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미술관사업소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수원시 장안구 경수대로 1274)의 기획전시 ‘꿈꾸는 섬’의 연계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전시에 참여하는 송태화 작가 특유의 기법인 민화 소재에 현대적인 표현기법을 사용한 작품을 감상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 2일 진행된 ‘작가와 함께하는 얼룩 드로잉 수업’에서는 200호 크기의 캔트지 위에 작가가 물감과 먹을 뿌리고 흘려서 낙원의 형상을 만들고, 어린이들은 각자 세필을 사용해 그림을 그려 추상적인 얼룩에 상상 속의 동물과 형태를 그려 공동 작품을 완성했다. 참여한 어린이들은 “작가 선생님과 친구들이 함께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재밌고, 새로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다음 프로그램은 오는 9일 오수 2시에 진행하며 수원미술전시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참여 가능하다. 수업 전후로 작품 감상과 함께 활동북, 수호신 뱃지 만들기, 소원 책갈피 만들기가 포함된 전시연계 상설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12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은 모두 무료이며 매일 오후 2시 도슨트의 작품 해설이 진행된다. 전통 소재와…
현악 앙상블 ‘조이오브스트링스’ 도미부인 초연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 원천 9곡 음악 창작서 발레단, 3·4일 ‘호두까기 인형’ 공연 다채로운 발레 춤 사위 눈길 끌어 양주문예회관, 9일부터 ‘반쪽이 이야기’ 호랑이 탈 퍼포먼스 등 작품 형상화안산문예당 창작뮤지컬 ‘헬렌 그리고 나’ 컨트리 등 다양한 음악으로 시대 정서 표현 구리아트홀, 17일 연극 ‘데미안‘ 공개 동명 문학작품 각색… 감각적 연출 돋보여 의정부예당, 28일 심쿵 북 콘서트 선보여 군포문화예술회관 창극 ‘친절한 돼지씨‘초연 ‘신박듀오 피아노 리사이틀’ 예술무대산, 견우와 직년 실 한가닥 경기문화재단이 지원하는 공연장상주단체가 인형극, 뮤지컬, 발레, 창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8편을 경기도 곳곳의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현악앙상블 ‘조이오브스트링스’은 3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도미부인(Madame Domi)’을 초연한다. 백제 개루왕의 권력 앞에서도 끝까지 절개를 지킨 도미부인의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를 원천 콘텐츠로 9곡의 음악을 창작하고, 극의 흐름을 몸짓으로 풀어 나갈 배우를 등장시켜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 콘서트로 탄생시켰다. 스토리텔링과 결합한 음악의 섬세한 선율을 통해 클래식 장르의…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광교청소년수련관은 지난 달 27일 청소년요리경연대회 ‘제2회 광교요리대첩’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수원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중등부와 고등부(2인 1팀)으로 나눠 레시피 예선 심사를 거쳐 중등부 6팀, 고등부 5팀이 본선에 진출 ‘닭고기를 활용한 건강하고 독창적인 요리’를 주제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대상(수원시장상)의 영광은 ‘타노스와 서영이’(동수원중3 이서영, 심유진), ‘Blessing’(삼일공업고2 손정민, 태효건)팀이 수상했고 최우수상(수원교육장상)에는 ‘카르페디엠’(광교중2 신해솔, 안수빈), ‘닭에 빠져버렸닭’(수원농생명과학고2 한수민, 장여진)이, 우수상(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상)에는 ‘칠구’(칠보중2 안서연, 김채희), ‘팀셰프’(매탄고3 이재훈, 이의고3 김용민)가, 장려상(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에는 ‘탕수육’(영덕중1 윤소희, 성세림), ‘망포피플’(망포고1 공정빈, 최수빈)팀이 각각 선정됐다. 이 날 심사에는 시민심사위원 20명이 참여해 청소년들이 만든 요리를 맛보며 청소년들과 요리로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광교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진로
수원시가 제3회 수원화성관광 전국사진공모전에 출품할 작품을 모집한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정조대왕의 효 사상을 계승하고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화성의 아름다움과 조상들이 남긴 향토문화예술을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고 창작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작품 공모는 오는 8일까지이며 수원의 관광자원 및 문화유적지 등을 소재로 한 작품은 물론 기타 수원시의 모든 야외 행사 사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인당 3만원의 출품료를 내야하며최대 6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출품작은 오는 10일 심사를 거쳐 12일 발표하며 12월 4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수원시미술전시관에서 전시된다. 시상은 전시 시작일 인 12월 4일 진행되며 금상(1점), 은상(1점), 동상(1점), 포트폴리오상(1점), 가작(5점), 장려상(4점), 입선 등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문의: 수원시청 문화예술과 031-228-3472, 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 031-244-0879) /정민수기자 jms@
BRKSPK, 컴필레이션 앨범 발표 다양한 분야의 음악인들이 의기투합해 만들어진 문화기획 플랫폼 BRKSPK(고장난 스피커)은 지난 달 26일 첫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 ‘Tetra Sight’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문화기획 플랫폼 BRKSPK는 2016년 결성돼 수원 청년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문화예술 체험, 교육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는 한편, 멤버 각각이 각자의 위치에서 음악인으로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기반 문화예술 기획단체이다. BRKSPK의 이번 컴필레이션 앨범 ‘Tetra Sight’는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2018 경기문화예술교육 학습연구모임 3355 지원사업’(이하 ‘3355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내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을 모집해 제작됐다. 앨범에 참여한 멤버들은 각자 다른 일을 하며 활동하고 있는 투잡 뮤지션, 보컬 강사, 인디 뮤지션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활동을 이제 막 시작한 멤버를 포함, 일부 앨범 참여자가 이번 ‘3355 지원사업’을 통해 음원의 기획, 제작과 유통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
경기도문화의전당이 3일 오후 5시에 개최되는 ‘신박듀오 피아노 리사이틀’로 2018 윈터 페스티벌을 시작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겨울동안 관객들의 감성을 채워줄 윈터 페스티벌의 첫 단추로, 12월 말까지 이어진다. 신박듀오는 피아니스트 신미정과 피아니스트 박상욱이 각자의 성을 따서 결성한 피아노 듀오로 2013년 결성하자마자 로마 국제 콩쿠르 2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2015년 ARD 국제 콩쿠르 2위, 2016년 몬테카를로 콩쿠르 1위, 2017년 슈베르트 콩쿠르 우승까지 석권했다. 2018 경기실내악축제에서도 공연했던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레퍼토리를 보여준다. 바흐(J. S. Bach)부터 루토스와브스키(W. Lutosławski)까지 서양음악사 전 시대를 망라한 레퍼토리를 포함하고 있고 바로크와 현대음악까지를 넘나들며 공연을 진행한다. 중간중간 쇼팽과 라흐마니노프와 같은 친숙한 작곡가들의 음악들도 준비돼 있어, 시대에 따라 변해가는 피아노 음악의 주법이나 모습을 100분의 공연 동안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현대음악에 대한 막연…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은 경기북부 지난 달 30일과 31일 이틀간 남양주시 동화컬처빌리지에서 10개 시·군 문화예술기획자 및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부가 문화를 살리는 법!’을 주제로 워크숍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북부문화사업단은 2015년 3월 출범 이후 기획발굴 및 지원사업 등 경기북부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관계자와의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경기북부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추구해야 할 방향성 및 과제 등에 대한 담론을 나누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 워크숍은 경기북부 10개 시·군에서 활동하는 10인의 발표를 통해 각 지역의 현장과 경험을 공유하고, 북부문화사업단에서 수행했던 ‘경기북부 10개 시·군 정책연구’를 기본으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은 문화기획 전문가인 10명의 이끄미를 중심으로 10개 지역별로 참여자를 나누어 진행됐으며 지역의 현안과 과제 그리고 북부문화사업단에 대한 바램 등의 의견이 도출됐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에서도 꿋꿋이 활동해온 경기북부의 문화예술관계자 90여명 함께했던 이번 워크숍은 문화예술로…
경기문화재단 국제학술대회 경기문화재단이 인천문화재단, 한국중세사학회와 공동으로 ‘고려왕조의 다양성과 통합, 포용과 21세기 코리아(korea) 미래 유산’을 주제로 2일부터 4일까지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 대강당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2018년은 고려 건국 1100주년이자, 경기 정명 천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경기도와 인천광역시의 후원으로 경기문화재단과 인천문화재단, 한국중세사학회가 공동으로 국제학술대회를 마련했다. 경기문화재단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고려 건국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보고 다양한 고려 문화의 현대적 의미와 그 가치를 찾아보는 한편 고려왕조 500년의 역사적 유산과 경기 천년의 의미를 국민과 세계가 함께 공유하고 확산, 지속되길 기대하고 있다. ‘고려왕조’는 다양성과 통합성, 개방성과 역동성을 지닌 다원사회 국가였다. 또한 실리를 추구하는 국제관계를 통해 다양한 고려의 문화의 장기 지속성을 유지해왔다. 그러므로 고려왕조는 21세기 대한민국 현재(역동성과 개방성)의 원형질이자 DNA이다. 고려왕조의 이러한 특징을 21세기 대한민국 미래(다양성과 통합성, 포용과 통합)의 지향점으로 다시 주목해야 한다. 21세기 대한민국의…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지난 10월 29일 문화예술교육 비평 웹진 ‘지지봄봄’ 25호를 발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지봄봄 25호는 ‘쉽게 달라지지 않는 것들 사이에서 해보고 있는 것들’을 주제로 문화예술교육 현실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항상 문화기획에 대해 물어보고 싶었지만 문화재단에 감히 물어보지 못한 것’은 문화기관 사업들이 지역평준화 되지 않기 위해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명학마을 작은도서관 담당자의 인터뷰 ‘한 사람이 있다’에서는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각자 자기 위치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현장소개, 무리를 이룬 상상력’은 늦여름에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한 ‘상상력의 징후 2018’에 방문해 워크숍의 모습을 담았다. 센터에서는 2018년 발행된 24, 25호를 모아 올해 말 단행본으로 발간할 예정이며, 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아 100명에게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문의: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031-231-0875) /정민수기자 jms@
‘수원풍속도첩Ⅰ향낭과 다식’ 수원문화재단 수원전통문화관이 11월 한달간 단기 체험 프로그램 ‘수원풍속도첩Ⅰ향낭과 다식’을 선보인다. ‘수원풍속도첩Ⅰ 향낭과 다식’은 정조 시대 인물인 번암 채제공과 혜경궁 홍씨를 주제로 향낭과 약다식을 만들어보는 전통 체험 프로그램이다. 1792년(정조 16년)에 도화서 화원 이명기가 그린 ‘채제공 초상’은 정조 시대의 명재상이자 수원 유수를 지내기도 한 번암 채제공이 정조로부터 부채와 향낭을 하사받은 것을 기념하며 남긴 그림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향낭은 물론 향수저, 향로, 향합 등 향도구에 대한 소개와 함께 유향, 침향, 정향, 측백엽, 치자, 진피 등을 직접 품향해 볼 수 있다. 또 본인의 기호에 맞는 향을 직접 배합해 향낭(향주머니)를 만들어 봄으로써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전통 향문화의 보존과 전수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이어 진행될 프로그램은 약(藥)다식 만들기로, 1795년(정조 19년) ‘을묘원행’ 당시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에 각색 다식이 고임 음식으로 올랐던 데서 착안했다. 기침을 멎게 하고 노쇠한 기를 보하는 등 주재료별 효능에 따라 상비약으로도 애용되며 ‘효자다식’으로 불렸던 다식의 숨은 이야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