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팀K리그’가 이탈리아의 ‘명가’ 유벤투스와 친선경기에서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팬 투표로 뽑힌 팀K리그는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친선전에서 오스마르(서울), 세징야(대구), 타가트(수원)가 릴레이 득점 행진을 펼쳤지만 3-3으로 비겼다. 골은 경기 초반부터 터져나왔다. 전반 6분 중앙선 부근에서 이과인과 경합해 볼을 빼앗은 오스마르가 10여m를 드리블한 뒤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유벤투스의 왼쪽 골 그물을 흔들자 2분 뒤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짧은 패스를 이어받은 유벤투스의 시모네 무라토레가 이과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17분에는 팀K리그의 ‘선발 수문장’ 조현우(대구)가 이과인의 강력한 슈팅을 슈퍼세이브로 막아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팀K리그는 1-1 균형 상태가 이어지던 전반 45분 세징야가 오른쪽 측면에서 김보경(울산)이 투입한 패스를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잡아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시켜 2-1로 앞서갔다. 세징야는 김보경, 에델과 함께 3명이 동시에 호날두의 전매특허인 ‘호우 세리머니’를 펼쳐 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1.74)를 달리는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악몽의 쿠어스필드에 또 선다. 다저스 구단은 콜로라도 로키스와 벌이는 원정 3연전 선발 등판 순서를 28일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30일 3연전 첫 경기엔 마에다 겐타가, 31일엔 임시 선발 투수가 각각 나선다. 이두근 염증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른 로스 스트리플링을 대신할 임시 투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류현진은 8월 1일 오전 4시10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등판한다. 6월 29일 이래 33일 만에 다시 오르는 쿠어스필드 마운드에서 류현진이 악연을 끊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류현진은 6월 29일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4이닝 동안 홈런 3방 포함 안타 9개를 맞고 7실점 해 패배를 안았다. 직전까지 1.27였던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83으로 급등했다. 적수가 없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으뜸 후보로 승승장구하던 류현진은 쿠어스필드에서 딱 한 번의 난조로 쌓아둔 점수를 많이 까먹었다. 이젠 잃었던 점수를 만회할 차례다. 류현진은 전반기에 보인 것만큼의 완벽한 제구는 아니었지만, 후반기 3경기에서 뛰어난 위기관리 능
배드민턴 여자복식 김소영(27·인천국제공항)-공희용(23·전북은행)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대회인 일본오픈에서 우승 스매시를 날렸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13위인 김소영-공희용은 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를 2-0(21-12 21-12)으로 완파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소영-공희용은 4월 2020 도쿄올림픽 포인트를 제공하는 첫 번째 대회인 뉴질랜드 오픈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소영-공희용은 올해 2월 스페인 마스터스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김소영-공희용은 뉴질랜드 오픈 우승 때 여자복식 세계 최강 전력의 일본 선수들을 잇달아 제압해 ‘일본 킬러’ 별명을 얻었다. 뉴질랜드오픈에서도 당시 세계랭킹 1위였던 마쓰모토-나가하라를 8강에서 꺾은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김소영-공희용은 내년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일본 도쿄에서 일본 선수들을 꺾고 정상에 올라 ‘일본 킬러’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더불어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김소영-공희용은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향한 레이스에도 청신호를 켰다. 도쿄올림픽은 올해 4월 말부터 내년 4월 말까지 쌓은 세계랭킹 포인트
일본오픈 우승한 배드민턴 여자복식 김소영(왼쪽)-공희용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한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대회 결승에서 일본과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황정동 감독이 이끄는 한국 주니어 여자 대표팀은 27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 여자주니어(20세 이하) 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홈팀 레바논을 38-16으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 4강 진출로 2020년 세계 주니어(21세 이하) 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이미 확보한 우리나라는 전반을 17-7로 여유 있게 앞서며 한 수 위의 전력을 과시했다. 29일 결승 상대는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중국을 26-21로 제압한 일본이다. 우리나라는 1990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을 놓친 적이 없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후반기 순위 경쟁을 위해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한 김지민(사진)을 임대 영입했다. 수원FC는 181㎝, 70㎏의 날렵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빠른 돌파능력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윙 포워드와 중앙공격수 모두 소화 가능한 김지민을 임대 영입하며 공격 전술의 다양화를 꾀하고 공격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의 감독은 이번 영입을 통해 “측면공격수로서 순간 스피드를 통한 1:1 돌파능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득점력까지 가지고 있는 김지민을 임대 영입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옵션들과 공격 루트로 팀 공격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지민은 “하반기에 팀에 합류하게 됐는데 감독님 이하 코치진과 선수들, 구단 관계자분들이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계신다. 하루빨리 팀에 녹아들어 수원FC가 1부로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최준형(평택시청)이 제45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준형은 25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 87㎏급 결승에서 김진혁(조폐공사)에게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중부 자유형 65㎏급에서는 문희수(안산 반월중)가 정상에 올랐고 여일반 자유형 55㎏급에서는 박혜림(수원시레슬링협회)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67㎏급에서는 이하늘(수원시청)이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일반 자유형 65㎏급 김창수(수원시청)와 남일반 자유형 86㎏급 오만호(평택시청)도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가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에서 여자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25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중부에서 종별 점수 471점을 얻어 강원도(444점)와 충북(419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열린 여중부 71㎏급에서는 김이안(안산 선부중)이 인상 77㎏, 용상 101㎏, 합계 178㎏으로 3관왕에 올랐고 76㎏급에서는 이지연(수원중)이 인상 74㎏, 용상 95㎏, 합계 169㎏을 들어올려 3관왕을 차지했으며 +81㎏급에서도 박혜정(선부중)이 인상 111㎏, 용상 148㎏, 합계 259㎏으로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박혜정은 이날 인상, 용상, 합계에서 모두 중학생 신기록(종전 인상 110㎏, 용상 147㎏, 합계 255㎏)을 수립했다. 또 여중부 81㎏급에서는 김수아(인천 감단중)가 인상 71㎏, 용상 90㎏, 합계 161㎏으로 3관왕에 올랐고 76㎏급 윤예진(선부중)은 인상 73㎏, 용상 85㎏, 합계 158㎏으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밖에 남중부 67㎏급에서는 김정민(선부중)이 인상 96㎏, 용상 118㎏, 합계 214㎏으로 3관왕을 차지했고 남중부 73㎏급 최진혁(경기체중)은 인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체육정책을 반영하고자 지난 3월 ‘스포츠클럽추진단(이하 추진단)’을 신설해 스포츠클럽의 전반적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추진단은 스포츠 활동의 주체에 따라 4개 영역으로 나눠 ▲ 경기스포츠클럽빌리지사업 ▲ 초등스포츠클럽육성지원사업 ▲ 유소년스포츠클럽육성지원사업 ▲ 공공스포츠클럽육성사업 ▲ 선수저변확대사업 ▲ 생활체육동호회리그대회사업 등 6개 사업을 운영 중이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스포츠비전 2030 정책을 바탕으로한 스포츠클럽 중심 사업을 경기도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만큼 도내에서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선진형 클럽 중심의 사업을 통해 경기도민들이 스포츠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년 체육정책을 발표하면서 스포츠클럽육성법 제정을 통해 생활스포츠클럽과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했으며 지난 17일에는 스포츠혁신위원회에서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핵심과제로 하는 5차 권고안을 발표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성남 FC가 제주 유나이티드로부터 이은범(23·사진)을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182㎝의 큰 키에 빠른 발을 앞세워 공수에서 강점을 두루 갖춰 풀백부터 윙 포워드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은범은 2017년 제주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7경기에 나서 1도움을 기록했다. 성남은 “남기일 감독이 선택한 이은범이 빠른 발과 왕성한 활동량을 통해 에델, 김현성 등 기존 공격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며 “왼쪽 측면에서 서보민의 부담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전체적으로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는 성남의 플레이 스타일에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한 이은범은 발 빠르게 팀 조직력에 녹아들어 후반기 출격을 준비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인천 유나이티드가 공격수 서재민(22)과 수비수 여성해(32)를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대구FC 소속이었던 서재민은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강원FC 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대구와의 계약이 종료돼 전반기 동안 공백기를 보내다가 인천에 새로 둥지를 틀었다. 서재민은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인천의 끈끈한 팀 컬러에 녹아들어 팀의 1부리그 잔류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010년 일본 J리그 사간 도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여성해는 2014년 경남FC에 입단하며 한국 무대를 밟았다. K리그에서 76경기를 소화한 여성해는 임대로 인천에 합류했다. 기간은 올 시즌 종료까지다. 여성해는 “인천의 실점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재민은 등번호 19번, 여성해는 등번호 36번을 배정받았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