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오는 6월 8일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내 반려견 놀이터에서 ‘2025 포천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펫팸족) 증가 추세에 발맞춰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반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문가 상담을 통해 반려동물의 행동 문제를 해결하고, 반려견 예절 및 산책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 양육(펫팸) 생활의 질을 높인다. 축제에서는 ▲반려동물 예절 교육 및 행동 교정 ▲명랑운동회 ▲펫티켓 홍보 ▲옐로우 독 프로젝트 캠페인 ▲훈련 시범 ▲무료 기초 미용 ▲반려견 심폐소생술 ▲장애물(어질리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명랑운동회에서는 ‘기다리개’(참을성 테스트), ‘빨리오개’(주인을 향해 빠르게 달리기), ‘넘어오개’(장애물 통과), ‘아름답개’(패션쇼) 등 각 부문의 우수견을 시상할 예정이다. 행사 사전 신청은 오는 6월 7일까지 주소(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반려인에게는 실용적인 교육과 즐거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비반려인들에게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
경기도는 19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2025년 경기도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열고 행정업무 자동화로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한 의정부시 사례를 최우수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정보화 발표대회는 시군 우수 지역정보화 사례 발굴·확산, 도내 정보화 담당 공무원 정보기술(IT) 역량·교류 협력 증진을 위해 1996년부터 매년 열리는 도내 최대 정보화 행사다. 이날 대회에는 경기도와 31개 시군의 정보화 담당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원·의정부·광주·이천·포천시 5개 시군이 지역정보화 추진사례를 발표했다. 전문가 심사와 현장평가 점수 합산 결과 최우수상은 ‘행정업무 자동화로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를 주제로 발표한 의정부시가 수상했다. 의정부시는 시내버스 이용 현황 분석, 자동차 취득세 감면 안내 등 반복 업무의 자동화와 챗GPT 기반 내부 행정 챗봇을 도입해 행정 지원 효율을 향상한 사례로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수원시는 ‘AI 복지 민원 서비스’를, 광주시는 드론 기반의 360도 파노라마뷰와 ‘뚜벅길’ 테마 로드뷰를 자체 구축해 실감형 공간정보를 제공한 사례가 주목받았다. 장려상은 ‘이천형 디지털 트윈…
성남시립국악단이 5월의 밤, 시민을 위한 무료 야외공연을 연다. 시는 오는 24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분당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달빛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 기획된 무료 국악 연주회다. 공연은 한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진행되며, 사회는 박혜은 씨가 맡는다. 소리꾼 신동재와 최재구, 피아니스트 예단, 가수 서문탁도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협연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은 국악관현악 ‘플라이 하이(Fly High)’, ‘군밤타령’, 국악가요 ‘귀향–몽금포 가는 길’, 피아노 협주곡 ‘아우라’, 창작곡 ‘한국의 혼(K-Spirit)’ 등으로 구성됐다. 소리 공연으로는 ‘상주 아리랑’, ‘어머님께’, ‘살이 차오른다’ 등이 이어지며, ‘아리랑’,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 등 국악관현악 노래와 창작곡 ‘빅 드림(Big Dream)’도 함께 연주된다. 공연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 방문으로 관람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전통 국악과 현대 감성이 어우러진 색다른 무대를 통해 시민들이 음악과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동두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신분임에도 선거운동 관련 글을 게시하고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 공표한 혐의로 종교인 A 씨를 동두천경찰서에 고발했다. A 씨는 과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선거권을 상실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지만, 이달 자신이 재직 중인 종교시설 누리집 게시판에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지지 글을 작성·게시하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해당 게시판에 출처 불명의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공표한 혐의도 받는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권이 없는 사람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며 선거권이 없는 사람이 선거운동을 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같은 법에서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왜곡해 공표 또는 보도할 수 없도록 하고 있고, 이를 어기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상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경기도선관위는 “대선 본선거일이 임박함에 따라 불법선거운동 등 선거법 위반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조사·단속 역량을 투입해 이번 대선이 준법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제21대 대통령선거를 14일 앞두고 의정부를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경기) 북부를 분리하면 마치 엄청난 규제 완화가 되는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사기”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20일 의정부 태조이성계 동상 앞 집중유세를 위해 연단에 올라 “동네 이야기를 좀 드려야겠다. 오는 길에 경기북부 분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저는 억강부약이 정치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며 “북부를 분리해서 독자적으로 성장하고, 자주적 재정을 통해 잘 살아갈 수 있다면 당연히 분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의 북부는 각종 규제로 산업 경제 기반이 매우 취약하다”며 “분리 안 하고도 규제 완화할 수 있다면 하는 거고, 분리돼도 규제 완화할 수 없는 건 못하는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이 후보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으로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신념을 강조하며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북부에 경기남부보다 약 1.5배 높은 SOC 투자로 균형을 맞췄던 사례를 들었다. 이어 “인구도 적지만 그렇게 해서 균형을 맞추고 산업 기업을 유치해 안정적 기반이 만들어지면 그때 분리를 얘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지금 상
인천교통공사가 복권기금·인천뇌병변복지협회과 함께 교통약자 나들이 행사인 '배리어Free 트립'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안성 팜랜드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매년 4회씩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교통약자들과 보호자들을 비롯한 40여 명의 참가자들은 인천교통공사의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콜택시를 타고 안성 팜랜드로 이동해 자연과 동물들을 구경하며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도 즐겼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교통약자에게 작은 행복을 선사 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문화·여가 활동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외국인 범죄가 늘어나는 가운데 경찰 내부에서 해체됐던 '외사과'를 다시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일 대검찰청 검찰통계시스템 따르면 외국인 범죄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3만 5128건, 3만 6881건, 3만 9586건, 4만 1742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현재 경찰 조직에서 외국인 범죄를 담당해왔던 '외사과'가 지난 2024년 해체됐다는 점이다. 윤희근 전 경찰청장은 지난 2023년 8월 '최원종 묻지마 흉기난동' 등 이상동기 범죄를 예방하겠다며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 등 조직을 신설했다. 이 과정에서 인원을 충당하기 위해 외사과를 포함한 일부 경찰 조직이 해체됐다. 일각에서는 외사과 해체로 외국인 범죄 예방 기능이 경찰 조직에서 사라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사과는 외국인의 생활을 돕거나 외국인 커뮤니티를 관리하며 지속적으로 소통해 범죄가 우려된다는 첩보 등 특이사항을 접수했다. 한 전직 외사과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사건을 말할 순 없지만 '누가 요즘 상태가 이상하다', '범죄를 일으킬 것 같다' 등 정보를 입수하고 예방하는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러는 사이 외국인 범죄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전날인 19일 시흥에서는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가 쌀의 소중함을 알리고 아침 식사의 필요성을 전하기 위한 실천 중심 캠페인이 진행했다. 농협 화성시지부는 20일 화성상공회의소와 함께 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CEO 회원들과 수향미 쌀 ‘아침밥 먹기 캠페인’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화성특례시에서 생산되는 '수향미 쌀'을 조찬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으로 지역 경제를 이끄는 250여 명 기업인들이 함께했다. 농협은 행사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안내 자료를 배포하고, 제도의 취지 및 기부 절차, 혜택 등장에 대해 설명하고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김창겸 농협 화성지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아침밥 먹기 문화 조성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됐다”며“앞으로도 농협 화성시지부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인천 신규 병원선 ‘건강옹진호’가 20일부터 이틀간 백령·대청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순회 진료를 시작한다. 이 기간 동안 200여 명의 주민들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예정이다. 공식 취항식은 다음 달 중 개최되며, 이후 본격적인 정기 진료 운영을 진행한다. 특히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도에 병원선이 정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령도는 노후화된 기존의 병원선 ‘인천531호’가 닿을 수 없을 정도로 먼 섬이었다. 시는 지난 2021년 인천531호의 노후화로 운항 안정성이 우려되자 신규 병원선 건조를 결정했다. 지난달 건조된 건강옹진호의 규모는 길이 47.2m, 폭 8.4m, 깊이 36m로, 최대 44명까지 승선이 가능하다. 108톤에 달하는 기존 병원선보다 두 배 이상 몸집을 키워 시간당 최대 46㎞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몸집이 커진 덕에 더 멀리 있는 섬까지 순항이 가능해졌고, 위급 상황 시 다수의 응급환자를 후송하는 응급체계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대상 지역도 6개면 17개 도서로 비연륙도서 전 지역 진료가 가능해졌다. 진료과목도 늘었다. 기존의 내과·한의과·치과 진료에 물리치료실·임상병리실·보건교육실이 추가돼 예방접종과 만성질환자 관리·검사, 방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다문화위원회와 한국이민정책학회, 한국이민법학회, 한국이민행정학회는 20일 오전 11시 안산시 상록구 학사1길 21에 위치한 ‘고려인센터 미르’에서 이민정책 7대 핵심과제 정책 협약식을 했다. 세계인의 날을 맞아 열린 협약식에는 양문석 민주당 중앙선대위 다문화위원회 위원장과 박해철 국회의원, 김태환 한국이민정책학회 고문, 최윤철 한국이민법학회 회장, 한국이민행정학회 강성식 이사, 다문화 관련 연구소와 이주민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문석 위원장은 협약배경에 대해 “이민정책은 이제 인구위기와 노동시장 구조변화에 대응하는 국가의 생존전략이자 성장전략으로 재정립돼야 한다”며 “260만 이주민을 새로운 국민으로 포용함으로써 유권자 기반을 확장하는 대선 전략의 접근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7대 이민 핵심과제에는 ▲이민전담 정부 컨트롤타워 신설 추진 ▲이민 사회 관련 법제도 마련 추진 ▲수혜자 부담 기반의 금융지원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비자체계 개편을 위한 제도 정비 ▲중앙-지방 정부 간 이민 행정 협력체계 구축 ▲이민 관련 사법 시스템 고도화 추진 ▲국내 출생 등록 아동 체류권 보장 등이 포함됐다. 공동개최한 3대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