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산 호주전·11일 서울 이란전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오는 6월 7일 호주(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6월 11일 이란(서울월드컵경기장)과 치르는 축구대표팀 평가전 입장권을 24일 오후 2시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입장권은 온라인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프라인은 KEB하나은행 전국 각 지점에서 살 수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최근 아시아 무대에서 신흥 라이벌로 자리매김한 두 팀과 연달아 맞붙어 팬들의 관심이 큰 가운데 협회도 이에 맞춰 프리미엄석을 비롯한 다양한 좌석을 준비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뒤 매 경기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35만원 상당의 프리미엄존S는 두 경기 모두 판매된다. 레플리카와 뷔페가 제공되고 대표팀 버스와 라커룸을 둘러보며 선수들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다. 뷔페와 의류가 제공되는 프리미엄존A와 의류를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존B도 마련된다. 단, 레플리카를 제공하는 호주전이 티셔츠를 주는 이란전보다 가격이 3만원씩 높다. 가격은 12만∼23만원이다. 이 밖에 유니폼 티셔츠를 제공하는 선수팬덤존은 좌석에 따라 9만∼11만원에 판매된다. 이란전에서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서남쪽 스카이박스를 클라우드펍(15만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생애 처음이자 한국 선수로는 5번째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이주의 선수상’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4일 5월 둘째 주 이주의 선수로 내셔널리그 류현진, 아메리칸리그 마이크 파이어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류현진은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1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15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단 1개만 허용했다”고 지난 한 주간 류현진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류현진은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완봉승을 거뒀다.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서도 8이닝 동안 1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특히 8회 1사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는 등 완벽한 모습을 뽐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올 시즌 다저스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건 4월 첫째 주 코디 벨린저 이후 두 번째”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에 앞서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이 상을 받은 선수는 4명에 불과하다. 2000년 9월 넷째 주 박찬호(당시 다저스·내셔널리그)가 한
스털링·실바 등과 함께 이름올려 AG·아시안게임 2차례 차출돼 힘든 일정 강행 혹사논란 불구 20골 맹활약 팀 리그 4위 견인 챔스리그 결승 진출 우승 노려 최고의 시즌을 보낸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일간 가디언이 뽑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다. 폴 도일 가디언 축구 담당 기자는 13일(현지시간) ‘프리미어리그 올 시즌의 선수들’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손흥민의 활약을 조명하며 그를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이상 맨체스터 시티), 피르힐 판데이크, 앤드루 로버트슨(이상 리버풀)과 함께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 5인으로 꼽았다. 도일은 “올 시즌 토트넘의 잉글랜드 선수 중 누구라도 월드컵 후 피로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면 손흥민에게 꾸지람을 들었을 것”이라며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 두 번이나 그의 나라를 위해 길고 힘든 일정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8월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 위해 프리미어리그 개막 초반 한 달간 토트넘을 떠났다. 대표팀 주장…
20번의 도전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던 박인비(31)가 국내 대회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박인비는 15일부터 닷새간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물론 일본, 유럽 등 해외에서는 숱하게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도 유독 KLPGA 투어 대회에서는 준우승만 6차례 기록하던 박인비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마침내 아쉬움을 털어낸 바 있다. 그 덕에 올해는 KLPGA 대회에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나선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 이후 공교롭게도 박인비는 미국에선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LPGA 투어 통산 20승에 1승만 남겨놓은 박인비가 이번 대회 선전으로 기운을 받아 미국에서도 시즌 첫 승의 발판을 놓을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KLPGA 투어 선수 중에선 이번 시즌 2승 고지에 선착하고 상금 1위까지 꿰찬 최혜진(20)의 기세가 계속될지에 시선이 쏠린다. 최혜진은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에 이어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까지 제패하며 시즌 2승을 가장 먼저 달성, &rsquo…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 부심으로 참가하는 김경민(39), 이슬기(39) 심판이 한국 여자 심판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주최 남자 프로팀 경기 부심을 맡았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AFC로부터 김경민, 이슬기 심판이 15일 필리핀 바콜로드에서 열리는 2019 AFC컵 세레스 네그로스(필리핀)와 베카맥스 빈 두엉(베트남)의 조별리그 G조 최종전에 부심으로 배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AFC컵은 AFC 챔피언스리그보다 한 단계 낮은 아시아 클럽대항전이다. 그동안 국내 여자 심판이 청소년 레벨의 남자 국제 대회에 참가한 적은 있었지만 남자 성인 프로팀들이 출전하는 국제 클럽대항전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축구협회는 “두 심판의 남자 경기 배정은 프랑스 여자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컨디션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AFC의 특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민 심판은 여자 월드컵에 4회(2007년·2011년·2015년·2019년) 연속 부심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슬기 심판은 이번 프랑스 월드컵이 첫 참가다. /연합뉴스…
한국 펜싱 남녀 사브르 대표팀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에서 나란히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욱, 정재승(이상 성남시청),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1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월드컵 단체전에서 이탈리아, 러시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단체전에서 최강의 전력을 자랑해 온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번 시즌에도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번 시즌 5차례 월드컵 단체전 중 3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 동메달을 더하며 총 4차례 메달권에 진입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준결승전에서 러시아에 41-45로 졌으나 3위 결정전에서 헝가리를 45-38로 제압하고 시상대에 섰다. 튀니지 튀니스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월드컵에는 김지연(익산시청), 최수연(안산시청), 윤지수(서울시청), 이라진(인천중구청)이 출전해 동메달을 합작했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우크라이나에 39-45로 패했지만, 일본과의 3위 결정전을 45-43 승리로 장식했다. /연합뉴스
스포츠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한 총상금 1천만원 규모의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스포츠 창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혁신 아이디어 창업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2019년 스포츠산업 창업 올림피아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주제는 스포츠시설·스포츠용품·스포츠 서비스 분야 융복합 및 혁신주도형 아이디어로, 스포츠산업과 관련된 창업 아이디어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스포츠산업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팀은 3인 이내)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20개 팀은 6월 13∼14일,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창업캠프에서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실용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후 창업캠프에서 선발된 6개 팀을 대상으로 최종평가(6월 28일)를 통해 순위를 결정짓는다. 문체부와 공단은 최종 선발된 6개 팀에 총 1천만원 규모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최우수상 한 팀은 문체부 장관상과 300만원, 우수상 두 팀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상 및 200만원, 장려상 세 팀은 공단 이사장상과 10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는다. /연합뉴스
‘손세이셔널’ 손흥민(27·토트넘)이 팬클럽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골’을 휩쓸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토트넘 구단은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에버턴과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2-2무) 이후 팬클럽 회원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골’ 시상식 장면을 공개했다. 전 세계 토트넘 팬클럽 회원이 선택한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득점’은 모두 손흥민의 몫이었다. 토트넘 구단은 홈페이지에 ‘시상식을 휩쓴 손흥민’이라는 제목으로 손흥민의 수상 장면을 전했다. 구단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스타 손흥민이 에버턴과 최종전 이후 이어진 ‘엔드 오브 시즌 어워즈’ 행사에서 상을 휩쓸었다”라며 “징계로 에버턴전에 나서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지난해 11월 첼시를 상대로 뽑아낸 놀라운 득점에 대한 ‘올해의 골’ 트로피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에버턴전이 끝나고 나서도 팬들은 여전히 자리를 뜨지 않고 최종전을 즐겼다”라며 “손흥민은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주니어 선수’, ‘공식 팬클럽 선정 올해의 선수’까지 트로피를 휩쓸었다”라고 덧붙였다. /연합
워싱턴 타선 1안타·1볼넷 ‘봉쇄’ 파라에 2루타 맞아 대기록 꿈 접어 빅리그 진출후 투구수 116개 최다 탈삼진 9개… 평균자책점 1.72로↓ 3경기 연속 8이닝이상 완투 활약 美 어머니날에 잊지못할 효 선물 다저스, 시거 만루포 등 6-0 승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완봉쇼에 이어 이번엔 7⅓이닝 노히트 쇼를 펼치며 시즌 5승(1패)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벌인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곁들이며 워싱턴 타선을 단 1안타, 무득점으로 완벽하게 봉쇄했다. 8회 1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이던 류현진은 좌타자 헤라르도 파라에게 원 바운드로 펜스를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맞고 아쉽게 노히트 달성 꿈을 접었다. 노히트 행진이 중단됐지만, 류현진은 8이닝 무실점 쾌투를 선사했고 6-0으로 앞선 9회 마무리 켄리 얀선에게 배턴을 넘겼다. 경기는 6-0 다저스의 승리로 끝나 류현진은 시즌 5승째를 신고했다. 류현진은 2013년 빅리그 진출 후 한 경기 개인 최다…
AT&T 바이런 넬슨 합계 23언더파 강성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8년 만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강성훈은 13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투어 AT&T 바이런 넬슨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공동 2위인 멧 에브리(미국)와 스콧 피어시(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1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약한 강성훈은 부진으로 2013∼2015년 투어 카드를 잃고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뛰기도 했으나 159번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꿈을 이뤘다. 한국 국적 선수의 최근 PGA 투어 대회 우승은 2016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김시우(24) 이후 3년 만이다. 강성훈은 최경주(49·8승), 양용은(47·2승), 배상문(33·2승), 노승열(28·1승), 김시우(2승)를 이어 한국인 6번째로 PGA 투어 무대 정상에 올랐다. 강성훈은 이날 27개 홀을 돌았다. 12일 3라운드가 우천 지연과 일몰 중단으로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