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학교 사회통합학부 공공행정전공 김지원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인문사회분야 중견연구자지원사업(장기소액)’에 최종 선정되며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 사업은 중견급 인문사회 연구자들이 학문적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연구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김 교수는 향후 5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사회통합과 복지국가의 재구성: OECD 국가 사회정책설계의 동태적 변화 탐색”을 주제로 심층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장애인과 다문화가족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통합 정책 설계와 산재 근로자 및 공무상 재해 공무원의 재활 및 직무복귀 방안 연구에 매진해왔다. 특히, 2019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사회과학부문 우수성과 50선 선정과 2024년 사회정책 실증연구 유공분야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등 두 차례에 걸쳐 정부로부터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경국립대는 이번 연구가 저출생과 고령화 등 사회 구조적 변화에 대응해 사회적 연대와 결속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복지국가 모델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령, 유족, 연금, 가족 및 주거, 노동, 장애, 보건 등 주요 사회정책 영역별 정책 수단
동두천시의회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동두천 미2사단(캠프 케이시) 정문 앞에서 의원 전원이 릴레이 1인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이번 시위는 미2사단의 출입통제를 받고있는 걸산동 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고충을 비롯해, 지연되고 있는 미군 공여지 반환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행동에 나섰다 릴레이 시위에 나선 시의회 의원들은 하루씩 교대로 피켓을 들고 캠프 케이시 정문 앞에서 걸산동 주민에 대한 출입 패스 제한 철회, 미2사단 공여지반환 정부의 약속 이행, 을 촉구했다. 특히 동두천시 걸산동은 미2사단 영내에 위치해 통행증 없이는 외부 출입조차 어려운 특수한 구조로, 최근에는 미군 측이 신규 전입자에 대한 출입 패스 발급을 제한하면서 거주 이전의 자유가 침해되고, 마을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의 소리가 높다. 동두천시의회는 이 같은 상황을 단순한 지역 민원이 아닌,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기본권 침해이자 정부의 정책적 책임 회피로 보고 전면에 나섰다. 김승호 의장은 “시민이 오랜 세월 감내해온 안보 희생에 대해 정부는 이제 책임 있게 응답해야 한다”며 “동두천의 존립을 위협하는 현 상황을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시의회는 이번 릴레이…
안성시의회 최호섭 운영위원장이 최근 학생들의 우울, 불안, 충동조절 장애, 스마트폰 과의존 등 증가하는 정서·행동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학생 정서·행동특성 검사 및 치료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최호섭 의원이 중심으로 안정열 의장 등 총 5인의 의원이 공동 발의에 참여했다. 조례는 학생 개개인의 심리적 특성을 조기에 진단하고, 필요할 경우 상담과 치료까지 지원하는 안성시 최초의 통합적 학생 정신건강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최 의원은 “학생 한 명의 심리적 위기가 곧 공동체 전체의 위기로 번질 수 있다”며 “사후 처방이 아닌 사전 예방과 공적 책임에 근거한 개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세대의 정신건강을 지키는 데 쓰이는 시민 세금은 진정한 복지 행정의 본질”이라고 덧붙였다. 조례안은 경기도교육청 및 안성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초·중·고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정서·행동 특성 검사를 실시하도록 명시했다. 검사 항목은 정서 평가부터 또래관계, 학교 적응, 심리 위기 징후, 스마트폰 과의존 진단까지 폭넓게 포함해 학생들의 다양한 문제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검사 결
동두천시 소요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6일 동두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의 이동 세탁 차량 지원을 받아 ‘찾아가는 이동 세탁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세탁 봉사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세탁기 용량이 작아 이불 세탁이 어려운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이불을 직접 수거해 세탁후 건조하여 다시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전송덕 새마을부녀회장은 “장마철이 오기 전에 혼자 세탁하기 어려우신 어르신들의 이불을 깨끗하게 세탁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새마을부녀회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고양특례시는 매주 토요일, 장애인가정 내 비장애 형제, 자매를 위한 프로그램 ‘오, 놀토데이!’를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양시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및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보호자와 비장애 형제, 자매 간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지원해 긍정적인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중이다. ‘오, 놀토데이!’는 장애인 자녀를 둔 가정에서 소외되기 쉬운 비장애 형제, 자매를 위해 보호자가 비장애 자녀와 함께 활동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비즈발 만들기, 슈링클스를 활용한 나만의 굿즈 제작, 보드게임 체험, 화과자 만들기, 쌀르벵쿠키 만들기, 가족영화 관람 등 일상에서 벗어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호자와 비장애 자녀가 즐겁게 소통하고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시 관계자는 “장애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서 어쩔 수 없이 소외되기 쉬웠던 비장애 형제․자매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양시는 장애인가정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안양시는 오는 25일부터 시내버스 21개 노선, 226대를 카드로만 요금을 받는 ‘현금 없는 버스’로 운행한다. 시는 카드 이용이 보편화 되고, 현금 이용률이 0.5~0.6% 수준으로 줄어 ‘현금 없는 버스’를 시행키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거스름돈 정산 과정이 없어지면서 승무원이 운전에 집중할 수 있고, 승하차 시간도 단축돼 운행 시간 준수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요금함 유지관리비 등 연간 1억7000여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카드 이용이 어려운 승객을 위한 편의도 제공한다. 버스에 계좌이체 요금 납부를 알리는 안내서를 비치하고, 버스정류장, 버스에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과 충전할 수 있는 ‘큐알(QR)코드’를 부착해 안내할 계획이다. 또, 70세 이상 노인층에게는 교통카드로 연계, 지원되고 있는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연간 최대 16만원)’을 적극 홍보해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현재 3만3000여명의 어르신이 2023년 10월부터 시행 중인 어르신 교통비 지원을 받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경기도 최초로 버스노선 1·917번에 ‘현금 없는 버스’를 시범 운영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경기도형
시흥시에 위치한 시화병원이 본관 송산홀에서 지역사회 자살 및 자살 재시도를 예방하기 위한 ‘제2회 시화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의료기관과 정신건강 관련 유관기관의 실무자들이 참석해 자살 예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시흥시 보건소, 시흥시 소방서, 시흥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 등 유관기관에서 약 100여 명의 실무자가 참여해 소통과 협력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는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박지명 센터장(응급의학과)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시화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의 활동 현황 및 역할 소개 ▲ 시화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김용기 부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의 ‘청소년 자해와 자살’ 강의 ▲ 오픈채팅 플랫폼을 활용한 토크콘서트 형식의 Q&A 세션 등으로 진행됐다. 실무자들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자살시도자를 이해하고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방법의 기회를 가졌다. 세미나에 참석한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은 과거 시흥시 자살률에 대해 언급하며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지명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응
시흥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시민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디지털 감사 편지를 전할 수 있는 ‘마음톡톡 영웅레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호국보훈 디지털 감사편지 ‘마음톡톡 영웅레터’는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에게 시민의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세대 간 공감과 존중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시민 참여형 보훈문화 프로그램이다. 시민 누구나 홍보물에 있는 정보무늬(큐알코드) 및 링크를 통해 손쉽게 편지를 작성할 수 있으며, 작성된 편지는 오는 7월 8일에 열리는 ‘시흥시 국가유공자의 날’ 기념식을 비롯한 주요 보훈 행사에서 국가유공자에 전달된다. ‘마음톡톡 영웅레터’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형식으로 운영돼, 미래세대의 소통 방식에 부합하는 보훈 예우 표현의 현대화를 실현하고 있다. 일회성 행사가 아닌 상시 운영을 통해 일상 속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또한 시는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독립운동 역사교육(광복회), 6ㆍ25전쟁 바로 알리기 교육(6ㆍ25참전유공자회) 등 시흥시 보훈단체 사업과 연계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보훈 문화를 체험하고 국가유공자와의 정서적 연결고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시흥산업진흥원은 시흥시와 공동으로 관내 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R&D) 및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시흥바이오 R&D 기획역량 강화사업’과 ‘2025년 시흥바이오 기술사업화 인허가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바이오기업이 정부 R&D 공모사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제품의 인허가 및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흥바이오 R&D 기획역량 강화사업’은 관내 바이오기업이 정부 연구개발 과제에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역량을 강화하고, 과제 제안서 작성 등 실질적인 기술개발 기획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흥바이오 기술사업화 인허가 지원사업’은 바이오 의약품, 의료기기,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제품의 상용화를 위한 인허가 취득 및 인증·특허 확보를 지원하며, 기업당 최대 1,500만원 이내에서 인허가 관련 컨설팅, 시험·분석, 인증·특허 비용 등을 지원한다. 임창주 시흥산업진흥원장은 “바이오 산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 많은 지원
파주도시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임진각 관광지 활성화 및 상생 발전을 위해 임진각 DMZ 생생누리 체험관과 콘텐츠 연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연계 프로그램은 DMZ 평화관광(제3땅굴·도라전망대) 개인 이용객을 대상으로 DMZ 생생누리 체험관 이용시 이용 요금을 할인해주는 제도다. DMZ 평화관광 영수증 지참시 성인기준 요금(8000원)의 50%를 할인해 4000원으로 체험관 이용을 할 수 있다. 또한, 관광 취약계층을 위해 평화관광팀에서 자체 운영중인 행복한 관광나눔 파주여행 프로그램 참여기관은 DMZ 생생누리 체험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사 조동칠 사장은 “기관 간 콘텐츠 연계를 통해 임진각 관광지 활성화 및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관광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혜택 제공으로 누구나 관광할 수 있는 관광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