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합창단이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37회 정기연주회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6-Ⅱ ‘베르디, 레퀴엠’을 공연한다. 부천시립합창단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는 합창음악사에 큰 업적을 남긴 위대한 작곡가를 집중 탐구하는 시간으로 2013년부터 시작돼 참신한 프로그램과 수준 높은 작곡가들을 가깝게 만나 볼 수 있어 합창 음악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공연이다. 부천시립합창단의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시즌 6’의 두 번째 작곡가는 수많은 레퀴엠 중에서도 단연 최고로 손꼽히는 이탈리아의 거장 ‘베르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부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조익현의 지휘아래 국내외 최정상의 성악가들인 소프라노 박미자,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신동원, 베이스 전승현이 협연하고 부천시립합창단과 고양시립합창단 그리고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여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베르디’의 ‘레퀴엠’은 ‘진혼곡(鎭魂曲)’이라고도 불리고 베르디가 존경하던 작…
실학박물관(관장 장덕호)은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남양주시 사암아트홀에서 다산해배 및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을 기념해 창작뮤지컬 ‘다산 정약용, 하피첩의 귀향’을 개최한다. 2018년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지 강진에서 고향 남양주로 돌아온지 꼭 200주년이 된 해이자, 목민심서를 저술한지 200주년이 되는 해이다. 경기도의 대표 역사인물인 다산 정약용의 인물콘텐츠로서의 가치를 현양하고 관광자원의 활성화를 위해 다산의 유품인 보물 제1683-2호 ‘하피첩(霞?帖)’을 소재로 하는 선생의 일생을 조망했다. 하피첩의 내용을 중심으로 다산 정약용의 일생과 가족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뮤지컬이다.실학박물관 관계자는 “이 공연을 통해 다산 정신의 역사적 의미와 현재적 가치를 되새겨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경기문화유산에 대한 도민의 이해 증대와 역사인식 제고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 500석에 한해 관람이 가능하다. /정민수기자 jms@…
스트레스는 균형과 안정을 깨뜨리려고 하는 자극에 대해 자신이 있던 안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변화에 저항하는 반응으로 정의하고 있다. 적절한 스트레스는 생활에 활력을 주고 생산성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반면 지속되는 스트레스로 불안, 우울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것처럼 스트레스는 긍정적 스트레스, 부정적 스트레스로 나누어 볼 수 있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긍적적,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달라질 수 있다. ■ 스트레스 요인 스트레스 요인은 외적인 요인과 내적인 요인으로 나눠진다. 소음이나 빛, 더위, 공간에 대한 물리적환경, 사회적 환경, 중요한 사건, 일상적 사건에 대한 개인적 사건이 외적 요인으로 작용 될 수 있다면 내적 요인으로는 카페인 섭취, 흡연, 수면부족, 과도한 스케줄 등 생활의 습관적인 면과 자신에 대해 비관적 생각을 하고 자기 비난을 하는 부정적인 왜곡된 인지 혹은 개인적 특성에 따라서 나누어 볼 수 있다. ■ 스트레스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스트레스로 인해 불안, 우울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개인의 정신 건강에 매우 안좋다. 스트레스 요인이 과도하거나 오래 지속되면 각종 정신질환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스트레스는 신체질환의 발생…
안산문화재단이 11월 안산시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 번째는 2015년부터 본격 ‘청소년극’을 표방하며, 올해로 4회를 맞이한 ‘B성년 페스티벌’로, 올해는 한국 명작 소설의 재발견과 설화 비틀기 작업을 통해 숨겨진 텍스트와 사건에 접근하고자 하는 연극 두 편을 선보인다. 19~20일 임금님 귀가 당나귀 귀라는 비밀을 발설한 이유로 처형을 당한 복두쟁이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학원장의 비밀을 알린 어느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다룬 독특한 제목의 연극 ‘너.임.마(너한테만 알려주는건데,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야. 절대 말하지마)’가 공연되며, 23~24일에는 소설 ‘소나기’로 잘 알려진 작가 황순원의 소설 ‘모든 영광은’이 연극으로 올려진다. 연극 ‘모든 영광은’은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이자, 피해자와 가해자를 오가는 비극의 역사 속에서 인간답게 살아가려고 애쓰는 인물에서 현재의 우리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작품이다. 두 작품 모두 현재 연극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창작진들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그들만의 ‘진짜 이야기’를 소극장(별무리극장) 무대에 올려 공감대를 끌
수원 대안공간 눈은 15일부터 28일까지 대안공간 눈 1, 2전시실과 예술공간 봄 1, 2, 3전시실에서 ‘행궁 동행―도자 장신구전’, ‘그레이_공평한 색상’, ‘경기스케이프’ 등 5개의 전시를 개최한다. ‘행궁 동행’은 오늘날 현대 공예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작가 15명의 공예품 총 100여점을 소개하는 전시로 참여 작가들이 수원시 행궁동에 위치한 전시공간에서 단순한 일시적 연합이 아닌, 앞으로 각자의 예술작업에서 동료로서 서로에게 힘이 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또 ‘그레이_공평한 색상’은 가정 등의 조직 단위에서 자기희생을 스스로 받아들이는 여성의 모습을 마주한 유인선 개인전이며 다큐경기 회원전 ‘경기스케이프’는 경기도의 ‘오늘’을 기록하는 사진 작업을 이어온 사진가 단체 ‘다큐경기’가 그간의 작업을 망라하는 중간결산의 자리다. ‘어둠에서 끄집어낸’ 전에서는 서현덕·이동현·지휘진 작가가 자전적 경험의 대상들과 조우하는 작업을 통해 자아에 대한 질문을 이어가며 ‘시와관 2018’은 수원 화성(華城)을 제재로 동일한 대상을 서로 다른 시간 배경에서 촬영한 사진 한 화면에 병치한 조태호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다./정민수기자 jms@
경기도미술관은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3주간 경기도미술관 민화동호회 제2회 회원전 ‘민화, 꽃으로 피어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8년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사업’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책기획단과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문화예술 체험과 거리가 있는 지역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서관이나 박물관, 미술관 등을 활용해 감추어진 재능을 발휘하면서 문화예술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활성화하는 목적으로 기획된 정책 중 하나이다. 경기도미술관은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한 민화 실기강좌를 개설했고, 이를 계기로 2016년 6월 민화동호회를 결성하게 됐다. 동호회가 결성된 지 1년 되던 해인 2017년, ‘도서관·박물관 「1관 1단」 사업’에 선정돼 첫 회원전(2017.10.26.~11.1)을 개최했고, 올해 두 번째 회원전을 개최하게 됐다. 2017년에 열린 경기도미술관 민화동호회의 첫 번째 회원전에는 일월오봉도, 십장생도, 모란도 등 궁중장식화에서부터 모란도, 연…
경기창작센터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시흥 곰솔누리숲(구 시흥완충녹지)에서 ‘열두 샘길’ 조성 프로젝트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열두 샘길’ 프로젝트는 경기만 에코뮤지엄 시흥 완충녹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즐겁고 특별한 경험을 위한 열두 장소(거점)를 만드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행사에는 곰솔누리숲 중앙 산책로 5곳의 장소에서 공연과 전시는 물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17일 개막식에는 거점 공간 4곳에서 한국무용(윤서희), 성악(정영모), 퍼포먼스(이끼맨), 전통음악(임정호) 공연이 펼쳐지고, ‘감상하며, 즐기며, 자연과 함께 중앙완충녹지 걷기’도 함께 진행된다. 권용주(작품명: 기억하는 숲), 김상돈(작품명: 둥근-빛-자리), 정원철(작품명: 숲에 묻기_숲에 새기기), 전수현(작품명: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작가의 벤치형 공공미술 작품이 설치되고, 곰솔누리숲의 전경을 바라 볼 수 있는 전망대형 공공미술 작품에는 강동형 작가의 ‘경계의 손님’ 가설 전망대가 13m 높이로 마련된다. 이 기간에는 행사 외에도 ‘열두 샘길 설치미술전’과…
550여명의 아이들이 소리모아 들려주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 ‘경기-삼성 Dream 어린이합창단’의 ‘드림 콘서트’가 오는 17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경기-삼성 Dream 어린이합창단’은 삼성전자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주최하는 프로젝트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23명의 희망나눔강사(지휘자, 반주자)를 모집 및 선발래 도내 28개 시·군 지역 아동센터에 희망나눔강사를 파견, 아이들이 합창을 통해 감성을 함양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서로 교감하고 화합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도왔다. 2011년부터 시작된 본 프로젝트는 기관-기업 사회 공헌 프로젝트의 좋은 예로 손꼽히며 호평 받아왔으며, 프로젝트의 결실인 ‘드림 콘서트’는 매년 가슴 뭉클한 무대를 선사하며 감동을 전했다. 17일 개최되는 ‘드림 콘서트’에는 김포지역아동센터, 은하수지역아동센터, 선단사랑의집지역아동센터, 무지개지역아동센터, 도담 분당동지역아동센터, 온누리지역아동센터, 과천시청소년수련관, 화성시 아르딤복지관 등 총 28개 단…
수원 해움미술관의 2018년 네 번째 기획전 ‘알터에고(Alter Ago)’ 전이 15일부터 12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알터에고 전시는 해움미술관에서 2015년부터 수원지역작가의 참신성과 우수성을 발굴하는 아트프로젝트이며, 올해는 김석환, 박근용, 이오연, 최혜정, 황은화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는 알터에고(Alter Ago)에 의미인 또 다른 자아, 혹은 제2의 자아로서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는 성찰적 의미 구현에서부터 시작된다. 예술가들은 끊임없이 스스로를 해체하며 새로운 창작에 능동적인 행위를 반복하는 노출습성을 갖고 있다. 전시는 이러한 예술가들이 기존의 작업 프레임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독특한 작업에 과감하게 투신해 새로운 조형세계를 열어보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전시연계 프로그램 및 자세한 사항은 해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haeum.kr)에서 볼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오는 17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청소년들의 창작영상축제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KYFA: Korea Youth Film Awards)’을 개최한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은 미래 영상산업·소셜미디어 시대를 이끌어갈 청소년 인재 발굴을 위한 축제로 해마다 전국 만 13~18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영상작품을 공모하고, 우수작을 선정해 시사회와 시상식 등 본선행사를 진행한다. ‘두레 같이(둘의 가치)’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서는 지난 8~9월 전국 청소년들이 응모한 247개 영상작품 가운데 우수작으로 선정된 40편을 만날 수 있다. 작품 시사회와 관객과의 대화는 오전 10~12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은하수홀·세미나실·미디어센터 교육실에서 열리며, 구독자 50만 ‘뷰티 크리에이터 킴닥스’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추억의 사진을 찍고 인화까지 할 수 있는 청춘 사진관, 누구나 영화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레드카펫 쇼 등 흥미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시상식은 오후 4시부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리며 여성가족부장관상인 대상 1편을 비롯해 금상, 은상, 연출상, 촬영상, 편집상 등 15개 작품을 시상한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