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2일부터 4회에 걸쳐 수원SK아트리움 앞 정자문화공원에서 ‘아츠 피크닉’을 개최한다. ‘행복한 가족나들이’를 주제로 시민과 지역예술인이 함께 하는 아츠 피크닉은 예술인 프리마켓, 벼룩시장,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야외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함께 특별한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행사 첫째 날인 12일에는 퓨전국악그룹 ‘퀸’의 공연을 비롯해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공연, 페이스페인팅, 켈리그라피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이어지며 독서와 예술을 결합시킨 아동서점과 ‘바람개비언덕 포토존’도 운영한다. 아츠 피크닉은 오는 12일에 이어 6월 16일, 8월 18일, 9월 15일 네차례에 걸쳐 이어지며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8월에는 무더위를 식혀줄 버블파티를 즐길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아츠 피크닉은 다양한 가족 체험을 즐길 수 있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프리마켓으로 문화공연이 공존하는 보고, 즐기고,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츠 피크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 및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
레바논 사진작가 한국 첫 개인전 내일부터 ‘사진에 저항하다’ 전시 동료들과 아랍이미지재단 설립 아카이브 사진 오브제 재작업 사진·영상·설치물 30여점 선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오는 11일부터 8월 19일까지 ‘아크람 자타리: 사진에 저항하다’ 전시를 개최한다. 비서구권 현대미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는 바르셀로나현대미술관과 공동주최로 레바논 출신 작가 아크람 자타리(Akram Zaatari)의 작품을 소개한다. 레바논 독재정권이 무너진 1997년, 동료 사진작가 푸아드 엘쿠리, 사머 모흐다드와 함께 아랍 문화권의 시각이미지를 수집하고 연구하는 능동적 주체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아랍이미지재단(AIF, Arab Image Foundation)을 공동 설립한 아크람 자타리는 식민지 시대 스튜디오 사진부터 일반인들의 가족 앨범, 건축가의 도시 기록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양의 사진을 수집했다. 이후 작가는 사진 이미지 속 사건과 인물만이 기록의 의미를 지니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공유하고 보존하고 기억하는 방식까지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 수집한 사진들을 관찰하고, 분류하고, 보존하면서 과거
테니스 역사상 윔블던 결승전 포커스 스포츠 전설 심리 등 이면 모습 담아내 다큐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 ‘대상 ’수상 ‘야누스 메츠’감독 메가폰 영화팬 기대 러닝타임 마지막 23분 경기 장면 백미 보리 vs 매켄로 장르 : 드라마 감독 : 야누스 메츠 배우 : 스베리르 구드나손/샤이아 라보프 강박적이고 금욕적인 생활과 경기 중에도 평정을 잃지 않는 무표정한 모습으로 ‘미스터 아이스’, ‘아이스 보리’로 불렸던 ‘비외른 보리’는 세계 최초 최연소 윔블던 4연패를 기록하는 등 독보적인 실력을 자랑하는 테니스 선수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언론의 관심을 받았으며 긴 금발머리에 헤어밴드, 컬러풀한 색채를 반영한 시그니처 스타일도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한편 그의 라이벌로 불린 ‘존 매켄로’는 ‘비외른 보리’와는 상반되는 동물적인 감각의 플레이와 감정을 불같이 드러내는 거친 모습으로 ‘코트의 악동’으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다. 팽팽한 실력을 자랑했던 두 사람은 1980년 윔블던 대회 결승전에서 맞붙었고
루비 스팍스 장르 : 멜로/로맨스/판타지 감독 : 조나단 데이턴/발레리 페리스 배우 : 폴 다노/조 카잔 꿈 속에서 만난 이상형 루비를 주인공으로 로맨틱한 소설을 쓰며 상상 연애 중인 천재작가 캘빈에게 사랑스러운 그녀 루비가 소설을 찢고 눈 앞에 나타난다. 캘빈은 완벽한 그녀와 현실 연애를 시작하지만 진짜 사랑에 빠질수록 점점 혼란스러워진다. ‘루비 스팍스’는 천재작가 캘빈 앞에 자신이 만든 주인공이자 완벽한 이상형인 ‘루비’ 가 나타나면서 시작된 꿈 같은 연애를 담은 러브픽션이다. 제79회 아카데미 각본상, 남우조연상을 비롯 전 세계 영화제 70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미스 리틀 선샤인’(2006), 제75회 골든 글로브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2017)을 통해 탁월한 연출력과 남다른 감각을 인정받은 조나단 데이턴 & 발레리 페리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루비 스팍스’는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며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기발한 설정을 바탕으로 한 사랑스러운 연애 스토리는 조나단 데이턴 & 발레리 페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3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Newfound-2018 신진작가 발굴’ 전을 개최한다.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와 공동주관한 이번 전시는 경기지역에서 활동하는 신진작가를 발굴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김승현 작가는 ‘해시태그 인디고’ 작품을 통해 인간 내면의 깊이를 모노톤의 강렬한 흑백대비로 풀어냈으며, 김아라 작가는 전통의 아름다움을 패턴화하여 새로운 구조물로 재구성했다. 이훈상 작가의 ‘Homeless’ 작품도 흥미롭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고민한 이 작가는 시멘트와 철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동물의 형상을 완성, 자연을 색다른 시각에서 살펴볼 수 있게 꾸몄다. 또한 정다흰, 박지연 작가는 각각 ‘내 마음의 종소리’, ‘꿈을 꾸어도 괜찮아’ 작품을 이번 전시에서 소개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김승현, 김아라, 박지연, 이훈상, 정다흰 5명의 작가들로 구성된 이번 기획전은 수원미술전시관 1관에서 진행되며 젊은 작가들의 독창적이고 새로운 미적 표현방법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1일까지 ‘용인청소년예술꿈드림’ 예술장학생 선발대상자를 모집한다. ‘용인청소년예술꿈드림’은 용인시에 거주하고 있는 고등학생 중 장래 예술가를 꿈꾸고 있는 사회적 배려대상 학생을 선발해 관련된 학업에 필요한 교육수강료와 재료구입비를 지원하는 재단의 대표적인 장학사업으로, 예술장학생에 선발된 학생은 고등학교 졸업시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분야는 음악, 미술, 무용, 연기 등 모든 예술분야에 해당되며 모집은 꿈나눔(일반분야와 성악분야)과 드림나눔(북한이탈 고등학생)으로 구분되고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교육수강료, 재료비 지원 뿐 아니라 재단의 기획공연 관람과 마스터 클래스(전문가 지도) 등이 제공된다. 올해는 6~8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NH농협 용인시지부의 후원금과 수지신협, 경수고속도로 등관내기업 및 일반후원금을 통해 5월부터 12월까지 교육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 대상은 관내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경영지원팀(031-260-3310)이나 공연기획팀(031-896-7595)으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개관 4주년을 맞아 오는 8월 26일까지 ‘SIMPLE 2018 : 장욱진·노은님’ 전시를 개최한다. 1917년 충남 연기군에서 태어난 장욱진은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유영국 등과 함께 2세대 서양화가에 속한다. 단순하고 순수한 삶을 추구했던 장욱진에게 ‘심플’은 이상세계이자 자기 자신을 의미한다. 이러한 그의 인생관은 작업에도 영향을 미쳤고 단순한 선과 형태로 소박하고 일상적인 모습을 담아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도시생활을 했던 그는 1963년 시골로 거처를 옮겼고, 덕소, 수안보, 신갈 등에 화실을 두고 자연과 더불어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살았다. 자연 속에서 창작 활동에만 전념했던 그는 ‘눈’(1964), ‘가로수’(1987) 등 자신의 삶과 닮아있는 심플하고 본질에 충실한 그림들을 발표했다. 한편 1946년 전주에서 태어나 1970년 독일로 이주한 노은님은 현지에서 ‘동양의 명상과 유럽의 표현주의를 잇는 다리’라고 평가받으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다. &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0일 오후 3시30분 재단 1층 경기아트플랫폼(gap)에서 제6차 문화정책포럼 ‘메이커 문화, 스마트 시민’을 개최한다. 만드는 사람을 뜻하는 메이커(maker)는 발명가, 공예가, 예술가, 기술자를 비롯해 취미로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을 통칭한다. 초기 메이커들이 ‘혼자 스스로 하기(Do It Yourself)’에 집중했다면 인터넷과 페어를 통한 메이커 운동이 전개되면서 ‘함께하기(Do It Together)’를 지향, 메이커 문화는 사회의 성장과 문화를 이끄는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이번 포럼을 통해 메이커 문화를 국내에서 활성화하고 있는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유만선 국립과천과학관 연구관의 ‘무한상상실 사례로 본 메이커 문화 확산’ 발제를 시작으로, 아티스트 그룹 언메이크 랩(unmake lab)의 일원인 송수연 작가가 발표에 나서 메이커 스페이스의 변화 과정과 함께 국내외 주요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블로터앤미디어 메이크코리아팀 정희 팀장은 메이커 문화의 확산 사례인 메이커 미디어와 메이커 페어에 관해 발제한다. 끝으로 발제자와 최윤식 경기도콘텐츠진흥원 클러스터 운영본부장, 황순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은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동화나무 북파티’를 개최한다. 군포시평생학습원 5층에 마련된 동화나무도서관에서 진행되는 동화나무 북파티는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10일 오후 4시에는 평생학습원 5층 상상극장에서 샌드아트 공연 ‘모래마녀 샌드위치’가 열리며 10일과 11일에는 워크북 만들기, 그림책 퍼즐 맞추기, 그림책 주인공 나무인형 만들기 등의 체험이 진행된다. 10일부터 17일까지는 동화나무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팝업북 전시도 열린다. 재단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을 준비했으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3일간 안산문화광장·화랑유원지 등서 14개국 총 108개 작품 다채롭게 선보여 연극·퍼포먼스·무용·음악 등 다양 마지막날까지 가득 메운 구름관객 예술성·대중성 확보 화려한 막 내려 시민들의 삶터에 깊숙이 들어가기 위해 12회째 이어진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빽빽히 거리를 채운 시민들과 함께 지난 7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열린 축제는 전세계 1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총 108개의 작품이 안산시 일대에서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안산문화광장 뿐 아니라 화랑유원지에 특설무대를 만들어 장소성을 살린 공연들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지난 7일 찾은 안산문화광장은 연휴의 마지막을 축제와 함께 즐기기 위한 시민들로 발디딜 틈 없이 붐볐다. A부터 H까지 총 18개 구역에서 연극, 퍼포먼스, 무용, 음악, 다원예술 등 다양한 공연이 산발적으로 펼쳐졌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된 브라질 데스비오 콜레티보의 ‘눈 먼 자들’ 퍼포먼스도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온 몸을 점토로 덮고 눈을 가린채 천천히 걸어가는 이들의 퍼포먼스는 자본주의의 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