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8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오는 16일 13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신입사원 채용은 ▲IB ▲S&T ▲디지털 ▲본사관리 ▲PB 5개 부문에 걸쳐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입사지원은 하나증권 메인 홈페이지 상단 배너에 위치한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4년제 학사 이상 기 졸업자 및 2024년 2월 졸업예정자, 신입사원 연수(24년 3월~4월 예정) 정상 참여와 연수 종료 즉시 계속 근무가 가능한 자 등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과 필기전형(인적성), 면접전형으로 구성됐다. 한편, 하나증권은 지난해 하반기에도 신입사원 50명을 채용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SK온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춤추는 전기차’ 영상을 공개한다. 영상은 내연기관 자동차가 전기차로 변신해 레이싱을 펼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 SK온은 영상에서 고성능 하이니켈 배터리 NCM9+, Z-폴딩 기술, S-PACK 기술, 급속 충전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NCM9+ 배터리는 SK온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니켈 함량 90%에 달하는 배터리다. 주행거리를 늘리면서도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Z-폴딩 기술은 배터리 셀을 지그재그로 쌓아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SK온은 1세대 대비 생산성을 2.3배로 늘린 3세대 Z-폴딩 기술을 적용했다. S-PACK은 배터리 셀을 모듈 없이 곧바로 팩에 연결하는 기술이다. 모듈 공간에 셀을 더 장착할 수 있어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급속 충전 기술은 배터리를 18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이다. SK온은 특수 코팅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의 열을 빠르게 식히는 데 성공했다. SK온은 CES 2024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기술력을 선보이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등의 거래조건을 짬짜미했다는 혐의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수천억 원대의 과징금이 부과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담합 행위에 대한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심사보고서에는 이들 은행이 개인과 기업을 상대로 담보대출 업무를 하면서 거래조건을 담합해 부당 이득을 취득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물건별 담보인정비율(LTV) 등 대출에 필요한 세부 정보들을 공유하며 고객들이 지나치게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받지 못하도록 담합을 벌였다는 것. 이번 사건의 조사는 지난해 2월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권 경쟁을 촉진할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한 이후 본격화됐다. 윤 대통령은 당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금융 분야는 민간 부문에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으나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고, 과점 형태가 유지되고 있다"며 "경쟁 촉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공정위는 윤 대통령의 지시 직후 4대 시중은행과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등 6개 은행에 대한 현장 조사를 통해 대출 업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지난해 6월에는 4
GC녹십자는 미국 관계사 큐레보(Curevo Vaccine)가 개발 중인 대상포진 백신 'CRV-101'의 긍정적인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CRV-101은 면역증강제를 활용해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된 대상포진 백신인데, 부작용 위험이 적고 최적의 면역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공개한 내용은 업계 선두인 GSK의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와 비교 임상한 결과로 CRV-101은 싱그릭스 대비 비열등성과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했다. 이는 투약 후 28일간의 임상 결과 중 1차 유효성 결과와 주요 2차 유효성 평가 결과, 안전성 결과를 의미하는 탑라인(Top-line) 결과다. 먼저, CRV-101은 채액성 면역반응에서 비열등성이 입증됐다. 큐레보는 CRV-101의 면역원성, 안전성 평가를 위해 50세 이상 건강한 성인 876명을 두가지 백신 투여군으로 나눠 2개월 간격으로 2차 접종을 진행했다. 그 결과 CRV-101은 싱그릭스 대비 비열등성을 충족해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백신반응률(VRR)은 100%로 싱그릭스(97.9%) 대비 높았다. 3등급 이상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 CRV-101 투여군에서 3등급 이상의 전신·국소
◇보직 ▲주택·부동산연구본부 토지정책연구센터장 김승종
금호건설이 2242억 원 규모의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하며 갑진년(甲辰年) 마수걸이에 성공했다. 금호건설은 8일 한국서부발전에서 발주한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로 인해 금호건설은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1호기에 이어 2호기 대체 건설공사까지 수주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는 노후화된 충남 태안군의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2호기를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금호건설은 앞서 지난 2022년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1호기 대체 사업인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이번 사업으로 충남 공주시 이인면 만수리 남공주일반산업단지 내에 액화천연가스(LNG)를 발전 연료로 사용하는 500MW급 천연가스발전소가 새롭게 지어지게 된다.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은 “이번 대형 마수걸이 수주는 금호건설의 천연가스발전소 및 배관시공에 있어 다양한 공사 수행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며 “금호건설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준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호건설은 플랜트 사업뿐 아니라 주택, 건축, 토목 등의 분야에서 올해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
휠라홀딩스는 8일, 휠라 USA 사장 토드 클라인을 휠라의 글로벌 브랜드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토드 클라인은 휠라 창립 이래 처음으로 선임된 글로벌 브랜드 사장이 된다. 휠라홀딩스는 이번 글로벌 브랜드 사장직 신설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통일성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중장기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속도를 낼 계획이다. 토드 클라인은 아디다스와 리복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에서 30년 넘게 근무한 베테랑 경영진이다. 지난해 1월 휠라 USA 사장으로 합류한 이후 휠라 브랜드의 재도약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는 “토드 클라인의 예리한 통찰력과 풍부한 업계 경험은 휠라의 글로벌 브랜드 전략 수립과 성공적인 중장기 전략 실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드 클라인 글로벌 브랜드 사장은 “휠라의 글로벌 브랜드 사장직과 휠라 USA 사장직을 겸임하게 되어 기쁘다”며 “휠라만의 고유한 헤리티지 자산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쿠팡이 매월 비정기적으로 진행하던 식품 특가 행사를 새해에는 월 3회로 확대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중소 제조사 성장 돕기에 나선다. 쿠팡은 매월 9일∙19일∙29일 식품을 다양한 특가로 선보이는 ‘99특가’ 행사를 열겠다고 8일 밝혔다. 99특가 행사는 ▲오전 9시부터 한정시간 동안 제품을 최소 990원부터 최대 1만 9990원 할인가에 판매하는 ‘타임딜’ ▲오전 7시부터 하루 동안 50% 할인하는 ‘단 하루 반값’ 등으로 구성된다. 쿠팡의 특가 할인 확대는 고품질의 가성비 제품을 파는 전국 중소상공인들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올다 헬로아이(배도라지∙달콤사과), 아올다 말랑청포도 등 영유아 간식을 3년째 쿠팡에 납품하고 있는 전남 나주의 좋은영농조합법인은 3년 전 매출 3억 원에서 지난해는 5배 이상인 16억 원을 달성했다고 했다. 좋은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매출 성장의 대부분이 쿠팡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인지도가 크게 오르는 등 지역 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 즉석밥 제조업체 이그니스도 '그로서리서울 가벼운 곤약흑미밥' 등을 반값에 선보인다. 쿠팡 관계자는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고객은 질 좋은 제
도서출판 가디언이 저자포럼 ‘종횡무진’을 공식 출범한다. 가디언은 오는 12일 오후 한국출판콘텐츠센터 5층 중회의실에서 허영만 만화가와 홍성남 신부를 고문으로 위촉하고 종횡무진 창립포럼 및 창립식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1부는 국악인 신금자의 오프닝 공연과 신민식 가디언 대표의 개회사, 두 고문(허영만·홍성남)의 축사가 이어진다. 2부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의 연주와 북토크(부제 소통과 공감의 수다)로 진행된다. 창립멤버는 가디언이 ‘인생에서 꼭 한 번 만나길 바라는 책(이하 꼭만작)’에 선정한 저자 26명과 신민식 가디언 대표, 김민아 간사 등 총 28명이다. 가디언은 2010년 설립 이후 14년 간 인문·사회과학·역사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펴내온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 선순환에 도움이 되는 도서 및 출간 예정작을 엄선해 저자들을 한자리에 모았다고 설명했다. 신민식 가디언 대표는 “종횡무진은 저자 간 ‘지적 소통의 장’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가진 지식의 스펙트럼을 교류코자 만들어졌다”며 “이 커뮤니티가 대한민국 IP(지식재산권) 발굴과 K-콘텐츠의 다양성을 제시하는 시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국내 기업들이 올해 글로벌 키워드로 '공급망 문제 심화'와 '미국 고금리 기조 장기화'를 꼽았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지난해 12월 4일부터 18일까지 리서치앤리서치를 통해 회원사(122개 사 응답)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글로벌 이슈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들은 '글로벌 공급망 문제 심화'(23.0%), '미국 고금리 기조 장기화'(18.0%)를 주요 이슈로 택했다. 이외에 ▲전쟁 장기화 및 지정학적 갈등 확산(17.2%) ▲미중 갈등과 탈중국 필요성 증대(14.8%) ▲보호무역주의 강화(8.2%) ▲세계경제 피크아웃에 따른 글로벌 수요침체(7.4%) ▲미국 대통령 선거에 따른 불확실성 심화(4.9%) 등도 주요 이슈로 거론했다. 새해 미중 갈등 양상에 대해서는 현 수준이 지속될 수 있다(58.2%)는 전망이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갈등 심화(23.8%) ▲소폭 완화(17.2%) ▲대폭 완화(0.8%) 같은 의견도 나왔다. 올해 주요 선거를 앞두고 강대강 패권 경쟁이 다시 본격화되고, 반도체와 핵심 광물 공급망을 중심으로 갈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예상도 제기됐다. 미국 금리와 관련해서는 고금리 기조가 유지(43.4%)되거나 향후 소폭 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