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최종 엔트리 확정이 임박한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최종훈련 소집 9일째 마침내 ‘완전체’를 갖추고 마지막 생존 경쟁을 이어갔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15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국내 소집 훈련을 이어갔다. 해외 리그 소속 선수들이 순차적으로 합류하면서 모든 선수가 모인 것은 7일 소집 이후 이날이 처음이다. 이민아(고베 아이낙)가 애초 예정됐던 19일에서 일정을 앞당겨 11일 합류했고, 이날은 ‘유럽파’ 지소연(첼시)과 조소현(웨스트햄)이 가세하면서 마침내 모든 선수를 다 갖춘 채 훈련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영국에서 여자 슈퍼리그와 컵대회 등을 소화하고 돌아온 지소연과 조소현에게는 회복할 시간을 충분히 주기로 했다. 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부상으로 빠지는 선수가 계속 나오면서다.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인천 현대제철)가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고, 강가애(구미 스포츠토토)도 소속팀 경기 중 허벅지를 다쳐 정상 훈련을 소화하지 못해 엔트리 확정 이후 김민정(현대제철)을 급히 불러들여야 했다. 여기에 이날은 미드필더 지선미(구미 스포츠토토
인천을 연고로한 포스코에너지의 전지희가 제65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전지희는 1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일반부 개인전 결승에서 김지호(삼성생명)를 세트스코어 3-0(11-5 11-4 11-6)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한 뒤 복식 결승에서도 양하은과 팀을 이뤄 최효주-김지호 조(삼성생명)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9-11 11-9 11-2 7-11 11-6)로 승리해 2관왕이 됐다. 전지희는 이어 열린 삼성생명과 단체전 결승에서도 제2단식에 출전해 최효주를 3-1(14-12 11-9 9-11 11-8)로 제압해 포스코에너지가 종합전적 3-0으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제1단식에서 양하은이 상대 김유진을 세트스코어 3-0(11-6 11-8 12-10)으로 따돌린 뒤 제3복식에서 전지희-양하은 조가 최효주-김지호 조를 3-1(11-6 11-9 9-11 11-6)으로 꺾어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달 중순 대한항공에서 포스코에너지로 팀을 옮긴 양하은은 이적 후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복식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남대부 조기정(인하대)은 개
대한축구협회가 ‘제2의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불리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최종 후보지를 16일 발표한다. 축구협회는 1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축구종합센터 부지 선정 결과 기자회견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협회는 앞서 13일 부지선정위원회 회의를 열어 8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우선 협상에 나설 1~3위 후보지를 선정하려고 했지만 추가 검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발표를 미뤘다. 부지선정위는 2차 심사를 통과한 김포시, 용인시, 여주시, 경주시, 상주시, 예천군, 장수군, 천안시 등 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벌여 최적의 후보지를 찾아왔다. /정민수기자 jms@
최원빈(평택시·평택 에바다학교)이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경기도선수단으로는 첫 3관왕에 올랐다. 최원빈은 15일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역도 남자 초등부 70㎏급 지적 OPEN 스쿼트에서 90㎏을 들어올려 임종명(76㎏)과 손준수(76㎏·이상 충북·몸무게 차)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데드리프트에서도 93㎏을 기록해 임종명과 같은 무게를 들었지만 몸무게가 68.6㎏으로 임종명(69.05㎏)보다 적게 나가 금메달을 추가했다. 최원빈은 스쿼트와 데드리프트를 합한 파워리프트 종합에서도 183㎏을 기록하며 임종명(169㎏)과 손준수(141㎏)를 따돌리고 3관왕에 등극했다. 또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고등부 S14(지적)에서는 김지원(고양시·파주 문산제일고)이 자유형 200m에서 2분06초08로 국동근(성남시·하남 위례고·2분15초97)과 강태현(용인시·성남 한솔고·2분26초05)을 꺾고 우승한 뒤 200m 계영에서도 지민영(고양시·고양 신일비즈니스고), 국동근, 주찬이(고양시·고양 홀트학교)와 팀을 이…
“운동을 시작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따 기뻐요. 앞으로도 열심히 운동해 좋은 선수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15일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역도 남자 초등부 70㎏급 지적 OPEN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경기도선수단 중 첫 3관왕에 오른 최원빈(11·평택 에바다학교·사진)의 소감이다. 또래에 비해 과체중이었던 최원빈은 지난 해 봄 건강을 위해 역도를 시작해 일주일에서 4차례 2시간30분씩 꾸준히 훈련하며 기량을 쌓아왔다. 역도 시작 1년 만에 20㎏이상 기록을 향상시키며 급성장한 최원빈은 이번 대회 스쿼트에서 90㎏, 데드리프트에서 93㎏, 파워리프트 종합에서 183㎏을 성공시켜 3관왕에 등극했다. 2위와는 무려 14㎏이나 차이나는 기록이다. 아직 어린 나이여서 역기의 중량을 급격하게 늘리기 보다는 하체 강화훈련과 올바른 자세를 갖추는 훈련, 부상 방지에 중점을 뒀던 최원빈은 특히 스쿼트에서 2위와의 격차를 벌려 훈련 효과를 톡톡히 봤다. 최원빈을 지도하고 있는 이민기 에바다학교 역도감독은 “원빈이가 운동을 시작한 지 1년 밖에 되지…
아니에르(수원FC)가 하나원큐 K리그2 2019 11라운드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지난 11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아니에르를 K리그2 1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았다”고 밝혔다. 아니에르는 이날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해 공격과 수비에 적극 가담했고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16분 김병오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시켜 수원FC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수원FC는 이날 승리로 5승2무4패, 승점 17점으로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아니에르는 또 주간 베스트 11 미드필드 부문에 백성동(수원FC), 이동준(부산 아이파크)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치솜(수원FC)과 키쭈(대전 시티즌), 쿠티뉴(서울 이랜드)가 선정됐고 수비수에는 조유민(수원FC), 김치우(부산), 이한샘(아산 무궁화FC), 황재훈(대전)이, 골키퍼에는 이영창(부천FC)이 각각 뽑혔다./정민수기자 jms@…
이성열 수원 유신고 야구 감독(사진)이 오는 8월 말 부산 기장군에서 열리는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에 선임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5일 국제대회에 파견할 각 급 국가대표팀 감독을 일괄 발표했다. 협회는 앞서 13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지도자 선발을 완료했다. 윤영보 수원북중 감독이 15세 이하 유소년 대표팀을 지휘하고,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성인대표팀 감독엔 윤영환 경성대 감독, 코치엔 이재헌 동아대 감독이 임명됐다. 한국은 8월 30일부터 9월 8일까지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리는 18세 이하 세계청소년대회에서 11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유소년대표팀은 아시아 대륙에 2장 배정된 2020년 세계유소년대회 진출권 획득을 목표로 삼는다. 성인 아마추어 대표팀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4년 만에 정상 복귀를 추진한다. 아울러 올 11월 프리미어12에서 프로 선수가 주축이 된 야구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올림픽 최종예선도 준비한다. 협회는 지난달 홈페이지에서 국제대회 파견 지도자를 공모했고 서류심사와 면접을 진행해 지도자를 뽑았다. /정민수기자 j…
리버풀전 모든 것 보여줄수 있게 컨디션 끌어올려 준비하는 중 시즌 마지막 경기서 최다골 도전 토트넘에 2전승 리버풀 강팀이지만 6월2일 어떤 경기 펼치는지가 중요 우승실패하면 오래 고통스러울 것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을 앞둔 손흥민(토트넘)은 자신감이 충만했다. 영국 런던 지역지 ‘이브닝스탠다드’는 리버풀(잉글랜드)과의 UCL 결승전 출격을 준비하고 있는 손흥민의 인터뷰를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손흥민은 “휴식을 취하며 리버풀전에서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UCL 결승 무대에서 뛰게 돼 최고의 기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볼 터치와 모든 순간에서 준비돼있도록 훈련해야 한다”며 “그날 경기에서 불타올랐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지난 12일 에버턴과 리그 최종전을 치른 토트넘은 3주간의 휴식 후 리버풀과 격돌한다. 손흥민은 동료들보다 휴식시간이 조금 더 길었다. 앞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상대를 밀쳐 넘어뜨리는 반칙으로 리그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아 에버턴전에 결장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부터 손흥민의 발끝은 뜨겁게 불타올랐다. 11월 25일 첼시를 상대로 50m 질주한 뒤 터뜨
무리한 체중감량 막아 선수 보호 시합 전날 계체후 당일 한번 더 체급 기준중량 5% 넘으면 실격 앞으로 장애인태권도 선수들도 경기 당일 무작위 추첨을 통해 한 번 더 몸무게를 측정해야 한다. 무리한 체중 감량 시도를 줄여 선수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14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버밀리언 그랜드 룸에서 제30차 정기총회를 열고 경기규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에는 현재 비장애인 겨루기 선수들에게만 적용해온 무작위 계체 규정을 장애인 선수들에게 똑같이 적용하는 것도 담겼다. 이에 따르면 장애인 대회에서도 경기하기 전날 해당 체급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가 계체를 하는 것뿐만 아니라 당일에도 경기 시작 두시간 전에 추첨을 통해 일정 숫자의 선수들이 계체를 다시 한번 하도록 했다. 이때는 해당 체급 기준 중량에서 5% 이내로 초과하는 것은 허용한다. 그러나 기준 중량에서 5%가 넘으면 실격 처리된다. 세계연맹은 “단기간 급격한 체중 감량 시도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며 장애인 선수 보호 장치를 강화한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세계연맹은 ‘월드태권도팀선수권’(World Taekwondo Team Championships)의 대회 명칭을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의 시험 무대인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격한다. 이탈리아 출신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19일 오전 0시55분 VNL 1주차가 열리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떠난다. VNL은 기존 월드리그와 그랑프리를 통합해 지난해 출범한 리그로 여자대표팀이 올해 처음 출전하는 국제대회다. 2024년까지 열리는 VNL에는 16개국이 참가해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1주일 간격으로 5주간 예선을 치른다. 중국과 예선 성적 상위 5개 팀 등 6개 팀이 결선에 올라 7월 3일부터 7일까지 중국 난징에서 우승팀을 가린다. VNL 출범 첫해인 지난해 5승 10패에 그쳤던 한국은 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를 포함한 12개 핵심팀 일원으로 참가한다. 브라질 리그의 미나스테니스 클럽팀 사령탑을 겸임하는 라바리니 감독은 지난 7일 입국해 여자대표팀의 훈련을 지휘하고 있지만 대표팀 사정은 좋지 않은 편이다. 대표팀의 주축인 레프트 이재영(인천 흥국생명)이 지난달 28일 소집에 참여했다가 무릎 부상이 악화해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또 ‘토종 거포’ 박정아(김천 한국도로공사)와 센터 양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