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육상이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400m 계주 전종별 우승을 위해 담금질을 하고 있다. 도 육상은 지난 19일부터 4박5일의 일정으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남녀초등부와 남녀중등부 400m 계주 대표선수들의 합동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합동훈련에 참여한 선수는 남녀초등부 각 5명씩 10명과 남녀중등부 각 5명씩 10명 등 총 20명이다. 선수들은 남초부 이상인 코치(성남 운중초)와 여초부 차형근 코치(양주 고암초), 남중부 이병윤 코치(화성 석우중), 여중부 김영삼 코치(안산 시곡중)의 지도아래 계주 종목에서 가장 중요한 바통터치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오전 7시30분 기상해 오전운동 2시간30분, 오후운동 2시간30분 등 하루 5시간 씩 바통터치 훈련을 비롯해 기초체력훈련, 주법훈련 등을 병행하고 있는 선수들은 저녁식사 후에는 1시간30분 동안 자기주도 학습도 진행하고 있다. 매년 계주 대표선수들에 대한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도 육상은 그동안 여러 차례 400m 계주 전 종별 우승을 놓쳤다. 지난 2006년과 2007년 2년 연속 남초부를 제외한 3개 종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08년 제37회 대회 때는 남중부, 200…
인천 서구유소년야구단(감독 김종철)이 2019 인천시 유소년야구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지난 19일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서구유소년야구단이 꿈나무리그(U-11)와 유소년리그(U-13)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지역 24개 유소년야구단에서 3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초교 3학년 이하의 새싹리그(U-9)와 초교 3~5학년의 꿈나무리그, 초교 6학년~중학 1학년의 유소년리그로 나눠 치러졌다. 서구유소년야구단은 꿈나무리그 결승에서 연수구유소년야구단을 6-4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유소년리그에서도 남동구유소년야구단을 11-6으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또 새싹리그에서는 연수구유소년야구단이 남구SJ유소년야구단을 4-3로 꺾고 창단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한편 서구유소년야구단 강민성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KT 위즈가 중위권 도약의 길목에서 ‘천적’ 두산 베어스를 상대한다. KT는 21일부터 23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에서 두산과 3연전을 치른다. KT는 지난 주 4승1패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20일 현재 19승29패로 리그 7위에 올라 있다. 8위 삼성 라이온스(18승28패)에 승차없이 승률(KT 0.396, 삼성 0.391)에서 앞서 있어 1경기가 진행될 때마다 순위가 바뀌는 상황이지만 시즌 초반부터 줄곧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7위까지 도약하면서 선수들의 자신감도 높아 있다. 6위 한화 이글스(22승24패)에 4경기 차, 가을야구 진출이 가능한 5위 LG 트윈스(25승21패)와는 7경기 차로 크게 벌어져 있지만 연승행진을 이어갈 수만 있다면 충분히 격차를 좁힐 수 있다. 문제는 KT의 이번 주중 3연전 상대가 ‘천적’ 두산이라는 점이다. KT는 창단 첫 해인 지난 2015년 두산에 3승13패로 절대적인 열세에 놓인 이후 2016년 3승13패, 2017년 5승11패, 2018년 7승9패 등 줄곧 열세였다. 승률이 해마다 조금씩 낳아지긴 했지만 두산만 만나면 더욱 힘을 내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K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오는 29일과 다음 달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홈 2연전 티켓 예매를 20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홈페이지(www.interpark.com)를 통해 시작했다. 수원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포항 스틸러스, 6월 2일 오후 7시 강원FC를 각각 홈으로 불러들여 2연전을 치른다. 포항 전은 ‘직장인 해방’이라는 데이콘셉트로 진행되며, 직장인들의 GWP(Great Work Place)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20명 이상 회사 단체 관람할 경우에는 할인혜택과 함께 전광판에 웰컴메시지를 송출한다. 또 22일부터 일주일간 ‘칼퇴 후 블루윙즈! SNS 이벤트’를 진행해 오후 6시에 맞춰 블루윙즈 아이템과 시계를 오버랩한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면 경품을 제공하고 경기 당일 경기장 시 회사 명함을 응모한 직장인들은 하프타임 추첨을 통해 삼성 QLED 8K TV, 캐리비안베이, 에버랜드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5월 마지막 수요일에 열리는 포항 전은 ‘문화가 있는 날’인 만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는 50%할인혜택이 주어진다. 6월 2일 진행될 강원 전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을 기
한국마사회가 지난 18일 에이원 승마클럽에서 2019년 첫 기승능력인증제(KHIS : Korea Horse Industry Standard)를 시행했다. 기승능력인증제는 승마 참여자의 기승능력을 단계별로 평가하는 인증제로 8월 혹서기를 제외하고 5~7월, 9~12월까지 전국 승마시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승마의 역사가 깊은 프랑스, 독일, 미국, 영국 등 국가는 각국의 형편에 맞게 기승능력인증제도가 시행돼 정착했다. 한국마사회도 선진국 수준의 승마 문화 정착을 위해 2016년부터 인증제를 시작해 올해 4년차에 접어들었다. 7등급부터 상위 1등급까지 단계별로 기승 능력을 평가한다. 승마 참여자는 개인의 승마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고 승마시설은 참여자의 기승 수준을 고려해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과 말을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안전성 등 전반적인 승마의 품질을 향상시키면서 승마를 활성화 할 수 있다는 게 한국마사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일찍이 기승능력인증제를 승마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에이원승마클럽의 김상중 원장은 “기승능력인증제가 정기 승마회원을 모집하는데 매우 효과적이고 회원 관리뿐 아니라 승마장 경영수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
통신사 라이벌 구단 맞트레이드 프로야구 통신사 라이벌 KT 위즈와 SK 와이번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2: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는 20일 내야수 정현(25)과 외야수 오준혁(27)을 내주고 투수 조한욱(23)과 내야수 박승욱(27)을 받는 트레이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는 2019시즌 KBO리그 개막 후 처음 성사된 트레이드로 통신 라이벌 간의 맞트레이드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었다. KT는 이번에 영입한 조한욱을 선발투수 자원으로 키우고 우투좌타인 박승욱을 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라인업을 구상하는 플래툰 작전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 충암고를 졸업한 우완투수 조한욱은 2015년 2차 1라운드로 SK에 입단해 경찰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2018년 팀에 복귀했지만 1군에서 자리를 잡지 했고 올해 퓨처스(2군)리그에서도 8경기에 등판해 2승3패 평균자책점 8.75로 부진했다. 그러나 KT는 시속 145㎞의 빠른 공을 갖춘 조한욱의 재능에 주목해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콘택트 능력과 주력을 갖춘 박승욱은 SK에서 1, 2군을 오갔지만 좌타 내야수가 부족한 KT에서 기회를 잡게 됐다. 이숭용 KT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는 유…
염기훈(수원 삼성·사진 왼쪽)이 하나원큐 K리그1 2019에서 4월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ADIDAS TANGO AWARD)’의 주인공이 됐다. ‘왼발의 달인’ 염기훈은 지난 4월 7일 강원FC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에 키커로 나섰고 염기훈의 왼발을 떠난 공은 수비벽을 절묘하게 빗겨나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감각적인 프리킥 골로 염기훈은 팀 승리와 함께 70-70 클럽에 가입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연맹 공식 SNS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 팬 투표에서 4천252표(61.7%)를 받은 염기훈은 2천638표(38.3%)의 배기종(경남)을 따돌리며 4월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를 수상했다. 탱고 어워드를 수상한 염기훈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200만원 상당의 아디다스 상품권이 주어진다. 지난해 신설된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아디다스가 함께 손을 잡고 지난 한 달간 가장 센스 있고, 개성 있는 플레이 장면을 선보인 선수 1명을 뽑아 시상하는 상으로 연맹은 매달 두 건…
강백호(KT 위즈)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에서 기록된 안타 중 세번째로 빠른 타수를 기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기록통계업체인 스포츠투아이는 20일 “타구추적시스템인 HTS 데이터를 통해 KBO리그 안타 타구를 분석한 결과 19일까지 KBO리그에서 기록된 5천여개의 안타 중 강백호가 지난 달 21일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 9회초 고효준의 1구를 공략해 기록한 2루타가 시속 176.3㎞로 올 시즌 세번째로 빨랐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또 19일까지 안타 30개 이상을 때린 타자 65명(HTS 추적 기준) 가운데 타구 평균 속도가 시속 147.6㎞로 7위에 올랐다. 올 시즌 타구 속도가 가장 빠른 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한화 이글스의 제라드 호잉으로 지난 4월 4일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1회말 타일러 윌슨의 3구 투심을 공략해 시속 178.9㎞의 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안타 타구 평균 속도에서는 키움 히어로즈의 박병호가 49개의 안타 평균 시속 152.7㎞로 1위를 차지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태권도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남녀부 동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량급 차세대 스타로 기대를 받는 남자 58㎏급 금메달리스트 장준(한국체대)은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 태권도대표팀은 1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막을 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남녀부 모두 정상에 올랐다. 남녀 8체급씩으로 나눠 닷새간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전 체급에 출전한 우리나라는 남자부에서 금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점수 315점으로 1위에 올랐다. 러시아(금 1·은 1·동 1, 221점), 중국(금 1·동 1, 167점), 영국(금 1, 149점), 아제르바이잔(금 1, 148점) 등을 여유 있게 제쳤다. 여자부에서도 한국은 금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해 320점으로 정상을 등극했다. 중국(금 1·은 2·동 2, 297점), 영국(금 2·동 1, 289점), 태국(금 2·동 1, 280점), 터키(금 1·은 1·동 2, 240점)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이로써 한국 태권도는 2017년 무주 대회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 2회 연속 남녀부 동반 우승으로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남자부는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0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서 무실점 호투하면서 한국 선수 사상 두 번째 이달의 투수상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류현진은 신시내티 전까지 5월 한 달간 4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 기간 기록은 눈부시다. 그는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8이닝 1실점, 8일 애틀랜타전 9이닝 무실점, 13일 워싱턴전에서 8이닝 무실점을 올렸다. 그리고 신시내티 전에서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1볼넷, 5피안타, 무실점으로 팀의 8-3 승리를 이끌어 시즌 6승(1패)째를 거뒀다. 그는 5월 4경기에서 32이닝을 책임지며 1실점을 기록했다. 5월 평균자책점은 0.28에 불과하다.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이 밖에도 월간 다승 공동 1위(3승), 최다 이닝 1위, 최다 탈삼진 공동 16위(26개), 피안타율 2위(0.133·20이닝 이상 기준)로 각 부문에서 최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이달의 투수상은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로 나누어 뽑는데, 내셔널리그로 경쟁 선수를 한정하면 류현진의 수상 가능성은 더 커진다. 경쟁자는 밀워키 브루어스 브랜던 우드러프(26·3승 평균자책점 1.44), 시카고 컵스의 카일 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