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국회의원(민주·성남 중원)이 "계엄권 오·남용 방지와 하고 국민 기본권과 헌정질서 수호를 위한 '계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의원실은 "이 법안은 최근 윤석열 정부에서 발생한 위헌적 계엄 사태에 대한 반성에서 출발했다" 설명했다. 이어 "지난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되며 계엄군이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침탈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며 "계엄군의 강압에도 불구하고 국회가 신속히 계엄 해제를 의결했지만, 당시 계엄군과 경찰이 국회의 소집을 방해하고 일부 의원을 체포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덧붙였다. 이번 개정안은 ▲계엄 선포 시 국회의 사전 동의를 필수화: 계엄 선포 기간은 최대 10일로 한정하며, 연장이 필요할 경우 국회의 동의를 다시 받아야 한다. ▲국회의 계엄 해제 권한 강화: 국회가 계엄 해제를 의결하면 국무회의나 대통령의 승인을 거치지 않고 즉시 효력이 상실된다. 또한, ▲국민 기본권 보호 조치 강화: 계엄 기간에도 거주이전과 단체행동권 등 기본권 제한 조치를 삭제하고, 최소한의 필요조치만 가능하도록 했다. ▲국회 기능 보호: 계엄 상황에서도 국회 활동을 제한하거나 방해할 수 없도록 명시적으로 규정하는 등 내용
성남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을 받으며 지난해 5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19일 공개된 이번 평가는 공공기관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종합적으로 측정한 결과로, 성남시의회의 등급 상승은 청렴한 의회 운영과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긍정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성남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의회운영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의정활동 부문에서는 알선이나 청탁 없이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한 점이, 의회운영 부문에서는 예산 집행의 적절성과 운영의 투명성이 높게 평가돼 청렴체감도 2등급을 기록했다. 이는 성남시의회가 시민과의 신뢰를 회복하며 공정한 의정활동에 매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은 “이번 성과는 의회 구성원 모두가 청렴도와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 2025년도 본예산이 총 3조 8298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2896억 원(8.2%) 늘어난 규모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 강화에 중점을 둔 예산이다. 이번 예산은 지난 11월 20일부터 시작된 제298회 성남시의회 정례회의를 거쳐 17일 확정됐다. 경제적 위기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의회는 각 분야별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며 신중한 심사를 통해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2025년도 예산안은 주민 복지와 주거환경 개선, 4차 산업 시대에 대비한 경쟁력 강화를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성남시의회는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실질적인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은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예산 편성 과정은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이루어졌다”며, “성남시 집행부는 신속한 사업 추진과 예산 조기 집행을 통해 경제 회복과 주민 생활 안정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회 역시 집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도 “2025년도 예산은 명품 복지와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성남시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
경기신문 고양‧파주지사 개소식이 19일 김대훈 경기신문 대표이사와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사무소에서 열렸다. 개소식에서는 전장선 신임 지사장과 우종석 위원장 및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이 전달됐다. 김대훈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모든 국민들이 힘든시기이지만 반드시 헤쳐나갈 것이며 경기신문은 그 현장과 역사를 기록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고양‧파주지사가 더욱더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달라"고 말했다. 전장선 지사장은 "고양‧파주 지사는 경기신문의 사시를 바탕으로 지역에서 바르게 보고 또 바른 기사, 정직한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윤후덕(민주‧파주갑), 박정(민주‧파주을)의원은 축전을 통해 경기신문이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과 접경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널리 퍼트리는 확성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남양주시는 소방차, 구급차, 경찰차 등 긴급 차량의 출동 경로에서 녹색 신호를 연장해주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경기도 인근 지자체와의 신호연계가 가능해져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기존 긴급 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은 관내에서만 적용돼 지자체 간 신호 단절로 골든타임 확보에 한계가 있었으나, 해당 시스템이 도입돼 인근 지자체로 이동 시 신호 대기 없이 긴급차량이 목적지까지 빠르게 도달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남양주 제2청사에서 구리 한양대병원 구간을 대상으로 시범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통행 시간이 45% 단축되고, 통행 속도가 48%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확인했다. 오철수 교통국장은 “이번 ‘광역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구축을 통해 화재 등 재해·재난 발생 시 골든 타임을 확보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며 안전한 남양주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파주청년회의소 유동근 회장이 19일 취임했다. 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 성장하는 파주 JC!"라는 슬로건으로 2025년 파주청년회의소를 이끌고자 한다"면서 "지금까지 어렵고 힘들었던 지난 일들은 모두 버리고 이제 우리가 이루어 내고자 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목표를 향해 의지를 불태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매사에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와, 남에게 미루지 않고 참여하는 적극성, 남을 먼저 생각하는 JC인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4-2025년도 파주청년회의소를 이끌어갈 회장단에는 유동근 회장을 비롯한 전병일 상임부회장, 김학연 내무부회장, 임채민 외무부회장, 박용선·이동하 감사가 역할을 맡게됐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안성문화원은 2025년 1월 1일 오전 7시, 비봉산 팔각정 일대에서 안성시민과 함께 희망을 나누는 ‘2025년 비봉산 새해 해맞이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아롱개풍물단의 흥겨운 풍물놀이로 시작하며, 이어 박석규 안성문화원장의 개식선언과 타고식, 합창공연, 덕담식 등이 진행된다. 합창에는 안성스마트합창단이 참여해 ▲해바라기의 사랑으로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안성시민의 노래를 선보이며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덕담식에는 안성시장,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시민에게 전하는 덕담이 포함된다. 메인행사는 일출 시간에 맞춰 2025년 새해 첫해를 맞이하며 안성의 연호를 외치고 각자의 소망을 비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후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기는 사진 촬영과 대북을 치며 새해 소원을 기원하는 행사가 마련돼 있다. 또한, 안성향교와 (재)안성충남향우회가 주최하는 ‘희망의 떡국나눔 행사’가 당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안성향교교육관에서 진행돼 시민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할 예정이다. 안성문화원은 원활한 행사진행과 안전을 위해 12월 11일 안성시, 안성경찰서, 안성소방서 등과 합동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심폐소생기와 응급 대처 매뉴얼을
고양시청소년재단이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며, 직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가족 친화적인 문화를 구축한 기업 또는 기관을 가족친화 기관으로 선정하는 제도다. 여성가족부에서 서류심사, 현장심사, 직원 만족도 조사, 임직원 인터뷰 등 검증 절차를 거쳐 부여하는 인증이다. 고양시청소년재단은 유연근무제 도입, 시간 단위 휴무 운영을 통한 연차 사용 활성화, 출산·육아휴직 활성화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가족친화기관 인증으로 직원 복지와 업무 효율성 증대를 동시에 실현한 것을 인정받았으며, 이는 청소년을 위한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져 지역사회와 시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청소년재단 최회재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가족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직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박승원 광명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을 돕기 위해 솔선하고 나섰다. 시는 박 시장이 시청 인근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카페 4곳에서 커피를 구매해 직원 500여 명에게 제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연말 모임 취소 등으로 매출이 크게 줄어든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공직사회 중심으로 나서자고 계속 강조해 온 박 시장이 솔선하고 나선 것이다. 박 시장은 “고유가, 고물가, 탄핵 등 3중고가 겹쳐 민생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차갑게 식고 있다”면서 “공직자들이 솔선해 민생경제 살리기에 더 매진하고, 소상공인에게도 이 같은 노력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커피를 샀다”고 말했다. 앞서 박 시장은 71개 부서에 연말 격려금을 지급해 직원들이 인근 골목상권에서 송년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와 함께 점심도 구내식당보다는 가급적 외부 식당을 이용하라며 지역 상권 살리기를 독려했다. 한편, 박 시장은 경기도지사에게 전 도민 소비촉진금 지원을 건의하는 한편, 내년 1월부터 자체 예산으로 지역화폐(광명사랑화폐) 인센티브를 20% 지급하고 충전 한도를 100만 원까지 상향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민생경제 안정화 정책을 펴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안양시는 내년도 ‘저출산 대책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시에 주소를 둔 20세 이상 시민으로, 모집인원은 30명 이내다. 희망하는 시민은 저출산에 대한 의견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시민은 내년 2월 초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시민참여단은 내년 2월부터 저출산 대책 제안사항 발굴과 관련 시책 홍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