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동산 시장 전망은 상반기 약세, 하반기 반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경기 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상반기까지는 집값 하락과 거래량 감소 등 부동산 경기 하강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부터는 금리 하락과 신규 공급 부족 등 요인으로 인해 회복세가 점쳐진다. 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 고금리·원자잿값 상승·공급불안 등 시장불확실성 지속으로 집값 하락은 물론 거래량 감소 등 부동산 경기 하강 추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점진적 물가 둔화 흐름이 읽히고 있지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올해 상반기 조속한 금리 인하 시점과 큰 인하폭 기대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당분간 낮은 조달 금리로 인한 주택 수요의 풍부한 유입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9월 특례보금자리론(일반형) 중단에 따른 자금조달 어려움 증가, 내달 시행되는 '스트레스 DSR' 등으로 매수·매도자의 거래 희망가격 간극이 벌어지며 매물 적체와 가격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함 랩장은 "올해 아파트 매매값의 경우 전국적으로 –2%~-5% 하락이 예상되고, 서울 및 수도권은 –2%, 지방은 –2%~-5%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
락앤락이 한부모 가정에 생활필수품을 후원하며 나눔 활동에 나섰다. 락앤락은 지난 29일 한부모 가족 후원을 위해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 생활용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락앤락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락앤락과 함께하는 용기' 사업의 일환으로, 연말연시를 맞이해 한부모 가족을 비롯해 지역 아동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텀블러, 밀폐용기, 냄비 등 꼭 필요한 생필품으로 구성했으며,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서울시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회원시설 18개소의 입소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한나 서울시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회장은 “락앤락의 생활용품은 실생활에 활용도가 높아 입소자들에게도 반응이 매우 좋다”며 “따뜻한 선물을 주셔서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락앤락 관계자는 “장애인과 한부모 가족을 돕기 위해 연말연시를 맞아 총 2만 6000여 점의 생활용품을 기부했다”며,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새해에도 락앤락과 함께 하는 용기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며 사회 곳곳에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락앤락은 최근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
신한은행이 연립·다세대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모기지신용보험을 취급중단한 것을 두고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협하는 행위라는 비판이 나왔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지난해 12월 29일 성명문을 내고 "신한은행은 가계부채를 줄여달라는 금융당국의 주문에 연립·다세대(빌라) 대상 모기지신용보험(MCI) 대출인 ‘플러스모기지론’과 주거용 오피스텔 대상 모기지신용보증(MCG) 대출인 ‘TOPS부동산대출’을 중단했다"며 "이는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협하고 나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MCI, MCG와 같은 모기지신용대출은 대출 한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통상적으로 은행은 채무불이행 발생 시 소액임차인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담보가치에서 소액보증금을 제외한 만큼 대출해주는데, 해당 상품은 소액보증금 차감 없이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금이 부족한 빌라와 오피스텔 수요층에게 이러한 모기지신용대출 상품은 대출 한도를 높일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며 "따라서 은행이 연립·다세대주택 대상 모기지신용대출을 중단한다는 것은 서민층의 주거안정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행위"라고 거듭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립·다세대 대상 주택담보대출은 아파트보다 취급 규모도…
롯데웰푸드가 사회 전반에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장교동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안전경영캠페인 우수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2일 전했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안전 대한민국’을 목표로 하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제시했다. 참여와 협력을 통한 안전의식 문화 확산이 해당 로드맵의 주요 내용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용노동부는 전국 39개 지역에서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 문화 확산 활동을 진행했다. 롯데웰푸드는 애니타임캔디, 파스퇴르 후레쉬우유, 꼬깔콘 및 롯데웰푸드몰 배송 박스 등에 안전 슬로건을 인쇄해 454대에 달하는 영업배송차량에 안전슬로건을 표기했다. 안전메시지는 연간 약 3000만 명의 국민들에게 전달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21일에는 안전경영캠페인에 관해 조윤근 롯데웰푸드 비상안전부문 매니저가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박희철 롯데웰푸드 비상안전부문장은 “롯데웰푸드 및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 확보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사랑하는 종합식품 회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범국민적 안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올해 새마을금고의 신뢰를 다지고 경쟁력을 높이며, 건전성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김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금융시장은 가계부채 문제와 부동산 시장 연착륙 등 경제정책 방향에 따라 매우 변동성이 큰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히 이겨내는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자세로 희망찬 새마을금고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묵묵히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새마을금고의 신뢰 강화 ▲새마을금고의 경쟁력 제고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확보 등 3가지 원칙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김 회장은 "예금보호 강화를 통해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디지털플랫폼 확충 등 회원 편익을 증진해 새마을금고 신뢰를 강화하겠다"며 "지역금융협동조합으로서의 신인도를 높이고 금고 건전육성 및 열린경영을 통해 새마을금고의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책임경영 강화 및 위기 대응을 위한 리스크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새마을금고의 건전성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새마을금고는 위기의 순간을 잊지 않고 소중한 교훈으로 삼아 더욱 근본을 강화하고 내실을 다질 것”이라며 “2024년에는
남궁원 신임 하나생명 대표이사가 공식 취임했다. 2일 하나생명에 따르면 남궁 신임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한 안정적 영업 기반 확보 ▲현장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구축 ▲건강한 조직 문화 조성을 통한 임직원 역량 강화 등 3가지 부문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늘 어려운 상황이지만, 변화의 물결 속에서도 늘 새로움을 추구하고자 하는 ‘향상심(向上心)’을 마음에 새기고, 하나생명의 지속성장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의 소리를 늘 곁에서 먼저 듣고 함께 소통하며, 조직의 성장과 임직원의 성장이 선순환 하는, 꿈과 희망이 있는 하나생명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허윤홍 GS건설 최고경영자(CEO)는 2일 “올해는 건설업의 기초와 내실을 강화해 재도약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중장기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현장에서 열린 시무식 행사에서 올해 경영 방침으로 ▲기반사업 내실 강화 ▲사업 포트폴리오 명확화 및 전사 비전 재수립 ▲조직역량 강화 등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반사업 내실 강화에 대해 “엄격한 품질 관리와 수행 역량을 강화해 내실을 다지고,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신뢰 회복에 주력하겠다”면서 “고객과 시장 이해에 기반한 사업 방향으로 재정비하고, 수익성과 수행능력을 감안한 선별 수주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디지털 툴을 적극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투명성 있는 현장관리와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현장에 문제와 답이 있다”며 현장 중심으로 조직구조를 재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참석자들에게 안전경영과 품질경영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올해는 건설업의 기초와 내실을 강화해 재도약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중장기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 포트폴리오와 관련해서는 “선택
◇ 상무이사 대우 ▲중흥건설 경리부 정태현 ▲중흥토건 토목부 송귀범
삼성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경기 평택 공장 공사현장에서 하청근로자 1명이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고용 당국은 즉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경 경기도 평택시 소재의 삼성엔지니어링 신축공사장서 50대 하청근로자 A씨가 안전대 부착설비 설치작업 중 8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은 해당 현장은 공사금액 50억 원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부는 사고 확인 즉시 현장에 출동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중대재해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사고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올해 최우선 과제로 중소기업의 위기극복 및 재도약 지원을 꼽았다. IBK기업은행은 2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김성태 은행장과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도 중소기업 위기극복과 재도약 지원이 최우선 과제”라고 당부하며 '고객가치 제고를 향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지향점으로 삼았다. 이를 위한 6가지 중점분야로 ▲중기금융 시장지위 확대 ▲균형성장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 ▲디지털을 통한 경쟁우위 창출 ▲빈틈 없는 내부통제 체계 확립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 ▲직원가치 제고를 제시했다. 김 행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낮춰 기업의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돕고, 중소기업 정책금융을 지렛대로 대한민국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겠다”며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폴란드 및 베트남 법인 전환과 함께 새로운 진출지역 검토를 통해 영토 확장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개인금융·비이자 부문과 자회사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균형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로 경쟁우위를 창출하되 목표 지향점을 고객 부문별로 세분화해 효과를 극대화하고, 빈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