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비르투오소 시리즈 세 번째 공연이 다음달 3일과 4일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인 핀커스 주커만과 함께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1948년생으로 올해로 일흔을 맞이한 핀커스 주커만은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의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지휘자로서도 역량을 펼치며 명성을 쌓아왔다.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추는 핀커스 주커만은 보다 깊이있는 음악들을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우리는 여전히 200년 전 베토벤이 이뤄냈던 음악혁명의 영향아래 있고, 연주자와 지휘자 모두 베토벤을 탐험해야 한다”라며 베토벤에 대한 존경과 경애의 마음을 드러냈던 핀커스 주커만은 이번 무대에서 베토벤의 작품들을 준비해 자신만의 해석으로 풀어낸 베토벤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에그몬트 서곡’, ‘바이올린 협주곡’을 비롯해 공연의 2부에서는 혁명이라 불릴만큼 파격적인 교향곡으로 알려진 ‘교향곡 7번’을 연주, 베토벤 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핀커스 주커만의 지휘는 물론이고 바이올린 연주를 만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엄청난 기교와 변함없는 예술적 표현으로 청중과 비평가를 놀라게 하는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였던
극단 ‘학교에 연극을 심는 사람들’은 다음달 11일까지 ‘뻔할 것 같지만 새로운 클래식’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8 경기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뻔할 것 같지만 새로운 클래식’은 음악을 듣고 목소리, 신체 동작으로 표현하고 음악극을 제작·공연하는 예술 교육 체험 프로그램이다. 박윤선, 곽수정 강사가 클래식, 연기, 신체 움직임 표현 기술 등을 가르치며 성악가 정재환이 참여한 가운데 발성, 호흡 특강을 배울 수 있다.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은 의정부시 신곡동 신동초등학교에서 열리며 1기수 당 총 9회 차(총 3기수)로 운영된다. 1기는 다음달 12일부터 7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극단 학교에 연극을 심는 사람들 다음 카페 (http://cafe.daum.net/hakyeansim)에서 직접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evadongpachloe@gmail.com)로 제출하거나 전화(010-4815-7782), 혹은 파밀리에 작은도서관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 /민경화기자 mkh@
‘2018 숲속 장터 포레포레’가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다. 숲속 문화공간인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리는 숲속 장터 포레포레는 시민들이 편하게 머물다 갈 수 있는 축제를 지향하며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 3회(4월~6월), 하반기 3회(8월~9월) 등 총 6회에 걸쳐 장터, 공연, 놀이, 체험, 아트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민들과 만난다. 이번 축제에는 36팀의 셀러가 창작물을 판매하는 숲속 장터를 비롯해 미니 공연장 ‘숲속 사운드’를 마련해 오후 1시, 2시, 3시에 버스킹 공연을 선보인다. ‘뚝딱동산’에서는 경기상상캠퍼스 입주단체 7팀이 참여한 가운데 브로치, 조각보 액자 만들기 프로그램과 봄맞이 숲 탐험 등 활동형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년 1981 팹카페에 마련된 ‘포레아트샵’에서는 향초, 반려동물 용품, 포스터, 가방, 독립출판물 등 청년입주단체 7팀의 창작물이 전시된다. 아이들이 야외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숲속놀이터’도 운영된다. 청년1981 잔디밭에 가로 180m, 세로
국립현대미술관 전체 소장품 중 2010년 이후 기증품 22% 차지 김세호·변월룡 작가 등 47인 미공개 작품 포함 70여점 선봬 회화·사진 부문 나눠 전시 “기증문화 활성화되길 기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25일부터 12월 16일까지 ‘기증작품 특별전 2010~18’을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이 기증받은 작품은 2018년 4월 기준으로 3천765점으로 전체 소장품 (8,140점)의 46%에 해당한다. 그 중 2010년 이후 기증 받은 작품은 810여점으로 22%를 차지한다. 따라서 미술관은 기증받은 소장품을 연구해 ‘소장품특별전: 균열’(2017-2018), ‘소장품특별전: 동시적 순간’(2018) 전시를 통해 20세기 이후 한국 근현대미술의 전개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가졌고, ‘오승우 기증작품 특별전’(2015-2016), ‘기증작가 특별전’(2015) 등의 전시를 통해 기증한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해 왔다. 올해도 기증자를 예우하고 미술 작품의 기증 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증작품 특
뮤지컬 ‘신과 함께_저승편’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린다. 국내 우수한 창작뮤지컬을 선보이는 ‘ASAC우리뮤지컬의 힘!’시리즈를 기획한 안산문화재단은 그 열번 째 공연으로 서울예술단이 제작한 뮤지컬 ‘신과함께_저승편’을 무대에 올린다. 주호민 작가의 웹툰 ‘신과함께’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신과함께_저승편’은 인간보다 더욱 인간적인 저승삼차사의 리더 강림과 평범하게 살다 서른 아홉 나이에 죽게된 인간 김자홍이 저승에서 겪게되는 에피소드를 통해 신과 함께 한다는 것은 결국 정의롭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위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 새롭게 참여한 김동연 연출의 지휘 아래 원작의 감동을 밀도 있게 무대 언어로 표현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7개의 지옥을 그려내는 80㎡의 대형 LED 바닥스크린과 조명 등 스펙타클한 무대와 짜임새 높은 구성으로 또 한번의 감동을 예고하고 있다. 아울러 파워풀한 가창력과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인정받은 조형균과 서울예술단의 기대주 김용한이 정의로운 염라국 국선변호사 ‘진기한’ 역을 맡아 열연하며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저승차사 ‘강림’ 역에는 배우 김우형과 서경수가 참여한다. 2
경기문화재단은 다음달 10일까지 문화기획자 양성을 위한 ‘다사리문화기획학교 5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올해부터는 경기북부(북부문화사업단)와 경기남부(경기상상캠퍼스)로 지역 범위를 확장해 진행하며, 워크숍과 기획창작 실습을 통해 문화기획자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한다. 교육과정은 5월부터 12월까지 경기북부캠퍼스(북부문화사업단)는 매주 화요일(주 1회), 경기남부캠퍼스(경기상상캠퍼스)는 매주 수, 목(주 2회) 운영되며 참가자는 방문이 용이한 캠퍼스로 신청하면 된다. 전 캠퍼스 수강생은 희망 시, 경기상상캠퍼스를 이용한 워크샵 및 도시투어 워크샵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하며, 모든 교육과정의 수강료는 무료이다. 지원 자격은 학력·전공을 불문하고 만 39세 이하로 문화기획자를 꿈꾼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 북부문화사업단 홈페이지(no.ggcf.kr),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sscampu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96-1656) /민경화기자 mkh@
군포문화재단은 2018 군포철쭉축제에서 ‘상상릴레이페스티벌-광대승천’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광대승천’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공연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로 10회째 운영하고 있는 가족극 축제 ‘상상릴레이페스티벌’의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군포철쭉축제 현장으로 무대를 옮겨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군포철쭉축제가 열리는 오는 28일과 29일 오후 1시30분 ‘노차로드’에서 8회에 걸쳐 진행되며 마블러스모션, 퍼니스트, 팀클라운, 고재경 등 총 8개 마임공연팀이 출연해 코미디서커스, 마임매직, 스트리트저글링, 비눗방울쇼 등의 다양한 퍼포먼스 공연을 펼친다. 재단 관계자는 “축제의 성공적 운영과 시민들의 행복한 시간을 위해 국내 최고의 마임이스트들을 초대했다”며 “아름다운 철쭉과 함께 즐거운 마임공연으로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8일까지 ‘제1기 공예 및 인문교육 강좌’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다음달 1일부터 6월 29일까지 화서사랑채에서 열리는 강좌는 마음챙김 명상, 그림에게 말걸기, 전통공예 인두화, 도자핸드페인팅, 생활도자기교실, 전통배냇저고리 등 6개가 운영된다. 수강신청은 오는 28일까지 화서사랑채로 방문하거나 전화(031-247-9806~7)를 통해 가능하며 수강료는 8회분 4만원으로, 공예강좌 재료비는 개인 부담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챔피언 장르 : 드라마 감독 : 김용완 배우 : 마동석/권율/한예리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는 미국에서 알게 된 ‘진기’(권율)의 설득으로 팔씨름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으로 오게 된다. ‘진기’는 ‘마크’의 재능을 알아보고 에이전트를 자처, 그를 챔피언으로 만들어 인생 역전을 노린다. 그러던 어느 날 ‘마크’의 여동생이라고 말하는 ‘수진’(한예리)을 만나고, 세 사람의 꿈을 향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동석이 팔씨름을 하면 재미있겠다는 아이디어 하나에서 출발했다”고 초기 기획 단계를 밝힌 김용완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는 과정에서 입양아, 싱글맘 같은 사회적 편견에 맞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면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며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탄생 배경에 대해 언급했다. 챔피언을 꿈꾸는 전 팔씨름 선수 ‘마크’와 자칭 최고의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 그리고 ‘마크’에게 갑작스레 생긴 가족 ‘수진’과 ‘쭌쭌남매’. 저마다의 꿈과 희망을 그려낸 영화 ‘챔피언’은 가슴 찡한 감동 스토리와 에너지 넘치는 경기 장면들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속 최고의 관람 포인트는
살인소설 장르 : 스릴러 감독 : 김진묵 배우 : 지현우/오만석 /이은우 ‘경석’(오만석)은 지방선거에 나설 집권여당 시장 후보로 지명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가운데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애인 ‘지영’(이은우)과 함께 별장에 들렸다가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난다. 경석과 순태 일행의 호수 별장에서의 하룻밤은 누군가 미리 설계한 함정인 듯 위태롭게 전개되고, 서서히 이들의 충격적인 과거가 밝혀진다. 유력한 차기 시장후보로 지명된 남자가 우연히 ‘의문의 남자’를 만나면서 누군가 설계한 함정에 빠져 겪게 되는 충격적인 24시간을 그린 스릴러 ‘살인소설’은 한정된 공간, 한정된 시간을 구도로 서스펜스 스릴러의 쾌감을 충실하게 전달한다. 아울러 살인이 기록된 소설 속의 내용에 착안해 이뤄지는 거짓과 진실이 뒤섞인 스토리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을 만들어내며 완성도를 높인다. 특히 현실 정치인들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도 영화의 백미로 꼽힌다. 정치적인 이권을 대가로 한 검은 돈의 거래, 아내의 친구가 내연녀가 되고, 정치적 야망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거짓을 일삼는 현실 정치인들의 모습이 가감 없이 표현된 영화는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