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바이런 넬슨 합계 23언더파 강성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8년 만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강성훈은 13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투어 AT&T 바이런 넬슨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공동 2위인 멧 에브리(미국)와 스콧 피어시(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1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약한 강성훈은 부진으로 2013∼2015년 투어 카드를 잃고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뛰기도 했으나 159번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꿈을 이뤘다. 한국 국적 선수의 최근 PGA 투어 대회 우승은 2016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김시우(24) 이후 3년 만이다. 강성훈은 최경주(49·8승), 양용은(47·2승), 배상문(33·2승), 노승열(28·1승), 김시우(2승)를 이어 한국인 6번째로 PGA 투어 무대 정상에 올랐다. 강성훈은 이날 27개 홀을 돌았다. 12일 3라운드가 우천 지연과 일몰 중단으로 차…
대한핸드볼협회는 남녀 핸드볼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남녀 동반 본선 진출을 위해 지난 12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13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남녀 대표팀이 한일정기전과 올림픽 예선 대회 준비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조영신(상무)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백원철, 강일구 코치를 비롯해 김동명, 나승도, 조태훈, 강전구(이상 두산)와 장동현(SK 호크스), 박광순(하남시청) 등 올해 1월 세계선수권대회에 남북 단일팀을 이뤘던 선수들과 윤시열(다이도스틸), 이현식(SK), 황도엽(두산) 등 지난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들이 합류해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남자 대표팀은 6월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정기전에 이어 7월 유럽 전지훈련, 10월 올림픽 예선 대회 순으로 일정을 소화한다. 또 강재원(부산시설공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여자 대표팀은 이기호 코치와 선수 19명이 훈련에 돌입한다. 지난달 SK코리아리그를 마친 뒤 프랑스 진출을 선언한 류은희(파리92)를 비롯해 김온아(SK 슈가글라이더즈), 송지은(인천시청), 박준희(부산시설공단) 등이 신구조화를 이뤘다. 여자 대표팀…
‘제2의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가 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발표가 연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현장 실사를 벌였던 8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우선 협상에 나설 1~3위 후보를 선정하기로 했지만, 발표 일정을 연기했다. 축구협회는 “이날 위원회에서 우선협상 후보 선정 과정에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다시 발표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축구협회는 이날 부지선정위 회의를 통해 2차 심사를 통과한 김포시, 여주시, 용인시, 경주시, 상주시, 예천군, 장수군, 천안시 등 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1~3차 우선협상 후보를 선정하기로 했지만 추가 검토 필요성이 대두하면서 후보지를 확정하지 못했다. /정민수기자 jms@
가평고가 2019 상주시장배 전국학생 도로사이클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가평고는 13일 경북 상주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부 개인도로 단체전에서 6시간06분21초로 충북체고, 강원 양양고와 같은 기록을 냈지만 착순에서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가평고는 이날 상주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상주시청, 경북대학교, 상판교감거리, 봉촌리버스승강장, 법륜사, 외서농협을 거쳐 상주시민운동장 방면으로 돌아오는 83.3㎞ 구간에서 김태호와 유완석, 최태연이 선두그룹을 형성하며 결승선을 통과해 단체전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 단체전은 상위 3명의 시간을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가평고는 김태호, 유완석, 최태연이 모두 2시간02분07초에 결승선을 끊었다. 남고부 개인전에서는 김태호가 박지환(경남 김해건설공고), 엄세범(충북체고)과 같은 기록을 냈지만 착순에서 뒤져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전국 장애학생들의 스포츠 잔치’인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4일부터 나흘간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교육청,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골볼,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 등 5개 육성종목과 농구, 디스크골프, 배구, 배드민턴, 볼링, 역도, 조정, 축구, 플로어볼, e-스포츠 등 10개 보급 종목, 전시종목인 슐런까지 총 16개 종목이 진행된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3천607명(선수 1천879명, 임원 및 관계자 1천722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에 나서는 이번 대회에 도는 선수 부족으로 불참하는 골볼을 제외한 15개 종목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534명의 선수단(선수 268명, 임원 및 보호자 266명)을 파견, 지난 2014년 제8회 대회부터 이어온 6년 연속 최다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최다 메달 획득이라는 목표 외에도 보다 많은 장애학생들이 체육을 통해 체력 증진 및 사회성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참가 희망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공정한 종목별…
오 완 석 전국장애학생체전 道 선수단 총감독 “장애학생 체육의 저변확대가 가장 큰 출전 목표인 만큼 올해 대회에 많은 장애학생들을 참가시켰습니다. 장애학생들이 대회 참가를 통해 체력 증진과 사회성 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534명의 경기도선수단(선수 268명, 임원 및 관계자 266명)을 이끌고 출전하는 오완석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은 “올해도 최다 메달을 획득해 체육웅도의 명성을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애학생들이 다양한 체육활동 참여를 통해 체력을 증진시키고 사회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체육복지, 평생체육, 생애주기별 체육 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학생체육이야 말로 모든 체육정책의 시작점인 만큼 많은 장애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총감독은 “장애학생체육대회는 종합시상이 없지만 도선수단이 지난 5년 간 대회 최다 메달을 획득해온 만큼 올해 대회에서도 최다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올 시즌 KBO리그에서 홈런 타구의 평균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인 스포츠투아이는 13일 “타구추적시스템인 HTS 데이터를 통해 홈런 타구를 분석한 결과, 로하스의 홈런 타구는 평균 시속 160.3㎞를 기록해 12일까지 홈런 5개 이상 기록한 타자 28명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하스는 지난 달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3회초 상대 선발 이승호를 상대로 시속 168.3㎞의 홈런을 뽑아낸 것을 포함해 올 시즌 기록한 6개 홈런 모두 시속 158㎞ 이상을 기록했다.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3회말 키움 선발 김동준을 상대로 때린 홈런의 시속은 163.7㎞였다. 로하스는 KBO 리그 첫 해인 2017시즌 홈런 타구 평균 시속 154㎞를 기록했고 43개 홈런을 기록한 2018시즌에는 평균 시속 160.5㎞를 마크했다. 로하스에 이어 8개의 홈런을 쏘아올린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과 6개의 홈런을 기록한 오재일(두산 베어스)이 평…
수원 삼성이 데얀의 2경기 연속골에 힘입어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8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12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1라운드 제주와 원정경기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4경기 연속 무승(3무1패) 부진에서 탈출한 수원은 3승4무4패, 승점 13점으로 9위에서 8위로 한계단 도약했다. 수원은 전반 22분 권순형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8분 데얀의 동점골과 후반 3분 구자룡의 역전골, 후반 6분 사리치의 쐐기골에 힘입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수원은 후반 중반 이후 제주의 거센 공격을 받았지만 고비때마다 골키퍼 김다솔이 선방쇼를 펼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K리그2에서는 수원FC가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경기에서 치솜, 아니에르의 연솔골을 앞세워 2-1로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질주하며 5승2무4패, 승점 17점으로 리그 3위로 도약했고 FC안양은 안산 그리너스FC와 홈 개막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해 4승4무3패, 승점 16점으로 수원FC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정민수기자 jms@
KT 위즈가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와 혼자 6타점을 올린 멜 로하스 주니어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6번째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KT는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KT 선발 알칸타라는 8이닝 동안 3파인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막아내 시즌 4승(3패)째를 올렸고 로하스는 2점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6타점 1득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세우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15승28패가 된 KT는 3연패에 빠진 KIA 타이거즈(13승1무27패)를 제치고 다시 9위로 올라섰다. KT는 3회말 1사후 김민혁의 번트안타와 오태곤의 좌월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강백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뒤 로하스의 중월 투런포로 3-0으로 앞서갔다. 5회 2사 1, 2루에서 박경수의 1타점 2루타로 4-0을 만든 KT는 7회초 키움 김하성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아 1점을 허용했지만 7회말 김민혁, 오태곤의 연속 안타와 강백호의 1타점 2루타, 로하스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추가 7-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8회 장성우, 송민석의 안
김예린(파주 문산수억고)이 제65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예린은 1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고등부 개인전 결승에서 이다은(대전 호수돈여고)을 세트스코어 3-0(11-7 12-10 11-6)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예린은 이어 열린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팀이 수원 청명고를 종합전적 3-1로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고 전날 열린 여고부 복식에서도 이한나와 팀을 이뤄 이채연-이호진 조(경북 근화여고)를 세트스코어 3-0(11-3 11-5 11-8)으로 제압해 3관왕에 등극했다. 문산수억고는 단체전 결승 제1단식에서 김지민이 청명고 최지인에게 0-3(8-11 3-11 6-11)로 패했지만 제2단식에서 김예린이 상대 권아현을 3-0(11-5 11-6 11-7)으로 제압한 뒤 제3복식에서 김예린-유한나 조가 최지인-권아현 조를 3-0(11-4 11-4 11-7)으로 따돌린 데 이어 제4단식에서도 유한나가 청명고 정다나에게 3-1(11-6 8-11 11-6 11-4)로 승리를 거둬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중부 단체전에서는 수원 청명중이 대전 호수돈여중을 종합전적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여중부 복식에서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