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주민 봉사단체와 자매초교 학생들과 다양한 하천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20일에는 자매학교인 용인시 기흥초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허브 화분 만들기를 실시하고 학교앞 ‘공세천’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물의 날인 오는 22일에도 원천천과 오산천 일대에서 푸른동탄가족봉사단원들과 함께 하천에 EM(유기미생물)흙공을 던지고 하절기 모기 박멸을 위해 미꾸라지 방사 등 하천 정화 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신속한 심폐소생술(CRP)로 27분간 심장이 멈췄던 심정지 환자를 구한 구급대원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화성소방서 남양119안전센터 소속 황성구 소방교와 신동섭 소방사. 지난 8일 오전 7시19분쯤 환자의 남편으로부터 김모(51)씨가 급체증상으로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들은 현장으로 출동하는 도중에 환자가 갑자기 심정지가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았고,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환자는 이미 심장과 호흡이 정지한 상태였다. 두 대원은 곧바로 CPR과 제세동을 5회 실시했지만, 맥박이 돌아오지 않자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하는 도중에도 구급차에서 지속적인 CPR과 제세동을 시도했다. 그 결과 환자는 병원 도착 전에 호흡과 맥박이 살아나고 호흡 및 의식이 회복됐다. 김씨는 안전하게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20일 입원 보름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황성구·신동섭 구급대원은 “응급상황에서 구급대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고, 초기 심폐소생술이 환자소생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는 걸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20대 남성이 경찰의 신속한 초동조치로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수원남부경찰서 인계파출소 소속 백현운(32) 순경 등 3명은 지난 19일 오후 2시43분쯤 ‘한 남성이 길거리에서 갑자기 쓰러졌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는 이모(22·장애3등급)씨가 호흡이 끊어질 듯 한 모습으로 누워있었고, 위험을 직감한 백 순경 등은 신속하게 이씨의 기도를 확보함과 동시에 이물질을 제거하고 심폐소생술(CPR)을 3분간 10회 가량 실시했다. 백 순경의 신속한 조치에 이씨는 의식을 되찾았고 곧이어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안전하게 인계돼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백현운 순경은 “눈앞에서 의식을 잃어가는 것을 보고 지난 교육 때 배웠던 심폐소생술이 떠올랐다”면서 “중요한 방법을 잊지 않고 실시했던 것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호기자 kjh88@
파주시 월롱면은 19일 면사무소에서 이기상 면장, 김영숙(신성금고 대표) 월롱면기업인협회장, 장동민 서영대학교 협력처장, 회원사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영대학교와 ‘월롱면 최고 제품 만들기’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김영숙 제2대 월롱면 기업인협의회가 출범하면서, 관내 300여 기업체가 생산하는 제품의 품질향상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됐다. 월롱 최고 제품 만들기 운동은 기업인협의회와 관내 서영대학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상품과 포장지 등에 대한 제품 디자인 지원과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으로 취업지원을 도모한다. 김영숙 월롱기업인협의회장은 “이번에 개최한 월롱 최고 제품 만들기 운동으로 관내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들이 국내외에서 최고로 인증받는 제품으로 생산돼 파주 월롱기업 브랜드로 각광받아 수출입에 자랑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홈페이지 개설과 더불어 카탈로그 제작, 월롱제품 공고판 설치, 관내 대학과 기술지원 협약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고양교육지원청은 19일 중회의실에서 초·중등 전문직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학교 일반화 확산을 위한 전문직 수요포럼을 열었다. 김택윤 교육장은 이날 포럼에서 소통과 공감의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교육지원청 토론문화를 활성화하고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여 학생의 관점에서 모든 학교와 더불어 함께하는 고양행복교육의 혁신의지를 강조했다. 김 교육장은 특히 “2014혁신학교 준비교와 고양행복학교 운영교가 혁신학교와 양 날개를 이뤄 고양행복학교 운영 프로그램 등이 혁신 4대 과제 및 학교혁신 문화를 조성하는 ‘혁신학교 일반화 확산’의 동력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구경순 장학사는 2014 고양행복학교 운영계획, 지속가능한 고양행복학교 운영과 혁신학교 일반화 확산을 위한 컨설팅, 간담회, 현장 공감형 연수, 현장의 소리 경청, 현장공감토크, 혁신교육 우수사례 나눔 홍보 및 성과박람회 등 지속가능한 혁신학교 일반화 확산 등의 안내를 소개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과천시 청소년수련관이 국가인증 수련활동 프로그램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인증 받은 1285호 ‘마술과 함께하는 리더십 캠프’와 1230호 ‘국경일 바로알기 프로젝트’가 지난 2월 말 한국청소년연맹의 이행여부 확인 심의결과 ‘S등급’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이에 수련관은 이들 프로그램을 향후 2년간 더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기간 경과 후엔 여성가족부 심의위원회의 이행여부 확인 심의결과에서 점수를 못받으면 폐지된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도는 국가 청소년활동진흥법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쾌적한 공간에서 재미 있게 참여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참여하도록 한 후 활동기록서를 발급해 주는 제도다. 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엔 지금까지 총 197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 교육청소년과 박승원 과장은 “앞으로도 국가 인증 수련활동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관리와 우수한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해 전국 청소년수련관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복지사각지대가 없어질 때까지 희망을 배달합니다.” 경기광역푸드뱅크와 안성시기초푸드뱅크가 지난 18일 안성내혜홀광장 앞에서 제2차 희망배달마차 행사를 열었다. 지난달 1차에 이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안성시 1·2·3동 저소득층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20여종의 식품 및 생필품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는 안성시 3동 적십자봉사회, 이마트 주부봉사단, 안성의용소방대 좋은이웃들 봉사단, 건강보험공단 봉사단,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도 참석해 성황리에 치러졌다. 행사에 참여한 박정식 3동 적십자봉사회장은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희망배달마차’를 통해 작지만 따뜻한 국수 한 그릇을 나눌 수 있게 돼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찬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희망배달마차’가 안성지역의 소외계층에게 희망과 웃음을 줄 수 있는 작은 사랑나눔의 실천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배달마차’는 경기광역푸드뱅크가 신세계 이마트 및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2년 동안 경기도를 순회하며 지역사회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식품 및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김란희·안선명 사회복지사 오는 30일은 ‘사회복지사의 날’이다. 이에 지난 18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남다른 가치관과 사명감으로 복지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경기도내 사회복지사의 현장 목소리를 들어봤다. “우리 사회에는 도움을 주고받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단지 방법을 알지 못할 뿐이지요. 저는 그동안 익힌 전문성과 실행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들의 중간다리가 되고 싶습니다.” 김란희(30·여) 안양시 부흥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팀장은 사회복지사로서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보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엮어주는 ‘중간다리’를 자처했다. 그는 그동안 사회복지사가 많이 배출됨에 따라 사회적 인식의 변화도 있었으면 하는 속내 또한 털어놨다. 복지서비스의 질은 전문성을 갖춘 사회복지사의 사기와 노력에 의해 좌우된다. 그런 만큼 복지서비스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수를 현실화 하는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한 기관 또는 한 가지 업무를 장기간 담당해야 전문성이 높은데 낮은 보수 때문에 이직률이 걸림돌로 작용합니다. 장기간 근로할…
성남시 여성단체협의회, 수자원공사 성남권관리단은 세계 물의 날을 앞둔 19일 탄천 일대에서 정화활동을 폈다. 여협 회원 140여명 등 170여명의 참가자들은 탄천 사송교에서 여수교까지 왕복 2㎞ 구간에서 휴지, 빈병, 비닐 등 쓰레기를 수거하고 애완동물 배설물을 치웠다. 또 참가자들은 운동 차 탄천에 나온 시민들을 대상으로 물 절약과 수질보호 실천을 당부하는 등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최연옥 성남여협회장은 “탄천 보전에는 너와 내가 없다”며 “쓰레기 버리지 않기와 치우기에 시민이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수원문화재단과 수원중부경찰서는 19일 수원중부서 비전홀에서 수원권 경찰가족 문화예술 향유와 축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경찰공무원과 가족들의 문화복지 증진을 비롯해 수원화성문화제 등 축제 활성화를 위한 교통통제 및 업무협조, 재단 주요사업에 대한 홍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경찰공무원의 근무 의욕 증대와 정서적 안정을 위해 문화예술 공연기회 및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답사 등 역사문화체험 등을 추진하기도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고, 사회안전망 확보를 도모하자며 한목소리를 냈다. 라수흥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그 동안 수원중부경찰서는 수원의 대표적 문화행사인 수원화성문화제 등 대규모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며 “수원시민의 문화행복을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이명균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수원문화재단은 최근 개관한 수원SK아트리움 등 문화시설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경찰과 그 가족들이 문화향유 기회를 자주 접한다면 경찰의 정서적 안정이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박국원기자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