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의 숲을 가꾸고 보호하기 위해 산림 지킴이들이 나선다. 가평군이 지난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산을 민간단체에 입양해 자율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는 산 입양사업 협약식을 가진 것이다. 산 입양사업은 여가문화 확산에 따라 가평군에서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민간단체의 참여를 통해 산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고, 자연보호 등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가평읍 자라목 장년회, 북면 도대2리 청년회 등 10개 단체가 참여해 환경정화 및 산지보호 활동 등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산을 보존하는 데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10개 단체들은 화악산(중봉), 명지산, 호명산, 보납산 등 입양한 12개 산의 등산로와 산 정상 주변에서 연 4회 이상의 환경정화 및 산지보호활동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쓰레기 되가져오기, 산불예방, 불법임산물 채취금지 등의 계도활동과 마을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군 관계자는 “산림이 단순하게 임업인이나 등산인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교육·휴양·치유·일자리·복지 등을 아우르는 다목적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군민행복과 희망을 실현해가는 성장 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
“아침마다 학교 가는 길이 너무 즐거워졌어요.” “학교 앞에 도로도 예뻐지고, 횡단보도도 잘 보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21일 화성동부경찰서에 특별한 손님이 방문했다. 오산시 소재 성호초등학교 학생들(5·6학년)이 등굣길에 학교주변에서 지속적으로 안전활동을 전개해 학교 주변을 안전하게 만들어준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은 것이다. 성호초등학교는 전통시장 안에 위치해 통학길에는 시장 상인 및 외부인들로 혼잡하고, 어린이보호구역임에도 차량들의 과속운행이 빈번한 것은 물론, 횡단보도가 지워져 있어 아이들의 무단횡단을 야기시키는 등 치안 취약 지역이었다. 이에 동부서는 오산시와 협조해 학교 앞 횡단보도·방지턱 설치, 도로 노면 어린이보호구역 도색 등을 진행함과 더불어 매일 경찰관들이 등굣길 안전근무를 실시하고, 시장상인번영회과 1사1교 결연을 통해 하교지도를 실시하는 등 안전활동을 벌여왔다. 이날 경찰서를 방문한 학생들은 김석열 서장과 장래희망, 경찰에게 바라는 점 등의 대화를 하며 손수 쓴 감사편지 등을 전달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수원시는 지난 22일 정책동아리 10개 팀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발대식과 함께 멘토·멘티 결연식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앞으로 수원시정연구원과의 일대일 맞춤형 멘토링제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 시정에 접목시키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책동아리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사전교육, 정책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주제로 한 특강과 동아리별 멘토와의 시간을 가졌다. 또 정책과제 연구활동 계획에 대해 토론했다. 시 관계자는 “수원 디자이너 정책동아리는 공직내 자율적인 학습문화 분위기를 확산하고 현장에서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실행력 있는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했다”며 “앞으로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6월까지 1차 정책과제물을 도출시키고 7월 소관부서 검토 후 11월에 최종 성과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
국립한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한국복지대학 산학협력단은 지난 20일 한경대학교 산학협력관 국제회의실에서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대학은 ▲중·대형 국책사업 및 연구개발 ▲사회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사업(계약학과)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득환 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양 대학은 경기도의 중심이 되는 국립대학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긴밀하게 협조함으로써 지역발전 및 우수 인재 양성에 활발한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용섭 한국복지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계약학과 운영 등 인력양성사업의 공동 추진으로 지역 발전의 견인차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경대와 한국복지대는 앞서 지난해 10월22일 교육·학술교류협력 및 교직원 인사교류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가평군지회가 21일 가평읍 가족회관에서 ‘창립6주년 기념행사 및 안보결의대회’를 가졌다. 행사에는 김영우 국회의원, 한연희 가평군 부군수, 조중윤 가평군의회 의장, 조규용 축협조합장, 김석구 가평군농협조합장, 허금범 숙박업지부장, 박경수 자유총연맹지부장, 이상윤 재향군인회장, 장기명 산림조합장, 윤장원 상이군경회장, 고엽제전우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조완수 가평지회장은 고엽제전우회의 약력을 보고한 후 “각 시·군 지부장 등과 함께 국가안보에 앞장서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연천경찰서가 지난 20일 연천군 청산면 궁평리 장애인 시설인 ‘동트는 마을’의 체육행사에 참석해 시각장애인 및 지체장애인의 체육활동에 도우미 역할을 자청했다. 동트는 마을 신창옥 원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행사를 진행함에 있어 시각장애인들이 많아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여성청소년계 직원들은 시각장애인들의 손을 잡고 보물찾기, 이어달리기 등 체육행사를 도와주며 손을 거들었다. 신 원장은 “경찰서 덕분에 행사를 성공리에 치를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경기문화재단은 21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와 문화교류 활성화 및 문화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재단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간의 문화교류와 협력을 통해 경기도 교직원과 그 가족들에게 박물관, 미술관 관람 및 체험 등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향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문화역량강화을 통한 상호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최기봉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 교직원들이 경기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각종 문화프로그램 체험과 향유를 통해 교육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김찬동 재단 뮤지엄본부장은 “교육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16만 교직원들의 경기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참여는 경기도 문화예술진흥에 많은 힘을 보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김영진 수원병 국회의원 당선자 <당선 인사차>
보건복지부 지정 대한민국 유일의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의 설립자인 박영관 회장이 지난 3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웹툰 ‘명의’의 주인공으로 선정돼 그의 감동 실화가 웹툰 사이트 ‘미스터블루’에 연재를 시작해 화제다. 21일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에 따르면 웹툰 ‘명의’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시행하는 ‘경기 소재 만화 창작 지원 사업’에 부천시가 세종병원 박영관 회장 콘텐츠를 추천했고, 최종 선정되면서 제작된 만화다. 박성환·김지연 작가가 그림을, 김영훈 작가가 글을 맡았으며, 한양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던 박영관 회장이 수많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이 금전적인 이유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심장전문병원을 설립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총 12화로 구성된 웹툰 ‘명의’는 미스터블루 사이트(http://www.mrblue.com/)에서 유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1~2화는 무료 감상이 가능하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30여 년 간 ‘심장’ 분야 한 우물만을 판 박영관 회장의…
광명경찰서가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가정의 성공적인 사회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올해도 어김없이 텃밭을 무상제공했다. 경찰서는 지난 19일 소하동에서 이명균 서장과 김학균 광명경찰서 보안협력위원장, 최복후 보안협력위원회 명예위원장, 박대복 광명시 자치행정과장을 비롯해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이 참석해 ‘사랑의 텃밭 가꾸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경찰서는 박종덕 전 민주평화통일 광명시협의회장이 무상제공한 텃밭(전체 750평 규모)을 북한이탈주민 50명과 다문화가정 4가구에 무료임대했다. 경찰서는 또 농기구와 상추, 고추 등 모종을 전달 후 다과를 즐기며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명균 광명경찰서장은 “탈북민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는 보안협력위원회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 및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