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전곡선사박물관은 오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뮤지엄 데이트 프로그램 ‘미스터리 박물관’을 운영한다. 뮤지엄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데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미스터리 박물관’은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동아시아에서 처음 발견된 역사적 현장인 전곡선사박물관에서 한 고고학자가 남긴 미스터리 상자를 여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전시실 곳곳에 숨겨진 힌트와 수상한 시체(미라)의 단서를 찾아 60분 안에 미스터리 상자의 비밀번호를 추론해 열어보는 ‘미스터리 박물관’ 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전곡선사박물관 관계자는 “미션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재미뿐만 아니라 전시를 이해하고 고고학적 추론을 경험하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뮤지엄 데이트 프로그램 참가비는 5천원이며,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전곡선사박물관 SNS 이벤트 참여자(30팀)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jgpm.ggcf.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청소년문화센터 한아름도서관은 다음달 6일부터 19일까지 ‘책으로 만나는 스마트한 4차 산업혁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4차 산업혁명과 변화하는 직업세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사회 속 첨단과학 기술 여행, 환경과 에너지 과학기술 여행, 미래직업 기술혁신의 역사 여행이라는 주제로 6회의 강연, 3회의 탐방, 1회의 후속모임으로 구성된다. 초등학교 4~6학년 9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접수는 한아름도서관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한아름도서관은 청소년들에게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와 변화하는 사회의 맞춤형 진로교육을 통해 미래직업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문의: 031-218-0421) /민경화기자 mkh@
인랑 장르 : SF/액션 감독 : 김지운 출연 : 강동원 / 한효주 / 정우성 2029년, 강대국들의 이해관계 속에서 자존을 위해 남북한은 통일 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다. 통일 한국이 아시아의 신흥 강자로 부상할 것을 경계하는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등 주변 강대국의 무역 봉쇄와 원유 수입제한 등의 경제 제재로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는 흔들리기 시작하고, 민생은 최악으로 치닫는다. 이로 인해 반통일의 선봉에 선 무장 테러단체 ‘섹트’가 활약하고, 이에 맞서 대통령 직속으로 강력한 무장력을 갖춘 새로운 경찰조직인 ‘특기대’가 정국의 주도권을 장악하며 새로운 권력 기관으로 등장한다. 분단 체제 하에서 공고하게 권력의 핵심에 머물렀던 정보기관 ‘공안부’는 입지가 좁아지자 ‘특기대’ 말살을 위한 음모를 꾸민다. 언제나 새로운 장르 영화의 재미 속으로 관객들을 안내했던 김지운 감독이 SF 영화 ‘인랑’으로 돌아왔다. “지금 현재도 분단 구조의 고착화로 이익이 생기는 무리가 있고 거기에 이해관계와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는 권력기관이나 테크노크라트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통일을 준비 중인 시기의, 혼돈기의 근 미래를 배경으로 하면 한국에서 SF가 가능하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장르 : 액션/모험/스릴러 감독 : 크리스토퍼 맥쿼리 출연 : 톰 크루즈/헨리 카빌/사이먼 페그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의 신기원을 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여섯 번째 이야기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으로 돌아온다. 25일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최고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만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압도적인 리얼 액션과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 시리즈 사상 가장 다양한 캐릭터의 활약으로 미션 임파서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미션 임파서블’은 최고의 액션 배우 톰 크루즈의 대표 시리즈인 만큼, 그는 매 시리즈 한계 없는 리얼 액션 연기를 선보여왔다. 이번 영화에서 역시 헬기 조종, 스카이다이빙 등 리얼 액션으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번 영화를 위해 톰 크루즈는 최초로 헬기 조종에 도전하며 투혼을 발휘했다. 그는 프로 조종사들에게도 어려운 급회전까지 가능할 만큼 집념 있게 훈련에 임했다. 제작진은 13대의 헬기를 제작했고, 동시에 여러 대의 헬기가 비행하는 위험한 상황 속 절벽 사이의 추격 장면은 보면서도 믿을…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수원의 인물을 찾아서’에 참가할 청소년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수원의 인물을 찾아서’는 나의 강점, 미래 직업, 협업, 직업탐색 등 4가지 키워드를 수원의 인물과 연계해 알아보는 직업진로 프로그램이다. ‘변화하는 직업세계 알아보기’, ‘VR카드보드 만들기’, ‘진로여권 만들기’ 등의 활동이 진행되며 초등학교 3학년부터 5학년까지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장안청소년문화의집 방문 및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www.syf.or.kr)에서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장안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변화하는 직업세계를 탐색하고 스스로의 강점을 찾으며 창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31-246-7982) /민경화기자 mkh@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의 보급으로 인간은 과거 어느 때보다 강력한 데이터의 힘을 체험하고 있다. 다차원적인 정보 수집이 가능한 빅 데이터 시대에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자연에 대한 세밀한 관찰과 예측이 가능해졌고 인간의 외양, 동작, 표정은 물론 심리와 감정 상태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현실에서 빅 데이터와 알고리즘의 결합은 점차 인간을 소외시키고, 개개인의 일상생활을 현미경처럼 분석해 표적화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이미 빅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통해 잠재적 범죄자를 찾아내 사법 판단의 증거로 활용하고 있어 인간이 데이터의 표적이 될 것이라는 비관론이 대두되기도 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지난 30년 동안 우리나라 IT업계의 이론과 정책을 연구하고, 기획한 장석권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데이터를 철학하다’를 펴냈다. 저자는 책을 통해 빅 데이터, 알고리즘, 인공 지능의 틈바구니 속에 살아가야 할 인간이 데이터를 주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시나리오를 다양한 이론과 탄탄한 분석을 통해 모색한다. ‘1부 데이터의 탄생’에서는 ‘객관적인 데이터&rsqu…
30세에 남해군 이어리 이장, 37세에 전국 최연소 지방자치단체장으로 남해군수, 참여정부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 그리고 세 번의 도전 끝에 당선된 경남도지사까지. 저자 김두관은 풀뿌리 민주주의 현장에서 시작해 지역주의 도전과 개혁, 자치분권의 상징이 되어 대선 주자로 급부상하며 극적인 드라마를 썼다. 그러나 2012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실패하며 정치적 고난기를 겪게 된다. 이후 2013년 3월 독일로 연수를 떠난 그는 1년의 연수 뒤 한반도 평화시대를 꿈꾸며 김포 보궐선거에 도전했으나 또다시 낙선했고, 철저하게 바닥을 다져 5번의 국회의원 도전 끝에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제2의 정치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 책은 정치인 김두관의 정치인생 1과 2막 사이 터닝 포인트가 되었던 독일에서 성찰과 희망의 시간을 보내고 공부한 기록이다. 저자는 유럽에서 가장 부강한 나라 중 하나이면서 대한민국과 비슷한 조건을 가진 나라 독일을 모델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아 공부했고,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대한민국의 새 플랫폼에 대한 비전과 제안을 이 책에 담았다. 1부 ‘길은 어디에서 열리는가’에서는 독일은 어떻게 모두가 잘사는 사회를…
비혼, 비출산을 다짐했던 현미 씨는 아이를 낳았고 처음 엄마가 된 그 앞에 새로운 세상이 펼쳐졌다. 아이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을 보여주고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지만, 반대편에서는 이 사회가 요구하는 육아와 살림이라는 과제가 현미 씨를 짓눌렀다. 엄마, 며느리, 아내, 직장인 역할까지 하느라 체력은 힘에 부쳤고, 누구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라 속이 터질 것 같았다. ‘엄마의 언어로 세상을 본다면’의 저자 이현미는 즐거움을 되찾기 위해, 그리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기 시작했고, 한 권의 책을 통해 대한민국을 사는 엄마들의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 책은 30대를 살고 있는 보통 엄마의 흔한 일상을 그린 에세이다. 저자는 “우리는 왜 아이를 낳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에서 출발해 1부 엄마(모성신화), 2부 나(성장과정, 가정환경), 3부 아이(양육 태도, 육아 고충), 4부 고양이(육아와 육묘), 5부 남자(성역할, 가부장제), 6부 세상(맘충, 노키즈존, 약자 배려)으로 나눠 질문과 고민을 확장해 나간다. 그 과정에서 ‘공감과 위로의 언어’, ‘해소…
‘단원본색’ 유중희 등 18명 수상작가들 작품 내달 19일까지 화랑전시관 전시 ‘단원절세보첩…’ 김홍도 후기 대표작 영인본 선봬 풍속도첩·금강사군첩 등 만남 ‘첩첩화중’ 김홍도·신윤복 현대적으로 재해석 임택+임운택 등 11명 작가 참여 안산 단원미술관은 여름을 맞아 세가지 특별전시를 준비했다. 먼저 다음달 19일까지 화랑전시관에서 ‘단원본색’ 전시를 개최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단원미술제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는 미술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가 18명의 근작들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유중희, 최현자, 최수현, 조성호, 제미영, 김선혁 등 18명 대상수상작가들이 선보이는 작품을 통해 지난 20년간 이어진 단원미술제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단원절세보첩: 마음으로 그린 산수화’ 전시도 내년 6월 30일까지 단원미술관 3관에서 이어진다. 단원콘텐츠 전시로 기획된 ‘단원절세보첩’에서는 단원 김홍도의 후기 대표작인 ‘병진년화첩’ 영인본 20점을 선보인다…
화성문화재단 ‘소통 오리진’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30일부터 재단에 바라는 시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소통 오리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한다’는 뜻의 소통(疏通)과 ‘새로운 시작’을 뜻하는 오리진(Origin)을 더한 ‘소통 오리진’은 시민과 재단 간의 쌍방 소통이 더욱 활발히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재단은 오는 30일부터 홈페이지와 방문을 통해 재단 운영, 홍보, 스포츠, 미디어 사업, 평생교육, 생활문화, 축제, 공연, 도서관 운영 등 시민들의 제안과 아이디어를 듣고 이를 재단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의견 제시에 따라 소통이 제도화되고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결정적 계기가 될 소통 첫걸음 ‘소통 오리진’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의: 031-8015-8116)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