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8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동안 경기도체육회관 인근 정자시장에서 사무처 임·직원, 가맹경기단체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지역화폐’ 거리홍보를 실시했다. 장을 보러 나온 도민들과 시장상인들을 대상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와 영세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 증대를 위한 ‘경기지역화폐’ 발행취지와 발급절차, 인센티브 등을 설명하고 홍보리플릿을 나눠주며 적극적인 참여를 권유했다. 캠페인 활동에 이어 직원들은 지역화폐를 이용해 시장에서 개인적인 물품을 구입하거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지역화폐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민선7기 도정에 적극 동참하고자 추진됐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체육단체와 유관기관 종사자들이 지역화폐 사용에 적극 동참하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도장애인체육 가족들이 솔선수범 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에이스’ 오상욱(성남시청)이 2019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오상욱은 8일 이탈리아 살레르노에서 열린 대회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정재승(성남시청), 정한길(호원대), 최민서(한국체대)와 팀을 이뤄 독일을 45-24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펜싱연맹(FIE) 남자 사브르 개인 랭킹 2위를 달리는 오상욱은 사흘 전 개인전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이번 대회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 펜싱 선수의 하계유니버시아드 2관왕은 2007년 방콕 대회 여자 사브르의 이신미 이후 12년 만에 탄생했다. 남자 선수로는 오상욱이 사상 첫 2관왕이다. 이날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탈리아를 45-34로 제압한 데 이어 준결승전에서도 45-3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펜싱은 이번 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단체전 금메달 싹쓸이를 비롯해 여자 사브르(전수인)와 남자 에페(장효민) 개인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하나씩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
‘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출루 4번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뒤 발목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추신수는 8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볼넷 2개를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 전반기를 타율 0.288, 출루율 0.384로 마쳤다.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카일 깁슨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기록해 첫 출루에 성공했다. 0-1로 뒤진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선 눈부신 주루플레이로 상대 팀을 흔들었다. 중전 안타로 1루를 밟은 추신수는 후속 타자 윌리 칼훈의 좌익수 뜬 공 때 태그업을 시도해 2루로 진루했다. 이어 도루까지 성공하며 3루에 안착했다. 그러나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5회 초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추신수는 8회 초 공격에서도 볼넷을 기록했는데, 1루를 밟은 뒤 왼쪽 발목을 다쳤다. 그는 상대 투수의 계속된 견제구에 귀루하는 과정에서 베이스를 밟다 발목이 접질렸다. 그는 트레이너의 체크를 받은 뒤 대주자와 교체됐다. 부상 상태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입을 유니폼을 들고 활짝 웃었다. 류현진은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올스타전에 나서는 다저스 식구들과 포즈를 취했다. 그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 클레이턴 커쇼, 코디 벨린저, 맥스 먼시, 워커 뷸러와 나란히 서 등 번호 99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미소를 지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전반기에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8일 오전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규정이닝을 던진 투수 중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최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는 10일 오전 8시30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출전한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 하는 건 처음이다. /연합뉴스
여자축구 최강국 미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미국은 8일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후반 메건 래피노의 페널티킥 결승 골과 로즈 라벨의 추가 골에 힘입어 네덜란드를 2-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FIFA 랭킹 1위인 미국은 2015년 캐나다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1991년 초대 대회와 1999년 자국 대회를 포함해 이미 이 대회 전에도 3차례 우승으로 여자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맛본 나라였던 미국은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4회로 늘렸다. 올해로 8회째인 여자 월드컵 중 절반이 미국의 우승으로 끝났다. 준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스웨덴을 따돌리고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한 네덜란드는 미국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2015년 대회의 16강을 훌쩍 뛰어넘는 여자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을 남겼다. 이번 대회 8강을 미국을 제외하곤 유럽 팀이 싹쓸이한 가운데 네덜란드는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선전을 펼치며 유럽 여자축구의 새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결승전 결승 골로 이번 대회 6번째 골을 터뜨린 래피노는 경기 최우수선수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는 물론 대회…
다저스 류현진 평균자책점 MLB 유일한 1점대 이달의 투수·시즌 10승·통산 50승 NL 올스타팀 첫 선발 투수 영예 텍사스 추신수 벤치서 개막전 맞은 충격 딛고 타율 0.288·출루율 AL 7위 맹타 우드워드 감독 “내가 틀려” 사과 탬파베이 최지만 70경기 출전 확실한 주전 도약 타율 0.266·33타점 개인 최고 기록 막판 부상자 명단 ‘주전대우’ 받아 콜로라도 오승환 평균자책점 9.33에 불펜입지 불안 피츠버그 강정호 타율 0.171… 후반기 반등 절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야구선수가 모이는 메이저리그에서, 소수에 불과한 한국 선수들의 이름이 자주 들렸다. 6년 전 사상 최초로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2019년 최고 투수 경쟁을 펼쳤고, 코리언 빅리거 맏형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는 꾸준한 활약으로 아시아 최초 200홈런 달성의 금자탑을 쌓았다.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도 팀의 주축 타자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하지만 강정호(32·피츠버그…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대전 원정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KT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1-3으로 뒤진 9회초 유한준의 2타점 동점타와 박경수의 역전 희생타에 힘입어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9연승을 달리다 전날 비디오판독으로 다잡았던 승리를 놓친 뒤 연장 승부 끝에 8-9로 역전패를 당하며 10연승 달성에 실패했던 KT는 이날 승리로 42승1무46패를 기록, 5위 NC 다이노스(42승1무43패)와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좁혔다. 김민을 선발로 내세운 KT는 1회를 득점없이 마쳤지만 2회초 1사 후 멜 로하스 주니어 좌측 2루타와 황재균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KT는 이후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의 구위에 눌려 좀처럼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 사이 4회말 2안타 1볼넷으로 1-1 동점을 허용했고 5회말 정근우에게 좌월 역전 솔로포를 맞아 1-2로 끌려갔다. 선발 김민을 내리고 전유수와 정성곤을 투입하며 한화 타선을 잠재운 KT는 8회 주권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김태균의 2루타, 오선진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1, 2루…
수원 삼성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완파하고 7위로 뛰어올랐다. 수원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9라운드 제주와 홈 경기에서 타가트와 최성근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6월 한 달간 치른 4경기에서 3무1패로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던 수원은 지난 3일 치른 FA컵 4강에서 대전 한국수력원자력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뒤 7월 첫 정규리그에서도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5승8무6패, 승점 23점이 된 수원은 리그 7위로 도약하며 상위 스플릿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수원은 이날 베테랑 염기훈과 용병 데얀, 사리치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가운데 타가트와 한의권을 최전방에 세우고 홍철, 박형진, 송진규, 최성근, 구대영을 미드필드에 기용했으며 고명성, 민상기, 구자룡으로 스리백을 꾸렸다.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 순위 도약이 필요한 수원은 전반 초반부터 제주를 강하게 밀어붙였고 전반 7분 박형진의 논스톱 발리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지만 1분 뒤 타가트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구대영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깔아찬 땅볼 크로스를 제주 수비수 두 명이 겹치며 미흡하…
프로야구 KT 위즈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3연전에서 연고지역 단체와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9일에는 수원 창현고 학생 600명을 초청해 단체응원을 펼친다.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유신고, 수일여중, 수원고에 이어 4번째로 준비한 지역 학교 초청 행사로 이신규 교장이 시구를 하고 학생회장인 이용주 학생이 시타를 한다. 이어 10일에는 삼일공고 학생 800명과 삼일상고 학생 230명을, 11일에는 수일중학교 학생 200명을 초청해 야구 관람과 응원을 함께 한다. 또 10일에는 미(美)8군 장병 250명을 초청하고 사령관인 마이클 A 빌스 한미연합군사령부 참모장이 승리 기원 시구를 한다. 시구 입장 시에는 용인지상작전사령부 예도단의 예도식이 거행되고 군악대 연주와 함께 미8군 대니얼 풀스 하사의 애국가 제창도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KT가 매년 12월에 참여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인 ‘수원 사랑의 산타’를 함께 진행하는 자원봉사자 300명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다. 자원봉사자들을 대표해 수원소방서 권선여성의용대 김경애 대장(63)이 시구를,…
광명시청이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2019 화순 전국학교대항 및 전국실업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광명시청은 7일 전남 화순 이용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MG 새마을금고에 종합전적 0-3으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명시청은 제1단식에서 고준형이 상대 김민기에게 0-2(11-21 15-21)로 패한 뒤 제2단식에서도 최영우가 MG새마을금고 김문준에게 1-2(21-12 12-21 14-21)로 역전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광명시청은 계속된 제3복식에서도 한기훈-송창엽 조가 한토성-김덕영 조에 0-2(19-21 19-121)로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밖에 여일반 단체전 준결승전에서는 포천시청이 전북은행에 종합전적 0-3으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대부 단체전에서도 경희대가 원광대에 0-3으로 져 2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