양 하도급업체의 대처방안 수록 “60년간 이어온 고질병 고쳐야” 2018년 대한민국의 행복지수는 세계 156개국 중 57위이다.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다수의 한국인들이 이에 공감한다. 현대인들의 행·불행을 좌우하는 요소로 가족, 건강, 돈, 직업, 친구 등등 다양한 요소를 들 수 있지만, 작금의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돈’이 행·불행의 최대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빈곤은 죄악이 아니지만 그 속에서 행복해지기란 그만큼 어렵다. ‘하도급 솔루션’의 저자인 이서구(건설업 법·제도 교육 전문강사)는 이렇게 말한다. “30여 년 동안 하도급자와 함께 해오며 많이 고통스러웠다. 이들은 하도급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받을 금액조차 삭감되고 추가비용은 아예 지급되지 않는 등 불공정거래에 시달리고 있다. 전체 기업 중 99%가 하도급업체(중소기업)이고 1%의 원도급체(대기업)가 지배하는 사회에 우리는 살고 있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행복이 전체 국민의 행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때…
우주의 음악을 찾아 떠나는 물리학자의 찬란한 지적 여행. ‘뮤지컬 코스코스’는 우주와 음악의 숨은 연결 고리를 찾고자 하는 물리학 교수이자 재즈 음악가의 자전적 이야기다. 물리학자이자 재즈 음악가인 저자는 NPR 선정 올해의 책과 ‘뉴욕 타임스’, ‘뉴 사이언티스트’ 추천 도서로 선정된 ‘뮤지컬 코스모스’를 통해 고대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우주의 음악’ 또는 ‘음악적 우주(MUSICAL COSMOS)’에 관한 탐색을 시도한다. 음악과 우주 사이의 관련성을 간파한 위대한 인물들, 즉 피타고라스, 케플러, 뉴턴, 아인슈타인 등의 발자취를 좇아 음악과 물리학의 보편적인 관련성을 찾아 나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피타고라스 등의 옛사람들이 소리를 어떻게 이해했는지, 그들의 사상과 실천이 케플러와 뉴턴 같은 위대한 사상가들의 노력을 거치면서 어떻게 끈과 파동의 역학에 대한 현재의 지식을 낳게 되었는지 알 수 있다. 이 우주론적 여정에는 저자 자신의 이야기가 함께한다. 평생에 걸쳐 재즈와 우주론 사이의 ‘이종동형(ISOMOR…
지금 경제학 분야의 최고 화두는 ‘넛지(Nudge)’ 이론이다. 행동경제학자인 시카고대학교 리처드 탈러 교수가 2017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고, 영국과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넛지 이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넛지는 원래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주의를 환기시키다’란 뜻인데 리처드 탈러 교수와 하버드대학교 캐스 선스타인 교수가 공동 집필한 ‘넛지(Nudge)’에서는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을 의미하는 용어로 사용됐다. 즉, 똑똑한 선택을 유도하는 선택설계의 힘이 넛지이다. ‘씽크 스몰(Think Small)’은 바로 이 넛지 이론을 인간의 삶과 일에 적용한 전무후무한 작품이다. 저자인 오웨인 서비스와 로리 갤러거는 행동과학을 전공한 학자이자 영국 정부에서 일하는 행정가이며 사회적기업인 행동통찰팀(The Behavioural Insight Team)의 일원이다. 일명 ‘넛지팀(Nudge Unit)’이라고 불리는 행동통찰팀의 런던 본사와 맨체스터, 뉴욕, 싱가포르, 시드니 지사에는 100명이 넘는 연구자들이 근…
환경·문화적 요인으로 비만 과다한 열량 섭취로 비만 발생 일상에서 활동량 최대한 늘리고 저칼로리 식단으로 건강 챙겨야 비만은 과다한 체지방 상태를 말한다. 남성의 경우 체지방 25% 이상, 여성의 경우 체중의 30% 이상일 때 비만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음식물을 섭취하며 생기는 열량은 몸을 움직이면서 소비를 하게 되는데 소비하는 열량 보다 열량이 더 많을 때 비만이 생기게 된다. 근육이 많은 사람도 체중이 많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체중보다는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다한 상태로 비만의 정의할 수 있다. ■ 비만의 원인 우리나라에선 비만 유병률이 성인인구 약 25%에 이르고 있다. 비만의 원인에는 유전적인 요인이 있을 수 있으나 환경적, 문화적인 요인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게 된다. 편리해져 가는 생활환경, 과다한 열량 섭취 때문에도 비만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그 외에도 쿠싱증후군, 다낭성 증후군, 성장호르몬 결핍증 등 체중 증가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다. 단순한 비만 치료가 아닌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찾아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비만 치료 방법 다수의 질환들로 인해 체중증가가 될 수 있지만 생활…
겨울 접어들면 차갑고 건조 난방 땐 습도 20%까지 하락 코 점막 부어 점액 분비량 증가 감기·비염·마른 기침 등 생겨 실내공기 환기 자주 해줘야 수분 섭취 늘리고 가습에 신경 적당한 수면시간 확보도 필수 집안에 빨래를 말려 본 분들은 습한 여름보다 건조한 겨울에 훨씬 잘 마름을 아실 것이다. 마찬가지로 촉촉해야만 하는 코 안은 여름보다 겨울에 잘 말라서 건조하게 된다. 호흡기점막이 건조하게 되면 호흡 효율이 떨어져 더 많은 호흡을 해야하고, 외부의 바이러스나 세균감염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로 인해 매년 겨울철에 접어들면 환절기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호흡기 질환으로 힘들어 하는 환자들의 내원이 증가하게 된다. 겨울로 접어들면 대기의 온도는 영하로 습도는 60% 이하로 내려가게 된다. 실내에 난방을 할 경우 실내 공기의 상대습도는 20%까지 내려갈 수 있다. 코는 공기를 비강으로 흡입하여 0.2초내에 온도 30~32도 습도 75~85%의 상태로 만들어 인후두부로 넘겨야한다. 겨울철의 차갑고 건조한 환경에서는 이 작용이 쉽지 않게 되어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상태에 놓인다. 코입구 비중격에 위치한 키셀바흐 플렉서스라는 세동맥총이…
군포문예회관 30일부터 공연 실내악·판소리 등 앙상블 참여 동화같은 동물 연기 재미 극대화 세종국악관현악단과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작은창극 ‘친절한 돼지씨’를 초연한다. 이번 작품은 경기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 중 신작개발 프로그램으로, 군포문화예술회관의 주소인 고산로 599번지를 모티브로 만든 브랜드이자 매년 5개의 우수공연을 각각 전석 9천900원에게 관객에게 제공하는 ‘명작599’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국내 최초로 초연하는 ‘친절한 돼지씨’는 신정민 작가의 2018년 군포 올해의 책 선정도서로 신통방통한 ‘꿈의 안내자’인 돼지씨가 아이들에게 천편일률적인 장래희망의 꿈에서 벗어나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꿈을 자유롭게 꿀 수 있도록 안내하는 창작 동화이다. 기발한 발상과 흥미로운 상황 설정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원작을 기반으로 김혜성 총감독, 촉망받는 신진 작곡가 이고운, 영상감독 우기하, 특수분장 임유경 등 우수의 제작진과 함께 작은 창극으로 다시 태어난다. 국악실내악과 톡톡튀는 판소리, 아이들이 따라 부르기 쉬운 뮤지컬 넘버, 그리고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앙상블로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