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일, 이석영 광장 및 홍유릉 둘레길 일원에서 ‘2025 자선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동북봉사관이 주최하고,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남양주시·가평군·구리시협의회가 주관했다. 특히, 이번 걷기대회는 1905년 고종황제의 칙령으로 설립된 대한적십자사의 창립 120주년을 기념하고, 대한제국의 자주독립 정신과 적십자 인도주의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독립운동가 후손을 위한 성금 모금을 통해 시민들이 함께 나눔과 연대의 의미를 실천하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조성대 시의회 의장, 구리시장, 지역 시·군협의회 회장단, 적십자 관계자, 봉사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함께했으며, △식전공연 △기념행사 △자선 걷기대회 △고종황제 참배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이석영 광장에서 출발해,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 고종황제가 잠든 홍유릉 둘레길을 걸으며 대한적십자사의 120년 역사와 인도주의 정신을 되새겼다. 걷기행사 종료 후에는 홍릉에서 추모시 낭독과 선열에 대한 묵념이 이어졌으며, ‘자주와 인도주의의 여정’을 상징
남양주시는 지난 1일 이석영광장에서 ‘제18회 남양주예술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2025년 경기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예술제는 (사)한국예총 남양주지회(회장 임용석) 주관으로 개최됐다. 행사는 국악, 연극,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과 미술·사진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청소년과 어르신까지 여러 세대의 시민들이 참여해 예술로 하나되는 시간을 보냈다. 개막행사인 대형 천 서예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고종황제가 사랑한 민요’를 주제로 한 국악 공연, 카메라 셔터 소리에 맞춰 가족의 추억을 표현한 마임극,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유쾌하게 풀어낸 연극 등이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었다. 또한 광장 곳곳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광장 북 피크닉, 미술 워크숍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돼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들에게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광덕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둘러보며 지역 예술인들을 격려했다. 주 시장은 “남양주예술제는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라며 “예술이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시가
현대자동차그룹이 협력사와 함께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열고 구직자들과 만난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2025 현대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기업이 협력사와 함께 여는 국내 최초의 채용박람회로, 2012년 서울·광주·대구 3개 지역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후 울산과 창원으로 확대됐으며,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확산과 채용 시장의 변화에 맞춰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박람회에는 현대차·기아의 부품협력사 및 정비협력사(블루핸즈, 오토큐)를 비롯해 사내 스타트업과 현대모비스 협력사 등 총 60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취업포털 ‘사람인’과 손잡고 사람인 공식 홈페이지 내에 ‘현대차그룹 협력사 채용관’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구직자들은 손쉽게 채용 정보를 확인하고, 협력사 인사담당자들과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협력사에는 사람인의 유료 서비스인 ‘인재 Pool 검색’, ‘인·적성검사’ 등을 채용박람회 기간 동안 무제한 무료로 제공한다. 구직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협력사별 채용공고를 확인한 뒤 관심 있는 기업에 지원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용인특례시는 중앙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의 핵심 사업인 ‘김량장 스마트워크 플랫폼 조성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우성건축사 사무소의 설계안은 용인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을 활용한 증축 계획을 포함해 기존에 있는 건축물과 연결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접근성과 활성화를 증대할 수 있는 공간을 기획하고, 커뮤니티·학습·창업 기능을 통합하여 다양한 세대층의 복합시설을 구현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 처인구 김량장동 ‘스마트워크 플랫폼’ 조성사업은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용인특례시가 주관하고, 용인도시공사가 위·수탁을 받아 시행 중인 사업이다. 시는 34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처인구 김량장동 137-1 번지 일원에 있는 주차장을 지상 9층 규모의 복합 공공시설로 조성 중이다. 이 사업은 11월 중 설계용역에 본격 착수해 2027년 마무리될 예정이며, 공사 준공은 2029년 12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설은 스마트 기술과 도시재생을 결합한 복합 공공시설로 조성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청년들의 창업과 용인중앙시장이 있는 중앙동 지역의 상권 활성화, 주차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층부터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목적으로 지정된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신축하겠다고 한 신청을 허가하지 않은 용인특례시의 행정행위는 재량권 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언남동 155-7번지 일원에 데이터센터 신축을 추진하던 기흥피에프브이(주)가 시의 건축허가 불허와 관련해 수원지방법원에 건축허가 거부처분을 취소하도록 해달라고 청구한 행정소송에서 용인시가 승소했다고 2일 밝혔다. 기흥피에프브이(주)는 2024년 4월 25일 기흥구 언남동 155-7번지 일원 1573㎡ 부지에 개발행위허가와 농지전용허가 신청이 포함된 데이터센터 건축허가를 신청했으나, 시는 같은 해 8월 13일 건축허가 불가를 통보했다. 기흥피에프브이(주)는 농지도 일부 포함된 이곳 부지에 지하 4·지상 4층, 건축물 높이 23.1m, 연면적 6512.22㎡ 규모의 데이터센터 1동을 신축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기흥피에프브이(주)가 허가를 신청한 부지는 2개 필지, 178㎡의 농지를 포함하고 있어서 개발행위허가와 농지전용허가를 선결해야 건축허가가 가능한 곳이다. 시는 기흥피에프브이(주)가 건축허가를 신청한 부지는 저층 주택을 중심으로 편리한 주거환경을 조성하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4일까지 서울 삼청동 송원아트센터에서 전시 ‘어제는 과거의 미래다’를 개최한다.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경기도 시각예술 작가 35인이 참여해 회화, 조각, 사진, 복합매체 등 100여 점을 선보인다. 아트경기는 2016년부터 지역 예술가의 창작과 유통을 지원해 온 사업으로 작가와 민간 유통사, 공공이 함께 참여하는 미술품 유통 구조를 구축해왔다. 올해는 기존의 장터형·팝업형 판매 사업을 하나의 전시형 판매 프로그램으로 통합해 브랜드 일체성을 강화했다. 이번 전시는 윌링앤딜링 아트컨설팅이 기획하고, 아워레이보가 공간 연출을 맡았다. 홍보는 널위한문화예술이 담당했다. 전시 주제인 ‘과거와 미래를 잇는 시간의 지속’은 각 작가의 경험과 감정을 시각 언어로 풀어내, 관객이 작품과 함께 기억을 나누는 과정을 보여준다. 전시장 내부는 기존의 화이트 큐브 대신 라운지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하얀 벽면에 일렬로 작품을 나열하기보다, 관람객이 자유롭게 거닐며 머물 수 있는 유희적 구조를 택했다. 중앙에는 휴식과 사색을 위한 ‘등대형 라운지’가 조성돼 관람객이 앉아 리플렛을 보거나 오디오 도슨트를 들으며
김포 양촌읍 한 빌라에서 중국 국적인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9분께 김포시 양촌읍 양곡리 한 빌라에서 60대 중국 국적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형인 A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서는 현관문을 개방한 뒤 거실 바닥에 엎드린 채로 숨져 있는 A 씨를 발견했다. 경찰이 발견 당시 A 씨의 시신은 상당히 부패한 상태여서 오래전에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현재 A 씨의 사망에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키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오는 5일 킨텍스 제2전시장 4A·B홀에서 ‘2025 경기도 경제 지식 특강 & 숏폼 시상식’을 연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미디어테크쇼 & 퓨처쇼’와 연계해 경제 지식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경제 지식 숏폼 공모전’ 시상식과 디지털 세대를 위한 경제 특강으로 구성된다. 공모전에는 총 85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경제·콘텐츠 분야 전문가 6명이 심사를 진행해 17개 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작에는 애니메이션과 모션그래픽으로 경제 개념을 시각화한 작품,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사고 예방 콘텐츠, 생활 속 실용적인 경제 팁을 담은 시리즈 등이 포함됐다. 심사위원단은 “숏폼 형식을 통해 경제를 쉽고 실용적으로 전달한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시상식 현장에는 ‘경제 지식 숏폼 전시존’이 운영돼 우수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참가자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돼 도민들이 경제를 친숙하게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꾸려진다. 이날 함께 열리는 경제 지식 특강에서는 김준호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가 ‘디지털시대의 슬기로운 자산 투자 관리’를 주제로 강연한다. 급변하는
수원시보건소가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홍보활동에 나섰다. 2일 수원시는 수원시보건소가 지난 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열린 '2025 뷰티썸 수원' 행사에서 '건강 캠페인'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홍보부스에서는 4개 구 보건소가 같은 프로그램으로 일정을 나눠 진행하며 시민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신체활동과 만성질환 예방 교육, 악력·인바디 측정 등 건강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금연·구강관리 퀴즈, 식생활 개선 안내, 국가 암 검진 독려 프로그램 등도 진행했다. 이날 많은 시민이 캠페인에 참여해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생활 속 실천 방법을 배웠다고 수원시는 설명했다. 수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시민이 생활 속에서 건강습관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를 만들기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한 이후 랠리를 이어가면서, 거액을 굴리는 ‘큰손 개미’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1억 원 이상 대량주문이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10월) 1일부터 30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1억 원 이상 대량주문은 하루 평균 2만 872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1만 8957건)보다 52%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달 개인의 대량주문 건수는 2021년 8월(3만 4543건) 이후 4년 2개월 만에 최대치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하면서 AI와 반도체 중심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개선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쌍끌이’…두산에너빌리티도 순위권 개인 대량주문이 가장 많이 몰린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지난달 삼성전자에 대한 개인의 1억 원 이상 주문은 6만 243건으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미국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을 납품하기로 하면서 투자심리가 급등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치맥 회동’을 가진 뒤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