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장보고기 전국조정 남기욱과 이승민(이상 수원 수성고)이 제45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남기욱-이승민 조는 30일 부산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고등부 무타페어 결승에서 7분15초12의 기록으로 추선호-조강현 조(서울체고·7분24초69)와 이승준-류비 조(부산 동아공고·8분22초18)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열린 남고부 쿼드러플스컬 결승에서 오윤재, 임종주와 팀을 이뤄 수성고가 우승을 차지하는 데 앞장선 남기욱-이승민 조는 무타페어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남일반 더블스컬 결승에서는 이학범-강우규 조(수원시청)가 6분43초85로 박수진-윤종원 조(경북도청·6분38초95)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더블스컬 결승에서는 서미르-김수민 조(수원 영복여중)가 5분00초00의 기록으로 김승현-박예음 조(광주체중·4분26초04)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일반 무타페어 결승에서는 신성재-손진욱 조(용인시청)가 7분05초75로 김정륭-이선수 조(경북도청·7분03초85)에 뒤져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일반 경량급 더블스컬 결승에서도 이학래-정상민 조(용인시청)가 7분
6월 A매치에 출전할 벤투호 유럽파 6명이 소속팀과 개인 일정에 따라 대표팀 합류 시점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6월 A매치 소집명단 25명에 이름을 올린 유럽파 가운데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황희찬(잘츠부르크), 백승호(지로나) 등 3명은 지난주 일찌감치 귀국했다. 유럽 진출 후 첫 시즌을 마친 이재성은 22일 귀국했고,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정팀 전북 현대와 경남FC 경기를 관전한 뒤 전북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황희찬과 백승호도 지난주 귀국해 개인 훈련으로 몸을 만들고 있다. 황희찬은 26일에는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토크 콘서트 현장을 찾기도 했다. 반면 손흥민(토트넘)과 권창훈(디종), 이승우(엘라스 베로나)는 대표팀 소집일(6월 3일)보다 조금 늦게 합류할 전망이다. 손흥민은 6월 2일 새벽 4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리버풀과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예정돼 있어 같은 달 3일 파주 축구대표팀(NFC) 소집에 참여하기 어렵다. 손흥민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마친 후 내달 4일 또는 5일 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벤투 감
‘멕시코 4강 신화 재현’을 목표로 내건 정정용호가 1차 관문인 조별리그 통과의 갈림길에 섰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오는 6월 1일 오전 3시30분 폴란드 티히에 있는 티히 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을 치른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포르투갈과의 1차전에서 0-1로 졌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차전에서 1-0으로 이긴 우리나라는 1승 1패, 승점 3점으로 아르헨티나(2승)에 이어 조 2위에 올라 있다. 포르투갈도 1승 1패(1득점 2실점)를 기록 중이지만 우리나라(1득점 1실점)가 골 득실 차에서 앞서 2위다. 하지만 16강 진출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우리나라는 아르헨티나와 대결하지만, 포르투갈은 2연패를 당한 남아공과 싸운다. 24개국이 6개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이 대회에서 각 조 1, 2위 12개 팀은 16강에 진출한다. 또한 조 3위 6개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도 16강 대열에 합류한다. 한국과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아르헨티나는 16강행을 확정했다. 이 대회 최다 우승국(6회)인 아르헨…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017시즌 입었던 홈 유니폼 리버스블루가 수원팬들이 뽑은 역대 최고의 홈 유니폼으로 선정됐다. 또 최고의 원정 유니폼에는 2014~2015시즌 어웨이 유니폼인 트리콜로가 이름을 올렸다. 수원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수원 팬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www.bluewings.kr)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천864명이 참여해 홈 유니폼은 31.8%의 득표율을 보인 리버스 블루가, 원정 유니폼은 29.4%의 지지를 받은 트리콜로가 각각 1위에 올랐다. 이번 설문조사는 역대 유니폼 특집호로 제작되는 블루윙즈 매거진 6월호에 맞춰 진행됐다. 블루윙즈 매거진 6월호는 6월 2일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15라운드 강원FC와 홈 경기 때 발행되며 역대 유니폼 소개, 구자룡 선수 인터뷰 및 팬들이 꼽은 역대 최고의 유니폼 설문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담겨 있다. 블루윙즈 매거진 6월호는 경기당일 오후 5시부터 종합안내센터 앞 매거진 배부처에서 선착순으로 증정된다. 한편 수원은 강원 전에 앞서 축구단 명예 팀닥터인 신신제약에서 제공한 신신에어파스F 1천개를 51사단에 기부하는 행사도 마련한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경기장 변화 효과를 톡톡히 보며 2019시즌 초반 프로축구 최고 흥행 팀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2 1∼13라운드에서 FC안양이 평균 관중 4천982명을 기록, 최다 유료 관중을 끈 구단에 주는 풀 스타디움(Full Stadium) 수상 팀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시즌보다 평균 3천531명이나 늘어난 수치로, 가장 큰 관중 증가세를 보인 팀에 주는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도 FC안양이 가져가 2관왕이 됐다. FC안양은 관중석 앞에 트랙이 있어 관람 시야가 좋지 않던 안양종합운동장에 최근 그라운드와 가까운 좌석을 설치해 환경을 개선했다. 여기에 그라운드는 천연잔디로 교체해 생동감을 더하는 등 적극적인 관중 유치 활동이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프로축구연맹은 분석했다. 이달 12일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홈 개막전에는 구단 사상 최다 관중인 1만1천98명이 찾기도 했다. /정민수기자 jms@…
공석인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임도헌(47·사진) 전 남자팀 코치가 선임됐다. 대한배구협회는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경기장 내 협회 회의실에서 전임감독선발인사위원회를 열고 남자대표팀 전임 감독에 단독 응모한 임도헌 후보를 전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인사위원회는 지난 28일 열린 남자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 류중탁) 회의에서 평가된 자료를 토대로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임도헌 후보의 그간 경력과 책임감, 성실성을 높이 평가해 전임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배구협회는 다음 달 중순 이사회를 개최해 임도헌 감독의 선임을 보고하고 이를 확정하기로 했다. 김호철(64) 전 감독이 자진 사퇴한 뒤 전임 감독 공개모집에 유일하게 참여한 임 신임 감독은 김호철 전 감독을 보좌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팀을 지휘할 계획이다. 임 감독의 임기는 다음 달부터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이며, 2020년 도쿄올림픽이 끝난 후에는 중간평가를 통해 재신임 여부가 결정된다. 임 감독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 대표팀 코치로 활동했고, 2015년 6월부터 2017년 3월까지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 감독을 역임했다.그는 앞서 면접 때 &ldq
KT 위즈가 올 시즌 SK 와이번스 전 첫 승을 신고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 원정경기에서 8회초 터진 대타 조용호의 3타점 싹쓸이 3루타에 힘입어 8-6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23승33패로 KIA 타이거즈(22승1무32패)에 승차 없이 승률(KT 0.411, KIA 0.407)에서 앞서 8위로 올라섰다. KT는 또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부터 이어온 SK 전 7연패 사슬도 끊었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SK는 35승1무19패로 4연승을 달린 두산 베어스(37승19패)에 선두 자리를 빼앗기고 2위로 내려앉았다. 기선은 KT가 잡았다. SK 선발 브록 다익손을 상대로 2회까지 삼자범퇴를 당한 KT는 3회초 1사 후 상대 유격수 김성현의 실책으로 살아나간 장성우가 심우준의 투수 번트로 2루까지 진출했고 2사 2루에서 김민혁의 좌전안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KT는 5회초에도 선두타자 박경수가 유격수 실책으로 진출해 장성우의 삼진과 심우준의 3루 번트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김민혁의 중전안타로 1점을 뽑아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지난 15일 KI…
수원 삼성이 포항 스틸러스를 제물로 통산 400승을 달성했다. 수원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4라운드 포항과 홈 경기에서 한의권, 사리치, 최성근의 연속골을 앞세워 3-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역대 최단기간인 892경기 만에 K리그 통산 400승 고지를 밟으며 4승5무5패, 승점 17점으로 리그 8위를 유지했다. 종전 기록은 울산 현대의 991경기 만의 400승 달성이었다. 타가트가 아직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수원은 데얀과 한의권, 염기훈으로 선발 공격진을 꾸렸다. 또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신세계의 자리는 박대원이 채웠다. 수원은 이른 시간 터진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중원에서 공을 잡은 사리치가 측면으로 돌파하는 홍철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홍철이 문전으로 땅볼 크로스를 올리자 이를 받은 한의권이 왼발 터닝 슛으로 포항의 골문을 열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득점이 없었던 한의권은 11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 시작 6분 만에 추가 골을 뽑아냈다. 데얀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건네준 땅볼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바깥쪽으로 흐르자 쇄도하던 사리치가 오른발 슛으로…
내달 1일 강력 우승후보 아르헨戰 최소 비겨야 3위팀서 티켓 확보 다른 조 에콰도루 등 3팀중 2팀 3차전서 패할땐 ‘3점’도 가능성 한국, U-20 아르헨전 4승3무1패 승리땐 승점6… 조 1위나 2위 ‘3점은 불안·4점은 안심’ 29일 2019 폴란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가 2차전까지 치러지면서 24개 참가국 가운데 세네갈(A조), 이탈리아(B조), 뉴질랜드(C조), 우크라이나(D조), 프랑스(E조), 아르헨티나(F조) 등 6개국이 2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2연패를 당한 멕시코(B조), 노르웨이, 온두라스(이상 C조), 사우디아라비아(E조) 등 4개국은 같은 조의 두개팀이 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면서 남은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다만 타히티(A조), 카타르(D조), 남아프리카공화국(F조) 3개국은 2연패를 당했지만 같은 조에서 한 팀만 2연승을 거두면서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탈락 여부가 결정된다. 팬들의 관심사는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의 운명이다. 정정용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1983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U-20 월드컵 전신) 4강 신화를 36년 만에
5월 들어 더 강해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뉴욕 메츠를 상대로 이번 달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마지막 등판에서도 호투하면 생애 첫 이달의 투수상 수상이 유력해진다. 류현진은 31일 오전 11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메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최근 기세는 매우 좋다. 류현진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7승 1패 평균자책점 1.65를 올렸다. 28일까지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고, 다승은 내셔널리그 공동 선두다. 5월 성적은 더 화려하다. 류현진은 5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0.71의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평균자책점은 단연 전체 1위고, 다승도 공동 1위를 달린다. 5월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1위는 사실상 확보했다.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29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프리드는 5월 일정을 4승(2패)으로 마감했다. 내셔널리그 투수 중 5월에 4승을 거둔 투수는 류현진, 클레이턴 커쇼(이상 다저스), 프리드, 브랜던 우드러프(밀워키 브루어스) 네 명이다. 이 중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