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31)와 유소연(2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 출전한다. ‘골프 여제’ 박인비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 KLPGA 투어 대회 20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결승에서 김아림(24)을 꺾고 정상에 오른 박인비는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우승해 더 좋았다”며 “올해 더 멋진 플레이를 국내 팬들에게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유소연은 2015년 하이원 리조트 대회 이후 4년 9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나온다. 2009년 이 대회에서 9차 연장까지 치르는 혈투 끝에 최혜용을 물리친 유소연은 “10년 전 영광을 재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회는 15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은퇴 후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유도하는 취업 지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7일 “이번 교육은 연 2회에 거쳐 운영된다”라며 “1차 체육행정가 과정은 25일부터 6월 22일까지, 체육전문가과정은 6월 29일부터 7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서울 송파구 대한장애인체육회 체육인지원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장애인 선수 취업지원교육은 장애인 은퇴선수 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선수등록시스템에 등록된 이는 누구나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교육수강생에게는 수료기준에 따라 수료증이 발급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4월, 체육인지원센터 내 은퇴선수지원팀을 구성해 장애인 선수 은퇴 대비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연합뉴스
내일 새벽 아약스와 4강 2차전 손 결장 1차전서 토트넘 0-1 패 두골 이상 넣고 골득실 같을땐 원정 다득점 규정따라 결승행 전문가들 “손 뛰는 2차전 다를것” 꿈의 결승 무대를 밟을 것인가, 아니면 시즌을 끝낼 것인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앞에 갈림길이 놓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은 9일 오전 4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아약스(네덜란드)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1일 홈 1차전에서 0-1로 진 토트넘으로서는 승리 말고는 생각할 게 없는 2차전이다. 1차전 패배에도 창단 이후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노리는 토트넘에 희망은 있다. 이번 2차전에서 토트넘이 1-0으로 승리한다면 연장으로 승부가 이어진다. 두 골 이상 넣고 이기면 골득실차가 같아지는 경우라도 원정 다득점 규정에 원칙에 따라 무조건 토트넘이 결승 진출권을 거머쥔다. 물론, 아약스는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올라 UEFA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컵을 포함해 통산 다섯 번째 대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아약스는 앞서 1970~1971시즌을 시작으로 197…
체육계 구조개혁을 위해 민간합동으로 출범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스포츠혁신위원회(위원장 문경란)가 그동안 활동 내용을 토대로 첫 권고안을 내놨다. 스포츠혁신위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 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권고안을 발표했다. 지난 2월 11일 닻을 올린 후▲스포츠인권 ▲학교스포츠정상화 ▲스포츠선진화·문화 3개 분과위원회로 나눠 활동을 시작한 이후 공개하는 첫 권고안이다. 그동안 5차례 전원 회의와 11차례 분과회의, 5차례 유관 기관과 회의를 열었던 혁신위는 스포츠 분야의 심각한 인권 침해를 제도적으로 막을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개혁 조치를 권고하게 됐다. 혁신위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의 성폭력 피해 주장을 계기로 촉발된 체육계에 (성)폭력 피해를 고백하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가 위원회 출범의 계기가 됐던 만큼 스포츠 인권 분야의 대책을 가장 먼저 제안했다. 혁신위는 실효성 있는 피해자 보호와 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인권 침해 예방을 위해 독립성을 갖춘 ‘스포츠 인권 기구’ 설립을 권고했다. 이 인권 기구는 체육계와 분리된 별도의 신고·…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류현진(32)의 호투 행진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두 질주의 동력으로 평가했다. ESPN은 7일 2019 메이저리그 5주 차 파워랭킹을 정하며 다저스를 1위에 올려놨다. 다저스는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ESPN은 “류현진이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8이닝 동안 1점만 내주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2.55로 낮췄다”며 “류현진은 올해 35⅓이닝 동안 단 볼넷 2개만 허용했다”고 류현진의 올 시즌 활약상을 되돌아봤다. 이어 “류현진은 최근 2시즌 2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14를 올렸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류현진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3개월을 쉬었지만, 15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의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올해도 한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긴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11일만 쉬고 마운드에 복귀했다. 류현진은 2019년 6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2.55를 올렸다. 류현진은 규정이닝에 조금 모자라 평균자책점 공식 순위에서는 제외된 상태지만, 30이닝 이상을 던진 내셔널리그 투수 중 7위에 올라 있다. 8일 경기가 끝나면 다시 규정 이닝을…
변수미(경기체중)가 제48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변수미는 6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중등부 5종경기에서 2천500점을 얻어 이수빈(2천493점)과 고선주(1천963점·이상 부산 해운대여중)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대부 1천600m 계주에서는 고승환, 김현빈, 손명섭, 임형빈이 팀을 이룬 성균관대가 3분12초69로 한국체대(3분14초09)와 조선대(3분21초86)를 꺾고 우승했고 남일반 1천600m 계주에서는 김의연, 황현우, 이규민, 김우열이 이어달린 화성시청이 3분16초81로 서울시청(3분19초60)과 고양시청(3분33초98)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고승환과 황현우는 각각 200m와 400m 허들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여중부 1천600m 계주에서는 김서정, 박서현, 김주현, 임현희가 팀을 이룬 시흥 신천중이 4분27초81로 시흥 소래중(4분42초26)과 성남 대원중(5분07초50)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여일반 1천600m 계주에서는 오세라, 신다혜, 김윤아, 이지영이 이어달린 김포시청이 3분49초35로 강원 정선군청(3분55초31)과 인천 남동구청(4분04초80)을 누르고…
지난 2015년 프로야구 KBO리그 1군 무대에 데뷔해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다가 지난 시즌 창단 후 처음로 꼴찌 탈출에 성공했던 KT 위즈가 올 시즌 총체적 난국에 빠지며 다시 최하위로 추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KT는 6일 현재 11승26패를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승률은 0.297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30%를 넘기지 못했다. 2015년 KBO리그 1군 무대 데뷔 첫 해 52승1무91패, 승률 0.364로 꼴찌에 머물렀던 KT는 2016년과 2017년에도 53승2무89패(승률 0.373), 50승94패(승률 0.347)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지난 해 59승3무82패, 승률 0.418로 NC 다이노스(58승1무85패, 승률 0.406)를 제치고 창단 후 처음으로 9위를 차지해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올 시즌 리그 5위 이내에 들어 가을 야구에 참여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단장은 물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를 모두 교체했지만 시즌 초반부터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총 144경기 중 37경기를 치러 전체 일정에 25.69% 밖에 소화하지 않았지만 마운드는 여전히 불안하고 타선도…
부천시가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 수영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안산시 올림픽기념관 수영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수영 1부에서 부천시가 종목점수 1천130점으로 안양시(1천126점)와 화성시(1천118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부천시는 1부 남자부에서 157점으로 화성시(165점)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여자부에서도 122점으로 안양시(131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남녀부 모두에서 고른 성적으로 거두며 종목 정상에 등극했다. 또 수영 2부에서는 의왕시가 1천484점을 받아 오산시(1천182점)와 포천시(1천52점)를 제치고 종목 1위에 입상했다. 의왕시는 2부 여자부에서 78점으로 포천시(63점)와 이천시(61점)를 제치고 1위에 오르고 남자부에서도 104점으로 오산시(125점)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종목우승을 확정지었다. 같은 기간 화성시 경기도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1부에서는 수원시와 안산시가 종목점수 1천207점으로 공동 우승을 달성했고 1천21점을 얻은 화성시는 3위에 올랐으며 사격 2부에서는 의왕시가 1천59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한 포천시와 양주시(이상 794점)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
전국노래자랑의 스타 ‘할담비’ 지병수 씨(77)가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선다. KT 위즈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지병수 씨를 시구자로 초청한다고 6일 밝혔다. 지 씨는 지난 3월 KBS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여가수 손담비의 ‘미쳤어’를 안무와 함께 열창해 인기를 끌었다. KT는 또 7일부터 시작되는 홈 6연전에 다양한 시구와 행사를 준비했다. 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김병철 수원고 교장과 김성무 학생회장이 시구와 시타를 맡고 10일 키움 전에서는 5G 야구 웹예능팀 ‘오지는 야구단’에서 뛰는 수원지역 초등학생 야구선수 박찬웅, 최승우 어린이가 시구와 시타를 한다. 이밖에 12일 키움전에서는 KT 키즈 유튜브 예능 채널 ‘짝쿵TV’의 크리에이터 마이린, 이채윤, 간니가 시구·시타를 하고, 경기 후에는 홍진영, 노라조, 윤수현 등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 삼성이 국내 프로축구 최고의 라이벌 매치인 FC서울과 통산 87번째 슈퍼매치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은 지난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0라운드 서울과 홈 경기에서 데얀이 선제골을 뽑아냈지만 후반 추가시간 박주영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줘 아쉽게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수원은 서울과 슈퍼매치에서 32승23무32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고 정규리그 순위에서는 승점 1점을 보태 2승4무4패, 승점 10점으로 10위에서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서울과 라이벌 매치에서 힘의 균형을 이어갔고 정규리그 순위도 한 계단 올렸지만 수원으로서는 그 어느 경기보다 아쉬움이 컸다. 수원은 이 경기 전까지 서울과 맞대결에서 13경기 연속 무승(6무7패)의 부진에 빠져 있었고 이 경기에서도 무승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다. 또 이날 승리했다면 슈퍼매치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은 물론 중위권과의 승점 차를 더 좁힐 수 있었지만 무승부를 기록하며 중위권 추격에 난항을 겪게 됐다. 수원은 전반 초반 서울의 거센 공세에 고전했지만 골키퍼 노동건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수원과 준프로계약을 맺고 입단해 슈퍼매치 최초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