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오는 14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판교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전시실1,2에서 ‘작은 시민들(Little Citizens)’ 전시를 개최한다.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회(IBBY)가 선정한 2018년 각 국가를 대표하는 우수 추천도서와 대표작가들의 원화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는 한국의 ‘알사탕’(백희나 著)을 비롯해 비롯해 2018년 어너리스트 어워드를 수상한 61개국의 우수 그림책 191권과 그림분야 어워드를 어워드를 수상한 해외작가 10인의 작품 100여점을 만날 수 있다. 국제아동청소년협의회(International Board on Books for Young People; IBBY)는 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고 일컬어지는 ‘안데르센상(Hans Christian Andersen Award)’의 주관단체이다. 또 2년마다 협회 회원국 75개 국가에서 3년 이내 출간된 어린이 및 청소년 도서 중 글·그림·번역분야의 우수 도서를 선정해 ‘어너리스트 어워드’를 수여한다. 2018년 어너리스트 어워드 수상 그림책의 특징으로는 어린이들의 일상적인 관심사인 가족, 우정, 상상 등의 주제와 더불어 이주, 전쟁, 차이 등과 같은 사회적인 이슈 또한 다루
용인문화재단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스물일곱 번째 정기연주회가 오는 18일 오후 5시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제27회 정기연주회는 지휘자 이중엽의 지휘 아래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 60명의 연주로 클래식, 대중가요 등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듣고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클래식 ‘비제-아를르의 여인’과 ‘베토벤-트리플 콘체르토’, 대중가요 ‘아름다운 나라’, ‘청산에 살리라’ 등 용인시민과 가족단위 일반시민이 즐기기 좋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용인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단원들에게 자긍심과 애향심을 심어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이번 연주회는 바이올린 김혜란, 첼로 박태형, 피아노 최재원 그리고 용인시민합창단이 함께 출연 해 공연에 즐거움을 더 할 예정이다.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제27회 정기연주회는 전석 무료(초등학생이상 관람가)로 진행되며 연주 당일 오후 4시 부터 용인 포은아트홀 공연장에서 좌석권을 배포할 예정이다. (문의: 예술단운영팀 031-896-7613)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광교청소년수련관은 지난 3일과 4일 청소년 문화예술 창작프로젝트 ‘유스찬란’ 벽화자원봉사를 성황리 종료했다고 7일 밝혔다. ‘유스찬란‘ 벽화봉사는 광교청소년수련관내 유휴공간을 청소년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목우미술학원 선생님들과 지역 청소년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로 광교수련관 1층 장애인도로 벽면과 2층 계단 벽면이 새롭게 변경됐고 오는 24일과 25일에는 2층 데크벽면과 여러 강의실을 새롭게 바꾸기 위해 2차 벽화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광교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고 재능기부로 지역발전에 이바지했음을 몸소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8일부터 12월 9일까지 센터 1층 메자닌 스페이스에서 2018 랜덤 액세스 두 번째 프로젝트로 무진형제의 ‘여름으로 가는 문’을 개최한다. 무진형제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에서 포착한 낯설고 기이한 감각과 이미지를 다양한 미술적 방식으로 재구성해 다채로운 예술적 의미를 탐구하는 작업을 선보이는 미디어 작가 그룹으로 이번 전시 ‘여름으로 가는 문’에서 동명의 신작을 선보인다. 봄(生)이 지나 성숙의 계절 가을(收)이 오기 전, 성장의 시기인 여름(長) 한복판에서 자신은 작아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하며 매일 새벽 줄넘기를 하는 소년이 있다. 무진형제는 자신만의 속도로 제자리에서 줄넘기를 하며 치열하게 여름을 보내고 있는 한 소년을 주목한다. 소년은 매일 아침 새벽 6시에 집 근처 공원에서 혼자 4천개의 줄넘기를 하며, 세상이 만들어놓은 인식과 척도에서 벗어난 ‘무용(無用)해 보이는 짓’을 하고 있지만, 분명 자신만의 논리와 규칙 속에서 처절한 절망과 치열한 삶의 한 마디를 힘겹게 넘어가고 있다. 무더웠던 올 여름에도 소년은 여름의 열기도 잊고 자신만의 속도로 제자…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는 용인 뮤지엄파크에서 ‘G-뮤지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해에 이어 ‘공연예술 뮤지엄으로 확장Ⅱ’이라는 연속적인 주제로 진행되며, 뮤지엄파크를 찾는 도민들이 뮤지엄 관람과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기도박물관 야외 폭포수 앞에서는 6미터 크기의 거인 나무꾼이 등장해 관람객의 흥미를 압도할 야외 대형 인형무용극인 ‘선녀와 나무꾼’이 공연되며 공연 사이사이에는 꿈을 주제로 한 서커스 드라마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원형극장에서는 심청전을 주제로 한 풍자해학의 마당극이 공연돼 관객석을 넘나들며 호흡하고 강당에서는 마치 책장을 넘기며 이야기책을 읽는 듯한 느낌의 국악퓨전음악 공연이 열릴 계획이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일대에서는 누군가 놓고 간 가방 때문에 벌어지는 마술 오브제극이 퍼포먼스로 진행되고, 공연장에서는 사람보다도 더 살아있는 듯 한 느낌의 줄인형극 마리오네뜨 공연이 펼쳐진다. 어린이박물관 뒷마당에서는 ‘이상한 나…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부평아트센터 해누리 극장에서 중장년을 위해 명품배우 ‘박정자의 낭독콘서트 영영이별영이별’을 선보인다. 부평구문화재단이 기획한 대배우시리즈 중 배우 오현경의 ’봄날‘에 이어 박정자로 이어지는 두 번째 작품이다.‘영영이별 영이별’은 김별아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조선의 여섯 번째 왕, 단종의 비 정순왕후 송 씨의 이야기를 다룬다. 정순왕후 송 씨는 수양대군(세조)의 명으로 귀양을 간 단종이 다섯 달 만에 사사 당하자 홀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서인에서 걸인, 날품팔이꾼, 뒷방 늙은이로 가혹한 운명을 살아간다. 그런 기구하고 애달픈 사연을 죽어서야 단종에게 털어놓는 정순왕후 송 씨의 이야기를 한국 연극계의 대모 박정자가 낭독한다. 이번 공연은 배우의 움직임과 대사를 쫓지 않아도 된다. 자유롭게 펼쳐진 무대에서 눈을 감고도 극에 몰입할 수 있는 박정자의 낭독공연은 영상과 해금 등을 접목하여 희곡과의 새로운 만남을 이끌어 낸다. 대배우 박정자의 관객을 극으로 몰입시키는 강렬한 낭독은 물론 해금의 강은일과 이정엽의 기타가 라이브로 연주되어 깊어가는…
여곡성 장르 : 공포, 미스터리 감독 : 유영선 출연 : 서영희, 손나은, 이태리, 박민지, 최홍일 1986년 컴퓨터 그래픽(CG)도 없던 시절 국수 대신 실제로 지렁이를 씹던 배우의 모습을 담았던 영화 ‘여곡성’이 22년 만에 리메이크돼 영화팬들을 찾아간다. ‘지렁이 국수’라는 명장면으로 한국 공포영화사에 한 획을 그었던 ‘여곡성’의 리메이크 작은 원작의 스토리 라인을 거의 그대로 따라가지만 요즘 사극 영화의 트렌드에 맞게 고풍스러우면서도 화려한 색채를 덧입혔고, 원작에 없던 ‘해천비’라는 무당 캐릭터가 추가됐다. 이 대감은 한양에서도 내로라하는 권세가의 가주지만 첫째 아들과 둘째 아들이 신혼 첫날밤 비명횡사하고 만다. 정경부인 신 씨는 악귀의 소행임을 짐작하고 셋째 아들 명규를 절로 피신시키고 명규와 사주가 같은 하인을 새로 들인 몸종 ‘옥분’과 혼인시켜 귀신을 속이려는 계책을 준비한다. 그러나 명규는 귀신을 없앨 수 있는 검을 찾았다며 집으로 돌아와 자신이 옥분과 첫날 밤을 보내고 허무하게 죽고 만다. 단 한 번 명규와 잠자리를 같이한 옥분은 그…
러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 황실 발레단 무용수와 로맨스 금빛 회화 보는듯한 미장센 화려 마린스키 극장 모습도 웅장해 황제역 맡은 라르스 아이딩어 ‘리처드 3세’ 공연차 방한 화제 마틸다 : 황제의 연인 장르 : 드라마 감독 : 알렉세이 유치텔 출연 : 라르스 아이딩어, 미할리나 올샨스카, 루이제 볼프람, 기리고리 도브리긴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1868~1918)와 러시아 황실 발레단의 수석무용수 마틸다 크셰신스카(1872~1971)의 알려지지 않은 로맨스를 그린 ‘마틸다: 황제의 연인’이 국내 스크린에 오른다. 러시아 영화은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렵다. 더욱이 이 영화는 러시아 예술계의 거장들이 참여한 대작이지만, 러시아 정교회 신자들의 극렬한 반대에 부딪혀 끝내 개봉이 무산됐다. 정교회의 성인으로 시성된 니콜라이 2세를 사랑 앞에서 흔들리는 나약한 황제로 묘사했다는 이유에서다. 신자들은 개봉 반대 집회를 열고 연출을 맡은 알렉세이 유치텔 감독의 스튜디오에 불을 지르는가 하면, 관련 기사를 쓴 기자를 폭행한 끝에 결국 러시아 내 상영을 무산시켰다. ‘마틸다’는 황실발레학교를…
부천문화재단은 지난 달 31일 부천문화재단 대회의실에서 국악방송과 지역문화예술 확산과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경년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송혜진 국악방송 사장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송혜진 국악방송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협력해 시민과 국민들에게 서비스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직접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고 손경년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문학 창의도시 부천의 문화가 전통국악과 결합해 발전하기를 바라며 앞으로 국악방송이 지역문화와 결합하는 데 이번 업무협약이 첫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날 협약식이 끝난 후 첫 번째 사업으로 ‘진양혜의 책이 좋은 밤’ 공개방송 ‘부천 문학 콘서트’가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렸으며 오는 9일 밤 9시 국악방송(FM 99.1MHz)에서 방송된다./정민수기자 jms@…
실학박물관은 지난 5일 남양주의 박물관·미술관 7개 기관(실학박물관, 남양주유기농박물관, 모란미술관, 서호미술관, 왈츠와닥터만커피박물관, 우석헌자연사박물관, 프라움악기박물관)이 함께하는 ‘남양주 문화시설 활성화 및 공동홍보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남양주에 위치한 다양한 문화시설에 방문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연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목적을 뒀다. 7개 기관은 첫 번째 연계사업으로 지난 달 29일부터 한 장의 티켓으로 남양주의 대표 박물관 입장과 체험까지 경험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형 문화패스인 ‘남양주 뮤지엄 투어패스’를 판매를 시작했다. 남양주 뮤지엄 투어패스는 ‘가자고’와 ‘야놀자’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이용시설의 첫 입장 시각 기준으로부터 24시간, 48시간 선택에 따라 이용이 가능하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