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과 관련해 “자력이 있는 대주주가 워크아웃 중 필요한 자금을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며 태영그룹을 압박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도 “(SBS 지분 담보 등)진정성 있는 추가 자구안이 나와야 한다”며 현 상태로는 태영 측의 자구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원장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신년 금융현안 간담회에서 7개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우리, 농협, 한투, 메리츠) 회장, 산업은행 회장, 기업은행장과 만나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며 “이해관계자의 고통분담이 수반되는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있어서는 자기책임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채권단은 워크아웃 신청 기업에 대한 금융채권을 유예해 유동성 여유를 주고, 채무자는 상거래채무와 같은 비금융채무 상환에 필요한 운영자금을 부담하는 것이 기본 구조”라며 “자력이 있는 대주주가 워크아웃 중 필요한 자금을 최대한 지원한다는 상호 신뢰가 전제돼야 한다”고 했다. 또한 “채무자와 대주주는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제시함으로써 워크아웃 추진과정에서 필요한 역할을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기업 비투엔이 미국 반려동물 전용 앱 ‘XOOX’ 제작사인 XOOX LAB Inc.와 손잡고 펫코노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두 회사는 한국 합작법인 ‘XOOX Korea’를 설립하고, 반려동물 DNA 검사, 전용 보험, 생체인식 ID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XOOX Korea는 올해부터 소변검사 키트의 글로벌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소변검사 키트의 국내 시장 규모는 약 33억 달러로 추산된다. XOOX LAB Inc.는 지난해 11월 론칭한 XOOX 애플리케이션 제작사로, 반려동물을 기반으로 하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맞춤형 컨텐츠, 진단키트 등을 제공한다. 비투엔 관계자는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 및 서비스 사용자를 모집할 계획”이라며 “맞춤 펫 의료서비스, 반려동물 ID를 활용한 펫 전용 테블릿 PC 출시 등 다양한 서비스 지원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아성다이소에서 복을 부르는 상품 시리즈가 판매를 시작한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복을 부르는 상품 시리즈’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부엉이, 해바라기, ‘福(복)’자 등 복의 의미가 담긴 디자인 상품을 선보인다. 해 새해맞이 인테리어나 선물하기 좋은 상품들로 구성했고, 인테리어용품, 거실용품, 포장용품 등 총 30여 종의 상품이 준비됐다. 인테리어용품은 재물, 장수, 지혜를 의미하는 ‘부엉이’와 생명력, 재물, 행운을 뜻하는 ‘해바라기’를 모티브로 한 상품들이 눈에 띈다. 거실용품은 ‘福(복)’자가 디자인된 발매트와 거실화를 화이트, 그린, 브라운 3가지 컬러로 구성했다. 포장용품으로는 쇼핑백과 편지봉투를 준비했다. 이 밖에도 복의 의미를 담은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복을 부르는 저금통’은 직육면체 모양에 동글동글한 서체의 ‘福(복)’자를 양각(글자나 그림이 도드라지게 조각하는 것)으로 크게 새겨 입체감과 귀여움이 느껴지는 상품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집안을 복의 기운으로 가득 채우고, 행운을 전할 수 있는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다이소 ‘복을 부르는 상품 시리즈’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 가득한 2024년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제너시스BBQ 그룹은 오는 14일까지 배달 앱 '요기요'와 제휴를 맺고 최대 6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로모션 기간 내 요기요 앱을 통해 BBQ 제품 2만 원 이상 주문 시 자동으로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배달과 방문포장 모두 적용할 수 있으며 매 주문 건마다 횟수 제한 없이 할인받을 수 있다. BBQ 제공 혜택 외에도 요기요에서 치킨대전 참여 브랜드 전용 추가 7%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중복 적용 시 최대 6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BQ 관계자는 "지난 한 해 고객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번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2024년에도 변치 않는 최고의 맛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첫 방송에서 매진을 기록했던 '정호영 프리미엄 훈제연어'가 NS홈쇼핑을 통해 다시 판매된다. NS홈쇼핑은 오는 10일 오후4시 35분 ‘정호영 프리미엄 훈제연어’를 방송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2일 론칭 방송 1회에 전량 매진되고 한달만에 다시 마련된 두번째 방송이다. ‘정호영 프리미엄 훈제연어’는 2014년부터 2024년까지 11년 연속 한국인 미식가이드에 등재된 정호영 쉐프의 레스토랑 ‘카덴’에서 동일하게 맛볼 수 있는 훈제연어다. HACCP해썹인증시설에서 3차 세척과정을 거쳐 보존료 착향료 착색료 무첨가로 안전하게 제조된 제품이다. 국내산 참나무 훈연으로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훈제연어는 국내산 천일염만을 사용한 건염 방식을 사용했다. 방송 중 구매 시 추가구성인 ‘정호영 프리미엄 그라브락스 연어’(100g 2팩)를 함께 맛볼 수 있다. 로 생연어에서는 느낄 수 없는 섬세한 맛과 풍미를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황경미 NS홈쇼핑 TV식품팀 차장은 “’정호영 프리미엄 연어’는 집에서 프리미엄 다이닝의 맛 ‘프리미엄 훈제연어’와 섬세하고 진한 풍미의 색다른 ‘그라브락스 연어’까지 함께 맛볼 수 있는 구성으로 지난 첫 방송에서 바
올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분양 물량이 2000년 이후 최대 규모로 예정됐지만, 분양 지연으로 실적까지 연결되지 못하는 물량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4년 전국 정비사업 분양계획 아파트는 총 14만 7185가구로, 2000년 이후 최다 물량이다. 하지만 2021~2023년 평균 정비사업 실적이 계획 대비 45% 수준에 그쳤고, 올해 주택시장 여건도 녹록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실적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물량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정비사업 물량은 8만 8862가구로, 서울(4만 5359가구)에서 절반 정도가 풀린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서만 1만 8792가구가 선보일 예정인데, 청약수요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다만 잠실래미안아이파크, 래미안원펜타스 등 8개 단지, 6847가구가 2023년에서 넘어온 물량이고, 최근 분양 지연이 보편화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급 시점을 확정하지 못한 일부 사업지들은 연내 분양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정비사업 분양물량이 많은 원인은 낮은 미분양 리스크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정비사업 아파트는 기반시설이 양호한 원도심에 위치해 수요 확보에 유리할 뿐만…
컬리는 스페인 올리브 농장과 함께 개발한 ‘컬리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컬리 온리로 출시했다. 현지 농장 발굴부터 판매까지 컬리가 전 과정을 기획해 만든 첫 올리브오일로, 국내 이커머스 최초로 스페인 올리브 농장과 공동 개발해 선보이는 제품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올리브오일 소비는 웰빙 트렌드와 프리미엄 식문화 시장 확대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리브오일은 컬리에서도 인기 품목 중 하나다. 컬리 유지류 카테고리 전체 매출에서 올리브오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50%로 매년 30%씩 성장해왔다. 현재 컬리에서 판매되는 수입 올리브오일만 100여 개로, 이는 2020년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컬리는 지난 수년 간 축적된 올리브유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좋은 올리브오일에 대한 컬리 만의 기준을 만들었다. 컬리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은 엑스트라 버진인 동시에 햇 올리브 오일이다. 최상의 맛과 향을 위해 유기농 올리브나무에서 지난해 가을 가장 먼저 채집한 햇 올리브만을 고집했다. 컬리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에는 컬리가 생각하는 프리미엄 올리브오일의 원칙을 모두 담았다.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스페인 현지 올리브 농장을 발굴했고, 100년 이상 된…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7080 감성을 담은 ‘레트로 종합선물세트’를 온라인 전용으로 출시한다. ‘레트로 종합선물세트’는 7080세대에게는 추억을 선물하고, 레트로 감성을 좋아하는 MZ세대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도록 제작됐다. 롯데웰푸드의 과거 심벌이었던 ‘햇님’ 마크를 사용하고, 레트로 감성을 살리기 위해 옛날 느낌의 글자체를 적용했다. ‘레트로 종합선물세트’는 남녀노소가 모두 좋아하는 인기제품으로 구성됐다. 구성품은 1970~80년대 큰 인기를 얻었던 대표 제품인 꼬깔콘, 빠다코코낫, 롯데샌드, 칸쵸 등 총 8종이다. ‘레트로 종합선물세트’는 온라인 채널 전용 한정 상품으로, 9일부터 롯데웰푸드 공식 온라인몰인 ‘스위트몰’과 G마켓, 옥션, 11번가, 네이버 등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레트로 감성을 담은 제품으로 온 가족에게 추억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을 통해 고객에게 다가서는 롯데웰푸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적 모두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 삼성전자는 9일 잠정 실적을 발표하고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58조 1600억 원, 영업이익 6조 5400억 원 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6%, 영업이익은 84.9% 감소한 수치다.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밑돈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8년(6조 319억 원) 이후 15년 만이다. 4분기 매출은 67조 원, 영업이익은 2조 8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35% 감소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지난해 4분기 컨센서스(최근 3개월간 증권사에서 발표한 추정치의 평균) 매출 70조 3601억 원, 영업이익 3조 7441억 원에 못 미치는 수치다. 단 전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은 15.2% 증가했으며, 매출은 0.59% 감소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업부별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지난해 실적 부진은 누적된 반도체(DS) 부문의 적자 영향이 결정적이었다.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DS부문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12조 원대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반도체 시장 반등 분위기가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개막에 앞서 8일(현지시간)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AI for All: Connectivity in the Age of AI)'를 위한 비전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120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AI 시대에 걸맞은 강력한 보안과 책임의식 ▲AI 기반의 다양한 신제품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 등 AI로 열어가는 초연결 시대와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삼성전자의 전략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AI 시대에 사용자의 보안이 항상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초연결 시대에 적합한 통합적 보안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모바일 보안 플랫폼으로 탄생한 삼성 녹스를 기반으로 정교해지고 발전한 삼성 녹스 매트릭스와 삼성 녹스 볼트의 서비스 업데이트 내용을 공유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녹스 매트릭스는 상호 모니터링해 문제가 된 장치를 분리해 다른 기기들의 보안을 안전하게 유지 할 수 있다. 올해 중 삼성전자 TV와 패밀리 허브 냉장고까지 확대된다. 삼성 녹스 볼트는 핀코드·비밀번호·패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