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기획조사팀 신설 이후 110억 원에 달하는 지방세를 찾아 추징하는 성과를 거뒀다. 29일 시는 올해 상반기 254개 법인을 대상으로 기획세무조사를 해 지방소득세 등 11억 원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세목별 추징세액은 시세인 지방소득세와 주민세가 7억 1400만 원(64.4%)으로 가장 많았고 취득세 3억 6100만 원(32.5%), 지방교육세 등 세금이 3500만 원(3.1%)이다. 시 세정과 기획조사팀은 관내 '미등록 사업장'을 색출하는 조사 기법을 개발해 지방세 납부내역이 없는 법인들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앞서 2018년 기획조사팀을 신설한 시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주의를 기울이며 세무조사 이슈를 기획하고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조사기법을 개발해 신규 세원을 발굴해 왔다. 키스콘 조사 기법, 기획부동산 조사 기법 등은 각각 대통령 표창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으며 경기도 주관 '조세 정의 역량강화 연구발표대회' 세무조사 분야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기획조사팀 신설 후 110억 원에 달하는 지방세를 추징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탈루세원 조사 기법을 개발해 시세 중심으로 자주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
수원시민 2명 중 1명은 여름휴가를 포기하거나 계획을 미룬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수원시정연구원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시민 1784명이 참여한 '2024년 여름휴가 계획' 시민패널 조사 결과 47.2%가 여름휴가를 포기하거나 계획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올해 여름휴가를 포기하거나 보류한 이유로는 '비용부담'이라는 답변이 41.9%로 가장 많았고 '여유 시간이 부족해서'(18.8%), '성수기 지나고 가려고'(12.1%), '돌봐야 할 가족이 있어서'(6.0%)가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휴가 비용을 질문한 결과 1인당 평균 국내여행 경비는 63만 원으로 조사됐다. 국내여행은 1인당 50~90만 원이라는 응답(41.9%)이 가장 많았다. 해외여행의 경우 1인당 300만 원이라는 응답(32.1%)이 가장 많았으며 100~199만 원(29.2%), 200~299만 원(19.7%), 50~99만 원(15.3%), 25~49만 원(2.9%)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수원시민이 도심속 휴가를 즐기기 좋은 곳 1위로 '수원 화성 및 화성행궁 방문'(23.4%)을 꼽았으며 공원·수목원 방문(18.0%), 지역 축제 참여(16.6%) 등 순이다.…
수원시가 노동시장에 진입하기 전 생활 지원이 가장 필요한 시기인 청년들을 지원한다. 28일 시는 2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2024년 3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9월 30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청년기본소득은 24세 청년에게 분기별로 25만 원씩 연간 최대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이다. 3분기 10월 20일부터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24세(1999년 7월 2일~2000년 7월 1일 사이 출생) 청년이다.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했거나 합산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관내 거주 청년은 수원페이로 지급받고 수원페이 카드 발급 이력이 없는 대상자에게는 신청 시 입력한 주소로 수원페이 카드를 발송한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에게 청년기본소득은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대상자는 신청 기간 내 신청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 수집에 나섰다. 28일 시는 오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2024년 제12회 수원시 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선정한 표본 1590가구(15세 이상)를 대상으로 시민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조사하며 '면접조사'와 '비대면 자기기입식 인터넷 조사'를 병행한다. 인터넷 조사는 오는 9월 6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가족·가구, 환경, 보건·의료, 사회통합과 공동체, 안전 등 6개 분야 49개 항목(경기도 공통 38개, 수원시 특성 11개)을 조사할 예정이다. 응답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엄격히 보호되며 조사한 자료는 통계 작성 목적 외 다른 용도로 사용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시 사회조사는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조사"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 대전환으로 시민이 꿈꾸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7일 장안구 권역 새빛만남을 열고 "공간·경제·생활 대전환을 시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규제 혁신으로 수원 대전환을 뒷받침하겠다"며 "시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규제를 개선하는 데 시민들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규제혁신추진단을 중심으로 단계별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그는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 '환상형(環狀形)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 수원새빛돌봄 등 공간·경제·생활 대전환 정책 및 사업을 설명했다. 2024 새빛만남은 이 시장이 권선·영통·장안·팔달구 권역을 찾아가 시민들에게 시정 주요 계획과 각 권역의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시민과 대화하는 자리다. 이번 파장·율천·정자1·2·3동 새빛만남에서는 이목지구 도시기반시설 마련, 정자초교사거리 보행환경 개선 등 주요사업을 설명했고 영화·송죽·연무·조원1·2동에서는 조원공원 조성, 연무마을 어울림터 조성 등을 설명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수원시 청년 고용확대 및 취업지원 방안 연구회'가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27일 수원시의회는 이들 연구회가 지난 26일 중간 보고회를 열고 시 취업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타지역 사례를 분석해 관내 청년을 위한 정책을 만들기 위해 관련부서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유준숙(국힘·행궁) 의원은 "시 청년정책은 지원사업 위주로 많이 있지만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비용대비 적다"고 꼬집었다. 이어 "청년 구인·구직자가 함께하는 교육 커뮤니티를 만들어 동기 부여할 수 있는 정책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번 연구의 대표의원인 홍종철(국힘·광교1) 의원은 "최근 취업에 성공한 신규 취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점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타지역 사례도 조사해 시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내는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은 권선구 권선동의 한 반지하 방을 찾아 배우자가 세상을 떠나고 자녀가 먼 곳에 거주해 가족 돌봄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어르신들의 손을 잡고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수원새빛돌봄 운영 1주년을 기념해 새빛돌봄 이용 가구를 방문한 것인데 지난 1년 간 수원새빛돌봄은 돌봄의 공백을 채우며 수많은 이웃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했다. 수원만의 마을단위 돌봄 수원새빛돌봄이 이웃을 돌보고 살핀 현장을 조명해 본다. ◇희망의 끈을 이어주는 이웃, 새빛돌보미 "수원새빛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도 새빛돌보미인 저에게도 '빛'이 되었습니다" 시에서 새빛돌보미로 활동하고 있는 김보미 씨(48)는 수원새빛돌봄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김 씨는 지난해 가을 길에서 수원새빛돌봄 홍보물을 발견해 새빛도우미가 됐다. 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한 뒤 관련 교육을 받고 지난해 10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새빛돌봄 서비스 종료 후에도 대상자들을 돌보며 '새빛돌보미'를 넘어 '이웃'으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김 씨는 지난해 겨울 새빛돌봄 서비스로 10여 회 병원을 동행한 대상자 A씨와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 A씨는 첫 만남 당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 공황장애 등을 앓고 있어 눈
수원시가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반려견 순찰대'를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장안구에서 시범운영 한다. 27일 시는반려견과 함께하는 자원봉사활동 '반려견 순찰대'에 참여할 반려인을 9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며 지역 내 안전점검, 순찰, 각종 캠페인 등에 참여하는 활동으로 장안구에 거주하며 동물등록을 한 반려인(성인)이 신청할 수 있다. 반려인과 반려견은 주기적으로 산책하며 순찰 봉사에 참여해야 하고 강아지 유모차를 이용하는 반려인도 참여할 수 있으며 반려견 순찰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류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28일 만석공원에서 선발심사를 진행하고 보호자 따라 걷기, 보호자 명령어 이행 여부, 외부 자극(대인·대물·대견) 반응 등을 반려견 전문가들이 심사한다. 시 관계자는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반려인들이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제공한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이용 혜택이 성공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27일 시는 주차요금 부담을 덜어 시민들이 편리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 이후 공영주차장 이용률이 평균 5%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공영주차장 46개소에 주차하는 시민에게 최초 1시간 무료 주차 혜택을 제공했다. 지난 7월 한 달간 공영주차장 이용 차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주차 차량은 총 37만 1895대였고 이는 전년 같은 기간(35만 4269대)보다 4.98% 늘어난 수치다. 시 관계자는 "최초 1시간 무료 주차 혜택 제공 이후 상가 주변 불법주정차 차량이 감소하고 이용률이 저조했던 외곽 지역 공영주차장은 요금 인하 후 이용률이 현저하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공영주차장 46개소 통합이용권인 '새빛주차패스' 도입을 추진하는 등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주차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관내 기업들의 공장설립에 관한 허가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나섰다. 27일 시는 경기도가 '2024~2026년 공장건축 총허용량'을 고시하고 시의 공장건축 물량을 배정해 2024년 공장건축 배정물량 7680㎡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2023년 공장운영 실태조사'를 통해 공장 증설을 원하는 기업들의 수요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에 2024~2026년 공장건축 총허용량 물량을 배정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앞서 시에 배정된 공장건축 물량이 적어 관내 기업들의 공장 신설·증설이 제한됐었는데 올해 대폭 늘어난 물량을 확보하며 관내 제조업체들의 생산 역량이 강화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공장건축 배정 물량 확보가 경제 대전환을 추진하는 수원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배정 물량 확보에 따라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른 총허용량 범위 내에서 개별입지 공장(공장건축 면적 500㎡ 이상)의 신설·증설을 승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