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오는 9월 28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2024 어텐션 라이브 #2’를 개최한다. 용인문화재단의 ‘어텐션 라이브’ 공연은 2022년부터 이어져 온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의 청년 지원 콘텐츠다. 매회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2024 어텐션 라이브 #2’는 지난 4월 ‘카더가든’과 ‘디에이드’가 출연한 첫 번째 시즌에 이은 두 번째 시즌으로, 이번 공연은 청년층의 두터운 인기를 끌고 있는 힙합 래퍼 ‘비오(BE'O)’와 독보적인 감성 보이스를 자랑하는 ‘폴 블랑코(Paul Blanco)’가 수준 높은 힙합 무대를 선보인다. '비오'는 TV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11’에서 화려하게 등장하며 이름을 알린 래퍼로 미성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노래하듯 랩을 하는 싱잉 랩뿐 아니라 타이트한 랩과 퓨어한 보컬 등을 미성으로 구사하며 다양한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비오는 작사, 작곡도 직접 맡는 등 무한한 음악적 세계를 펼쳐나가고 있어 장래가 더욱 촉망되는 아티스트다. 폴 블랑코는 앨범 전곡을 작사, 작곡하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까지 겸하는 올라운더 아티스트이다. 음악성 면에서도 주목을 받는 그는 힙합계의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경기 메타버스 지원센터는 ‘2024년 경기 메타버스 포럼’을 수원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9월 5일 15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 메타버스 포럼은 메타버스, XR 산업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를 논의하는 교육 행사다. 이번 포럼은 ‘AI, 메타버스에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정철호, 김웅환, 궤도 세 명의 연사가 인공지능으로 확대되는 메타버스 생태계의 기술 트렌드와 비전에 대해 강연한다. ‘AI와 만난 메타버스’ 세션에서는 정철호 퀄컴테크날러지스코리아 상무가 ‘메타버스의 진화 : Generative AI at the edge’를 주제로, 김웅환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공공부문 기술총괄이 ‘클라우드 기술로 열어가는 새로운 비즈니스 혁신’을 주제로 강연한다. ‘과학기술과 메타버스’ 세션에서는 11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안될과학 채널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메타버스 현재 트렌드와 미래의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이번 포럼이 메타버스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종사자들이 정보를 교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9월
“빛을 그리고 싶었다. 언제나 빛을 그리고자 했다. 드디어 그 빛을 찾았다. 그것은 모든 빛을 품고 있는 색동이었다. 나의 빛은 색동으로 탄생한다. 색동은 색(色)이자 빛이며, 꿈틀대는 생명임과 동시에 현대인의 정신적인 희망이다”(작가의 말 중) 오혜련 작가의 색동은 빛이자 정신이다. 산맥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처럼, 산등성이로 향하는 마을의 길목처럼 그림에 나타난 색동은 가늘지만 미래를 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국적 정서를 담은 색동은 현재를 살아가는 길이며 미래를 향한 희망이다. 수원전통문화관 진수원에서 오혜련 작가의 전시 ‘빛의 흔적’이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수원전통문화관 진수원 연작 초대전의 일곱 번째 전시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교를 졸업하고 26회의 개인전을 여는 등 활발하게 활동한 작가가 수원에서 활동하며 그린 작품들이다. 2023년부터 발표하고 있는 ‘빛의 흔적-기억’ 시리즈를 포함해 13점이 전시된다. 작가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색동은 작가가 초기 시절부터 사용해 온 것이다. 색을 응축하고 있는 색동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내포하고 있으면서 자연의 순환과 삶에 대한 강한 긍정을 담고 있다. 역동적이면서 신비로운 색동은 그의 작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는 26일부터 9월 19일까지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아이돌봄 아이좋아! 성장 스토리’ 2차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도민을 대상으로 아이돌봄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돌봄 아이좋아 경기도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문구를 작성, 12세 이하 아동(손자녀 포함)과 보호자, 또는 돌봄 아동과 아이돌봄 서비스에 종사자(아이돌보미 포함)가 찍은 사진 1매를 네이버폼 게시 또는 전자우편 제출(jbh@gwff.kr)하면 된다. 응모작을 심사, 당첨자 4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5000원)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당첨자는 10월 4일 센터 블로그및 재단 누리집 통해 공지한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벤트를 통해 경기도민들은 물론 사회 전반에 아이돌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부천문화재단은 부천시 공모사업인 ‘세계 비보이와 함께하는 2024 부천 비보잉 & K-댄스 페스티벌’의 참가자를 9월 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세계 비보이와 함께하는 2024 부천 비보잉 & K-댄스 페스티벌’은 부천시 대표 축제로, 다양한 아티스트가 춤 경연을 펼친다. 28일에는 퍼포먼스 챔피언십이 진행되며, 29일에는 인터내셔널 브레이킹 챔피언십이 펼쳐진다. 장소는 부천시청 잔디광장 및 차 없는 거리며 관람은 무료다. 이번 페스티벌 참가 모집 분야는 올스타일 퍼포먼스, 브레이킹 배틀 솔로, 크루, 비걸, 키즈 등 총 5개 분야다. 28일에 열리는 올스타일 퍼포먼스대회의 경우, 5~10인으로 구성된 댄스팀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 시 제출된 영상을 사전 심사 후 다득점 순으로 본선 진출자를 선정한다. 29일에는 해외 게스트 12명과 예선전을 거쳐 올라 온 4명의 1vs1 브레이킹 솔로 배틀 본선, 해외 게스트 초청 비걸 브레이킹 1vs1 배틀, 키즈브레이킹 배틀이 진행된다. 키즈 브레이킹 배틀의 경우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2007년생부터 2017년생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당일 2시부터 즉흥적인 음악과 댄스를 선보이는 사이퍼 예선이 펼쳐지며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리움미술관과 협력해 기후 위기 속 생태를 돌아보고 대안적 미래를 제안하는 ‘에어로센 백팩 워크숍’을 9월 7일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리움미술관에서 운영하는 ‘에어로센 서울’의 일환으로, 7월 10일부터 9월 21일까지 서울, 경기, 수원, 광주, 대구, 부산, 제주 등 한국의 지역 미술관과 리움미술관이 협력한다. ‘에어로센 서울’은 독일에서 거주하며 활동하는 아르헨티나 출신 토마스 사라세노(b.1973)가 시작한 것으로, 오늘날 환경과 기후 문제를 고민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이 프로젝트는 학제 간 커뮤니티 ‘에어로센(Aerocene)’과 함께 한다. 학제 간 커뮤니티 ‘에어로센’은 기후 환경에 대한 공동의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전 세계의 다양한 예술가, 지리학자, 철학자, 과학자, 기술자 등이 모인 커뮤니티다. 현재 36개국, 152개 도시, 6개 대륙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토마스 사라세노가 만든 ‘에어로센 백팩’ 휴대용 키트를 참여자가 직접 제작하고 띄워볼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에어로센 백팩은 헬륨, 수소, 태양광 패널,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태양열만 사용하는 에어로솔라 조형물의 휴대용 비행…
우리나라 무형문화재(無形文化財)는 지난 5월 문화재보호법을 대체하는 국가유산기본법이 시행되면서 무형유산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경기도에는 무형유산이 71종목이 있고, 문화와 예술의 관점에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경기도박물관에서 경기도무형유산 특별전 ‘극락 Paradise’이 열린다. 경기도무형유산 71종목 중 불교와 관련 있는 7종목을 소개하는 전시다. 종교를 넘어 과거부터 우리 생활과 밀접했던 불교를 장인과 역사유물, 현대미술과 연결한다. 전시 제목인 ‘극락’은 불교의 사후세계로서 ‘괴로움이 없는 즐거운 세계’와 일상의 ‘지극한 즐거움’을 함께 내포하고 있다. 생활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불교와 무형유산의 공통점을 표현하며 무형유산을 탐구하는 즐거움을 표현하기도 한다. 전시는 1부 ‘아득하고 아득한’, 2부 ‘무아無我’, 3부 ‘황홀恍惚’로 구성됐다. 1부 ‘아득하고 아득한’에서는 소리를 소재로 경기도무형유산 주성장 정동후(범종), 이완규(불구) 작품과 경기도박물관의 유물 청동범종을 함께 소개한다. 주성장은 쇠를 녹인 쇳물을 거푸집에 부어 원하는 물품을 만드는 장인을 말하는데, 경기도엔 장인 정동후와 이완규가 있다. 주성장 정동후의 범종은 거대한 종 위로…
극장가 한편에서 조용히 개봉 중인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은 연극 ‘라스트 세션’(국내에서도 2023년 대학로에서 번안 공연됐다. 신구 이상윤 출연)을 기반으로 한 작품인 만큼 매우 연극적인 작품이다. 두 배우의 다이얼로그가 영화 전반을 차지하고 내용도 꽤나 깊고 철학적이라는 얘기이다. 다만 이전의 연극이 어쩔 수 없이 ‘평면적’일 수밖에 없었다면 영화는 영화인 만큼 시공간을 오가는 입체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차이라면 차이다. 예컨대 영화에서는 프로이트 박사의 꿈과 환상 장면이 나오는데 영화가 지니는 표현주의 미학의 정점 같은 것을 담보해 내는 것이다. 그런 장면은 마치 오래전 알프레드 히치코크가 만든 ‘스펠바운드’(1945)를 연상케 한다. 한국에서는 『 KBS명화극장 』 방영 당시 ‘백색의 공포’라는 제목의 영화였으며 그레고리 펙과 잉그리드 버그먼이 나왔던 작품이다. 정신분석이지만 스스로 정신병, 강박증을 앓고 있는 주인공은 종종 꿈을 꾸는데 그 내용은 마치 살바도르 달리의 초현실주의 그림과 같은 이미지 영상으로 이어진다. 이번 영화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에서도 프로이트 박사(안토니 홉킨스)는 꿈을 꾸는데, 자신이 누군가에 의해 휠체어에 태워진 채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예술인들에게 사회적 보상을 지급하고 그들이 지속적인 가치 창출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민선 8기 김동연 도지사의 핵심공약이자 역점사업이다. 정책의 골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예술인들에게 연 150만 원의 소득을 지급해 그들의 활동을 존중하고, 생계유지가 어려워 꿈을 접어야 했던 예술인들에게 다시 한번 꿈을 펼칠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 시행 2년차에 접어든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이 과연 경기도 문화예술인들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고 또 연 150만 원이라는 금액이 문화예술인들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연 150만 원…“생활비, 공연 준비금, 악기 수리비 등에 사용”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달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경기아트센터 야외극장에서 기회소득 수혜 예술인들이 펼치는 ‘기회소득 예술인 상설무대’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34개팀이 참여하는 '기회소득 예술인 상설무대: 한여름밤의 예술무대'는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대중에게 선보여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 기반 조성과 예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 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타리스트 김준형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25일 오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소노아레나’ 보조경기장에서 ‘DMZ 오픈 페스티벌’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스포츠 행사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스페셜 농구대회 행사에는 발달장애를 지닌 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 농구 선수, 프로 농구선수(고양 소노스타이거너스), 농구교실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장애인 스포츠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선 장애인 스포츠의 사회적 역할 및 중요성,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장애인 및 프로농구선수와 학생들이 함께 팀을 이뤄 친선 경기를 진행하는 한편 프로선수들의 드리블, 슈팅 등 다양한 기술을 배워보는 시간과 축하공연,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 대표선수 김인재는 “비장애인 프로 선수 등과 한팀을 이뤄 경기를 하다보니 좀 더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이런 특별한 행사에 참가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고, 이런 기회가 좀 더 자주 생겨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 스포츠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열린 DMZ, 더 큰 평화’를 주제로 한 ‘DM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