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의 강백호(사진)가 KBO리그 개막 이후 전체 타구 속도 톱10에 5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인 스포츠투아이가 HTS(Hit Tracking System)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 달 23일 개막 이후 7일까지 10개 구단의 파울이 아닌 인플레이 타구를 분석한 결과 전체 타구 속도 1위는 지난 달 27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T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5회초 NC 선발 김영규를 상대로 강백호가 친 시속 175.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타구는 NC 유격수 노진혁이 잡아내며 유격수 땅볼 아웃처리 됐다. 강백호는 또 지난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전에서도 7회초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의 2구를 쳐 2루수 실책을 유도한 시속 172.1㎞의 타구로 전체 타구속도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지난 3일 두산 전에서 6회 이영하를 상대로 친 시속 170㎞의 안타와 지난 달 26일 NC 이재학을 상대로 1회에 친 시속 169.4㎞의 2루타, 3월 28일 역시 NC 박진우를 상대로 5회에 친 시속 169.1㎞의 안타가 7~9위에 랭크하며 상위 톱10 중 5차례가 강백호의 타구였다. 지난 2일 인천 SK행복…
한국 여자배구 드림팀이 태국과 올스타 대결을 1승 1패로 마무리하고 9일 귀국한다. 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올스타팀은 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훈련장으로 사용했던 용인 흥국생명 연수원으로 이동해 해산한다. 지난 2일 소집된 여자 올스타팀은 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9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2차전에서 문정원(김천 한국도로공사)의 5연속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3-0 승리를 거뒀다. 지난 5일 나콘랏차시마에서 진행된 1차전에서 2-3으로 석패했던 여자팀은 태국 원정을 1승 1패로 마쳤다. 한국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국-태국 올스타 대결에서 태국과 역대 상대전적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선수들을 해산과 함께 소속팀으로 돌아가 당분간 꿀맛 같은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은 챔프전 직후 시상식과 올스타전이 이어지는 바람에 충분히 쉬지 못했다. 는를 보낸 선수 중 여자대표팀 선수들은 오는 28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다시 소집된다. 이탈리아 출신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오는 5월 21일부터 5주 일정으로 열리는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
49일 만에 소속팀에서 골 맛을 본 손흥민(27·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길목에서 ‘강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골 사냥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10일 새벽 4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시티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 출격 대기한다. 손흥민은 지난 4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 때 49일 만에 골 맛을 본 후 6일 만에 출전하기 때문에 골 사냥 기대가 크다. 특히 경기장도 손흥민이 홈구장 개장 경기에서 역사적인 1호 골을 장식했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다. 손흥민은 지난 2월 14일 도르트문트(독일)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이후 침묵을 이어오다가 새 구장에서 후반 10분 2-0 승리를 이끄는 선제 결승 골을 수확했다. 하지만 상대가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다투는 맨시티라는 게 다소 부담스럽다. 맨시티는 정규리그에서 26승2무4패(승점 80점)를 기록해 한 경기를 더 치른 리버풀(승점 82점)에 뒤처져 있지만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다. 3위 토트넘(승점 64점)에도 크게 앞서 있고 올 시즌 맞붙었던 지난해 10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 2개를 골라냈지만, 연속 안타 행진은 이어가지 못했다. 추신수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67(30타수 8안타)로 조금 하락했다. 추신수는 지난 5∼7일 3경기 연속 안타를 쳤지만, 8일에는 침묵했다. 그러나 볼넷으로 2회 출루하면서 지난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6경기 연속 출루에는 성공했다. 텍사스는 2-7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는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182에서 0.154(26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7-5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킹캉’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강원도 산불 피해 주민과 산불 진화에 총력을 쏟은 소방관들을 위해 거금을 쾌척했다. 강정호는 8일 산불 피해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법정 재난·재해 구호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천만원을 기부했다. 또 소방관의 복리 증진과 권익향상을 목표로 설립된 민간 비영리단체인 한국소방복지재단에 1천만원을 기탁했다. 현재 피츠버그 주전 3루수로 정규리그를 치르는 강정호는 측근을 통해 “고국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가슴이 아팠다”며 “직접 가서 도울 수 없어 죄송하고, 피해당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부 의사를 전달했다. 강정호는 2015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여러 단체에 조용히 2억원 이상을 기부했다. 또 음주운전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탓에 미국 취업비자를 얻지 못해 국내에서 훈련 중이던 2017년에도 유소년 야구 선수와 독립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재능을 기부하고 용품도 지원했다./연합뉴스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통산 100번째 등판에서 ‘천적’과 만난다. 다저스 구단은 8일 취재진에 배포하는 게임 노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벌이는 원정 4연전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류현진은 9일 오전 8시45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마일스 미콜라스와 선발로 대결한다. 류현진의 통산 100번째 빅리그 등판이자 99번째 선발 등판 경기다. 류현진은 딱 한 번 마무리로 나서 세이브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왼쪽 어깨 염증으로 재활 중인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대신해 올해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로 나선 이래 임시 1선발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은 물론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따내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두 경기에서 13이닝 동안 3자책점만 기록해 평균자책점 2.08을 올렸다. 시범경기 5경기와 정규리그 2경기를 포함해 7경기에서 볼넷을 한 개도 안 줬다. 개막 이후 선발 등판 때마다 홈런을 한 개씩 내준 것 말고는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출발이다.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를 제물로 빅리그에서 뛴 한국인 투수 최초로 개막 3연
고진영(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시즌 2승, 투어 통산 4승째를 달성했다.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달성한 고진영은 우승 상금 45만 달러(약 5억1천만원)를 받았다. 지난해 신인상 수상자 고진영은 올해 6개 대회에 나와 우승과 준우승 각 2회씩 기록했고 3위에도 한 번 오르는 등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4년 박지은, 2012년 유선영, 2013년 박인비, 2017년 유소연에 이어 올해 고진영이 다섯 번째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8개 대회에서 5승을 합작했다. 3라운드까지 김인경(31)에게 1타 앞선 단독 선두였던 고진영은 2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김인경은 3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는 바람에 순식간에 3타 차로 달아났다. 5번 홀(파3)에서도 한 타를 더 줄이며…
영통구가 제20회 수원시생활체육대축전 축구 여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영통구는 7일 수원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축구 여자부에서 장안구와 권선구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배구 남자부에서는 김연클럽이 나인스타와 해피나인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검도에서는 동수원검도관이, 해동검도에서는 하이해동검도수원본관이, 줄넘기에서는 서광JMC가, 우드볼에서는 팔달구가, 종합격투기에서는 코리아팀이 각각 패권을 안았다. 국학기공에서는 선무동호회가 594점으로 샘내마을동호회(495점)와 동수원동호회(483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게이트볼 망포분회, 정구 금배부 수원클럽, 은배부 태산클럽, 남녀신인부 수원클럽과 고색클럽, 산악 등산단체전 백두산산악회, 볼링 단체전 팀엑스, 바둑 단체전 홍익바둑학원, 야구 소나무리그 적토마, 농구 중등부 KWC 등도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수원시체육회가 주최하고 25개 종목단체가 주관한 이번 대축전은 6일부터 7일까지 수원국민체육센터 등 32개 경기장에서 1만5천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정민수기자 jms@…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스케이트보드 남자 스트리트 동메달리스트 은주원이 2019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스트리트부문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구리 수택고 출신인 은주원은 7일 화성시 동탄센트럴파크X게임장에서 열린 대회 스트리트부문 남자부에서 237점을 획득하며 최유진(204점)과 임현성(188점)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스트리트부문 여자부에서는 조현주가 149점으로 홍나연(88점)과 하시예(41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파크부문 남자부에서는 한재진이 258점을 얻어 최유진(246점)과 임현성(216점)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고 파크부문 여자부에서는 조현주가 188점으로 홍나연(144점)과 박지민(74.5점)을 꺾고 스트리트부문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정민수기자 jms@…
허강민(수원북중)이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체조 남자중등부에서 도대표로 선발됐다. 허강민은 지난 6일 수원북중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중부 개인종합에서 72.9점으로 김진웅(67.750점)과 김하늘(67.650점·이상 수원북중)을 꺾고 우승했다. 허강민은 마루운동(12.200점)과 링(11.850점), 도마(12.600점), 평행봉(11.700점), 철봉(12.550점)에서 종목 1위에 오르고 안마(12.000점)에서 2위에 오르며 6관왕에도 등극했다. 남초부에서는 조중현(고양 안곡초)이 안마와 링, 개인종합(56.300점)에서 우승하며 3관왕이 됐고 여중부에서는 김은서(경기체중)가 평균대와 개인종합(43.550점)에서 1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으며 여초부에서는 임수민(수원 세류초)이 평균대와 마루운동, 개인종합(51.000점)에서 우승해 3관왕이 됐다. /정민수기자 jms@