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하이엔드 사운드, 와이덱스(Widex) 보청기가 10명 중 7명 이상이 살면서 이명 증상을 경험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23일 와이덱스에 따르면 해당 연구는 미국 미시간대학교 연구팀이 16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참가자 중 77.6%가 이명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명은 외부에서의 소리 자극이 없이 귓속이나 머릿속에서 들리는 이상 음감을 말한다. 이들 중 15%는 이명을 매일 겪고 있으며, 특히 55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여성보다 남성이 이명 증상을 더 빈번하게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참가자는 이러한 증상이 짧게 지속되며, 발생 빈도가 높지 않다고 답했다. 이명 증상이 반복적으로 길게 이어진다고 답한 참가자는 14.7%에 그쳤다. 이처럼 대부분의 이명 증상은 일시적이라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명이 지속되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난청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또 이명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만성으로 발전해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발병 초기에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명은 ‘습관화(habituation)’를 통한 ‘소리 치료(soun
카카오 창업주인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의 구속 여파가 카카오그룹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김 위원장의 구속 사실이 알려지자 카카오는 물론, 계열사인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의 주가가 일제히 휘청거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전거래일(4만 1050원) 대비 2200원(-5.36%) 하락한 3만 8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뱅크(-3.79%), 카카오페이(-7.81%), 카카오게임즈(-5.38%)의 주가도 일제히 내렸다. 이처럼 카카오그룹주의 주가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것은 법원이 이날 새벽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영향이다. 김 위원장의 구속에 따른 경영 공백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주가에 반영된 것.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당시 카카오가 사모펀드 운용사와 함께 2400억 원을 동원해 553차례에 걸쳐 SM엔터 주식을 고가에 매수했으며, 수장인 김 위원장이 이러한 시세조종 계획을 사전에 보고받고 승인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김 위원장의 구속 가능성이 상당 기간 동안 언급돼 왔던 만큼, 이번 악재로
제너시스BBQ가 6개월 만에 오너 경영 체제를 종료하고 다시 전문경영인 체제로 복귀했다. 새로운 대표 자리엔 심관섭 전 미니스톱 대표가 선임됐다. 23일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이달 초 열린 이사회에서 심관섭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심 대표는 치킨대학에서 2주간 교육을 마치고 최근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너시스BBQ는 윤홍근 회장의 여동생 윤경주 부회장이 대표를 맡으며 오너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이후 제너시스BBQ는 심 대표를 선임하며 6개월 만에 전문경영인 체제로 다시 복귀했다. 윤 부회장은 대표직을 내려놓고 그룹의 전반적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다. 심 대표는 대상그룹 출신으로 지난 2004년 한국미니스톱 영업기획실장을 지냈고, 영업기획실 본부장·영업본부장·상품본부장 등을 거쳐 2012년 한국미니스톱 대표이사에 올랐다. 심 대표는 지난 2022년 미니스톱이 세븐일레븐에 매각될 때까지 약 10년간 대표를 지냈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신임 심 대표는 30년 이상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노하우를 갖춘 프랜차이즈 산업 전문가"라며 "현장 중심의 실무 전문가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영업, 상품, 전략 등에 남다른 노하우를 보유한 인물이다. BBQ의…
강민수 신임 국세청장이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정을 강조했다. 그는 “조세정의와 공정과세를 소홀히 하는 것은 성실히 납세하는 대다수 국민에 대한 도리를 저버리는 것”이라며, 납세자들에게 책임감 있는 세무 행정을 약속했다. 강 청장은 취임식에서 “불편부당한 자세로 신고 검증은 철저히 하고, 세무조사는 엄정하게 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악의적이고 지능적인 탈세에 대해 강조하며 “비정기 선정, 장부 일시보관 등 세법에 규정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국적 기업들이 과세 자료 제출을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해외에 자료가 있다는 이유로 제출을 지연하거나 조사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세법 개정 추진 등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근거 과세를 위한 과세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청장은 “세입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 재원 조달과 공정 과세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신고 및 납부 지원을 위한 비대면 서비스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납세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납세자 지원에 대해서는 “어려
#. 50대 A씨는 한 업체로부터 "신용카드 잔여 한도 내에서 5.3%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라는 전화를 받았다. 해당 업체는 신용카드로 물품을 24개월 할부 구매한 후 결제금액의 70%는 선지급하고 남은 30%에 해당하는 금액은 A씨가 6개월 동안 할부금을 정상 상환하면 환급해 주겠다며 그를 현혹했다. 업체 측의 말을 믿은 A씨는 카드정보 등을 유선으로 제공한 후 2개의 카드로 총 2800만 원을 결제했다. 하지만 6개월 후 업체 측은 연락이 두절됐고 A씨는 남은 18개월 간 할부수수료를 포함한 잔여 할부금을 모두 상환해야 했다. A씨의 카드 결제가 비정상거래임을 파악한 카드사로부터 이용한도 감액 조치도 받았다. A씨의 사례처럼 취약계층의 급전수요를 노린 '카드깡' 사기가 증가하고 있어 금융당국이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최근 제도권 금융회사를 사칭한 불법업체들이 카드깡을 유도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주의' 단계의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카드깡은 고객의 신용카드로 재화를 구입한 것처럼 가맹점에서 허위 매출을 발생시킨 후 수수료를 제한 나머지 금액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수법을 말한다. 여신금융전문법에 따라 금지된 불법행위로, 업
가상화폐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에 이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승인을 받은 가운데, 올 하반기 알트코인 상승장이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양한 암호화폐를 총칭하는 용어로, 이더리움은 알트코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꼽힌다. 이더리움의 현물 ETF 승인은 가상자산 프로젝트의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호재가 될 것으로 업계는 진단하고 있다. 올 하반기는 가상자산 상승장이 펼쳐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게임사들이 추진하고 있는 가상자산 프로젝트 역시 재조명 받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SEC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블랙록 등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가상화폐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23일(현지시간)부터 이더리움 현물 ETF의 거래가 시작된다. 이더리움 현물 ETF가 SEC의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가상화폐 중에서는 지난 1월 대장주 비트코인에 이어 6개월 만이다. 앞서 SEC는 지난 5월 23일 8개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상장 심사요청서(19B-4)를 승인했다. 이어
산업은행이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프로젝트'의 금융주선 우선협상대상자(KDB인프라자산운용 공동주선)로 선정됐다. 23일 산은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평택시 소재 노후화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이전 및 현대화하는 것으로 한화 컨소시엄이 사업시행을 담당하고 있으며, 2024년 착공해 2027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투자비 2400억 원 규모(실시협약 기준)의 환경 민자사업으로 손익공유형 방식(BTO-a, 정부가 최소사업 운영비만큼 위험을 분담하고, 초과이익 발생 시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며, 국내 금융기관들의 ESG사업에 대한 선호도 증가에 힘입어 시장 관심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산은 측 설명이다. 산은 관계자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대규모 SOC프로젝트 경험과 녹색금융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연내 금융약정 체결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3대 상호금융조합(농협·신협·수협)의 비조합원 대출 잔액이 지난 10년 동안 3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풀뿌리 금융'을 담당해 왔던 상호금융권이 본업을 잊은 채 비조합원을 위한 영업에만 매진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23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농협, 신협, 수협 소속 전국 조합의 비조합원 대출 잔액은 202조 3188억 원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4년 67조 3482억 원 수준이었던 이들 조합의 비조합원 대출 잔액은 지난 10년 동안 200.41% 성장했다. 전체 대출(498조 8503억 원)에서 비조합원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40.6%까지 늘었다. 준조합원(농사나 어업에 종사하지 않은 채 단위 조합 영업구역에 주소를 둔 자)의 대출까지 더하면 비율은 70% 이상으로 오른다. 대출자 10명 중 조합원인 사람은 3명 미만인 셈이다. 이처럼 상호금융 조합 내에서 조합원이 아닌 이들의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은 부동산 개발 때문이다. 지난해 1분기 말 상호금융 업권의 전체 대출 대비 부동산·건설업의 대출 비중은 24.9%로 은행권(13.2%)의 약 2배다. 조합의 규모
서영재 DL이앤씨 대표이사가 취임 2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 가운데 박상신 DL건설 대표이사 겸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이 새 수장으로 내정됐다. 박 내정자가 DL이앤씨에 사내이사로 복귀하는 것은 2019년 10월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대표이사 자리에서 내려온 이후 4년 8개월 만이다. DL이앤씨 경영 일선에 돌아오는 것도 2020년 8월 대림산업 주택사업본부 고문에서 물러난 지 3년 10개월 만의 일이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내달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박상신 대표 선임 여부를 확정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오는 24일 주주총회 소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박 내정자를 통해 주택사업을 제 궤도에 올리는 동시에 경영 안정화를 꾀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박 내정자는 DL건설의 전신인 삼호 출신으로, 대림산업 시절 건설사업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지난 1일 DL건설 대표로 선임됐으며, 현재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을 겸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박 대표는 대림산업 재직 당시 주택경기가 좋아 실적이 좋았다"며 "주택경기와 부동산 위기 돌파가 우선 과제라 이를 해결할 적임자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박 내정자가 선임된다면, 2
CJ제일제당이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의 식사를 해결해 주는 ‘호프 푸드 팩’(Hope Food Pack) 캠페인을 협력업체인 미정당과 함께 진행한다. CJ제일제당은 2020년부터 매년 캠페인을 진행해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협력업체와 함께하는 것은 처음이다. 올해 CJ제일제당은 2억 원 상당의 햇반 컵반·비비고 국물 요리·스팸 등을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결식 우려 아동 2000명에게 전달한다. 지역아동센터의 상당수 아동들은 부모 맞벌이 등의 이유로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적지 않아 급식이 없는 방학이나 주말 등에 맞춰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과 20년간 협력해 온 미정당은 이번 캠페인에서 할배쌀국시 2종 등의 제품을 기부한다. 미정당은 CJ제일제당이 경쟁력 있는 협력업체를 발굴·육성하는 상생협력 사업인 '즐거운동행'에 함께하고 있다. 두 회사의 노하우를 공유해 '미정당 국물떡볶이' '미정당 고소한콩국수' 등을 선보였다. 미정당 브랜드를 운영하는 정재현 미정 대표는 "회사 창립 60주년을 맞아 결식 우려 아동 지원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CJ제일제당으로부터 받은 도움을 사회에 되돌려주는 '나눔의 선순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