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200홈런 달성에 2개를 남겼다. 또 시즌 18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하고 타점도 2개를 보탰다. 추신수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0-1로 뒤진 4회 에인절스 왼손 선발 투수 앤드루 히니에게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25일 에인절스와의 경기 이래 이틀 만에 터진 시즌 9번째 홈런이자 추신수의 통산 198번째 홈런으로 비거리는 117m로 측정됐다. 추신수는 정확히 1년 전인 2018년 5월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짜릿한 끝내기 홈런을 날려 빅리그 역대 아시아 타자 최다 홈런 신기록(176개)을 썼다. 이후 추신수가 홈런을 칠 때마다 새 기록이 수립됐고, 이제 2개만 더 치면 아시아 타자로는 최초로 200홈런 고지를 밟는다. 추신수는 5월에만 홈런 5방을 쳤다. 추신수는 5-7로 패색이 짙던 9회 초 무사 1루에선 우완 구원 투수 저스틴 앤더슨을 두들겨 우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1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타점 2개를 추가해 추
아르헨과 1차전 2-5 대패 불구 전반 1-1… 수비후 퇴장후 무너져 공격진 스피드·세트피스 위협적 한국대표팀 “가장 해볼만 한 팀 수비진 차질이 호재” 필승 다짐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반드시 승리의 제물로 삼아야 할 팀이다. 하지만 남아공도 절대 얕잡아볼 상대는 아니다. 한국 대표팀은 29일 오전 3시30분 폴란드 티히의 티히 경기장에서 남아공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1패를 안고 마주 선다. 1차전에서 우리나라는 우승 후보로 꼽히는 포르투갈에 0-1로 패했다. 남아공은 이 대회 최다 우승국(6회)인 아르헨티나에 2-5로 졌다. 이른바 ‘죽음의 조’로 불리는 F조에서 16강 진출을 바라보려면 두 팀 모두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남아공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해볼 만한 상대이긴 하다. 한국은 U-20 대표팀 간 맞대결에서 남아공에 1승1무를 기록 중이다. 1997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처음 만나 0-0으로 비겼지만 2009년 8월 우리나라…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감독대행 체제 첫 경기에 나선 대전 시티즌을 제압하고 4연승을 내달렸다. 수원FC는 지난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3라운드 대전과 홈 경기에서 안병준, 치솜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최근 4연승으로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운 수원FC는 7승3무2패, 승점 23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24점)를 바짝 추격했다. 수원FC는 전반 초반 대전의 공세에 밀리며 23분 박수창, 황재훈에게 연속 슈팅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박형순의 선방과 수비수 조유민의 방어로 실점을 모면했다. 위기를 넘긴 수원FC는 전반 27분 대전 골키퍼 박주원이 주비수를 향해 보낸 패스가 약하게 흐르자 안병준이 재빨리 가로채 골문 앞으로 치고들어가 오른발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수원FC는 후반 36분 치솜이 추가골을 뽑아내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백성동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띄운 크로스를 치솜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멋진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안병준과 치솜은 3월 31일 대전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각각 한 골로 2-0 승리를 이끈 데 이어 이번에도…
한국 여자 고교 컬링 1인자 의정부 송현고가 2019 초·중·고 전국컬링대회 여자고등부에서 1, 2위를 싹쓸이하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또 의정부고도 남자고등부에서 정상에 오르며 의정부 남녀고등부 팀이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송현고는 지난 24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고부 결승전에서 A팀(스킵 박유빈·서드 임서린·세컨 이수현·리드 임서린·후보 권솔)과 B팀(스킵 김지수·서드 정재희·세컨 강나라·리드 이은채·후보 강채린)이 맞대결을 펼쳐 A팀이 7-4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과 함께 5회 연속 국가대표 후보 선수로 선발됐다. 이로써 의정부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념해 올해 처음 열린 대회에서 여중부 의정부 회룡중과 남녀고등부 의정부고와 송현고, 남초부 경기도컬링스포츠클럽이 우승을 차지하며 ‘컬링 메카 도시’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경기도는 최종길 도컬링경기연맹 회장을 중심으로 남녀초등부 스포츠클럽, 남중부 의정부중, 여중부 의정부 회룡중과 민락중, 남고부 의정부고, 여고부…
김우겸(군포 수리초)이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롤러에서 2관왕에 오르며 종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김우겸은 26일 전북 남원 춘향골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롤러 남자초등부 1천m 결승에서 1분35초463의 기록으로 김지훈(강원 동명초·1분35초646)과 신동화(강원 율곡초·1분35초685)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날 남초부 500m+D에서 49초599로 우승을 차지했던 김우겸은 대회 2관왕에 등극하며 남초부 MVP로 뽑혔다. 또 카누 남중부 카누 1인승(C2) 500m에서는 손정호(양평중)가 2분11초255로 이지용(충남 서령중·2분13초605)과 김형진(경북 안강중·2분15초806)을 꺾고 우승한 뒤 C2 500m 결승에서도 김현우(양평중)와 팀을 이뤄 2분03초66의 기록으로 김지원-정수혁 조(강원 근덕중·2분06초580)와 손재현-이지용 조(서령중·2분10초199)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2관왕 대열에 합류하며 MVP가 됐다. 지난 25일 끝난 철인3종 남녀중등부에서는 김태기와 최연우(이상 경기체중)가 나란히 2관왕에 등극하며 MVP에 이…
‘스포츠 메카도시’ 수원시가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5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수원시는 25일 안산시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36개, 은 27개, 동메달 39개 등 총 10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5만4천274.30점으로 부천시(5만1천21.60점, 금 38·은 41·동 35)와 개최지 안산시(4만3천721.24점, 금 22·은 14·동 25)를 제치고 5년 연속 패권을 안았다. 수원시는 테니스에서 금 2개, 은 1개, 동메달 1개로 980.60점을 얻어 종목우승 5연패를 달성했고 배드민턴에서도 금 4개, 은 3개, 동메달 3개로 4천385.80점을 받아 4년 연속 정상에 올랐으며 댄스스포츠(금 1·은 3·동 3, 3천701.00점)와 탁구(금 5·은 6·동 9, 1만422.30점)와 축구(금 1, 1천188.80점)에서도 종목 1위를 차지했다. 또 육상(금 5·은 3·동 1, 2천417.00점)과 당구(금 2·은 4·동 2, 5천302.00점), 역도(…
“축구로 따지면 전후반 90분을 뒤지고 있다가 후반 추가시간에 역전한 것과 같아 폐회식 시작 직전까지 가슴을 졸였습니다. 종합우승 5연패 달성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지도자, 종목단체 관계자, 체육회 임직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25일 안산시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막판 뒤집기 우승으로 5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킨 이성금 수원시선수단 총감독(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사진)의 소감이다. 이 총감독은 “올해 대회는 첫 날 3위로 시작해 대회 폐막 3시간 전까지도 부천시에 뒤져 2위에 머물러 막판까지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마지막에 게이트볼, 탁구, 당구, 파크골프 등에서 기대이상의 성적이 나와 극적인 뒤집기로 종합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타 시·군과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을 했지만 올해는 특히 더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수원시는 올해도 다른 해와 마찬가지로 외국 선수 영입을 통한 전력 보강보다는 장애인들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장애인스포츠 체험교실과…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우승후보’ 포르투갈에 한 골 차 패배를 당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25일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의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대회 F조 1차전에서 전반 7분 트린캉(브라가)에게 내준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U-20 대표팀 역대전적에서 포르투갈을 한 차례도 이기지 못하고 3무 6패의 열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U-20 월드컵(세계청소년선수권 포함)에서 포르투갈과 6차례 만나 2무 4패에 그쳤다. 한국은 29일 오전 3시30분 티히의 티히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펼친다. 포르투갈을 맞아 한국은 전세진(수원)-조영욱(서울)을 투톱으로 세우고 고재현(대구)-이강인(발렌시아)-김정민(리퍼링)의 중원 조합에 최준(연세대)-황태현(안산)을 좌우 윙백으로 가동한 3-5-2 전술로 나섰다. 스리백은 이재익(강원)-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이지솔(대전)이 맡았고, 이광연(강원)이 골키퍼를 맡았다. 정정용호는 지난해 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러피언 U-1
벨기에·태국·中과 연속 대결 세계 2위 중국 외 2팀 세계랭킹 9위 한국보다 10·5계단 아래 김연경 등 핵심 대거 빠졌지만 강소휘·김희진, 1주차서 맹활약 한가닥 희망 속 총력전 승리 기대 한국 여자배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의 전초전인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레이스에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이탈리아 출신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28일부터 중국 마카오에서 열리는 VNL 2주차에서 벨기에(28일), 태국(29일), 중국(30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VNL 1주차에 터키(세계 12위)와 세르비아(세계 1위), 네덜란드(세계 7위)에 각각 0-3과 1-3, 0-3으로 져 3전 전패를 당했다. VNL 1주차 성적에 따라 전체 16개 참가국 랭킹에서 최하위로 추락한 한국으로선 2주차가 첫 승을 올릴 절호의 기회다. 한국은 1주차에 승리는 없었지만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 배구를 보여주며 세계 1위 세르비아를 상대로 한 세트를 따냈다. 에이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아직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고, 이재영(인천 흥국생명)과 박정아(김천 한국도로공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26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1-1로 맞선 5회 초 2사 1루에서 좌월 2점포를 터트리며 탬파베이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2볼-1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시속 약 151㎞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 왼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11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터진 이 홈런으로 최지만은 시즌 4호, 통산 21호 홈런을 장식했다. 최지만은 앞서 1회 초에는 삼진, 4회 초에는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6회 초 브랜던 로위의 솔로포, 7회 초 토미 팸의 2점포로 6-1로 벌어진 직후, 최지만은 우전 안타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9회 초에는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64(140타수 37안타)로 올랐다. 이날 경기는 비로 2시간 48분 지연 후에 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