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가 6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를 위해 다시 모인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란, 호주와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 벤투호는 6월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호주와 평가전을 치른 뒤 같은 달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벌인다. 대표팀 소집은 3월 콜롬비아, 볼리비아와 평가전 이후 세 달여 만이다. 이번 대표팀에서는 종전 소집 명단에서 다소 변화가 불가피하다. 3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강인(발렌시아)과 김정민(리퍼링)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가 중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3월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무릎 부상 여파로 낙마했던 공격수 지동원은 지난 6일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마인츠로 이적해 새 팀에 적응 중이어서 소집 여부가 불투명하다. 대표 발탁이 확실시되는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은 6월 2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리버풀과 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다음 날(3일) 소집에 참여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안산시가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첫 날 선두로 나섰다. 이번 대회 개최지인 안산시는 23일 안산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오후 5시30분 기준 금 10개, 은 7개, 동메달 2개 등 총 19개의 메달과 1만7천545.48점을 획득해 부천시(금 9·은 7·동 7, 1만5천793.60점)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5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수원시는 금 4개, 은 4개, 동메달 3개 등 총 11개의 메달로 1만4천42.40점을 획득해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안산시는 보치아에서 정성준이 BC1(뇌성마비) 개인전, 정소영이 BC2(뇌성마비) 개인전에서 각각 우승한 뒤 BC1·2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고 장성육과 최예진도 BC4(절단 및 기타장애) 개인전 및 2인조 페어와 BC3(뇌성마비) 개인전 및 2인조 페어에서 나란히 우승해 2관왕 대열에 합류하는 등 보치아에서만 금 7개, 은메달 3개를 수확했다. 또 부천시는 이우복과 고미양이 볼링 여자 TPB1(척수장애) 개인전 및 2인조 전, 여자 TPB2~3(시각장애) 개인전 및 2인조전에서 각각 우승해 나란히 2관왕에 오르고 육상 트랙 남자 T12~…
의정부 회룡중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념해 올해 처음 생긴 2019 초·중·고 전국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5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았다. 회룡중은 23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청소년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4일째 여자중등부 결승전에서 서울 수명중을 5-3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회룡중은 지난 2015년부터 5년 연속 여자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됐다. 스킵 강보배와 리드 이유선, 세컨 박한별, 서드 안소현으로 팀을 이룬 회룡중은 이날 1엔드에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선공으로 시작된 2엔드를 실점없이 마치며 1-0 리드를 지킨 회룡중은 3엔드드 1점을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공으로 시작한 4엔드에 1점을 따내 2-1로 다시 앞서간 회룡중은 수명중이 후공을 잡은 5엔드에 귀중한 1점을 따내며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회룡중은 6엔드에서도 수명중의 후공을 무색하게 하며 2점을 빼앗아 5-1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회룡중은 7엔드에 2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마지막 8엔드에 스톤 1개를 남고두고 수명중이 패배를 인정하는 악수…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사무총장 이규민)이 공공기관 최초로 K리그 그라운드 공인인증을 취득했다. 수원월드컵재단은 지난 3월 잦은 사용으로 노후화된 인조2구장의 인조잔디 교체공사와 함께 진입로 및 주변시설 개선공사를 완료해 K리그 그라운드 공인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취득한 K- GT1은 매우 우수한 인조잔디시스템을 갖은 구장에 수여되는 것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구성한 공인위원회가 지난 4월 서류심사, 품질테스트, 현장실사를 통해 인증절차가 이루어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추진하는 K리그 그라운드 공인제도는 프로축구 경기와 높은 수준의 아마추어 축구 경기에 적합한 인조잔디를 설치한 그라운드에 대해서 품질테스트 17개 항목, 그라운드필드테스트 8개 항목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한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외국인 공격수 아담 타가트가 호주 대표팀에 선발됐다. 수원은 구단 SNS를 통해 타가트가 6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를 치르는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고 23일 전했다. 호주는 오는 6월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호주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타가트는 약 5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게 됐다. 그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7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호주 A 리그의 브리즈번 로어를 떠나 이번 시즌 수원에 합류한 타가트는 11경기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타가트는 지난 15일 광주 FC와의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내전근이 파열돼 회복까지 약 1∼2주 정도가 더 걸릴 전망이어서 한국전 출전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정민수기자 jms@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5일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SK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앙헬 산체스의 호투를 발판삼아 2-0으로 승리했다. 3연패 뒤 2연승을 거둔 SK는 32승1무16패로 KT 위즈에 2연패를 당한 두산 베어스(33승17패)에 승차 없이 승률(SK 0.667, 두산 0.660)에서 앞서 선두로 올라섰다. SK는 또 LG와 상대 전적에서도 5승 1패로 압도했다. 산체스와 케이시 켈리가 선발로 나서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으나 타선의 집중력에서 SK가 앞섰다. 1회 초 2사 만루의 기회를 놓친 SK는 3회 초 1사 후 실책으로 출루한 고종욱이 2루 도루에 성공하자 제이미 로맥이 중월 3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7회에는 2사 후 좌중간 안타를 친 노수광이 다시 2루 도루에 성공하자 고종욱이 우중간 2루타로 불러들여 2-0으로 앞섰다. 산발 4안타에 그친 LG는 득점 기회조차 제대로 잡지 못해 4연패의 늪에 빠졌다. SK 선발 산체스는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6승(2패)째를 올렸다. SK는 산체스에…
KT 위즈가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을 내세운 두산 베어스를 제물로 3연승을 질주했다. KT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 시즌 5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올 시즌 두번째로 3연승을 기록하며 21승29패로 7위를 유지하며 6위 한화 이글스(22승26패)와의 승차를 2경기 차로 좁혔다. 8위 삼성 라이온스(20승28패)에는 승차 없이 승률(KT 0.420, 삼성 0.417)로 앞섰다. KT는 1회와 2회 두산 선발 린드블럼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지만 3회말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선두타자 강민국이 볼넷에 이은 2루 도루와 상대 악송구로 무사 3루 득점기회를 만들었고 조용호가 중전 적시타로 강민국을 홈으로 불러들여 1-0으로 앞서갔다. KT는 선발 배제성이 두산 타자들을 상대로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 타자들을 플라이나 병살 등 범타로 유도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5이닝까지 4피안타, 2볼넷, 2삼진으로 무실점 호투한 배제성은 입단 5년 만에 첫 승 기회를 잡은 뒤 6회 마운드를 엄상백에게 넘겼다. 그러나 KT는 6회초 선두타자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한 뒤 박…
‘경기도 장애인들의 스포츠 잔치’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이 23일 안산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생동하는 안산에서, 역동하는 경기의 꿈’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게이트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수영, 역도, 육상, 조정, 축구,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 e-스포츠 등 총 17개 종목에 31개 시·군에서 3천544명(선수 2천50명, 임원 및 보호자 1천494명)이 참가한다. 23일 오후 3시20분부터 시작되는 개회식은 김희겸 도 행정1부지사와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김달수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윤화섭 안산시장,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31개 시·군선수단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와 공식행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에서는 안산에 거주하는 밸리댄스 강사와 회원들로 구성된 밸리댄스팀 ‘아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반금채, 서가인, 안산 호수동 댄스체조 동아리 ‘레이크 댄스’ 팀의 축하무대가 이어진다. 오후 4시에 시작하는 공식행사는 31개 시·군선수단의 입장으로 시작된다. 입장식은 선수단이 미리 지정된 좌석에 착석한 채 시·군 피켓과…
조양호 전 회장의 별세로 공석이 된 대한탁구협회 회장 보궐 선거가 22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선거 국면에 돌입했다. 새 탁구협회장 후보로 유승민(37)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과 윤길중(61) 윤길중탁구클럽 관장이 후보 등록을 마쳤고, 22일부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됐다. 이날 열린 후보자 기호 추첨에선 유승민 후보가 1번, 윤길중 후보가 2번을 배정받았다. 탁구협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지는 건 1997년 박홍기 제일모직 고문이 삼성-현대간 경선 끝에 당선된 이후 22년 만이다. 탁구협회는 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서완석)를 구성했고, 선거 운동 기간을 거쳐 31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후보자 소견 발표에 이어 200여명의 선거인단 투표로 회장이 선출된다. 새 회장은 내년 12월까지 조양호 전 회장의 잔여 임기 동안 회장으로 활동한다. 회장 후보는 200여명의 선거인단을 개별적으로 만나 선거 운동을 할 수 없고, 전화를 이용해 의견을 개진할 수는 있다. 회장에 도전장을 던진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유승민 위원은 “이번 탁구협회장 선거 출마는 제 인생에서 가장 고민이 컸던 결정”이
조선영(인천시청)이 2019 사이클 트랙 국가대표 선수선발 평가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조선영은 22일 충북 진천선수촌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200m 기록경기에서 11초220의 기록으로 최슬기(대구시청·11초498)와 노혜민(인천시청·11초753)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열린 여자부 200m 기록경기(11초139)와 1Lap 250m 결승(19초506)에서 잇따라 정상에 올랐던 조선영은 이로써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이어 열린 여자부 1Lap 250m 결승 이틀째 경기에서는 김태남(인천시청)이 19초692의 기록으로 최슬기(대구시청·19초910)와 조선영(인천시청·19초968)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